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216

何炎泉:高丽猩猩毛笔 何炎泉:高丽猩猩毛笔原创 2018-03-07 何炎泉 考工言己 http://mp.weixin.qq.com/s/mEndAAMLExheYZGnifXrvw 2018. 3. 13.
【宋扇·弘道】张泽洪:论道教的黄帝信仰 【宋扇·弘道】张泽洪:论道教的黄帝信仰2018-02-16 恋上宋代生活美学 宋扇 http://mp.weixin.qq.com/s/inm7dtpIj11T2RvwmCYXXA 2018. 3. 13.
永乐宫壁画 《朝元图 》 永乐宫壁画 《朝元图 》高清欣赏 2017-05-22 中国艺术家 永乐宫壁画 《朝元图 》高清欣赏 2017-05-22 中国艺术家 https://new.qq.com/omn/20191102/20191102A0CQ5A00.html 2018. 3. 13.
진달래에 질식한 참꽃, 소월 타도를 외치며 시위로 점철한 80년대 대학가에 느닷없이 김소월 열풍이 인 적 있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 운운하는 그의 시구가 어찌하여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뒷받침하는 선전구호가 되었는지 나로서는 참말로 기이하기만 하다. 본명 김정식인 그의 시 자체에는 그 어디에도 이런 저항성이 없다. 하기야 고전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된다 하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고전은 시대를 복무하는 어용이다. 한데 그의 이런 시는 그 전에 이미 국어교과서에 실려 인구에 회자했거니와, 그러는 와중에 진달래의 폭력시대가 도래했다. 경상도 소백산맥 중턱 산골 출신인 나는 어릴 적에는 진달래가 무엇인줄도 모르고 자랐다. 이 진달래를 우리는 '참꽃' 혹은 그 변질로 봐야 할 '창꽃'이라고 했다. 저 꽃은 이보다 조금 뒤에 피기 시작하는 찐득찐득.. 2018. 3. 13.
아버지들이여, 제때 죽어주자!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은 이름대로 백수를 했다. 그의 아들로 세자는 조다(助多). 아버지가 무려 왕위에만 79년간 있다 죽었을 때 조다는 죽고 없었다. 조다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니 그가 문자명왕이다. 아버지가 하도 왕 노릇 오래하는 바람에 먼저 죽었으니 이름 그대로 쪼다가 되어 버렸다. 그보단 못하지만 조선 세종 역시 장장 32년이나 왕위에 있었다. 문종은 세종의 장자로 아버지가 재위 3년째인 1421년에 세자로 책봉되었다. 이때만 해도 아버지 세종은 모든 실권은 아버지 이방원에게 그대로 두어야 했다. 그러니 세종이 왕위에 재위한 기간과 문종이 세자로 있은 기간은 같다. 내가 놀랍기만 한 것은 이 긴 기간 문종이 내리 죽죽 세자로 있었다는 점이다. 세자나 태자 생활은 왕보다 더 힘들다. 언제건 틈만 나면.. 2018. 3. 13.
국정농단이 부른 미디어환경 변화 CNN 시대가 있었다. 걸프전이 초래한 뉴스전문 채널 전성시대의 서막이었고 실제 한동안 CNN은 총칼을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했다. 알 자지라 시대가 있었다. 사담 후세인 몰락과 함께한 미국의 이라크 정벌전은 또 다른 뉴스 전문채널 시대의 확인이었다. 작년에 터진 국정농단. 어느 막장 드라마보다 극적 반전을 거듭한 이 드라마는 시청자를 다시금 TV채널로 불러모았다. 뉴스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 파생상품들인 썰전이니 하는 각종 토크쇼 전성시대를 초래했다. 하루종일 이 채널 저 채널 돌리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데 그 중심에 위치해야 하며 스폿라이트를 받아야 하는 뉴스전문 채널은 고전을 면치 못해 존재감을 상실했다. 그에 가야할 하일라이트는 뉴스전문채널이 아니라 JTBC를 필두로 하는 민영 케이블 종편.. 2018. 3.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