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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1883

마당 엄나무를 포섭한 하수오 대문 한 쪽을 지키는 엄나무가 넝쿨에 덮여 이러다간 내년엔 엄순도 못 먹을 요량이라 걷어내려다가 혹시나 해서 엄마한테 물으니 하수오란다. 옆집에서 줘서 심캈더니 저리 만개했단다. 씨도 받을 모양이라 이러다 김천 온 집이 하수오 천지 되지 않을까 싶다. 저 하수오란 요물은 나는 어린시절엔 몰랐다. 한데 요즘 나는 자연인이다 며 극한직업이니 하는 교양프로들을 보니 약용식물이라 해서 뭔가 대단한 효능을 지니는양 대서특필하곤 하는데 아마 그 바람 타고 마당까지 진출한 모양이다. 이파리는 언뜻 마 같아서 마 아닌가 했지만 글쎄 마가 저런 꽃을 피운 적은 없어 의아했더랬다. 나도 하수오 뿌리 끼리물 날 있을라나? 2020. 9. 30.
사람팔자 뒤웅박, 최광식과 정재숙 촬영일자를 보니 2013. 2. 26일이니, 최광식 선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그만두기 직전, 그간 기자들한테 고마웠다면서 가까운 기뤠기 몇 명을 불러 마련한 자리로, 기억에는 헌법재판소 인근 어느 식당이었다. 지금은 고려대 총장 출마를 선언했다는 말이 들리거니와, 얼마전에 연락이 와서는 그에다가 날더러 무슨 이름을 올려달라는 말이 있어, 그간 유별난 정분이 있어, 그리 하시라 했다. 이미 고려대를 정년퇴임한 것으로 아는 선생은 이명박 정권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으로, 그럼에도 그 어떤 내상 하나 입지 않아 천운을 누린 사람이다. 그 정권 출범과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취임한 그는 그것으로 장기집권하다가 문화재청장으로 발탁되고, 다시 그것을 1년도 채우지 못하고는, 이명박 정권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 2020. 9. 30.
연합뉴스가 수습기자를 뽑습니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내달 5일부터 수습기자 모집 송고시간2020-09-29 14:00 김영신 기자 16일까지 서류 접수…본사·지방 취재직과 미디어경영직 www.yna.co.kr/view/AKR20200928178200003?section=culture/all'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내달 5일부터 수습기자 모집 | 연합뉴스'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내달 5일부터 수습기자 모집, 김영신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9-29 14:00)www.yna.co.kr - 입사지원서 접수 10. 5일~16일 오후 4시 - 본사 취재기자직, 지방 취재기자직(대구·경북)이다. 미디어경영직- 학력, 연령, 국적 제한 없음 - 1차 필기시험 10월 8일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과목은 상식(10.. 2020. 9. 29.
BTS가 달라면 석굴암도 주자 이미자 이래 반세기만에 경복궁 무대 방탄소년단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MXFkjMNXfpY 봉인이 풀렸다. 이 촬영은 9월 8일 저녁 극비 보완에 진행됐으니 장소를 대여한 문화재청에서도 정재숙 청장이 잠깐 인사만 나누고 기념품 하나 전달하는 걸로 마무리했다. 하도 보안을 강조하기에 우리 공장 가요담당 기자들한테도 나는 입을 다물어야 했다. 이리 말하고 보니 내가 뭐 이번 일에 간여한 걸로 비치겠지만 내가 무슨 힘이 있어 그러겠는가? 다만 이런저런 일에 간접 간여하다 보니 사전에 알았을 뿐이요 기왕 그러는 마당에 더 잘 됐으면 싶었을 뿐이다. 나는 돈벌지 못하는 문화재 필요없다는 말 요즘 들어 부쩍부쩍 하거니와 그런 맥락에서 근정전에, 경회루에다 저런 친구들 불러다 쇼라도 하고 싶단 말도 했.. 2020. 9. 29.
끊임없는 질문이 책을 만든다 일전에 나는 구미권에서 보이는 책 저술 동기로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질문을 들었다. 어느날 딸이, 아들이, 혹은 마누라가 이건 뭐냐고 물었는데, 막상 그에 대한 마뜩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거나, 소개할 책이 없을 때, 그때 이에 발분하여 책을 쓰는 일이 많다. 이 《포퓰리즘》 분석서 또한 그의 부모가 물은 질문에서 책 집필까지 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이 양계초. 그는 친구가 쓴 책에다가 서문을 쓰다간 그만, 이건 서문으로는 아깝다 해서 일필휘지로 써내려 가니, 그것이 저 불후한 《청대학술개론》이다. (2018. 9. 29) *** 저술동기에서 서구권과 우리가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이것이다. 저들은 가족친지의 질문에 답하고자 쓴 책이 그리 많다. 이런 책으로 고전반열에 오른 게 .. 2020. 9. 29.
역주행 빌보드 싱글 1위 탈환 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종합2보) 2020-09-29 02:54 '다이너마이트' 롱런에 순위 반등까지…지난주보다 다운로드 96% 증가 방탄소년단 "아미 덕분에 또 한번 기적…꾸준한 사랑 감사"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종합2보) |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종합2보), 김효정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29 02:54) www.yna.co.kr 참 희한한 일이다. 요새는 추세가 바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가 1등 먹고는 죽죽 내려갔다가 도로 일등으로 다시 치고 올랐단다. 추락엔 날개가 없어 이런 일이 제아무리 방탄이라 해서 예외일 순 없고, 가끔 바람 타고 순위가 반등하긴 하..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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