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9763

나도 봤다! 관촉사 미륵불! (2021.08.15.) “논산 관촉사라는 절이 가면 엄~~~청 큰 불상이 ‘안녕~~~!’ 하면서 반기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깜짝 놀랄거야. 일단 생각보다 불상이 훨씬 커서 놀라고, 생각보다 불상이 못생겨서 놀랄거야. 얘들아, 나중에 대학교 가면 남자친구랑 데이트 삼아 한 번 가봐~!” 고등학교때 한국사선생님이 고려시대 불상을 설명하며 해주셨던 말씀입니다. 선생님은 왜 대학교 가서 남자친구랑 가라고 했을까요. 선생님 대학교 시절 추억의 장소였을까요? ㅎㅎ 아무튼 저는 대학 졸업한지도 한참되어 이렇게 관촉사에 왔습니다. 오잉. 올라가는 중턱에 ‘우남 이승만박사 추모비’가 있습니다. 1965년 대한반공청년회 논산지부가 세운 것인데, 관촉사와는 무슨 연유로 세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계단을 올라 오른쪽으로 고개를 삭 돌리면… 두.. 2021. 8. 16.
《경주 꺽다리 이채경 회고록》(4) 니 배때지엔.. 지난 31년 간의 이야기들 4. 경주시 동천동 건물신축부지 발굴조사 이야기 – 니 배때지에는 칼 안드가는 줄 아나? - 1997년 1월 23일 오후 2시. 이날은 겨울이지만 날씨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이었다. 지금의 경주시청 서편에 있는 경주시 동천동 789-10번지 건물신축부지 공사현장에 매장문화재 입회조사를 나갔다. 이 지역 일대는 1984년에 이미 동천 제4지구 토지구정리사업이 완료된 지역이어서 각종 개발사업이 시행될 경우에도 처음부터 발굴조사를 선행시키지 않고 시청의 학예사가 현장에 입회하여 매장문화재 분포유무룰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는 지역이었다. 왜냐하면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으로 확정된 지역도 아니었고 또 구획정리과정에서 높은 곳은 깎이고 낮은 곳은 메워졌기 때문에 처음부터 발굴조사를.. 2021. 8. 16.
퍼랬다가 종국엔 벌겋게 물러터치는 그대는 여주? 생긴 꼬락서니는 여주인데 맞는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여주는 시퍼런 것만 봤으니 혹 여주가 맞다면 익어 저런 꼴로 변하는진 모르겠다. 만지니 몰캉몰캉 물컹물컹 촉감은 좋아 오돌토돌 짜개 본다. 틀림없이 씨앗이 들었을 터인데 벌겋다. 물고기 알 같은 알갱이 송알송알이라 씨받았음 했지만 여주라면 흔해 빠졌으니 괜시리 도독놈 취급받으리라. 2021. 8. 16.
늦여름 개태사 (2021.08.15.) 논산 답사 필수 코스, 개태사! 일찍 출발했는데도 논산을 둘러 보기에는 하루가 부족합니다. 개태사는 태조 왕건의 삼국 통일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개태사에 가면 태조 영정을 모시는 사당도 볼 수 있습니다. 기와 머리가 너무 무거워 보입니다. (성냥갑 같습니다.) 태조 왕건하면, 천안도 빼 놓을 수 없는데, 태조 왕건이 태조산에 올라 주위를 살피니 오룡쟁주의 지세로 이곳을 군사적 요충지로 삼고 ‘천인도독부’를 두었습니다. 여기서 ‘천안’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지요. 논산 와서 푼수같이 천안 이야기를… 죄송합니다. 하하하… 개태사지? 삼존입상 이름 앞에 ‘개태사’가 아니라 ‘개태사지’입니다. 찾아보니 개태사 권역이 두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현재 삼존불의 보호각과.. 2021. 8. 16.
백제군사박물관 (2021.08.15.) 2021.08.15. 백제군사박물관 논산에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박물관은 2005년에 개관했고, 논산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박물관 건물이 으리으리합니다. 전시는 - 제1전시실 백제의 군사활동 - 제2전시실 백제의 무기 - 제3전시실 논산의 역사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건물을 보고 독립기념관이 떠올랐습니다. 계단 위로 보이는 기둥과 지붕때문일까요? 가운데 건물 양 옆으로는 성곽 모양을 본 떠 만들었습니다. 이런 전시 패널 보면 꼭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찾아 보지 않나요?ㅎㅎ 전시실 모습은 2005년 개관할 당시 그대로인 듯 했습니다. 2005년 개관할 당시에는 신식이었겠지만, 지금은 2021년... 그 사이 한 번도 전시실을 새롭게 꾸민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박물.. 2021. 8. 16.
스승을 뛰어넘은 제자, 평보 서희환(1934-1995) 1. 최근 덕수궁미술관과 예술의전당에서 모두 한국 근현대 서예를 조망하는 전시를 했었다. 적어도 이 두 전시에 작품이 나온 이들은 한국 근현대 서예의 거목으로 인정받았다고 하겠다(물론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있겠으나). 그 중 평보 서희환(1934-1995)이라는 분이 계신다. 34년생이니 지금 살아있어도 여든여덟이다. 그러나 당당히 그 스승뻘인 이들과 함께 회고의 대상이 되어 두 전시에 모두 나왔다. 2. 서희환은 소전 손재형(1903-1981)에게 배웠다. 국전에 네 번 연속 특선으로 뽑히고 1968년에는 로 대통령상을 받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에겐 독이었다. 스승의 글씨체를 본뜨다시피 한 를 두고 국전 심사의 공정성 문제, 소전의 국전 심사 독주에 대한 비판이 대두했던 것이다. 이 .. 2021. 8. 15.
연산이시여, 애는 썼습니다만 연산군 말기, 왕이 조정 신료들에게 새 사모紗帽의 견본을 내린다. 그리고 가라사대 ㅡ "앞에는 '충忠'자, 뒤에는 '성誠'자를 전서체를 써서 새겼으니 대개 신하된 자로 하여금 늘 충성을 품으라는 것이다. 또 사모의 두 뿔을 내려 어깨 위로 늘어뜨리도록 했으니 임금이 위에서 아래를 제어하라는 뜻을 드러냄이로다." 애는 썼다만, 이로부터 1년도 안 되어 중종반정이 일어난다. 2021. 8. 15.
다알리아서 뽑아낸 타잔, 그리고 치타 바나나 이렇게 생긴 친구들은 볼짝없이 저걸 쥐어짜면 그대로 염색으로 둔갑하니 저걸로 이 백발 자발로 만들어 볼까 하노라. 그러고 보니 지금은 다알리아가 피는 시즌인갑다. 이름에서 엿보듯 수입산일 터인데 여타 수입산이 그렇듯 저런 외국산을 접하는 주된 통로가 국민학교 화단이었으니 이르되 홍초가 그랬고 파초가 그러했으니 파초를 보고는 그때 마침한 타잔과 오버랩이라 바나나 맞나게 쳐먹어대는 치타라는 원숭이가 한껏 부러워 저게 무슨 과일이나 침만 질질 흘려댔으니 그 파초는 6년을 기다렸으나 끝내 바나나는 구경도 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어찌하다 서울로 유학한 시절 그때 처음으로 바나나를 접했으니 맛대가리 졸라 아리마센이요 그보단 추석 무렵 아가리 벌려대는 으름이 최고라 그걸 믿고선 마누라 아들놈 불러선 이걸 시식하.. 2021. 8. 15.
꿀단지로 둔갑한 박태기 이 박태기라는 나무를 나는 내 고향에선 거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 있었던 것도 같은데 아리까리하다. 이 박태기가 봄이면 자색 꽃을 뭉태기로 피우는데 그 형용이 차마 농염하기 짝이 없어 요새는 관상수로 애용해 서울 시내 길거리서도 흔히 본다. 문젠 저 열매. 꼭 그것이 박태기였는지는 알 순 없지만 저런 넙데데 열매는 속에 꿀이 찼다 해서 가운데를 죽 찢어발겨 그 속내를 핥아먹기도 했으니 말이다. 진짜 꿀이 있었느냐고? 글쎄 맹물이었다고 기억한다. 글타고 그게 맞는지 지금 확인하기는 곤란하니 조금 더 지나 널 죽죽 째고는 수색하리라. 2021. 8. 15.
청주고인쇄박물관 (2021.08.14.) 2021.08.14.(토)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하면 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우리나라가 금속활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했다는 사실은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하도 강조하셔서 머리에 콕 남아 있습니다. 시험 문제에도 많이 나왔고요!ㅎㅎ 네! 현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에 간행되었습니다. 흥덕사지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박물관 뒤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속활자 제작 과정 일부를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했습니다. 귀여운 인형들이 보입니다. 어떤 모습인지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사실 전체 과정마다의 모습을 모두 모형으로 보여 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과정이 생략되거나 축약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속활자 제작과정 전체영상도 바로 같이 볼 수 있.. 2021. 8. 15.
아리까리 옻나무 이게 옻나무 종류는 확실한데 참옻인지 공갈옻인지는 자신이 없다. 장성 독거는 옻이 올라 호울 바디 필링을 했거니와 나는 어릴적 하루 절반을 산을 탄 사람이라 함에도 옻이 오른 적은 없으니 아마 옻을 타지 않는 체질 아닌가 한다. 다만 조심할 대목은 옛날에 그리했다 해서 지금도 그렇다는 보장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니 이른바 알러지만 해도 체질 환경에 따라 둔갑하는 일이 자주 있다. 옻나무야 그 시절엔 달고 살았고 그때는 이게 옻이요 아님을 알았으되 이제는 그런 기억 혹은 학습효과조차 망실하고 말았다. 혹 저 나무가 참옻이라면 나는 여전히 옻을 거부한다. 왜? 만졌고 이틀 지난 지금도 멀청한 까닭이다. 2021. 8. 14.
제철 지나는 자색 칡꽃 부여잡고 묻노라 장성 독거노인이 이르되 늙을수록 자색을 선호한다 했던가? 공자는 자색이 간색間色이라 붉음의 원색을 더럽힌 색깔이라 해서 증오한다 했지만 이런 말한 공자는 젊었거나 아니면 그 자색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간취함 때문이리라 이곳저곳 지나다 자색 완연한 칡꽃이 한창임을 알기는 했으되 가차이서 감상할 날이 없어 아쉬움을 달래곤 했으니 어찌하다 들어선 계곡으로 칡덩쿨 무성하고 살피니 그 꽃이라 절정 막 지나 지기 시작했으니 그래서 좀 탄식하기는 했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널 어루만지니 이걸로 달래련다. 같이 기뻐했음 좋으련만 동행들은 그게 아닌듯 무심히 지나치는데 나만 홀로 부여잡노라. 칡꽃이 지고 이파리 진 넝쿨은 베어다 가마에 쪄서는 조상하는 옷을 만들기도 했으니 칡은 상주인갑다. 2021. 8. 14.
호박, 한여름 가을의 전령 가을 전령으로 내가 삼는 대표 친구가 오동과 더불어 호박이라 그제다. 어떤 소소한 일로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으니 경북 영덕인가 어디가서 그 마당으로 옮겨다 놓은 조선후기 사대부가 오촌댁 담장 타고 호박이 휘감았으니 이파리는 대낮 더위에 오뉴월 소불알마냥 축 쳐졌으니 그 이파리 이미 억셈을 지나 황달기 완연이라 개중에서도 새순 가까운 친구야 데쳐 된장 바른 쌈밥 변신 가능하겠거니와 이젠 호박죽 시절이라 지금쯤 따다가 처마밑 두었다가 죽 끓여 예식장 부페로 가도 안성맞춤이겠다 싶다. 묻거니와 저 호박 주인은 누군가? 내 몇 개 따다 반토막씩 내어 안쪽은 청동숟가락으로 파서는 알맹이 솎아 볕에 말렸다가 개중 몇 개는 처마 밑 화분에 내년 봄 뿌리고 나머지는 겨울녁 드라마 한 편 때리며 앞니 아래위 가운데로 찡.. 2021. 8. 13.
[경기도박물관 특별전]경기, 마한.백제 특별전 이번주 개최한 경기도박물관 특별전은 마한 및 한성백제 등과 관련된 최신 출토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경기도박물관과 한국문화유산협회가 공동 주최하여 8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마침 올해 우리팀에 합류한 새내기 학예사 2명 모두 마한 관련 전공자이기도 하고, 용인 고림동에서 발굴된 유적 유물도 전시된다고 해서, 우리팀 4명의 학예사가 총 출동하여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용인, 가평, 화성, 광주, 오산, 평택 등 경기지역 일대에서 발굴된 유적 설명과 대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국문화유산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해서 그런지, 패널과 유물 네임택에 각 유적의 조사기관이 어디인지 알려주고 있어 나름 새로웠습니당 ㅎㅎㅎ 전시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제로 관람 가능하며, 오는.. 2021. 8. 12.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Seoul 국립민속박물관 사진으로만 간단히 경관을 음미한다. 2021. 8. 12.
홍범도 유해 송환은 역사의 인멸일 수도 있다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카자흐에 특사파견(종합) 임형섭 / 2021-08-12 16:33:03 1등급 대한민국장 추서…특사단에 '암살' 출연 배우 조진웅 포함 16∼17일 국민추모 기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 안장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카자흐에 특사파견(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올해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 k-odyssey.com 알려지기로 평양에서 출생해 사냥군으로 활동하다 구한말 의병 운동을 하고는 나중에 독립군에 투신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홍범도洪範圖(1868~1943)는 봉오동전투와 청산산리전투에 참전하고는 연해주와 시베리아로 후퇴해 .. 2021. 8. 12.
연구직 공무원이 승진하면 호봉은 어떻게 될까? 연구직 공무원은 9계급 체계로 운영되는 일반공무원과 달리 2계급 체계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0.09.05 - [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 학예연구사, 연구직 공무원에 대한 궁금증 학예연구사, 연구직 공무원에 대한 궁금증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인사관리 체계의 특징은 9계급 체계로 운영되는 일반공무원과 달리 2계급 체계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연구직 공무원은 1981년 이전에는 연구관, 연구사, 연구사보, 연historylibrary.net 공무원 봉급체계는 크게 호봉제와 연봉제로 운영되는데, 매년 정기승급을 통하여 호봉이 올라가도록 되어있는 연공급적 성격의 보수체계로 되어있습니다. 호봉체계에 따른 봉급표는 직종별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연구직 공무원도 별도의 봉급표에 따라 .. 2021. 8. 11.
《경주 꺽다리 이채경 회고록》(3) 경주시 동천동 군부대 이전 예정부지 발굴이야기 1991년 11월 어느날 도시과에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에 따른 의견조회’ 공문이 왔다. 내용을 보니 경주시 동천동 현 우방아파트 자리에 있던 육군 제○○부대 경주대대를 이전하기 위한 예정부지인 경주시 동천동 산 26-2번지 일대를 도시계획상 군사시설로 결정하기 위하여 각 부서에 의견을 조회하는 것이었다. 군부대를 이전하려는 부지라 면적이 약 4만 평이나 되었다. 그래서 ‘문화재 관련 전문기관에 의한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여야 한다.’고 문화과의 의견을 회신하였다. 해가 바뀌어 1992년 초가 되자 육군 제○○부대 공병대 박모 중사가 찾아와서는 문화재전문기관이 어떤 곳이며 어디에 있는지 묻길래 경주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경주문화재연구소,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박물관이 있고 다른 지역에는.. 2021. 8. 11.
파리가 품은 축구신, Leo Messi signs for PSG 메시의 두 번째 클럽은 UCL 우승 원하는 PSG…"새 역사 만들자"(종합) 안홍석 / 2021-08-11 08:12:08 672골·발롱도르 6회…21년 몸담은 바르셀로나와 완전히 작별 '오일머니' 등에 업은 PSG, UCL 우승 위한 마지막 카드로 메시 선택 메시의 두 번째 클럽은 UCL 우승 원하는 PSG…"새 역사 만들자"(종합)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4)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PSG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k-odyssey.com 월클럽맨으로 선수생활을 끝낼 듯하던 리오넬 메시도 만 서른넷을 꽉 채우고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에 정착했다. 여러 문제로 바르셀로나가 결별을.. 2021. 8. 11.
26년 전 체육부 기자 시절 긁적인 쿠바 사탕수수 농장 한국인 이민 1995. 08. 12 16:36:00 작성부서 스포츠레저부 DESK부서 스포츠레저부 광복 50주년맞아 쿠바 韓人이민사, 42년만에 공개 (서울=연합) 金台植 기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韓人들의 초기 쿠바 이민사가 당시 한인들의 생활상, 독립운동지원내용 등과 함께 상세한 전모를 드러냈다. 이같은 사실은 쿠바 이민 1세대이면서 현지에서 독립활동을 했던 故 林千澤씨(88년 사망)가 지난 53년 쓴 '큐바한인이민력사'(이하 이민사)라는 사료가 42년만인 12일 42년만에 처음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이 사료는 작자인 故임천택씨와 일제 시대부터 교류가 있던 방암(芳巖) 계연집(桂淵集) 선생의 아들인 계훈모씨가 소장해 오던 것인데 광복 50주년기념 한민족 축전개최에 참가하기위해 임천택씨의 9남매 중 장남인 .. 2021. 8. 11.
조병옥박사 생가 ‘조병옥 생가’, 늘 이정표만 보다 같이 간 선생님 따라 나도 쭈뼛쭈뼛 둘러 보았습니다. 쭈뼛쭈뼛인 이유는 천안에 살면서 한 번도 들르지 않은 것에 대한 약간의 민망함이고, 두번째는 ‘생가’라고 복원해 놓은 곳에 별 흥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생가’라고 복원해 놓은 곳에 가면 거의 뭐 비슷 하고, 건축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는한 (있다 하더라도) 그닥 감흥이 없습니다. 사실 건물 자체보다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의미가 있어 이를 보여 주면 좋을텐데, 어느 생가에 가나 여의치 못한 듯 보입니다.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런 분이 계셨구나. 그 분이 살던 곳이구나.’ 이 자체로 의미있다 생각하고 넘어 가는 거죠. 조병옥 박사는 일제강점기 신우회 회원, 신간회 재정부장, 총무.. 2021.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