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845 蠶婦잠부, 누에 치는 아낙네 이하는 August 28, 2013 홍승직 선생 글이다. 蠶婦잠부 : 누에 치는 아낙네 昨日入城市(작일입성시), 어제 시내 갔다가, 歸來淚滿巾(귀래루만건)。 귀갓길 수건에 눈물 펑펑. 遍身羅綺者(편신라기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비단옷 걸치신 분들, 不是養蠶人(불시양잠인)。 누에 키운 사람 아니었네. 종업원 많이 고용하고 크게 사업하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시이다. 특급 호텔 종업원은 (직원 무료 숙박권 이런 거 말고) 월급 받아서 그 특급호텔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대우해주고, 명품 가방 생산 공장 직원은 (명절 선물 이런 거 말고) 월급으로 그 가방 살 수 있을 만큼 대우해주고... 이런 것을 경영 목표로 삼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에서는 작자 미상의 고시(古詩)로 유통되는데, 중국에서는 .. 2020. 8. 28. 아부로 문을 여는 책 지금 내 회사 책상에는 어떤 역사연구자가 자기 박사학위 논문을 손질해낸 단행본이 있다. 실명과 책 이름은 비밀로 부친다. 이런 박사논문 토대 단행본 머리말을 보면 항용 학은學恩 운위하다 끝난다. 나는 이것이 한국지식학이 퇴보하는 일대 증좌로 본다. 서문은 그 책을 들어가는 대문이요, 부처가 상거하는 대웅전이며, 그것을 지나 퇴로하는 후문이다. 그것은 내 왜 이 책을 썼는지, 혹은 내가 이 책에서 주창하는 바가 무엇인지의 일대 선언이다. 권리장전이며 마그나 카르타며 독립선언서다. 그런 자리에 언제 대학에 들어가 어떤 교수를 만났는데 그가 어떤 지침을 주어 어떻게 공부했느니, 그래서 눈물이 난다느니 하는 따위는 집어쳐야 한다. (2013. 8. 28) *** 돌이켜 보면 한국에서 출간되는 책, 특히 학술서로.. 2020. 8. 28. 기록이 없는 것과 역사의 실상은 다르다 한문학계를 진원지로 하는 조선후기론이 작금 이른바 대세를 이룬다. 이들은 영정조 시대를 르네상스에 비유하며 이 시대를 칭송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그네들이 구축한 조선후기상은 그에 대비되는 조선전기, 그리고 그에 앞서는 고려, 그에 또 앞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대한 고려나 비교가 전연 없다. 말한다. 조선후기를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그 시대를 증언하는 기록이 여타 시대에 견주어 산더미처럼 많기 때문이다. 문집만 보자. 임란 이전 조선전기 문집으로 제대로 남은 게 몇이던가? 없다. 고작 《율곡전서》《퇴계집》정도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우수마발은 문집이라 해봐야 파라냐에 뜯기고 남은 물고기만 같이 앙상하기만 하다. 기록이 많이 남은 것을 혼동한 결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근 다른 지역 문화사와의 .. 2020. 8. 27. 고문진보古文眞寶인가 한문韓文인가? 《고문진보古文眞寶》...글자 그대로는 옛날 글 중에서 보배 같은 것들을 선집했다는 뜻이다. 이 책이 지금도 출판사를 달리하며, 역자를 바꿔가며 여러 판본을 쏟아낸다. 하지만 선집 기준은 편식이 심해 실은 한유韓愈(768~824년) 선집을 방불한다. 한유 글이라고 다 좋은가? 한유 글은 지랄 맞다. 그의 시를 일러 산문을 방불한다 하는데, 그런 까닭에 그의 시는 볼품이 없다. 설혹 볼품이 있다 해도 그의 글이 들어가는 바람에 탈락한 주옥같은 시문들이 희생양이 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한유보다 뛰어난 산문, 뛰어난 시문을 남긴 자는 수두룩빽빽하다. (2014. 8. 27) *** 《고문진보古文眞寶》라지만 실은 위와 같은 이유로 한문韓文이다. 한유 글이 전체 절반에 육박한다. 중국에서 《고문진보》가 버림 받은.. 2020. 8. 27. Wonwonsa Temple Site in Gyeongju 경주 원원사지 慶州遠願寺址 Wonwonsa Temple Site in Gyeongju 경주 원원사지 慶州遠願寺址 photo by Youngwoo Park (2014. 8. 27) **** A temple built during the Unified Silla (668~935) once stood here at the foot of Bongseosan Mountain. Named Wonwonsa, the temple is believed to have been built by Buddhist Monks Anhye and Nangyung, who are followers of esoteric Buddhism, and Generals Kim Yusin, Kim Uiwon, and Kim Suljong as a place to pray .. 2020. 8. 27. "눈 깔어" 2:1로 꼬나보기 "눈 깔어" 경주 원원사지 동탑인지 서탑인지 헷갈리우스 (2014. 8. 27) *** 박영우 : 빛 방향보니 동탑 북면 慶州遠願寺十二支像 **** For more information on the temple and its twin pagoda, see below Twin pagoda at Wonwonsa Temple Site in Gyeongju 경주 원원사지 동서삼층석탑 東・西双塔の遠願寺址三重石塔 Twin pagoda at Wonwonsa Temple Site in Gyeongju These twinned East and West Three-story Pagodas are located at the Wonwonsa Temple Site in Gyeongju (Historic Sit.. 2020. 8. 27. 17th Cemetery Found in Japan Archaeologists have been found the remains of more than 1,500 people at a cemetery site in Osaka, which is located on the south-central coast of the island of Honshu, Japan. https://www.google.com/maps/@34.7023236,135.4941055,15.75z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Founded in the early seventeenth century during the Edo period.. 2020. 8. 27. 외부의 미지에서 와야하는 영웅, 낙하산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 일생 고난의 행군 점철이었으며, 결국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예수 또한 특히 고향에서 박대받았다고 안다. 우리는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거나 나하고 가차운 정치인 기업인 혹은 지식인은 마른 멸치만도 못한 존재로 간주하며 그들을 안주삼아 씹어돌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면서 전연 알지도 못하는 이상형 인간을 그리며 카네기를 찾고 스티브 잡스를 주물해 낸다. 단언하거니와 우리가 그리고 주물한 카네기는, 스티브 잡스는 이 지구상 존재한 적도 없는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는 또라이 개새끼다. 그럼에도 그렇게 허상으로 주물한 잡스를 불러와서는 이건희를 손가락질한다.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해 어네스트 겔너가 아닌가 하는데, 그에 의하면 건국시조나 영웅은 예외없이 외부에서 온 인물이라 한다. 왜 외부에.. 2020. 8. 27. 청주가 선물한 일타사피 오늘 선친 소분을 했다. 어제 청주에 일 땜에 들린 일을 기화로 저녁 늦게 김천으로 냅다 달렸다. 청주는 서너번 갔지만 제대로 둘러본 적 없어 일을 핑계로 이곳저곳 돌아봤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새벽 서울을 출발할 무렵 서울은 비가 그치는 기운이 완연했으나 비구름이 나랑 같이 남하했다. 남쪽으로 갈수록 폭우로 돌변해 두어시간만에 닿은 정북동토성은 강풍까지 몰아쳤다. 정북동토성은 두 가지 점에서 나는 주목한다. 그거야 앞으로 차근차근 말할 기회가 있을터이고 우산이 소용이 없었다. 기온까지 뚝떨어졌다. 사진기는 젖어서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버텼지만 여의치 않았다. 예서 진을 다 뺐다. 비가 그칠 기미가 없어 이럴 땐 우선 실내로 피신해야 한다. 청주박물관으로 향하다 중앙공원에 멈췄다. 주변 풍광 중에서도 내가.. 2020. 8. 27. 매머드보다 귀하신 몸, 장수하늘소 아무래도 장수하늘소가 자꾸만 언론지상에서 등장해서 나로서는 언제나 그 출발인 이야기를 정리해야겠다. 왜냐하면 적어도 내가 이야기하는 장수하늘소는 언제나 그 시점에서 출발하는 까닭이다. 내가 장수하늘소를 만나기는 2015년이었다. 그해 4월 9일 당시 쉰여섯살 홍승표 라는 곤충수집가가 길이 11.4㎝에 이르는 장수하늘소 표본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기증식은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있었다. 관련 보도자료는 이미 배포된 까닭에 나는 이미 관련 기사를 처리하고는 현장으로 나갔다. 장수하늘소가 무엇인 줄 누가 얼마나, 특히나 환경 전문도 아닌 문화재 기자들이 얼마나 알까마는 그 폭발력은 커서 취재진이 그야말로 개떼처럼 몰렸다. 이 자리에서 내가 기증자를 만났는데, 놀란 점이 그가 거둥이 매우 불.. 2020. 8. 26. 1억짜리 변사체로 발견된 장수하늘소 '멸종위기' 장수하늘소 7년 연속 광릉숲서 확인 송고시간 2020-08-26 15:14 김도윤 기자 올해 3마리 관찰…새 공격받아 폐사한 채 발견'멸종 위기' 장수하늘소 7년 연속 광릉숲서 확인 | 연합뉴스'멸종 위기' 장수하늘소 7년 연속 광릉숲서 확인, 김도윤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08-26 15:14)www.yna.co.kr 이 장수하늘소는 온전핫 변사체가 1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는 소식을 옛날에 내가 전한 적 있거니와, 그런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단다. 것도 한 마리도 아니요 세 분이나 타살 흔적이 발견됐다니, 이르기를 그 세 분이 모두 새한테서 공격을 받아 더듬이와 딱지날개가 훼손되고 몸체가 분리되는 등의 처참한 상태였단다. 장수하늘소가 아무리 귀하.. 2020. 8. 26. 근대여성과 신식부인치가법新式婦人治家法 전통의 계승으로 시작된 근대 여성의 탄생 ! 『신식부인치가법의 번역과 어휘』 발간 ◇ 근대 가정학 교과서로 보는 근대 여성의 가족 경영 및 자녀 교육 ◇ 가족 경영 지침서에 실물 경제 관련 용어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 ◇ 전통 여성을 근대 여성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신식부인치가법 □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근대 여성들의 가정 경영 및 자녀 교육 지침서를 연구한 『신식부인치가법의 번역과 어휘』(신국판, 20,000원)를 발간했다. □ ‘내훈’ 또는 ‘여훈’ 등으로 지칭되던 전통시대 여성 교육은 여성이 그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을 잘 받들게 하기 위한 교양 교육이었던 반면에, 20세기 초에 형성된 근대 가정학은 구시대적 생활 풍속을 개량하고 훌륭한 국민을 양성해내는 주체로서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한다. □ .. 2020. 8. 26. 책을 쓰려면 역시 해고되어야 확실히 돈 받고 저작권 일체를 양도한 책은 애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못 먹어도 고... 흥하건 망하건, 내가 쓴 책은 내가 먹는다... 이것이 내 철칙이었지만, 풍찬노숙하다가 그만 목돈의 유혹에 빠져 덜커덩 저작권 일체를 넘기는 조건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아직 확인은 못했지만 부여군에서 원문 서비스를 한다 했으므로, 그래도 내 이름을 저자로 달고 나간 이상, 그에 대한 끝까지의 책임은 나한테도 있기 마련이다. 오프라인 책이야 이제 어찌할 수 없지만, 웹 서비스는 바로잡을 여지가 있으므로, 오류라든가 오타 등등은 발견하는 대로, 그를 통해 바로잡을 의무가 아직 나한테는 있다고 나는 본다. 하지만 그 열정이 못 먹어도 고인 다른 내 책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틈나는 대로 그런 오류 분식들을 바로잡고자.. 2020. 8. 26. (가을=연합) 두고두고 회자하는 명문기사 기사번호 AKR19980819002600004 코멘트 작성 김태식[사회부] 1998.08.19 14:24:00 수정 [사회부] 송고 윤동석[사회부] 1998.08.19 14:34:00 배부일시 1998.08.19 14:34:00 내용 날씨 지역 2020. 8. 26. 회개시키러 간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대해서는 다른 것 집어치고 아래를 참조하라. Ganghwa Anglican Church of Korea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 大韓聖公會江華聖堂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大韓聖公會江華聖堂 사적 제 424호 Ganghwa Anglican Church of Korea Historic Site No. 424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422 본 성당은 고요한(Charies Jone Corfe) 초대 주.. historylibrary.net 2020. 8. 26. 물귀신 나눔의집은 저만치 갔는데, 정의연은???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경기도에 조계종 이사진 해임 제안" 송고시간 2020-08-25 16:46 최찬흥 기자 송기춘 단장 "결과보고서에 임시이사 파견·시설장 교체 의견 담을 것"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경기도에 조계종 이사진 해임 제안" | 연합뉴스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경기도에 조계종 이사진 해임 제안", 최찬흥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8-25 16:46) www.yna.co.kr 어떤 사태, 특히 폭로에 지목해 당황한 피공격 측이 대응하는 고전적 수법 중 하나가 물귀신 작전이다. 요즘 정치판에서도 이 수법이 자주, 아니 반드시 애용되곤 하거니와 비근한 사례로 조국-정경심 부부를 둘러싼 여러 의혹 중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저들을 지지하는 측에서 제기한 나경원 아들 입시비리.. 2020. 8. 26. Back to 2009 동대문 스타디움 자료를 찾아봐야겠으나 아마 2009년이 아닌가 한다. 당시 동대문운동장을 뜯고서 지금의 DDP를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를 앞두고 있었거니와, 그 일환으로 중원문화재연구소인가가 동대문운동장을 발굴을 했더랬다. 그 자리서 이간수문二間水門이 나왔다. (2018. 8. 26) *** 이제는 사라진 동대문운동장은 그 자체 근대 문화재이기도 했지만 변신을 꾀할 수밖에 없었으니 그 과정에서 발굴이 있었다. 그에 얽힌 무수한 일화가 있으니 개중 하나가 저 이간수문 발굴이다. 동대문운동장은 한양도성 구간을 파괴하고 건설됐으니 이간수문이 그 운동장 아래 저리도 잘 남았을 줄 몰랐다. 2020. 8. 26. 도이가하마 유적 - 2 도이가하마 유적 2편입니다. 제가 이 나이에 유튜버가 되겠습니까 뭐가 되겠습니까. 요즘 대세가 온라인 영상이라 제 연구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전해 드리려 합니다. 조금 딱딱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억지로 쉽게 이야기 하는것 보다는 제 평소 강의 스타일대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evious article *** 도이가하마 유적 - 1 2020. 8. 26. 오빠가 야밤에 안내한 전쟁기념관, 그리고 남영동대공분실 삼각지란다.커피 한잔 하자 했다.강남 벗이 삼각지 볼일 보러 왔다 해서 불알 늘어뜨리곤 자다 깨서 부시시하니 나가선 딸기 요거트 한 잔 때리고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때리니 에어컨 바람 시원한지라 이젠 산뽀나 해보까 해서 나섰더니 숨이 막힌다.습도가 인간적으로 너무 높다.조금만 걷는데도 땀이 비오듯 한다.실수했다.야밤 탱크나 구경하자 해서 나선 길이 낭패다.저 말뚝이 벗이 무어냐 묻기에무식하긴..비파형동검이지 했더니 몬 알아묵는다.역쉬 강남것들은 안된다.저 너머 어딘가로 서울타워 파충류 빛깔 낸다.바비인지 바보인지 무슨 태풍이 올라온다 난리니 그것이 뒤에서 추동한 남태평양 무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한다.이번 태풍 규모가 세다더니 진짜 그런갑다.보통 태풍이 동반하는 무더위는 그것이 지난 직후 발동하는데 이번 건.. 2020. 8. 25. 자원봉사자들이 찾아냈다는 9세기 압바스왕조 금화뭉치 "나뭇잎인가?" 이스라엘 유적지서 1천년된 금화 무더기 발굴 송고시간 2020-08-25 17:28 9세기 이슬람 아바스 왕조 주화, 진흙 항아리에서 발견 발굴 주인공은 18살 자원봉사자들 "나뭇잎인가?" 이스라엘 유적지서 1천년된 금화 무더기 발굴 | 연합뉴스 "나뭇잎인가?" 이스라엘 유적지서 1천년된 금화 무더기 발굴, 홍준석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8-25 17:28) www.yna.co.kr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이 저주받은 한반도에서는 이제 더는 보물을 건질 데가 없어지긴 했지만, 그것을 벗어난 해외무대는 사정이 좀 달라, 우리는 관련 법도 엄격하고, 하도 쳐다보는 눈이 많아 그런 일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이게 무대를 옮겨 다른 나라에만 가도 사정이 확 달라지는데 주로 이쪽 업계에서.. 2020. 8. 25. Bangchojeong Pavillion, Gimcjeon 김천 방초정 金泉芳草亭 (2016. 8. 25) *** 보물 제2047호 김천 방초정 金泉芳草亭 지정(등록)일 : 2019. 12. 30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상좌원1길 41 (구성면) 시대 :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연안이씨종중 관리자(관리단체) : 이철응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이익공계 5량가 겹처마 팔작지붕 집으로 마룻바닥을 일정하게 높여 지은 중층 누각형식 정자다. 연안이씨 11세손 이정복이 조상을 추모하고 진리를 탐구하고자 1625년 원터마을에 세운 정자로 두 차례 중건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당시 중수기와 중건기 그리고 상량문 등에 담긴 내용으로 건립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 내력을 비교적 충실하게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자의 위치와 형식 그리고 건립 동기 등을 통해 씨족 마을을.. 2020. 8. 25. 이전 1 ··· 751 752 753 754 755 756 757 ··· 10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