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971 돌칼과 돌화살촉, 청동기물을 대체한 무덤의 장식물 중도 레고랜드 부지 6호 분묘(청동기시대 지석묘) 출토 돌칼이다. 바닥에 깔린 돌화살촉도 같은 무덤 일괄 출토품이다. 저 석기는 구석기 이래 석기가 자체 변형한 역사를 담은 몰골이 아니다. 눈치 깠는가? 동종 청동기물 번안품이다. 간단히 말해 청동 칼과 청동 화살촉을 그대로 본을 떠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저 돌칼과 돌화살촉과 그 모델인 청동칼과 청동화살촉의 관계는 이른바 방제경과 그 모델인 중국제 수입산 청동거울의 그것과 같다. 이 심각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 저런 돌칼과 돌화살촉은 명기明器다! 2023. 6. 10. 일제시대 지식인: [26] 이강국과 [27] 김태준 해방 이후 남로당에서 활동한 두 사람에 대해 한꺼번에 살펴본다. 이강국李康國(1906~1957?)은 해방이후 남로당에서 활동하다 월북, 미국의 간첩혐의로 그곳에서 처형된다. 보성고보 (1925) -- 경성제대 예과 (1927) -- 경성제대 법문학부 법학과 (1930) -- 경성제대 법문학부 연구실 조수 (1930-1932) 경성제대 조수 경력 뒤에는 독일 유학 경력까지 있다. 최근 이강국은 남로당 계열을 숙청하기 위한 북한의 조작이 아니라 정말 미국에 고용되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그의 정체가 무엇이든 전문적인 스파이로 활동해야만 먹고 살 만한 경력은 아니다. 당시로서는 조선인 중 최고 수준 프로필이고 경성제대 조수를 마칠 때까지 단 1년의 공백도 없었다. 해방 이전 저명한 국문학자로 진단.. 2023. 6. 10. [Discover Korea] Happy afternoon for Eastern Spot-Billed Duck family In a stream in Gangneung, Gangwon Province, a female eastern spot-billed duck and its young are having a happy time.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who specializes in the ecological field.] 2023. 6. 10. 일제시대 조선의 교육제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일제시대 조선의 교육제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을것이다. "조선이 1910년 당시 가진것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빈약한 교육제도를 만드는 데도 36년이 걸렸다." 과연 그럴까? 없었기는 해방이후 한국이나 일제시대 조선이나 마찬가지였다. 정부수립후 36이 지난 시점의 84년의 한국 교육제도와 식민지를 경과한 일제시대의 교육제도의 변화를 비교해 보자. 그리고 또 하나. 일본의 경우 아래에 첨부한 그림은 1872-1880년 연간의 교육제도이다. 뭔가 굉장한 것이 있는것 같지만, 당시 일본에 소학교와 중학교는 이제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였고 대학, 고등학교는 없었다. 각종학교가 이제 막 생겨 응시자에게 간단한 시험을 보고 학교 입학을 허가하는 상황이었다. 쉽게 말해 일본도 1872-1880년 사이에는 아무.. 2023. 6. 10. 교육제도의 완성 우리는 오늘날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 진학을 당연히 생각하고,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 대학교에 순차적으로 진학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보는 시대에 산다. 하지만 근대화 과정, 특히 근대화가 외부에서 이식된 동아시아의 경우에는 교육제도가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다. 여러 종류의 학교가 세워지지만 서로 아무 상관도 없이 존재하는 그런 시대가 처음에 있었고, 그런 시대가 가면 비로소 초등교육에서 중등, 고등교육이 연결되어 십 수년간을 연속적으로 교육 받는 시스템이 완성된다. 일본의 경우에 이런 교육제도가 완성된 시기가 언제였을 것 같은지? 일본의 교육제도가 완성된 시기는 1897-1908년 연간이다. 이 시기에 일본은 초등교육에서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기관이 연결되어 초등교육에서 대학까지 끊김없이 공부하는 .. 2023. 6. 9. 개관 앞둔 인천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이달 28일 개관을 앞두고 오늘 그 건립추진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했다. 공동위원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김종규 박물관협회 고문 이하 건립위원들이 수고했다 덕담하고 전시실을 둘러봤으며 인근 식당에서 해단식을 겸한 오찬을 했다. 나는 그 건립위 2기 위원으로 들어가 그것이 개관하기까지 중하반기를 지켜봤으며 나로서는 무척이나 애정을 쏟은 데라는 말을 두어 번 한 적 있으니 그에서 더 보탤 건 없다. 2기에서 그렇게 서둘지 않았더래면 그 진전이 어디에 와 있을지 모르겠다. 혹 그래서 부족한 점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예까지 왔노라 적어둔다. 개관 특별전도 당연히 준비 중인데 외람하게도 그 자문에 내 이름이 올랐으니, 기획전 주제 제안과 중간 진행 과정 점검 등등에 조금은 .. 2023. 6. 9.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 발굴조사 현장공개 엊그제 문화재청의 보도자료로 인해 언론보도 된 용인 보라산(보라동 산62-2번지) 백제고분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발굴조사 성과는 아래 참조. 해발 155미터 야산 등산로에서 찾아낸 4세기 백제무덤들용인 보라동에 보라산 이라 일컫는 야산이 있다. 산이라 하지만 해발 215m라, moutain이라기 보다는 hill에 가까운 작은 산이다. 그 기슭으로 근자 단독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한 모양이라, 그에 맞추historylibrary.net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 발굴성과(추보)앞서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이 실시한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발굴성과 소식을 전했으니 해발 155미터 야산 등산로에서 찾아낸 4세기 백제무덤들 해발 155미터 야산 등산로에서 찾아낸 4historylibrary.net.. 2023. 6. 9. 풍질로 주저앉은 총사령관 김유신 감국監國이란 글자 그대로는 나라를 돌본다는 뜻이니, 이는 비상시에 군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그것을 대리하는 일을 말한다. 보통은 다음 보위를 이을 세자나 태자가 하지만, 그가 어리거나 병들거나 했을 적에는 중신(重臣) 중에서 명망이 높인 이를 골라 맡기기도 한다. 명망이 높아야 하는 까닭은 그래야 비상사태에 반란을 억누를 수 있는 권위와 힘이 있기 때문이다. 삼국시대에 이런 감국이 흔했을 것이나, 역사에서 확인하는 실례는 거의 없으니, 이는 기록의 소략함에서 기인한다. 그런 가운데서 역시나 김유신이 감국을 한 일을 발견할 수 있으니, 668년 고구려 정벌 전쟁에서 그가 수도 계림(혹은 금성이라도 했다)에 남아 감국을 했음이 확실하다. 문무왕 김법민은 아들을 늦게 본 듯하다. 삼국사기 문무왕본기 5.. 2023. 6. 9. 나라를 비운 왕과 태자, 감국監國하는 김유신 문무왕본기엔 대 고구려 정벌 전쟁에 김유신이 풍질로 직접 참가치는 못했다 하지만 같은 삼국사기 권제42 열전 제3 김유신 하에는 그와는 언뜻 다른 듯한 사정이 거론됐으니, 병이 아니라 문무왕의 뜻에 따라 수도에 머물렀다 한다. 간단히 추리자면 나까지 수도를 비웠다가 수도에 무슨 일이 생기는 비상사태에 대처할 인물로는 김유신 밖에 없으니 그래서 문무왕이 남겨두었다는 것이다. 이른바 감국의 역할을 김유신에게 맡겼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 열전에 보이는 다음 기술, 그러니깐 출정에 앞서 김유신을 대신하여 총사령관 역할을 대신할 장군 김흠순과 김인문을 불러 문무왕이 하는 다음 언급에서 명확하다. “공들 세 신하는 나라의 보배이니, 만약 한꺼번에 적의 땅으로 갔다가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돌아오지 못한다면.. 2023. 6. 9. 일제시대 지식인: [24] 이관술과 [25] 이재유 30년대 경성트로이카, 반제동맹사건의 좌파 지식인 이관술李觀述(1902~1950), 이재유李載裕(1905~1944) 선생이다. 이 두 사람은 잘 아는 사이로 활동 내역도 서로 얽혀 있다. 먼저 이관술은 보통학교 -- 중동학교 (1925) -- 동경고등사범학교 (1929) 이다. 중동학교였으므로 아마 전문학교 검정시험을 봤을 것 같고, 중동졸업 후 동경고등사범 졸업까지 4년인 것을 보면 1년의 누락 없이 동경고등사범학교까지 졸업한 것이다. 대단한 수재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일제시대 동경고등사범은 동경대보다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학교였다. 육사와 같은 4년제이고 학비 없이 보조금까지 있어 일본 전국의 수재가 많이 몰렸다. 전술한 최규하, 함석헌 양 선생도 이 학교 출신이다. 한편 이재유는:.. 2023. 6. 9. 문화재가 주어야 하는 두 가지 혹은 한 가지 감동 금전 이 둘, 혹은 둘 중 하나를 주지 않는 문화재는 존재가치 없다. 어느 것도 줄 수 없는 문화재는 뭉개 버리고 아파트 지어야 한다. 돌이켜 보면 문화재는 당위와 윽박만 있었다. 문화재는 소중하다. 고로 지켜야 한다. 이 단순무식한 구도가 피타고라스 정의인양 군림했다. 이 당위와 윽박을 박멸 방축해야 할 시점이다. 2023. 6. 9. [연구실 새논문] 중국 화북지역 사육 소의 역사적 확산 과정 연구실 새 논문을 하나 소개합니다. 근간 인문학연구에 실린 것으로 최근 중국 황하유역 소에 대한 고고학 및 유전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소의 확산과정에 대해 쓴 논문입니다. 경희대 홍종하 교수가 제 1 저자입니다. 홍종하, 이양수, 고아라 and 신동훈. (2023). 고고학 및 유전학적 연구성과로 본 화북지역 사육 소의 역사적 확산과정. 인문학연구, 55, 83-122. 이 논문은 몇년째 계속하는 동아시아 소의 기원과 한국소의 전개에 대한 연구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에 발표한 논문보다 중국 고고학, 유전학적 보고에 대해 훨씬 깊게 들어가 있는 것이 이번 논문의 특징입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 2023. 6. 8. 나주 가다 절강성 밟은 운명, 금남선생표해록錦南先生漂海錄 금남선생표해록錦南先生漂海錄 조선 ㅣ종이 ㅣ 고고민속 13157 저자: 최부崔溥(1454~1504) 1487년(성종 18년) 제주추쇄경차관濟州推刷敬差官으로 제주에 부임한 금남錦南 최부崔溥(1454~1504)는 이듬해 1월 부친상을 당해 육지로 출발했으나 폭풍을 만나 29일 동안 표류한 끝에 중국 절강성浙江省 영파부寧波府에 이르렀고 같은 해 7월에 귀국하게 된 사건을 기록한 일기 형식의 표류기다. 지금은 최부 표해록 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기행문학의 금자탑은 불운이 내린 선물이었다. *** 서울역사박물관 홀에 섹션 전시 중이다. 제주서 가져왔다. 2023. 6. 8. 일제시대의 지식인: [23] 김수환 한국 최초의 천주교 추기경 김수환의 일제시대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보통학교 (6년)--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 서울 동성상업 을조 (1935-1941) -- 일본 조치(上智)대학 (1941-1944) (문학부 철학과? 예과?) 의외로 온라인에는 추기경에 대한 프로필이 자세하지 않은데 여러 군데 기록을 긁어모아 보면 위와 같다. 보통학교 6년 졸업 후 중등과정으로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거쳐 서울 동성상업 을조를 졸업한 것으로 되어 있다. 동성상업은 목포상업 등처럼 보통학교 6년을 마친 후 진학하는 실업학교였다. 중등과정에 재학한 기간이 6년으로 1년 정도 더 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당시 동성상업 을조는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이른바 "소신학교"였다고 한다. 김 추기경은.. 2023. 6. 8.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어질한 유리 외벽 닦이 이 작업을 지칭하는 말이 따로 있을 듯해서 물었더니 외부 유리 코킹 인가? 이렇게 부른댄다. 워낙 위험한 일이라 생명수당 같은 게 따로 있어 일당은 쎄다고 들었다. 일전에 우리 공장 옥상에서 밧줄 타고 내려가는 짬을 내는 저분들을 인터뷰 비스무리하게 한 적 있는데 그 팀원들은 특수부대 출신들로 군기도 쎄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내려다보기는커녕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나같은 넘은 근처도 못가는 일이다. 요새 부쩍 유리 외벽 닦기가 잦은 듯하다. 황사 혹은 미세먼지 시즌이 한물 가서인가? 2023. 6. 8. “오리알 빛 같은 하늘” 을 펼친 최찬식 《추월색秋月色》 시름없이 오가던 가을비가 그치고 슬슬 부는 서풍이 쌓인 구름을 쓸어보내더니 오리알 빛 같은 하늘에 티끌 한 점 없어지고 교교한 추월색이 천지에 가득하니 이때는 사람사람마다 공기 신선한 곳에 한번 산보할 생각이 도저히 나겠더라. 최찬식崔瓚植[1881. 8. 16~1951. 1. 10] 신소설 《추월색秋月色》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에는 시집 장가를 이렇게 정의하는 구절도 발견된다. 시집장가란 무엇인가? "장가는 내가 너한테 절하는 것이요, 시집은 네가 우리집에 와서 사는 것이란다." (2013. 6. 8) *** 구한말~식민지시대 초창기 신소설로 일컫는 대중소설 작가군에 속하는 최찬식崔瓚植은 이 무렵 「안의 성」, 「금강문」, 「도화원」, 「능라도」, 「춘몽」을 비롯한 일련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한다... 2023. 6. 8. 부여논산가도가 절단낸 부여나성 부여와 논산을 연결하는 도로는 식민지시대 개설되었다. 이 부여논산가도는 백제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결정타였거니와 이 도로 개설을 즈음해 비로소 부여 나성이 속살을 드러냈다. 나아가 가도가 지나는 근처를 따라 백제고분이 밀집한다는 사실도 비로소 드러났으니, 능산리 고분군이 문화재로 재발견된 것으로 이때였고, 그 인근 다른 고분군들도 이때서야 존재를 드러냈다. 언제 짬이 나면 이 가도의 역사 자체를 정리하픈 생각도 굴뚝처럼 솟아난다. 하지만 지난 1년, 하도 능산리에 질린 까닭에 당분간은 숨고르기가 필요할 듯하다. 첨부 유리건판 사진은 틀림없이 그 가도가 통과하면서 절개한 나성 동문, 능산리사지 인접 지점인 듯한데, 자신은 없다. (2017. 6. 8) 2023. 6. 8. 엄동설한 야간에 후레시 켜고 발굴한 백제금동향로 널리 알려진 능산리 사지 이른바 추정 공방지 백제금동향로 출토 장면이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출 등을 조정해 보니 야간 발굴이었음이 더욱 명백해진다. 후래시를 썼던 것이다. 졸저에 정리했듯이 지금 세종문화재연구원 실장으로 있는 진성섭선생과 지금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단장 차순철 선생이 맨손으로 엄동설한에 야간에 팠다. 저 사진은 진 선생이 찍었다. 발굴 직후엔 금박이 비교적 완연했으나 부여박물관으로 옮긴 직후 뜨거운 물을 퍼부어 씻을 적에 금박이 많이 흘려내렸다는 후문도 있다. 적지 않은 문제를 노출한 엄동설한 야간발굴이었다. 2023. 6. 8. 유리건판이 품은 1920년 능산리 사지 부여 나성과 능산리 고분군 사이 계곡에 위치한 능산리 사지寺址는 1991년 이후 비로소 발굴조사가 이뤄져 금동대향로와 창왕명 석조사리감이 대표하는 사비백제사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우뚝 섰다. 당시 시굴조사를 윤무병 선생이 했는데, 이전에는 논밭이었다. 이런 사정은 식민지시대라 해서 다를 바 없었으니, 첨부 사진이 바로 그것을 말해 준다. 이 유리건판 사진은 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촬영한 것이라 하는데, 사지를 찍으려 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성 동문을 담기 위한 구도로 포착되었다. 지금의 사지가 어딘지는 단박에 알리라. 계단식 논이 조성된 저곳이 바로 그곳이다. 저 아래 향로와 석조 사리감이 잠자고 있었다. (2017. 6. 8) 2023. 6. 8. 일제시대의 지식인: [21] 박헌영과 [22] 김달삼 현준혁에 이어 이제 일제시대의 좌파 지식인에 대해 써 보겠다. 남로당계와 북로당계를 나누어 쓴다. 이 두 계열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로 교육경력의 차이를 무시 못한다. 남로당 계열에는 당시로서 고학력자가 많다. 남로당 박헌영은: 대흥보통학교 (1912-1915)-- 경성제일고보 (1915-1919) 보통학교 경력은 1년이 짧고 (당시 보통학교는 4년) 반면 고보 경력도 1년이 짧은 것 같은데 (당시 고보는 5년) 월반을 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박헌영 기록에는 경성제일고보 (뒤의 경기고)를 나왔다고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가 졸업할 때까지는 이 학교는 아직 경성고보였다. 경성제이고보(뒤의 경복고)가 생긴 후에야 경성제일고보로 이름이 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까지는 경성고보가 정.. 2023. 6. 8. 합성을 합성이라 부르지도 못하는 부여 능산리 사지寺址 부여 능산리 중심 사역寺域 구역 발굴 상황을 논할 때 항용 인용하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이다. 이거 합성이다. 능산리가 이리 한꺼분에 노출된 적은 없다. 장기간 시기를 달리하며 발굴 노출한 장면들을 대동여지도 이어붙이듯 딱풀로 오려붙인 합성이다. 하지만 이 장면이 합성이란 사실은 보고서 어디에도 없다. 자칫 역사 조작 논란을 부를 만한 사안이다. 합성임을 밝혀야 한다. (2017. 6. 8) 2023. 6. 8. 이전 1 ··· 456 457 458 459 460 461 462 ··· 99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