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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b of General Kim Yushin of Silla, Gyeongju 慶州金庾信墓 / 경주 김유신묘 더버서 다 귀찮다. Photo by Seyun Oh 2019. 7. 23.
다산은 당파주의로 환원해서 읽어야 한다 July 23, 2015 at 1:04 AM에 '다산학의 문제'라는 제목으로 SNS에 게재한 글을 약간 손본다. 내가 일전에 임진왜란을 무대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각본으로 삼는 절대 근거가 류성룡의 《징비록懲毖錄》과 이순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두 가지라 했거니와, 이에서 비롯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이들 두 저술이 철저히 당파성에 뿌리를 박는다는 점이다. 그러니 이를 토대로 하는 드라마 영화는 철저히 류성룡과 이순신을 절대善으로 그리며, 정치상에서 이들과 반대편에 위치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덮어놓고 악인의 화신처럼 그리기 마련이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5)....이 문제에서도 이와 똑같은 문제가 빈발한다. 다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든 드라마나 책, 심지어 학술서적이라는 것도 볼짝시면 열에.. 2019. 7. 23.
한국어문 전문 도서출판 박이정 초청장만 받아 놓곤 가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두번이나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서도 일상의 업무와 중요한 선약 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남들이야 30년 하고서 잔치하냐 할 진 모르나 간헐적으로 지난 20년가량 지켜본 도서출판 박이정은 그에 걸맞는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이른바 한국학 전문을 표방하는 출판사가 적지는 않으나 박이정은 주로 한국어문 계열 책을 집중 출판했다는 점에서 기벽이 있다. 어문 전문서적..아다시피 일반 교양독자층과는 거리가 상당하다. 따라서 박이정에서 내는 출판물은 거개 교재 아니면 프로젝트 수행결과 보고서가 아니었던가 한다. 그네가 보고들은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박이정 30년사를 봐도 한결같이 혹은 이구동성으로 우직함을 거론한다. 박이정을 창립해 30년을 질질.. 2019. 7. 22.
대전 도심 수목원서 외래종 붉은귀거북 산란 대전 도심 수목원서 '외래종' 붉은귀거북 산란 목격송고시간 | 2019-07-22 14:36 마침 이곳을 지나던 국립과학관 윤용현 박사한테 들켰다.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아니라 남생이라는 이견도 없지는 않은 듯한데 뭐 그거야 그 분야 전문가들한테 맡기고... 2019. 7. 22.
왕건(王建) 삼국사기 권제11(신라본기 제11) 헌강왕 : 3년(877) 봄 정월에 우리[고려] 태조대왕(太祖大王)이 송악군(松岳郡)에서 태어났다. 삼국사기 권 제12(신라본기 제12) 경명왕 : 2년(918) ... 여름 6월에 궁예 휘하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갑자기 변하여 태조(太祖)를 추대하였으므로 궁예가 달아나다가 아랫사람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태조가 즉위하여 원년을 일컬었다. 가을 7월에 상주(尙州)의 도적 우두머리 아자개(阿玆盖)가 사자를 보내 태조에게 항복하였다. 3년(919) 사천왕사(四天王寺)의 흙으로 만든 상(像)이 쥐고 있던 활시위가 저절로 끊어지고, 벽에 그려진 개가 마치 개짖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내었다. 상대등 김성(金成)을 각찬(角飡)으로 삼고 시중 언옹(彦邕)을 사찬으로 삼았다. 우리[고.. 2019. 7. 22.
적어도 겉으로는 깨끗하게 갈라선 송중기 송혜교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성립…1년9개월 만에 '남남'(종합)송고시간 | 2019-07-22 10:47가정법원, 비공개로 조정기일 열어…"구체적 내용 밝힐 수 없어" 무슨 응어리가 남았을지는 모르지만, 또, 그 속내를 알 수야 없지만 그나마 속전속결로, 적어도 겉으로는 이렇다 할 이견 혹은 다툼없이 깨끗이 찢어지는 모습 연출한 것만은 그나마 보기는 좋다. 이별치고 아름다운 이별 있겠냐만, 그래도 살아보니, 최대한 상처는 덜 남기고 내가 덜 남아아야 한다. 그래야 그 이별 이후의 삶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편안한 까닭이다. 다만, 이 이별은 향후 지저분한 이별로 발전할 여지도 얼마든 있다. 누가 잘못했니 마니 하는 문제들이야 지들이 지들 가슴속에 품고 가면 그만이다. 본인이건, 혹은 가까운 사람이건 그들의 입을..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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