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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 4차 발굴조사 출토유물 공개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4차발굴조사 출토유물 공개 안내🔵 ☑️공 개 일 : 2023. 1. 16. (월) ~ 2023. 1. 17. (화) ☑️대상유물 :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 4차 발굴조사 출토유물 ☑️접수기간 : 2023. 1. 4. (수) ~ 2023. 1. 13. (금) ☑️접수방법 :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nohnohnoh1128@daum.net ☑️공개장소 : 서경문화재연구원 본원(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758번길 83-7) ☑️문의 : 031)322-6031 ※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유산협회 누리집-회원기관 소식을 확인해 주세요. http://www.kaah.kr/index.php?group=d&beforePage=02&_page=&page=02_view&id=1685 2023. 1. 8.
[2022 베를린 풍경] (20) 함부르크(Hamburg)行-④ 함부르크 공예박물관(MK&G), 그리고 123년만에 만난 조선백자 by 장남원 함부르크 공예박물관의 공식 이름은 ‘Museum für Kunst und Gewerbe Hamburg’이다. https://www.mkg-hamburg.de/ 함부르크 출신 법학자이자 정치가, 미술사가였던 유스투스 브린크만(Justus Brinckmann,1843-1915)이 무역박람회 커미셔너로서 참가한 1873년의 비엔나 만국박람회는 함부르크 공예박 건립의 기폭제가 되었다. 비엔나에서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은 물건들과 그의 오랜 수집품들 때문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Museum_f%C3%BCr_Kunst_und_Gewerbe_Hamburg 1874년에 건립되었으니 세계 굴지의 공예박물관들인 런던의 V&A(1852), 비엔나의 MAK(1863)보다는 늦지만 파리의 아르.. 2023. 1. 8.
차마 눈뜨고는 못 봐줄 로제타스톤, 그래도 사람이 들끓는다 혹 로제타 스톤 The Rosetta Stone 을 직접 실견하지 않은 분들은 그 실물이 어느 정도인가 궁금해할 수도 있겠지만, 또 그런 정보야 각종 웹 정보에서도 금방 구하지만, 그건 다 수치라, 쉽게 감이 오지 않는다. 저 실물 요렇다. 코딱지 만하다. 저 코딱지가 그렇게 세계적 유명세를 구가한 까닭은 저를 통해 비로소 저 무지막지한 이집트 상형문자가 판독하는 결정타를 열어제꼈기 때문이다. 영국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이 나폴레옹이 찾은 걸 빼어와서 지들것인양 삼는데, 참말로 묘한 것이 저 스톤이 브리티시 뮤지엄을 대표하는 간판스타처럼 되어 있지만, 그렇게 만든 주인공은 나폴레옹 이집트 원정대에 포함된 상폴리옹 이라는 프랑스 학자였다는 점이다. 보다시피 상단부 상당 부분이 깨져나갔으니.. 2023. 1. 8.
툭하면 까디비는 탑, 해체가 능사는 아니다 국보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50여년 만에 해체해 보수한다 김예나 / 2023-01-08 06:33:00 "일부 변형 확인, 장기적으로 안정성 우려"…주변 발굴조사도 시행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30672917043 국보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50여년 만에 해체해 보수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석탑 가운데 하나이자 국보인 ′양양 진전사지(陳田寺址) 삼층석탑′이 해체·보수된다.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k-odyssey.com 이 문제 하도 자주 지적해서 나 역시 지긋지긋하지만, 또 이 짓거리를 한다 해서 다시 받은 열을 쓸어내리기 쉽지 않다. 왜 해체하지 못해 환장들 하는가.. 2023. 1. 8.
사촌, 할아버지 할머니가 같은 형제 강진에서 유배생활하던 시절 다산이 아들 정학연한테 보낸 편지 중 한 통으로 기억하는데, 그에서 다산은 요새 세태를 보면 사촌들이 교유가 없어 남보다도 못하니, 너는 사촌들이랑 잘 지내야 한다고 당부하는 꼰대스런 장면이 있다. 조선후기가 그랬을진대 요새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더구나 우리 집안은 조선시대와 현대가 착종하는 찢어지게 가난한 소백산맥 기슭 어느 농촌, 개중에서도 집성촌 출신임에랴? 나한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두 분이시라, 아버지가 후손이 없는 작은아버지한테 양자로 가시는 바람에 일찌감치 가계가 독립했으니, 이 경우 가계 독립을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사라, 아버지야 생물학적 아버지, 그리고 호적상 아버지가 다르다 해도 생부와 양부라 양쪽 제사를 모셨지만, 나만 해도 이미 내가 자라 어느.. 2023. 1. 8.
천지간의 좀벌레 이천伊川 선생[程頤]이 이르시길, “지금 농부들이 심한 추위와 무더위와 장마에 깊이 밭 갈고 잘 김매어서 파종한 오곡을 내가 먹고, 온갖 장인이 솜씨를 부려 만든 기물을 내가 사용하고, 군인이 무장하고 지키는 나라에 내가 편안히 살고 있는데, 만일 이처럼 한가롭게 세월이나 보낸다면, 이는 바로 천지간에 한 마리 책벌레가 되는 것이다. 공덕과 은택이 사람들에게 미치지도 못하고 별다른 일을 할 수도 없으니 오직 성인이 남긴 글을 모아 엮어서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今農夫祁寒暑雨、深耕易耨、播種五榖。吾得而食之。今百工技藝作爲器用。吾得而用之。甲冑之士披堅執銳以守土宇。吾得而安之。却如此閒過了日月、即是天地閒一蠹也。功澤又不及民、別事又做不得、惟有補緝聖人遺書、庶幾有補爾。] 라고 하였다. 《二程全書》 卷18 〈遺書·伊川先.. 2023. 1. 7.
연구자의 스토리 언젠가 이 자리에 글을 쓴 듯하지만, 연구자가 나이 들수록 갈망하게 되는 것이 스토리다. 내가 하고자 한 이야기가 무엇인가에 대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분명해 지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참으로 어렵다. 논문이 출판되는 것만으로는 안 되며 그 출판된 논문들이 실처럼 줄줄이 꿰어져서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런 쪽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내가 슬램덩크 만화를 본 건 의대를 졸업하고 나온 2년인가 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만화는 아직도 보면 반갑다. 자기가 그린 작품을 무려 3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자기 나라도 아니고 외국에서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다는 건 만화작가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 행복한 성공을 한 사람이라 하겠다. 따지고 보면 뭐 만화는 쉽겠는가? 무엇을 하.. 2023. 1. 7.
[AllaboutEgypt] 성가족의 이집트 방문(1) 콥트 정교회의 성탄절 by 유성환 2023년 1월 5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1952년-현재) 러시아 대통령이 정교회 성탄절(Nativity of Christ)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1월 6일 정오부터 1월 7일까지 36시간 동안의 휴전을 지시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휴전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Russian Orthodox Church)의 수장인 키릴(Kirill: 1946년-현재) 제17대 총대주교의 청원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합니다.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 대통령이 동원령을 발표하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광과 영생을 누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설교한 뒤 구설수에 오른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 러시아 정교회와 마찬가지로 이집트 기독교 분파인.. 2023. 1. 7.
연합뉴스 K컬쳐 아카데미 “사진과 미술-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 송우니 : 엄마! 12월부터 3월까지 이런 강좌를 연합뉴스 K컬쳐기획단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관심있으세요? 엄마 듣고 싶다고 하시면 제가 신청해 드리고요. 엄마 : 아 정말? 엄마야 좋지~~~ 고마워! 그리곤 여러가지 사정으로 2주 연속 결석하고, 세번째까지 빠지면 왠지 삼진아웃 될 것 같아 이날은 엄마 손 잡고 연합뉴스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계셨고, 또 아는 분들도 계셔 반갑게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사진과 미술” 세번째 강의는 전호태교수의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였습니다. 전호태교수는 ‘고구려 고분벽화’로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믿고 즐겁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연합뉴스 K컬쳐 아카데미”는 2023년 3월 2일까지 총 12회입니다. 강의진들은 관련 분야의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2023. 1. 7.
그 어떤 명분으로도 게재료 삥뜯는 학회는 폐간하라! 이것만 해도 장족의 발전이다. 하지만 궁극으로는 어떠한 게재 명목의 수탈은 없애야 한다. 더불어 게재를 한다 함은 내가 그것을 산다는 뜻이니 게재료를 투고자에게 지불해야 한다. (2016. 1. 7) *** 그래 각 학회가 만드는 데 정신이 팔려, 폐간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학회 유지가 어디 말처럼 쉬운가? 개중 풍족한 데가 없지는 아니하나 대부분은 영세영업장이라 언제나 재정은 빵꾸라 그리하여 그걸 유지한다면서 개발한 시스템이 저 삥뜯기라, 돈 받고 원고를 실어준다. 논문을 쓴다 함은 지적활동이며, 그 지적활동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함에도, 학회 재정을 핑계로 돋 뜯어내느라 혈안이라, 논문 투고한 사람한테서 심사료 명목으로 뜯고, 또 그것이 채택되면 게재료라 해서 또 삥을 뜯는.. 2023. 1. 7.
풍납토성, 그때의 증언 두 컷 입만 열었다 하면 문화재정의를 내세우며, 문화재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언필칭 문화재열렬보호주의자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특징이 있는데 첫째 그리 해야 한다고 목청 높이는 객체가 언제나 중앙정부나 지자체라, 정부가! 지자체가! 문화재보존에 앞장서야 한다고 한다. 둘째, 이놈들은 언제나 집합명사 혹은 추상명사라 언제나 학회 이름으로 이 짓거리를 해댄다. 한국문화재업계에서 그 대표가 한국고고학회가 언제나 이 짓을 일삼으며 지들 할 일을 한다는 인상을 주려 안간힘을 쓴다. 말한다!학회장 개인이 나서라! 그 타격하는 대상은 제대로 골라라!타격해야 할 대상이 정부나 지자체이기도 하겠지만, 그 출발 혹은 시원은 언제나 개발압력층이다. 그 압력층은 건설사일 수도 있고 주민일 수도 있다. 이 주민에는 국민도.. 2023. 1. 7.
용재慵齋 성현成俔(1439~1504)이 목도한 조선 초기의 북방 강제 사민徙民 길에서 입거인을 만나다〔路逢入居人〕 성현成俔(1439 ~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14권 시詩 못 보았는가 영호남은 사람 넘쳐나 / 君不見湖嶺人稠車接轂 천만 채 집 즐비하게 들어선 모습을 / 比櫛魚鱗千萬屋 또 못 보았는가 오랑캐 접한 국경엔 / 又不見龍荒朔野狄爲隣 초목만 우거지고 사람 하나 없던 모습을 / 灌莽滿目空無人 동남쪽은 꽉 차고 서북쪽은 텅텅 비어 / 東南富實西北虛 사람 모아 변방 채우는 일 늦출 수 없었네 / 募民徙塞不可徐 소 몰고 말 타고 어린아이 둘러업고 / 驅牛乘馬聯襁褓 고을에선 밥 대며 길 떠나게 재촉했지 / 州縣傳餐催上道 간장 찢어질 듯 소리 죽여 흐느끼니 / 呑聲暗泣肝腸裂 이웃 사람 듣고서는 같이 오열했지 / 隣里聞之共嗚咽 천리길 고생하며 황벽한 들에 와서 / 間關千里到窮郊 .. 2023. 1. 7.
백운거사, 소성거사를 만나다 원효대사元曉大師라고 하면 주무시다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고 득도했다는 일화(실제일 가능성은 적다고 하지만)나 개울에 발을 헛디뎌 이룩한 요석공주와의 로맨스로 유명할테지만... 원효라는 분을 그렇게만 평가하고 기억한다면 신라의, 나아가 한국 불교에 대한 실례가 아닐까? 그분의 사상을 논하려면 책 하나로도 모자랄테니 넘어가겠지만 말이다. 그분이 파계한 뒤에는 머리를 기르고 중생 속으로 뛰어들어 스스로를 소성거사小性居士라 하였다. 그는 신라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왕조가 바뀐 뒤에도 많은 이들의 큰 존경을 받았다. 그래서 머리 기른 원효 스님의 초상을 개인적으로 모셨던 스님도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의 술꾼 이규보 어른이 그 소성거사의 초상을 보고 글을 하나 올린 것이 있다. 내가 영聆 수좌首座 족.. 2023. 1. 7.
21분 만에 해치운 엘긴 마블스 촬영 브리티티 뮤지엄 British Museum 을 뽀갠다는 심정으로, 그리하여 그 상설전시품은 모조리 담겠다는 심뽀로 사흘 연짱 찍어댄 사진들을 그 섹션에 따라 분류한 것들로, 모두 15개 하위 폴더로 나누어 외장하드에 갈무리해두었으니, 이걸 언젠가는 제대로 써 먹겠지 했다가 그냥 창고로 전락하고 말아, 개중에서도 앗시리아 편은 외우 주원준 박사한테 모조리 던져준 적이 있다. 저 중에 엘긴 마블 Elgin Marbles 코너는 별도로 독립해 두었으니, 내가 문화재 반환에 관심이 큰 까닭도 있고, 또, 그것이 아니라 해도 저때만 해도 뭔가 제대로 함 파고들어 보리라 만용을 부리던 시기이며, 덧붙이건대 내 꿈은 세계 온라인박물관 구축이라, 그 일환으로 내가 담는 데까지는 다 담아서 모조리 공개할 날이 있으리라는.. 2023. 1. 6.
트롯트-엔카에 대하여 예전에 트롯트가 한국 전통가요라는 말을 들으면 굳이 지금 어른들이 많이 듣는 것을 부정할 생각이야 없지만, 태권도가 한국고유의 무술이라는 주장을 듣는 것처럼 영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필자가 학생때 트롯트는 일본 음악이라는 주장을 화려한 음계 분석에 입각하여 증명한 분도 계셨는데 이론적인 부분이야 나보다 그 분들이 더 알 테니 굳이 토를 달 생각은 없다. 그런데. 일본의 초창기 트롯이라는 것을 들어보면 그 나라 전통 마쓰리때 부르는 노래하고 별 차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데-. 문제는 코가마사오古賀政男가 나오면서 노래 분위기가 왕창 바뀐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우리가 아는 엔카-트롯의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는데. 코가마사오는 잘 알려진 것처럼 고등학교까지의 학창시절을 조선에서 보냈기 때문에 (선린상고 졸업) 이.. 2023. 1. 5.
사마천은 어떻게 사기를 남겼는가 予友蓋邦式, 嘗爲予言: “司馬子長之文章, 有奇偉氣, 切有志於斯文也, 子其爲說以贈我.”내 벗 합방식이가 일찌기 나한테 말하기를 "사마천의 문장은 기위한 기풍이 있어 이 문장을 본받고자 한다. 그대 나를 위해 사마천에 대한 글을 지어 내게 줄 수 있겠는가"予謂: “子長之文章, 不在書, 學者每以書求之, 則終身不知其奇. 予有『史記』一部, 在名山大川壯麗可怪之處, 將與子周遊而歷覽之, 庶幾乎可以知此文矣.子長平生喜遊, 方少年自負之時, 足迹不肯一日休, 非直爲景物役也. 將以盡天下之大觀, 以助吾氣然後, 吐而爲書, 今於其書觀之, 則平生之所嘗遊者, 皆在焉.내가 이르기를: "사마천의 문장은 책에 있는 것이 아니오. 학자들이 매번 이를 책안에서 구하니 종신토록 그 기위한 기풍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기 한부가 있는데 명산.. 2023. 1. 5.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재》 원고모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 관련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연2회(6월·12월)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전반기『해양문화재』 (KCI 등재지) 제18호에 게재할 원고를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응모자격: 해양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연구자 · 일반인 ✅모집분야: 해양문화유산 관련 주제 (역사·민속·문화인류·고고학·미술사·보존과학·선박·해양공학 등) ✅ 원고형식 및 분량 - 기획논문, 일반논문: 200자 원고지 150매 내외 - 연구노트, 특별기고, 보고문, 단신, 총설 등: 200자 원고지 50매 내외 ✅투고기한: 2023년 3월 31일(금) ✅투고방법:『해양문화재』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 (www.seamuese.jams.or.kr) 이용 ✅기타사항 - 원고.. 2023. 1. 5.
마침내 아데나이 향한 진군 나팔을 울리는 파르테논 마블스 마블스라 하니 어벤져스를 떠올리겠지만 그건 Marvel이요 이건 marble이라, 대리석 조각을 말하며, 나아가 그 조각은 한둘이 아니라 숫자가 아주 많아서 marbles라 한다. 저 marbles를 종래에는 Elgin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Elgin Marbles라 해서 고유명사처럼 썼지만, 어찌 그걸 훔친 도둑놈 이름을 쓰냐 해서 요새는 그것이 유래한 데를 적시해서 Parthenon Marbles라 해서 우리 언론에서는 부르는 일이 많다. 후자가 더 적절한 명칭이기는 하나, 전자를 쓰면 그 침탈성을 부각하는 효과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저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린 엘긴을 향해 도둑놈!!! 이라 외치며, 그것을 여전히 각종 이유를 달아 그리스 본고장에 돌려주지 아니하는 영국 정부와 영국박물관 .. 2023. 1. 5.
전문기자에 빗댄 한국사회 자화상, 왜 전문가는 설 땅이 없는가? 하루하루 그리고 순간순간을 사는 기자는 그림을 그리기가 곤란하다. 그것을 탈피하겠다고 이른바 기획이란 걸 가끔 시도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는 기자들 몫이 아니라 외부 필진으로 돌아간다. 그것이 아니되는 이유는 첫째 매일매일의 업무에 치기 때문이요 둘째는 전문성 때문이다. 이 둘째는 필연적으로 피똥싸는 공부를 동반하기 마련인데 우리네 언론사 사정을 조금만 알면 이 따위 요구는 난망하기만 하다. 첫째 언론사는 참을성이 없다. 둘째 이른바 재충전의 기회도 지원도 전연 하지 않는다. 이런 틈바구니에서 그나마 전문성 키우고 특정한 분야 정착하겠다는 이상한 놈도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를 위해서 그런 기자가 택할 길은 오직 하나다. 다른 기자 술퍼마실 때, 혹은 필드 나갈 때 죽어라 책과 씨름하는 일이다. 이런 노력.. 2023. 1. 5.
부여 북나성에서 확인했다는 성벽 축조기술 성벽 견고해지게 점토·숯 사용…부여 북나성 세부 축조법 확인 김예나 / 2023-01-04 10:29:16 지형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쌓아…"백제의 우수한 토목 기술 파악"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4772828664 성벽 견고해지게 점토·숯 사용…부여 북나성 세부 축조법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백제 사비 도읍기(538∼660)에 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외곽에 쌓은 부여 나성(羅城)의 세부적인 축조 방식을 파악할 수 있는 흔적이 확인됐다.문화재청은 충남 부여 k-odyssey.com 발굴조사 지점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432-3번지 일원이며, 문화재청과 부여군이 조사를 의뢰한 데는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다. 위선 이.. 2023. 1. 4.
전북 장수에서 출현한 어쩐지 촌티 나는 금귀걸이 장수 고분군에서 가야문화권 하트모양 금귀걸이 출토 최영수 / 2023-01-04 11:26:15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8372534292 Heart-shaped golden earrings of Gaya unearthed 연합뉴스 / 2023-01-04 14:26:37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90779136553 살피니 보도자료를 뿌릴 만한 사안인가 하는 생각도 아니들지는 않지만, 가야를 통해 무엇인가 해 보려는 장수군으로서는 언뜻 허심하게 보이는 이번 작은 발굴성과를 놓치기는 힘들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내가 조금 뜻밖이었던 것은 장수군 의뢰로 시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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