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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사역을 감추고 있는 한국사 기술 우리 역사에 대한 기술에서 조선시대 호적만 봐도 뻔히 알 수 있는 노비사역에 의한 농장 경영을 고의적으로 은폐하며 그 대신 지주-전호제를 실제로 이 제도가 한국사회에서 보편화한 시기보다 훨씬 끌어올려 기술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호적에서 18세기 전반 호적만 봐도 마을 유력자인 양반들은 한 호당 20-30명 노비를 거느리며 집단 사역시키는 자가 즐비했다. 따라서 한 마을에 독립 소농은 그 수가 별로 되지 않았다. 이른바 율곡이 이야기하던 16세기 위기론 그리고 경장론의 실체는바로 이것 때문일 수도 있다. 군역이 부과 안 되는 양반과 이에 예속된 노비 수가 급증하면서세금과 군역을 부과할 대상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이는 결국 조선의 상태가 개국한지 200년 만에 다시 여말선초 상태로 돌아.. 2025. 8. 18.
2007년에 알래스카서 잡힌 1880년대 빅토리아 시대 북극고래 다음은 Scott Travers라는 생물학에 관한 글을 주로 쓰는 분이 2024년 9월 19일 The Conversation 기고문이라, 오래사는 바다생물에 관한 이야기다. 열 명한테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포유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인간부터 코끼리, 벌거숭이두더지쥐까지 다양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모두 용감한 추측이지만, 정답을 찾으려면 바다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현재 과학적 지식에 따르면 가장 오래 사는 포유류는 북극고래bowhead whale로, 최대 200년까지 살 수 있다. 북극고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장수 전문가다.한 가지 이유는 느린 신진대사와 낮은 번식률이다.또한, 북극고래는 강력한 면역 체계를 지녀 질병과 포식자가 적은 혹독한 북극 환경에 적응했다(인간과 범고래or.. 2025. 8. 18.
소작제가 조선사회의 주류가 된 시기 필자가 19세기 조선의 상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목하 진행 중인 조선시대 검안 서류에 대한 의학적 검토 과정에서, 해당 사망 사건의 배경 설명에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검안 서류에 나타난 19세기 말의 상황을 보면이미 조선의 향촌에는 노비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물론 마을에서 양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는데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에서어떤 이가 양반이라던가, 평민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사건의 전개와 판결 과정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는 양반이라 해서 경제적 처지가 평민보다 반드시 낫지 않았던 데 이유가 있다고 본다. 쉽게 말해 필자가 보는 바 19세기 말 상황은 20세기 초반과 별로 다르지 않은 상태로서 이미 노비.. 2025. 8. 18.
실학은 근대의 선구가 아니다 필자가 이 블로그에서 여러 번 썼지만우리나라 실학은 근대의 선구가 아니다. 전혀 아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실학을 근대의 선구로 자리매김했는지 모르겠지만이들은 딛고 있는 사회적 기반도 그렇고그 이데올로기 자체도 근대와는 관련이 없다.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실학을 근대의 선구로 자리 매김한 것은 이 시기를 자본주의 맹아, 근대의 맹아의 시점으로 보고, 광작운동, 자본가적 차지농 등 내재적 발전의 시점으로 설정해 놨기 때문에그에 걸맞는 근대적 사상의 단초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학을 근대의 선구로 둔갑시켜 장식해 놓은 것이다. 필자가 여기에 여러 번 글을 썼듯이필자는 근대의 선구는가짜양반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실제로 근대의 문을 열어젖혀야 했을 사람들인데이 계층 자체가 성립된 시기가 너무 늦어19.. 2025. 8. 18.
몰락양반과 가짜양반 19세기 조선사회. 마을마다 유학을 칭하는 양반호가 압도적인 숫자가 되어 있었고이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몰락양반"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몰락양반"이 그렇게 흔했을까? 조선시대에 가지고 있던 재산 관리를 못하고 벼슬도 떨어져 양반이었던 사람들이 양반이 아닌 처지로 굴러 떨어진 상황이 꽤 많았을 듯하지만, 호적을 보면, 그렇지 않다. 양반 자손들은 아무리 살림이 어렵고벼슬을 하지 못해 부, 조부, 증조부 직역이 학생이 되어 있어도여전히 호적상에서는 양반호로 잡혀 있었다. 몰락양반이란 것이 우리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조선의 19세기에 늘어났다는 소위 "잔반"혹은 "몰락양반"이란, 원래 양반이 아니었던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몰락양반"이라 주장하는 사람 상당.. 2025. 8. 18.
구한말의 주인공은 노비 후손이다? 필자는 이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도발적인 말을 하는 이유는 이렇다. 18세기 초반까지도 마을마다 절반 가까이 되던 노비사역이 18세가 후반을 거쳐 19세기가 되면 거의 사라지고 각 마을은 자기들이 양반 후손이라 주장하는 소농민들로 재편된다. 그렇다면 이전 노비는 어디로 갔겠는가, 당연히 양반이라고 주장하는 소농민들로 바뀌었을 것이다. 이 숫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과연 19세기 후반, 구한말에 들어가면 얌전히 있었을 것으로 보는가? 19세기 후반 활동하던 사람들 상당수, 심지어는 중앙정부에 발탁되어 들어간 사람들 중에도 이들이 상당수 섞여 있었으리라 보는것이 옳지 않을까. 당연히 우리나라 역사에서 구한말 활동하던 사람들 중에는 우리 조상이 100.. 2025. 8. 18.
임시정부를 지탱한 살림꾼 한진교 패망 뒤 중국 망명, 회사 설립해 언제나 임정 자금책해방 뒤 귀국해 한경직 목사와 영락교회 창설, 한태동 선생 선친 어느 기관이나 조직이든 실제로 운영을 하는 데에는 살림꾼이 필요한 법이다. 26년이나 존속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중 한 명이 평안남도 중화 출신 독립운동가 한진교韓鎭敎(1887~1973)다. 일찍이 개신교에 입교하고 평소 정의감이 남달랐던 한진교는 망국 이후 베이징으로 망명했다가 1914년 상하이로 가서 해송양행海松洋行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경영했던 인물이다.그곳에서 나온 수익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헌납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될 수 있었다.1918년에는 청년 독립운동단체인 신한청년당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한진교를 포함한 6인 창당 멤버는.. 2025. 8. 18.
성경시대 증언할 수도 있는 점토 봉니 발굴 고대 인장 발견, 성경 시대와 연결고고학자들이 요시야Josiah 왕의 궁정에 살던 성경 속 인물과 관련될 수 있는 히브리어 명문을 새긴 놀라운 점토 인장clay seal impression 1점을 발굴했다. 성전산 시프팅 프로젝트Temple Mount Sifting Project를 통해 발견된 이 유물에는 "아사야후의 아들 예다야Yeda'yah (son of) Asayahu"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제1성전 시대First Temple period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희귀한 발견은 고고학적 증거와 고대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시대 중 하나인 성경 이야기 사이의 실질적인 연결 고리를 제시한다. 불라bulla로 알려진 이 인장은 20년이 넘는 꼼꼼한 작업 끝에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된 거의 완전.. 2025. 8. 18.
기원전 8세기 리디아 왕국 궁전 발굴 사르디스 유적 지하 8미터에서 출현 기원전 8세기 궁전 발굴, 아나톨리아에 대한 우리 지식을 뒤흔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터키 서부 사르디스Sardis 유적에서 기원전 8세기에 지은 기념비적인 리디아Lydia 왕국궁전 유적이 드러났다고 Arkeoloji ve TÜRK Tarihi가 18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이는 고대 아나톨리아 문명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큰 진전을 가져올 일로 평가된다.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니콜라스 카힐Nicholas Cahill 교수가 이끈 이 발굴은 페르시아, 헬레니즘, 로마, 비잔틴 시대에 걸쳐 여러 겹으로 쌓인 지층 아래에 묻힌 궁전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지하 약 8미터를 굴착해야 했다. 높이 6미터가 넘고 두께가 최대 2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석조 벽은 지중해.. 2025. 8. 18.
구한말 출사한 상당수는 노비후손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도 있다. 19세기도 전반과 후반.출사하는 사람들 신분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구한말 아예 중앙관리로 진출한 사람 중에는 17-18세기까지만 해도 그 조상이 노비였던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아마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양반으로 이미 신분 세탁을 끝냈기 대문에 안 보일 뿐이다. 아니라고 단언하여 말할 수 있겠는가?혹시 그런 것 아닌가 라는 의심으로부터 학문은 시작될 것이다. 2025. 8. 17.
19세기 역사에 요청한다 19세기 말 역사는 필자도 지금 조선시대 검시 자료에 대한 의학적 분석, 이 연구 프로젝트 때문에 공부를 좀 하고 있다. 이 시대 역사 전공자분들께 조금 부탁드리면, 첫째는 19세기 말 출현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개인사-. 특히 이 시기에 출세하는 모든 이가 양반의 후손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걸 그냥 당사자들이 말하는 그대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이 시대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같은 경우, 양령대군 후손이라지만 이미 이 분 5대조부터 벼슬이 끊겨 있었다고 하는 바, 이를 몰락양반 후손이라는 말 한 마디로 명쾌히 정리할 수 있겠는가? 우남 이외에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필자는, 이 중 많은 수가 그 2-3대 조 시기에 입신한 집안의 후손일 것이라 의.. 2025. 8. 17.
Scientists Present High-resolution 3D Documentation of Iceman Mummy Ötzi and Ass Technical milestone and important contribution to preventive conservation Cusco/Peru - An innovative project on documentation conducted by the 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 was presented at the 11th World Mummy Congress in Cusco, Peru on Thursday, 14 August 2025.It is a novel, preventive conservation measure which uses photogrammetry technolog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e project set.. 2025. 8. 17.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 죽상동맥경화증 앓아 각종 첨단장비로 구축한 관련 고해상도 3D 기록 공개 페루 쿠스코Cusco에서 열린 올해 제11회 세계 미라 연구 World Congress on Mummy Studies 대회에서 아이스맨 외치 미라를 보유 중인 이탈리아 남티롤박물관이 이 미라와 관련한 고해상도 3D 기록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박물관은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에서 진행한 혁신적인 기록 프로젝트를 지난 14일 목요일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미라 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말했다.이 프로젝트는 사진측량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예방적 보존 방안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선사 시대 유물,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5,300년 된 빙하 미라.. 2025. 8. 17.
19세기 가짜양반들은 동학전쟁 때 무엇을 했을까 필자가 파악하는 바, 19세기 우리나라 향촌사회에서 변혁의 핵은 바로 가짜양반들의 급증과 함께 일어나는노비사역을 중심한 중세적 사회의 해체가 되겠다. 그 결과가 소농민의 급증, 노비사역의 급감, 그리고 가짜양반의 급증이다. 그렇다면 말이다. 이 가짜양반들은 개항 이후 무엇을 했을까, 동학전쟁 때 이 가짜양반들은 과연 무엇을 했을까. 정부 편에 섰을까 아니면 동학군에 가담했을까. 아니 대한제국의 멸망과 함께, 일제시대가 시작되면이 가짜양반들의 후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독립운동을 했을까. 아니면 친일을 하고 있었을까. 물론 가짜양반들의 일부는 독립운동도 했을 테고일부는 또 친일도 하고 있었겠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런 동향 파악을 전혀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 그게 되겠다. 조선후기까지 열심히 향촌사회의 .. 2025. 8. 17.
40도 폭염에 조사원을 발굴현장에 내모는 국가유산청은 살인방조죄로 고발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준(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인용자)은 실내 작업장의 이야기다. 바람 한 점 없는 벌판 위에서 체감온도 40도를 훌쩍 넘기는 현실 속에서의 조사는 현실과 규정 사이의 괴리를 안고 진행된다.""삽과 흙손을 들고 시작되는 발굴은 정오가 가까워질수록 지열이 온몸을 덮쳐오는 일종의 싸움이 된다. 머리에서는 땀이 뚝뚝 떨어진다. 한쪽에서는 그늘막 아래에서 열심히 유구를 찾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흙 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열심히 기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쓰이는 건 함께 작업하는 어르신들이다. 발굴조사에서는 대부분 지역의 고령 노동자들이 참여한다. 작업 중 한 어르신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가쁜 숨을 쉬면, 우리는 모든 작업을 멈추고 얼음물과 그늘을 찾아 분주히 움직인다. 법정에서 정하.. 2025. 8. 17.
일월오악병 요즘 한국 관련 에니메이션 하나가 지구촌을 흔들고 있는 모양이다. 필자도 뒤늦게 유튜브 동영상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볼 만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노래 부르는 배경에 일월오악병이 뜨는데, 다 알다시피 조선왕의 상징이다. 물론 이 병풍의 기원을 시경에서 찾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그림의 분위기-. 그리고 비슷한 것이 중국과 일본에서 없는 것을 보면이 일월오악병은 필자가 보기엔 유교적 전통에서 나온 그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병풍 기원은 훨씬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반도 왕권의 상징으로서. 언제까지? 필자가 보기엔 신라시대까지 올릴 수 있겠다고 본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오악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사 지낸 시대가필자가 아는 한 신라시대 외에는 없다. 고.. 2025. 8. 17.
페루 쿠스코 제11차 Mummy Congress 보고(7) 잘 설계된 마무리 블로그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최근 몇 년간 필자는 웻렙의 폐쇄, 드라이랩으로의 전환, 그리고 조선시대 미라 및 고고기생충 연구의 정리 작업 등 몇 가지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페루 학회는 필자로서는 전혀 기획된 것이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마치 기획한 것처럼 마무리 작업의 하나로 끼어들게 되었다. 필자는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 세계구급 국제학회의keynote speech나 plenary lecture를 해보고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정말 세계구급일지는 알수 없겠지만 아무튼 동료 연구자들 사이에서 나름 존중받는 학회에서 그 비슷한 작업을 하고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 아마도 필자가 처음 출발했던 자리, 그리고 필자 개인의 능력으로 볼 때 .. 2025. 8. 17.
스페인이 두려워 한 쿠스코의 그 무엇 앞서 언급했듯이 빡빡한 일정 탓에 학회장과 숙소를 오고가면서 본 것 외에는쿠스코를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요즘 같이 한국인이 세계 방방곡곡을 드나들며 글을 쓰는 시대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쨌건 한 며칠이나마 쿠스코 공기를 마셔본 사람으로서 조금 써 보자면, 남미대륙에서 사람 살 만한 데는 다 병합했다는 잉카제국 수도였다는 이 쿠스코라는 도시-. 일견해서 엿보면 무엇보다 한 블록마다 하나씩 존재하는 대성당 존재가 정말 특이하게 보인다. 이 정도 밀도라면 유럽도시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인데, 일단 성당 하나하나 크기가 무척 크고,그 큰 대성당들이 좁은 구역에 몽땅 몰려 있다. 이쯤 되면 이 대성당들은 뭔가 의도를 가지고 지어졌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인터넷을 들여다.. 2025. 8. 17.
기자 시절 vs. 기자 이후 나를 지배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기자 시절엔 모든 사안을 이것이 기사화할 만한가? 아닌가에 맞추어졌다.그래서 어느 분이 돌아가셨다 하면, 이 분이 부고 기사를 쓰서 다뤄 줄 만한 분인가 아닌가를 따졌고, 그 분이 내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면 해당 기자한테 연락을 했다. 다른 사안 역시 마찬가지라, 예컨대 저 현역 시절엔 어디서 무슨 좋은 발굴 소식이 있다? 할 때는 어김없이 내가 처리하거나 후임 기자한테 즉각으로 연락을 취했다. 모든 사안이 기사화할 만한가 아닌가로 갈라질 뿐이다. 그런 자리를 벗어난 뒤에는?아무 관심 없다. 사안에 관심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안이 기사화할 만한가 아닌가는 전연 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기사화할 만한 사안이면 내가 간단히 전하고 만다. 작은 변화라면 작은 변화라 .. 2025. 8. 17.
3,000년 된 찬송가, 인도에서 지중해까지 울려퍼지다 우가리트 니칼 찬송가랑 리그베타 찬송가 너무나 흡사https://youtu.be/w8tfBLvlN98THE OLDEST SONG IN THE WORLD? This song to the Hurrian goddess Nikkal, is the oldest piece of music for which we have both the words and the accompanying musical notes. The work was written on clay tablets around 3500 years ago, and was discovered by archaeologists in the 1950’s in the ruins of the ancient city of Ugarit.3,000여 년 전, 지중해 동쪽 .. 2025. 8. 17.
말 매장 비롯한 아바르 시대 공동묘지 헝가리 동부서 발굴 말을 매장한 무덤을 포함한 서기 7~9세기 무렵 아바르 시대 공동묘지가 헝가리 동부 부이Buj라는 곳에서 발굴됐다고 " target="_blank">Jósa András Múzeum이 최근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고고학도 유디트 야노시 레슬레르네Judit János Reszlerné 지휘 아래, 헝가리 동부 부이Buj 지역 외곽 에너지 저장 시설 건설로 현장에 대한 발굴 작업이 이번 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지난 3월, 다소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 아바르 시대Avar-era 무덤 네 곳을 발굴한 데 이어 4월에는 다섯 기 무덤을 추가로 확인했다. 안타깝게도 매장 유물은 거의 완전히 도굴되었지만, 거의 모든 무덤 구덩이 구석에 있는 자국들에서 매장 의식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아마도 관을 놓은..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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