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종손, 종법의 으뜸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제1장 2절 부권17 이처럼 종손은 일가에서 수월적 지위를 누렸다. 따라서 종손과 종부는 최고의 예우를 받았다. 하순賀循이 ”종손을 받드는 것은 상례“라고 한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예기》에 ”적자와 서자는 종손과 종부를 섬긴다. 비록 부유하고 지위가 높다해도 종손의 집에서는 함부로 이를 내세울 수 없다. 비록 여러 대 수레가 뒤를 따랐다 해도 밖에 두고 단촐한 차림새로 들어간다. 자제가 기물, 의복, 침구를 선물받았을 때는 반드시 가장 좋은 것을 바치고 그 뒤에 다음 물건들을 사용한다. 종손의 지위를 어느 정도 높았는지 상상케 한다. 종법은 본디 봉건귀족의 친족조직이다. 봉건제도가 파괴되자 종법조직.. 2020. 1. 26. 유럽 철기시대의 사형수들 (7)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학 연구실) 어떤 학자의 추산에 의하면 앞에서 이야기 한 늪지미라는 지금까지 유럽 전역에서 2000여 개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미라가 조상 무덤을 이장중에 발견되는 것 처럼 유럽 늪지미라는 토탄 채취중에 발견되었는데 현재까지 박물관에 보관된 미라는 45개체 정도. 외치가 5천년 전 유럽 순동기시대 사람의 생활을 웅변하고 있듯이 늪지미라는 역사기록이 미흡한 철기시대 유럽인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늪지미라는 얼굴 모습이 생생한 표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존상태가 탁월해 보이지만 대개의 경우 피부를 제외한 내장기관과 뼈대 등은 잘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지금까지 이에 대해 보고된 의학적 연구성과는 다른 미라에 비해 .. 2020. 1. 26. 야음을 뚫는 소울음 건넛마을 소가 어제부터 계속 온동네 떠나가도록 울어댄다. 송아지가 팔려나갔나 보다. 젖은 팅팅 불었는데 새끼가 보이지 않으니 이 야심한 밤을 저리도 울어댈 것이다. 양지마을 응지마을 가르는 시냇물 소리에 짝을 찾는 고양이 괴성, 그걸 증오하는 개새끼 짖음까지 서라운드 입체 음향 교향곡이다. 계곡 산간 소리도 탈출할 데가 없어 양쪽 계곡을 부딪친다. 2020. 1. 26. BONGGOK-SA TEMPLE 김천 봉곡사 金泉鳳谷寺 봉곡사鳳谷寺 전통사찰 등록번호 : 가-92 호 위 치 :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882번지 BONGGOK-SA Traditional Temple Registration No.: Ga-92 Location: 882, Joryong-ri, Daedeok-myeon, Gimcheon 봉곡사는 1698년 영휴대사靈休大師가 기록한 봉곡사중 수사적비명鳳谷寺重修事蹟碑銘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대 (647~653년)에 자장대덕慈藏大德이 창건하고 고려초 도선국사가 중수했다고 한다. 봉곡사를 중수한 도선국사가 산 너머 (구성면 연곡燕谷)에서 절터를 닦고 재목을 다듬는데 까마귀들이 지저귀며 밥을 계속 물고 가기에 이상히 여겨 뒤를 따라가 보니 지금의 봉곡사 터가 더 좋은 지라 이곳으로 옮겨 절을 지었다는 구전이 전해진다. 봉곡.. 2020. 1. 25. 히트맨, 남산 뒤집기? '남산의 부장들' 100만 돌파…'히트맨' 상승세 2020-01-25 12:29 내 짧은 경험으로 보면 천만영화로 가려면 휴일 백만은 불러제껴야 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그 반토막이라, 더구나 그 뒤를 추격하는 히트맨 상승세가 눈에 띄니 천만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히트맨이 추월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조만간 비등비등해지지 않을까 한다. 휴일이 아직 오늘을 포함해 사흘이 남았으므로 그것이 끝나고 집계가 되는 화요일이면 대개 추세를 짐작할 것으로 본다. 설 대목인데 이때 뭔가 하나 치고 나가야는데 한국영화 전반의 침체가 작년에 이에 올 상반기도 계속하지 않나 하는 그런 느낌도 있다. 두고 보자. 2020. 1. 25. 봄은 냉이와 함께 온 식구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더니 냉이 한 푸대 뽑아왔다. 냉이는 이피터미가 이파리가 아니라 뿌리다. 흙을 떨가내고 따듬는 중이다. 된장 풀고 두부 넣고 팔딱팔딱 끼리서 무주마 된다. 유난히 따습다는 이번 겨울이래서 냉이가 예년보다 많은 건 아니다. 어차피 이 시즌엔 으레 냉이가 난다. 2020. 1. 25. 이전 1 ··· 2746 2747 2748 2749 2750 2751 2752 ··· 35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