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9759

스토리텔링된 향나무-서울공예박물관 옆 카페 기호철선생님과 유제욱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둘러 보고, 시원한 차 한 잔 하러 찾은 곳. 유제욱 선생님 : 여기 단장님 단골집이예요~! 향나무집. 나 : 네? 향나무집이요? (차 마시러 왔는데 고기집인가?) 오잉??? 정말 어마어마한 향나무가 떡 하니 있었습니다. 단장님 단골집이라 하니 단장님 처럼 나무를 찍어 보았습니다. 오….! 나무 껍질 굴곡에서 세월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는 멋진 향나무도 향나무인데, 향나무를 설명하는 설명글이 더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렇게 쉽고 재밌게 향나무를 설명하다니요? 설명을 읽고 향나무를 한 번 안아보았습니다. 향나무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업업! 스토리텔러가 따로 있을까요? 카페 주인분이 멋진 스토리텔러였습니다. ***** 혹시 향나무가 있는 카.. 2021. 7. 30.
문화유산 활용 현장 <북악산 문화유산 AR콘텐츠 기획 중간보고회> 2021년 7월 29일 종로구청에서 가 있었습니다.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저 자리에 있었는데, 별다른 직함이 없던 나에게 저런 과분한 직함을 달아 준 강영식주무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들 이름표에 어마어마한 소속 혹은 직함이 적혀 있어 살짝 쫄았었거든요.ㅎㅎ 이번 사업의 내용은 북악산을 개방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북악산의 문화유산을 AR컨텐츠를 활용해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큰 사업에서 제가 맡은 부분은 문화유산을 설명해 주는 시나리오 작성입니다. 평소 문화유산의 전문적인 부분과 대중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딱 그런 역할이었습니다. 기획한 결과가 바로 대중과 바로 맞닿을 수 있는! 그래서 즐겁게 프로젝트를 .. 2021. 7. 30.
송국리 유적 400미터 지점에서 출현한 돌덮개 옹관묘 부여 초평리 청동기시대 옹관묘 옆에서 추가 분묘 2기 확인 유의주 / 2021-07-30 11:30:51 부여군, 긴급 발굴조사…송국리 유적 범위 확인 필요성 제기 부여 초평리 청동기시대 옹관묘 옆에서 추가 분묘 2기 확인 (부여=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초촌면 초평리 일대에서 청동기시대 옹관묘와 토광묘 각 1기에 대한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는 지난 6월 농기계 작업 중 발견 k-odyssey.com 우리가 편의상 부여 송국리유적이라 하지만, 그 문화 분포범위는 송국리를 뛰어넘어 주변으로 확장한다. 이 유적 중심 구역에서 대략 남쪽으로 4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 초평리 라는 데도 마찬가지라, 근자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가 옹관묘가 발견되어 부여군에서 긴급조사를.. 2021. 7. 30.
공간이 아름다운 서울공예박물관 2021.07.29. 서울공예박물관 최근 핫하다는 서울공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전시를 보며 느낀 점은 ‘공간이 참 아름답다’ 였습니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보이는 순간순간 공간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학교 건물이 주는 친금함도 있었고, 공간과 어우러진 공예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제가 공예박물관에서 반한 뷰입니다. 모래색 건물때문일까요? 아니면 약간 엉성한 나무때문일까요? 또 아니면 거친 모래를 뭉쳐 놓은 듯한 스툴 때문일까요? 모든 것이 어우러져 어느 독일 영화속 같은 묘한 느낌을 줍니다. 분청사기 스툴. 제가 분청을 좋아해 더 애정이 가나 봅니다. 모양도 색도 모래소용돌이를 똘똘똘 뭉쳐 놓은 것 같아 재밌습니다. 다양한 문양을 띠는 암석 같기도 하고요. 왠지 사진 프레임 밖으로 파란 바다가 있을 것 .. 2021. 7. 30.
도굴꾼이 남기고 간 남원의 대가야 남원 가야계 무덤서 화살촉·깃발꽂이·칼집 장신구 출토 박상현 / 2021-07-28 09:44:13 항아리에서는 바다서 잡히는 조개·고둥 나와…"무사 계급 추정" 남원 가야계 무덤서 화살촉·깃발꽂이·칼집 장신구 출토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전북 남원 대가야계 무덤떼인 사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대형 고분에서 도굴 이후 남은 무기류와 토기가 일부 발견됐다.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k-odyssey.com 무덤은 죽은 자가 사는 곳이다. 그가 생전에 사는 곳을 일러 집이라 하거니와, 그가 죽어 사는 집이 무덤이다. 그런 까닭에 생전의 집과 사후의 집은 서로를 투사 投射 projection 하며, 그런 까닭에 일란성쌍둥이다. 무덤을 보면 그 사람의 생전 삶을 유추할 수 있는 까닭에 이 투사.. 2021. 7. 30.
지자체에 학예연구사가 필요한 이유 2012. 1. 1일자로 증평군 공무원이 되었다. 그 전에는 교육청 박물관 학예사였는데, 어쩌다 시험 잘 봐서 증평군 소속이 되었다. 오자마자 산성 발굴조사비가 세워져 있었고, 그 예산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이 증평군 목표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운좋게 승격이 되니, 전 문화체육과장님이 나를 보고 격려해주시며 '이등병이 간첩 잡았네~ 잡았어.!' 라고 칭찬을 해 주셨다. (정년하셨지만, 난 그 분이 좋다.) 시간이 지나, 이젠 얘기해도 좋을 것 같다. 실은 그때 합격 소식 듣고 나서 임용되기 전 2개월 전부터 공부했었다. 홈페이지에 떠 있는 증평군 예산 현황도 파악하고, 이성산이 뭔지 추성산성이 국가지정이 가능한지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전에 했던 발굴조사보고서 분석하면서.. 그래서 임용된 다음 날부.. 2021. 7. 29.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는 양평 두물머리 수종사는 조선시대 세조가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水鍾寺)’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수종사 일주문까지는 덜컹덜컹 차를 타고 올라 갈 수 있고, 일주문에서 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등에서는 땀이 줄줄줄줄…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더위에 여기를 오를까 싶었지만, 막상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 잘왔다!” 싶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개의 물줄기가 합쳐 진다고 해서 ‘두물머리’, 한자로 ‘양수(兩水)’라 합니다. 그래서 여기 마을 이름이 양수리(兩水里) ! 예전에는 큰 물길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에 여기 양평 두물머리가 매우 번창했던 곳이라 합니다. 물길로 사람도 모이고, 물건도 모이고, 돈도 .. 2021. 7. 28.
양평 두물머리에서 만나는 실학박물관 저는 ‘실학’ 하면 ‘갑자기?’ 이런 느낌이 있습니다. 학교다닐때 한국사 수업을 들으면 조선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우당탕탕 조선시대 정치•사회•경제 파트가 끝나고, ‘그런데, 우리 안에서도 근대화를 위한 태동이 있었는데~~~’ 하면서 갑자기 등장하는 파트가 ‘조선후기 근대화의 태동’ 그 중 ‘실학’ 이었습니다. 당연히 갑자기 등장한 사상이 아닌데, 교과서에서는 저 한 줄로 요약해 버리니, 저는 갑자기 ‘실학’이 뿅! 하고 등장한 것 같았습니다. ‘실학’하니 갑자기 학교 다닐 때가 생각이 나서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과학관을 다니면서 실학박물관에도 다녀와야지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전시장 유리에 반대편 모습이 비쳐 마치 증강현실처럼 사진이 나왔군요. 육면체로 된 유물이라 뒷면도 보고 싶었는데, 아.. 2021. 7. 28.
실학박물관에서 만나는 곤여만국전도 상상 속 동물들 조선후기 당시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세계지도 그림인 ‘곤여만국전도’를 실학박물관에서 자세히 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박물관 전시실이 아닌 뮤지엄샵에서 말이죠!! ‘곤여만국전도’에 저렇게 귀여운 상상속 동물들이 있었다니요? 또 저만 몰랐었나요?! 뮤지엄샵에서 문화상품을 보고, 거꾸로 유물을 다시 찾아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도 유물을 다시 볼 수 있군요. ‘상품에 그려진 이 귀여운 동물은 뭐지?’ ‘아? 곤여만국전도에 그려진 상상속 동물이구나!’ ‘오! 유물에서 이런 모습들을 따왔구나!’ 외에도 실학박물관에는 ‘곤여만국전도’를 모티브한 문화상품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실학박물관 뮤지엄샵에는 위에 소개해 드린 상품 외에도 자체에서(직원 말로는 경기문화재단 지원팀 에서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2021. 7. 28.
짖는 개소리 참을 수 없어 전기로 지져... "왜 시끄럽게 짖어"…이웃집 개 전기 배터리로 죽인 50대 검거 송고시간2021-07-27 14:51 "왜 시끄럽게 짖어"…이웃집 개 전기 배터리로 죽인 50대 검거 | 연합뉴스 (부안=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 개를 죽인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www.yna.co.kr 내가 그 전후맥락을 모르니, 적어도 이 사태에는 무엇을 단안할 처지는 아니다. 다만 저 소식에 두어 가지가 떠오른데 첫째, 저런 개가 많다. 저런 개 있으면 짜증이 나는데 실은 김천집 개시끼가 저에 가까워 이 놈은 대략 10살 정도 먹었을라나? 나를 본 게 한두번도 아니어니와, 지한테 먹을 걸 준 것도 대체 몇번이나 되는지, 그래도 매양 내가 내려갈 때마다 저시키 도둑놈이라는 자세로 끊임없이 짖어.. 2021. 7. 28.
New Inscriptions of World Heritage (4) A Harappan City in India etc 복건성 복주에서 온라인 개최 중인 제44차 세계유산위 회의가 27일 아래와 같은 site를 새로이 세계유산목록에 올렸으니, 눈에 걸리는 대로 정리한다. 하나하나 좀 정리를 했으면 싶지만, 손이 너무 간다. 불친절해서 미안하다는 말 다시 남긴다. ShUM Sites of Speyer, Worms and Mainz, Germany 표기가 왜 저래? The ShUM cities of Speyer, Worms and Mainz refers to the cluster of three Jewish communities in the 11th century: Shpira (Sh), Warmaisa (W=U), and Magenza (M). The three cities were centres of Jewish scho.. 2021. 7. 28.
New Inscriptions of World Heritage (3) Dutch Turkey Georgia Thailand and Japan *** 개피곤이라 낼(오늘인가?) 보완해 보겠노라 뻥을 쳐 본다. 26일 속개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다음과 같은 확장 등재와 신규 등재를 했으니 한국 갯벌은 익히 알 테니 뺀다. 뺐다고 머라 카지 마레이. The Dutch Water Defence Lines [extension of “Defence Line of Amsterdam”, inscribed in 1996], Netherlands 볼짝없다. 익스텐션이다. 간단히 말해 기존에 등재된 구역을 말 그대로 널쿤 것이다. 엿가락 늘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대표적인 확장 등재를 생각하는 곳인데, 문제는 서울이다. 서울이 쏙 빠져서 야마가 돌았다. 우리도 찡가도! 하니깐 부여 공주 익산에서는 안 찡가줐다. 왜? 서울이 .. 2021. 7. 27.
박물관의 '문화민주화', '문화민주주의' 이번 포스팅은 박윤옥, 2021, 「박물관에서의 문화민주화에 대한 고찰-문화민주주의로의 전이」, 『박물관학보』 40, 31~52쪽 을 읽고 떠오른 단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글속의 개념을 빌려 '문화민주화', '문화민주주의'의 개념을 정리하자면 •문화민주화 : 문화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둠. 즉, 문화민주화는 모든 대중의 문화 공유. •문화민주주의 : 창의력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주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둠. 문화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문화민주주의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민주화에서 문화민주주의로 이행됨. 입니다. 다시 글을 빌려 대중의 역할로 문화민주화와 문화민주주의 개념.. 2021. 7. 27.
개미 새끼, 망둥이 새끼 한 마리 없던 겨울 갯벌 《기자란 무엇인가?》 오늘 우리 공장 전국부에서 서남해안 갯벌 특집이 나갔다. 총 7편 중 4편이 등재 대상 갯벌 직접 답사다. 이 추운 날, 해당 지역 담당 기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아래 포스팅에 첨부한 링크(생략)를 보면 알겠지만, 갯벌이 생명이 솟음하는 곳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저들 지역 중 한 곳으로 출동한 후배 기자랑 주고 받은 카톡이다. [김태식] [오후 5:22] 다들 잘 썼더라 [김태식] [오후 5:22] 갯벌 구경 잘했나? 망둥이 좀 잡아보고? [xxx] [오후 5:23] 물때 맞춰서 xxx부터 갔는데.. [xxx] [오후 5:23] 개미새끼 한마리 없어서 한시간 넘게 또 달려서 xx로 넘어갔습니다ㅠㅠ [xxx] [오후 5:24] xx 갯벌에서도 사람은 오후까지 딱 2.. 2021. 7. 26.
(Urgent) 갯벌, 그 세계유산 등재에 부쳐 (Urgent) Getbol, Korean Tidal Flat, Korea, (not) inscrib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요로코롬 긴급기사 미리 써놓고 시간을 기다렸으니, 관건은 저에서 (not) 요 부분을 살리느냐 죽이느냐 하는 선택이 문제였으니, 뭐 내가 눈칫밥 30년인데, 될 줄을 몰랐겠는가? 그래도 혹여 있을 사태에 대비해 등재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괄호 안을 준비하고는 여차하면 저걸 살리려 했다. 결과는 (Urgent) Getbol, Korean Tidal Flats, Korea inscrib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이렇게 되었다. 괄호안이 빠지고 flat라는 단수가 flats라는 복수로 바뀌었다.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갯벌이 한.. 2021. 7. 26.
2천년 중국의 주축은 순자임을 폭로한 담사동譚嗣同 "二千年來之學, 荀學也" 담사동譚嗣同(1865~1898)의 이 말은 2천년 중국사의 사상 흐름을 총괄한 게티즈버그 선언이다. 이천년 중국을 지탱한 사상의 절대 패자는 순학荀學, 곧 순자荀子의 학설이라는 말. 양계초梁啓超(1873~1929) 또한 이와 비슷한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선언은 여러 함의가 있다. 특히 이런 선언이 나온 시대 상황, 혹은 시대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첫째, 순자의 위상 확인이다. 중국을 움직인 힘은 공자도 노자도 맹자도 아니라는 선언이다. 개소리 말라다. 둘째, 순자를 축출해야 하는 당위성이다. 담사동이 이런 선언을 들고 나올 적에, 그리고 양계초가 이에 부화뇌동해서 손뼉을 마주칠 때 중국은 누란의 위기였다. 이런 위기는 그렇다면 이는 어디에서 비롯하느냐 하는 자각을 유.. 2021. 7. 26.
진흥왕이 확보한 함경도 동해안을 이후 신라가 상실했다는 개소리에 대하여 거의 모든 한국사 개설에 신라사 확장을 설명할 적에 천편일률하는 진흥왕 시대 신라 영토 사정이다. 문제는 진흥왕이 확보했다가 그 이후 신라가 언제인지 상실했다는 부분. 바로 이 대목인데 지금의 함흥을 중심으로 함경남도 동해안을 진흥왕이 확보했지만 이후 상실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그 아래쪽 한강 유역 일대와 지금의 강원도 전부를 진흥왕이 확보했다는 대목도 웃기긴 마찬가지다. 論한다. 첫째 함경남도까지 신라가 동해안을 확보한 시기는 진흥왕이 아니라 그 훨씬 이전이다. 둘째 그 시기는 최소 자비 마립간 이전이며 내물왕 때도 강원도 동해안은 신라 영토였다. 셋째 신라는 함경도 동해안을 상실한 적이 없다. 넷째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쟁취했을 그 훨씬 이전 강원도 동해안은 일찌감치 신라 영토였다. 다섯째 신라가 동.. 2021. 7. 26.
New Inscriptions of World Heritage (2) Spain Iran India and China 이제는 현장을 떠난 마당에, 더구나 그에 대한 열정을 급격히 상실한 마당에 실시간으로 저네들 움직임을 추적할 생각도 없으니, 이래저래 얻어걸리는 하루 정보를 수합할 뿐이라 암튼 25일 복건성 복주에서 계속한 세계유산위원회 제44차 회의가 아래와 같은 장소들을 세계유산 목록에 추가한 모양이라, 외에도 더 있을 법하나, 암튼 내가 본 데서 얻어걸린 데로 아래가 있다. Paseo del Prado and Buen Retiro, a landscape of Arts and Sciences, Spain 프라도 거리와 레티로공원인 모양이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재하는 공원이라 한다. Buen Retiro Park를 스페니시로는 Parque del Buen Retiro라 한다는데, 글자 그대로는 "Park of the.. 2021. 7. 25.
새로이 세계유산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린 친구들 복건성 복주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24일에는 다섯 군데 대표목록 등재를 했으니 이 중에 한 곳이 초국경유산 transnational property 이라 해서 특정한 한 개 국가가 아닌 Austria, Belgium, Czechia, France, Germany, Italy,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그리고 Northern Ireland에 소재하는 온천 유적이다. 새로운 등재 유산은 아래와 같다. 사우디 아라비아 히마 문화지구 Saudi Arabia, Ḥimā Cultural Area 사우디 남서부 산악지대에 위치하는 아라비아반도 캐라반 루트 흔적이다. 암각화가 주류인데 그 소재로는 hunting, fauna, flora and lifestyles이다... 2021. 7. 25.
New WorldHeritage site: The Cordouan Lighthouse, France Cordouan Lighthouse · 33123 Le Verdon-sur-Mer, 프랑스 ★★★★★ · 등대 www.google.com 중국 복건성 복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제44차 회의에서 세계유산 대표목록에 새로이 추가된 친구 중 하나다. 불란서 서쪽 해안 주축 도시인 보르도를 관통해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지롱드강 어귀 Gironde estuary에 들어선 르네상스 시대 이래 현재까지 사용하는 등대다.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약 7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섬에 있다. 조수간만 차이로 이 섬이 자맥질을 하는 모양이다. 높이 68m로 전통시대 등대로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다. 이 코르두앙 등대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그 유산으로 꼽힌다. 설계는 파리 출신 건축가 Louis de Foix가 했으며, 르.. 2021. 7. 24.
도판으로 만나는 화신백화점, 그 전후 앞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화신백화점 역사를 조명한 기획전을 마련해 어제 개막해 내년 3월 20일까지 연다는 소식을 전해드렸거니와, 이 도시기획전은 비단 화신백화점 하나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요, 한국근현대사 축소판이라, 그에 대한 내 관심 또한 크다. 그 두 번째로 이번에는 이번 기획전에 출품한 관련 도판들을 소개한다. 이들만으로도 화신 그 변화양상이 하나로 보이리라 본다. 물론 이들 도판은 전시관 제공이다. 2021. 7.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