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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은 공짜밥 얻어먹는 족속이라는데 대하여 소위 김영란법 제정 시행에 즈음해 그 적용대상으로 들어간 기자들과 관련해 저 제목과 같은 인식이 '의외로' 기자사회를 벗어난 일반 사회에는 광범위하다. 저런 인식 혹은 비아냥에 두어 마디는 적어두어야겠기에 오지랍주의 발동해 내 경험을 통해 몇 자 적고자 한다. 기자를 저리 보는 근저에는 무엇보다 기자를 단일한 층위로 보는 시각이 작동한다. 하지만 기자라 해도 왕청나게 달라, 중앙지냐 지방지냐에 따라 다르고, 종합일간지냐 전문지냐에 따라 또 다르고, 방송이냐 신문이냐 혹은 통신사냐에 따라서도 또 다른 측면이 많다. 그리고 그 청렴도라 할까 하는 것도 저런 성격별로 평균을 논하면 매우 다르다. 저 공짜밥 먹는다는 기준에서 내가 보기에 가장 깨끗한 언론 중 하나가 조선일보다. 갖은 욕을 얻어먹는 조선일보지만,.. 2018. 3. 12.
"기자들은 골프 공짜로 치나요?" 작년 꼭 이맘쯤 중학생 주말여행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경주 답사가 예정된 모양이라 경주 지역 고고학 발굴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강연이 끝날 즈음, 질의응답 시간에 내가 곤혹스러웠던 두 가지 질문이 있었다. 첫째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한 힘은 뭐냐? 둘째 기자들은 자기돈으로 골프를 치지 않는다는데 맞냐? 첫째에 대해선 뜬금없지만 악으로 깡으로라고 말했고, 둘째는 김영란법 시행 이전엔 대체로, 혹은 많이 그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골프를 경멸하는지를 이야기했다. 내가 본 기자들의 골프 문화를 이야기했다. 내가 되물었다. 대체 그 얘긴 어디서 들었느냐 했더니 김용민 팟캐스터란다. 아..중학생들도 그걸 보는구나. 내가 한마디 더 했다. 공짜 골프, .. 2018. 3. 12.
나카 미치요(나가통세. 那珂通世. なかみちよ) 嘉永 4년 1월 6일(1851년 2월 6일)~明治 41년(1908) 3월 2일. 明治時代 일본 역사학자이자 동양사(東洋史)라는 개념을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창안한 인물이다. 盛岡藩 번사(藩士)인 藤村盛德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이름이 荘次郎(莊次郞)이다. 번교(藩校)에서 성적이 뛰어나 14세에 藩校 교수이기도 한 漢學者 那珂悟楼의 청원으로 나카 가문[那珂家] 養子가 된다. 명치유신明治維新 뒤에 게이오의숙(慶應義塾)에 들어가 영학(英學)을 배웠다. 그후 사범학교 중학교 등지에서 교사로 일하는가 하면, 뒤에는 치바사범학교(千葉師範學校)와 동경여자사범학교(東京女子師範學校) 교장으로도 일하면서 여성 교육에 진력했다. 그뒤 제일고등학교(第一高等學校)와 동경고등사범학교(東京高等師範學校) 교수가 되고, 동경제.. 2018. 3. 12.
사학잡지(史学雑誌. 史學雜誌. 시가쿠잣시. しがくざっし)와 ‘회고와 전망’ 《사학잡지(史学雑誌)》는 일본의 財團法人 史学会(사학회. 史學會)가 발행하는 월간 학술지로 歷史學 전문을 표방한다. 창간은 1889年이며 일본에서는 역사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5호는 ‘회고와 전망’(回顧と展望)을 게재하는데 그 前年에 이뤄진 역사학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한편, 그를 통해 향후 역사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이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必讀으로 통한다. 台植案 : 이 ‘회고와 전망’(回顧と展望. Retrospects and prospects) 운운하는 타령이 그대로 이 땅에 수입되어 허구한 날 회고와 전망만 일삼는 게 한국 역사학이다. 이 《사학잡지》는 월간지다. 그럼에도 1년에 고작해야 네 번밖에 잡지를 내지 못하는 한국 역사학회 기관지 .. 2018. 3. 12.
월터 스핑크(Walter M. Spink) 미국 미시간대학(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미술사학과 명예교수로 1928년 생이다. 한국 미술사학계, 특히 불교미술사학계에 끼친 영향도 다대해 곳곳에 그를 직간접으로 사숙한 학도가 있다. 2008년 5월에는 그의 팔순에 즈음해 국내 미술사학도들이 그 헌정식을 겸해 그를 직접 초청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니, 취재를 위해 나는 현장에 있었다. 다음 내 기사가 바로 그 내용을 다루었다. 팔순 헌정 월터 스핑크 교수 "아잔타석굴 보존 위해 관람객 제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특정 연구자의 회갑이나 정년퇴직, 혹은 칠순이나 팔순 등을 기념하는 논문집 발간이나 학술행사는 서구 문화권.. 2018. 3. 12.
Gwanghwamun or Main Gate of Gyeongbokgung Palace Founded in 1395 by the first king of the Joseon Dynasty, Gwanghwamun is the main gate of Gyeongbukgung Palace. Roughly meaning “may the light of enlightenment blanket the world,” the name symbolizes the resounding dedication that the people of the Joseon Dynasty had in creating a new dynasty. Constructed solely out of granite, its center is an entrance that resembles a rainbow, called Hongyemun ..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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