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869 뱃살의 추억 이 뱃살 어칼겨? 그러니 운동 좀 하지 박물관 이름이 요상함 Museo Nazionale Romano - Palazzo Massimo alle Terme Museo nazionale romano di palazzo Massimo...이렇게도 쓰는 모양 마시모궁 국립로마박물관, 혹은 로마 국립미술관 - 마시모 알레 테르메궁 이 정도로 옮길 수 있겠다. 로마 테르미니 인근에 위치한다. (2018. 8. 12) *** 내 주변 지인들 압도적인 반응이 "나를 보는 듯하다"는 말이다. 로마 국립박물관★★★★★ · 고고학 박물관 · Largo di Villa Peretti, 2www.google.com 2020. 8. 12. 백제 무령왕과 귀수(貴獸) 이야기 웅진(熊津) 지금의 충청남도 공주로,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이다. 뒤에는 도시를 지켜주는 공산성이 있고, 그 앞으로 수운 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금강이 흐른다. 도착한 물건을 실어나르느라 분주한 금강변,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다. "무슨 일인데 이리 소란스러우냐?" "아, 왕자님 여기는 어인일로.... 양(梁 502~557)에서 온 물건을 나르는 중에 희한하게 생긴 동물이 같이 딸려 들어와서요." "희한하게 생긴 동물?" "예... 그것이 짜리몽땅하게 생긴 것이 또 똥똥하고, 어깨에는 또 날개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근데 영~~~똥똥해서 날지는 못할 것 같고... 아!! 머리에는 또 희한한 쇠붙이 뿔이 달려 있습니다. 거참....살면서 생전 처음 본 꼴입니다.” “그래? 어디 한 번 보.. 2020. 8. 12. "왜 내가 싫어? 똑똑해서?" 007 카지노 로얄 대화 한 토막...뽄드가 개수작 거는 중 "You are not my type." "Smart?" "Single" 내 타입인데.. (2018. 8. 12) *** 혹형 중에서 최고갑이라 해야 할 불알때리기 고문을 과감히 소재로 쓴 007시리즈 《카지르 로얄》이다. 문제의 장면이 이것인데 본드 불알을 때리는 도구가 말jot이다. 이게 조선시대 형벌 중에서도 저 도구를 쓰는 일이 있다고 아는데, 애꿎은 말을 왜??? 본드로는 역대 가장 접착력이 강하다 할 다니엘 크레이크, 그가 수작하다 기어이 꼬셨다가 개죽음하는 본드걸로는 에바 그린이 주연했다. 여담이나 witch로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나는 에바 그린을 든다. 풀 네임이 에바 가엘 그린 Eva Gaëlle Green, 영국 출신으로.. 2020. 8. 12. 고목 딛고 선 버섯 연차는 얼마인지 알 수 없으나 경복궁 담잠을 물끄러미 지키던 플라터나스 거목이 어느날 사라지곤 그루터기만 달랑 남겼으니 사십일 넘긴 기록적인 장마에 힘입음인지 그득그득 버섯을 올망졸망 피우더니 이젠 떼로 감싸고선 시체 갉아먹는다. 버섯은 주검을 자양분으로 자라난다. 2020. 8. 11. 나정蘿井은 왜 신궁神宮이며, 그곳은 왜 국모묘國母廟인가? 동시대 신라를 둘러싼 모든 문화권에 다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周 왕조 시조) 후직后稷 엄마 강원姜嫄을 제사하는 비궁閟宮이 있고 고구려에는 주몽 엄마 유화柳花를 제사하는 국모묘가 있어 이를 신묘神廟라 했다. 백제엔 온조 엄마 소서노召西奴를 제사하는 국모묘가 있었다. 일본엔 천황가 뿌리인 여신 아마테라스天照大御神를 제사하는 종묘가 있으니 이를 일러 이세신궁伊勢神宮이라 한다. 유독 신라에만 국모묘가 없다? 없는거랑 있는데도 모르는건 반딧불과 번갯불의 차이다. 있는데도 모르는걸 우리는 이를 일러 당달봉사라 한다. (December 13, 2015) *** 국모묘國母廟란 무엇인가? 국모를 추모하는 공간 사당을 이름함이다. 국모는 개국주를 낳은 어머니를 말한다. 그런 까닭에 국모란 그 왕조를 있게 한 뿌리다. .. 2020. 8. 11. 나정과 나을, 그리고 生 아래 2004년 경주 나정 출토 성과를 다룬 내 기사는 고백하거니와,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심심풀이 땅콩 깨무는 기분으로 가볍게 쓴 글이다. 모든 기사가 심각해야 할 필요는 없듯이, 그냥 이런 유물을 두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에서 썼다. 지나치게 가볍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라도 나정 발굴성과에 독자들한테 눈길 한 번 줄 수도 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심정이었다. 다시 고백하자면, 이후 나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 다시 말해, 상당한 타당성을 지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발굴결과 드러난 나정은 신궁神宮임이 확실하고, 그 신궁은 박혁거세를 낳은 엄마를 주신主神으로 모신 국모묘國母廟임이 확실하다 보는 까닭이다. 다시 말해 저 生은 국모가 시조.. 2020. 8. 11. 한반도는 아름다운 강산이 아니다 https://youtu.be/sVWCLB5Q9YY 살아보니 이 강산은 아름답지도 강물은 푸르지도 않더라. 온통 민둥이요 온통 흙탕물이다. 이 강산이 아름답다는 신화에서 이 강산 이 강물은 손도 대지 말아야 한다는 정언명령이 나온다. 강령을 바꾼다. 한반도는 저주받은 땅이다. 저주는 오직 혁명만이 까부신다. 혁명은 오직 개조만이 있을 뿐이다. 2020. 8. 11. 아드리안, 로마제국의 시황제 이젠 이번 유럽 여행도 막바지 청산단계라 다닌 곳을 복습한다. 로마 산탄젤로라는 곳으로 바티칸 베드로성당 인근이다. 로마제국 아드리안 황제가 자신의 영묘로 건립한 곳이라는데 이 친구 진시황제와 비슷해 토건국가를 꿈꾼 제왕이라, 거개 남은 로마시대 유산이라면 이 친구 손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시피 하다. 이 영묘는 동아시아 능묘건축에 견준다면 수릉壽陵과 비슷하거니와, 테베르 강변에다가 평면 원형으로 마치 판축하듯이 토석 혼축하되 네 방향 귀퉁이마다 망루 같은 시설을 두었다. 다만 초축 이래 줄기찬 재활용이 있어, 어디까지가 아드리안 설계이고 어디부터가 후대 개보수인지는 내가 지금 당장 확인할 수는 없다. 꼭대기에 마련한 현실玄室 같은 공간이 있고 이곳이 그의 관을 안치한 곳이라는 말이 있는 모양인데, .. 2020. 8. 11. 공짜밥은 없다. 강제구독의 길 밥을 얻어먹었으니 이 정돈 해야 한다. 못하겠다 발뺌한다. "내가 밥 샀자나" 2020. 8. 10. 나팔륜 삼세가 만든 궁전-박물관 나팔륜 삼세가 세웠다는데 고민이 안됨 그 어떤 유물에도 불어 설명만 있기 때문 (이상 2017. 8. 10) 파리 교외 Musée d'Archéologie nationale de Saint-Germain-en-Laye 라는 데라, Château-Place Charles de Gaulle, 78100 Saint-Germain-en-Laye 가 주소가 아닌가 한다. 내가 불어를 몰라 미안하다. 영어로는 흔히 National Archaeology Museum 이라 하는 프랑스 국립고고학박물관이다. 다른 말로 Le musée des antiquités nationales, 곧 the Museum of National Antiquities 라고도 하는 모양이라, 국립고물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2009년에 mu.. 2020. 8. 10. 아산 신정호 호반 down by the sally gardens 버드나무 물을 좋아한들 물속에 쳐박힘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이를 물림 혹은 이골이라 하는데 느닷없는 물난리는 저에다 흠씬을 선사한다. 이러다 뿌리까지 뽑히지 않을까 전전긍긍 여리박빙하는 저에다 나는 수채를 투사하는데 또박또박 때리는 걸음에 나무다리는 삐걱삐걱이라 응답한다. 2020. 8. 9. 서양의 지장보살 빡빡 민 머리에 빵 모자 눌러쓴 대신 이 친구는 현지화를 지향힌답시며 머릴 볶았다. 가사법의 대신 맨몸에 짬지를 내어놓은 점도 다르다. 젊은 놈이 웬 지팡이? 2020. 8. 9. 빌라 아드리아나 Villa Adriana, 토목황제의 별서別墅 다시 복습 티볼리 Tivoli 는 로마서 동쪽으로 대략 이십키로 떨어진 산간이다. 라틴평원에선 드물게 산이 있고 로마서 가차우니 이곳에다 토목황제 하드리안은 피서지 별장을 맹글었다. 이곳 빌라 데스테와 빌라 아드리아누스는 세계유산이다. 한국 중국인 없어 좋다. 이 두 민족이 없다는건 이 역사도시가 아직은 복닥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내가 이곳을 찾은 까닭은 조만간 대전 복귀가 유력한 문화재청 강모 원장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로마서 이곳으로 오는 과정이 좀 험난했으니 이곳을 찾은 한국인이 거의 없고 구글 맵 지침대로 했다가는 좆되기 때문이다. 로마 지하철 B선에 폰테 맘몰로 Ponte Mammolo 라는 역이 있으니 이곳에서 티볼리행 버스 코트랄 cotral 을 타면 대략 30분만에 도달한다. .. 2020. 8. 9. 돈 받고 그린 시스티나 성당 벽화 "와..이걸 우째 그렸지?" 내가 모르는 젊은 한국친구가 찬탄하기에 오지랍주의가 발동해 내가 말했다. "돈 받고 그린 거임..주문 생산" 일본 친구들은 "기레 기레" 찬탄을 거듭하기에 내가 유창한 일본어로 거들었다. "아시바!" 우째 찍었는진 묻지마라. (2017. 8. 9) 바티칸 시스티나성당 미켈란젤로 그림이다. 숯검댕이였다가 홀라당 벗겨냈다. 저것이 미켈란젤로 당시 색감인가를 나는 언제나 의심하거니와 그가 살아 와서 다시 본다면 내 그림 어디갔어? 하고 놀랄 것으로 나는 본다. 대작? 돈 받고 그렸다. 그땐 공개입찰도 없어 수의계약이었다. 공짜 없다. 어케 그렸냐고? 아시바 놓고 그렸다. 뭐 대롱대롱 줄타고 그렸을 거 같아? 시다들이 있었을 것이다. 대작 시비는 없나 몰라. 2020. 8. 9. 금동신발 보고 아이들이 묻는다, 너희가 고고학도니? 아래 백제금동신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다가 실물을 참관한 어린이들이 묻고 있다. 아래 신발이다. 무령왕릉 출토 금동신발이다. 왕과 왕비가 신은 금동신발이다. 스파이크 신발이다. 어제 국립공주박물관을 다녀온 여송은 선생 사진들이다. 내가 그토록 강조한 말이 있다. 고고학과 박물관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답은 어린아이들한테 있다고 입이 아프로독 말했다. 동탁은잔? 그 문양이 어떻고 저떻고?그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 그걸 전시하는 박물관에서 한 시간, 아니 30분만 지켜봐도 고고학 미술사학 박물관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걸 보고 와! 문양 이뿌다. 백제 사람들 정말 미적 감각 있네? 이 따위 말할 거 같은가? 100명이면 100명 다 이렇게 묻는다. "이거 어디가 쓴 물건임?" 다시 본.. 2020. 8. 9. 박쥐난, 박쥐 같은 인생 껌딱지 같은 인생을 꿈꾸노라... 2013.3.2 인도네샤 족자 크라톤 왕궁에서 *** 이게 박쥐난이라 일컫는 식물이라고 한단다. 플라티케리움이라고도 하는 박쥐난은 박쥐처럼 매달려 있기도 하고 잎모양이 박쥐 날개 같아서 그렇게 명명했단다. 허브아일랜드 식물원에서 1년간 학예사로 있었다는 안일국 선생 전언이다. 2020. 8. 9. 환자 만들어 기어이 뜯어제낀 충주 중앙탑, 아시바 천국의 포문 2011년 9월3일 충주 중앙탑이다. 문화재청이 올해 안으로 때려 부순다고 한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다. "부재의 탈락, 박리 및 균열 부위의 충진 접착부가 분리되는 현상이 확인되며, ‘13년 3D 스캔 결과 기울임이 관찰되고 있어 해체 보수 등 적절한 보존대책 마련 필요"해서 "2014년 석탑 해체보수 추진"을 한다고 한다. 그래? 2년 새에 탑이 기울어졌어? 해체 보수를 해야 할 정도로 기울어졌다고? 그래? 내가 사진 잘못 찍었나? 이렇다 할 만한 기울기는 안 보이는데? 박락? 천년 넘은 석탑이 저 정도 박락 보이는 거 정상 아닌가? 2년새에 누가 하이타이로 문질렀나? 그제 문화재청 문화재 종합특별점검 결과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 부재의 탈락, .. 2020. 8. 9. 딴청 시치미라고도 한다. 먼산 쳐다 본다지만 로마엔 쳐다볼 먼산이 없다. 근육맨이나 거시기가 작아 쪽팔려서라는 후문도 있다. 2020. 8. 9. 비가 오면 도시는 비린내가 나고 아스팔트는 감자 썩는 냄새가 난다. 나는 그 길을 걷는다. 2020. 8. 9. Early Baekje era kiln sites for Cooking Pottery kiln sites from the early Baekje period(the 3rd or 4th century A. D.) for cooking potterywares, excavated at a housing development compound, Paju, Gyeonggido Province Aug. 8th, 2016 파주 운정3지구 백제가마터 발굴 2020. 8. 9. 을축년에서 경자년으로, 95년만의 대홍수 간지干支로는 을축乙丑이던 1925년 한반도는 홍수로 쑥대밭이었다. 이해 여름 한강 하류 일대 중부지방에는 두 차례 홍수가 있었으니, 1차는 7월 9~12일이었으며, 2차는 이 물이 채 빠지기도 전인 같은 달 15~19일에 일어났다. 이해 7월 7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상을 시작해 나흘만인 11일에는 서해안까지 진출했으니, 전진이 더딘 점이 피해를 키웠다. 태풍이 발생하기 전 6일부터는 꽤 많은 비를 쏟아부었으니, 장마전선에다가 태풍이 합세한 9~11일은 그야말로 메가톤급 위력을 발휘했다. 10일 하루만 해도 강수량 기준 서울 196.6미리, 의정부 193.7미리를 필두로 남한강 유역보다는 북한강 유역 피해가 극심해 가평 170.0, 춘천 146.3, 홍천 144.6미리를 기록했다. 이런.. 2020. 8. 9. 이전 1 ··· 710 711 712 713 714 715 716 ··· 9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