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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센티미터까지 이른 한국종 평균키 고1 평균키 男 172.9·女 161.3㎝…비만 줄었지만 시력 나빠졌다 고1 평균키 男 172.9·女 161.3㎝…비만 줄었지만 시력 나빠졌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작년 국내 고등학교 1학년생 평균 키는 남학생 172.9㎝, 여학생 161.3㎝로 나타났다.www.yna.co.kr 역시 잘먹고 봐야 한다. 물론 인종에 따라 본래 떡대가 큰 족속도 있을 것이요, 그렇지 아니한 족속이 있을 것이로대 영양상태가 좋고 봐야 한다.173센티미터가 고등학교 1학년 평균이라 하니, 저 세대 성인 평균키는 175센티미터에는 도달하리라 본다.북유럽 쪽 덴마크나 네덜란드 스웨덴 같은 데가 180센티미터가 넘는다 알고 있는데 이제 우리도 그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내 고향 기준이기는 하나 내 세대는 못.. 2025. 4. 30.
바티칸 페이펄 콘클라베 Papal Conclave 연기 놀이 5월 7일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시스티나 예배당Sistine Chapel에 입장하는 추기경들cardinals은 연기 신호smoke signals를 사용하여 외부 세계와 소통한다. 검은 연기는 투표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한 추기경들이 투표를 했음을 나타내며, 흰 연기는 가톨릭 교회에 새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나타낸다. 연기를 보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콘클라베conclave 첫날인 5월 7일 오후 7시 직후다. 그 다음 날에는 오전 10시 30분과 정오, 그리고 오후 5시 30분과 오후 7시 직후다.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연기가 언제 피어오를지 예측하는 것은 정확한 과학이 아니다. 추기경들의 기도, 토론, 투표 집계에 필요한 시간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2025. 4. 29.
껍질 살린 통나무관에 실려간 켈트 귀부인 Celtic Woman Discovered Buried Inside a Tree, Adorned in Fine Clothing and Jewelry 나무 속에 묻힌 켈트 여성, 고급 옷과 장신구로 치장한 채 발견이 소식은 최신이 아니라 2019년에 타전된 구문舊聞에 속하나 어차피 아는 사람 하나도 없을 테니 우리한테는 신문新聞이다. 암튼 이 여성은 생전에 육체노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탄수화물과 단 음식이 풍부한 식단을 즐겼다. 약 2,200년 전, 철기시대 켈트족 무리가 현재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한 여성을 안치했다. 고인은 고급 양털 드레스, 숄철기 시대 켈트족 여성이 속이 빈 나무줄기에 묻혔다.고인은 고급 양털 드레스dress of fine sheep’s wool, 숄shawl, 양가죽 코트she.. 2025. 4. 29.
플로리다 습지가 품은 168구 시체 The Windover bog bodies in Florida are truly fascinating—they date back approximately 8,000 years! Discovered in 1982, archaeologists unearthed the remarkably well-preserved remains of 168 individuals buried in what is now known as Windover Pond. 미국 플로리다 윈도버 습지 유골 Windover bog bodies은 매혹적인 역사 한 단 면을 선사한다.약 8,000년 전 흔적이다. 1982년 발견된 이들 유골은 고고학자들이 현재 윈도버 연못Windover Pond으로 알려진 곳에 묻힌 168명의 놀라울 정도로 잘 .. 2025. 4. 29.
이빨에서 뽑은 네안데르탈인 DNA가 폭로하는 인류족 비밀 Archaeologists working in France’s Rhône Valley have discovered a Neanderthal skeleton that could change what we know about Neanderthal history. The skeleton, nicknamed "Thorin" after a character from The Hobbit, was found to be between 40,000 and 45,000 years old, dating to the late part of the Ice Age. 프랑스 론 계곡Rhône Valley에서 연구 중인 고고학자들이 네안데르탈인 유골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는 네안데르탈인 역사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바꿀 수 있다.호.. 2025. 4. 29.
5만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이미 섬유 직조? 이 건은 2020년에 공개된 내용이라 프랑스 연구진이 자국에서 5만 년 된 네안데르탈인 유물을 발굴했는데 개중에 그네들 능력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뒤흔드는 첨단 섬유 기술을 보여주는 직물이 있다는 것이다. 꼬인 식물성 섬유로 장식한 플린트 조각이 발견됐거니와 이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이 정교한 수학, 재료 특성, 그리고 혁신적인 도구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이 발견이 제대로 음미되지 못하고 지난 감이 있어 당시 소식을 더듬어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약 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나무껍질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끈으로 추정되는 것이 프랑스 한 바위 그늘rock shelter에서 발견되었다. 길이 0.25인치(약 1.6cm) 남짓한 아주 작은 조각이지만, 발견자들은 이를 통해 네안데.. 2025. 4. 29.
보라색 팔목 보호대 찬 중부 유럽의 청동기시대 전사 독일 땅에서 근자 보고된 이 발굴은 매우매우 중요하거니와4천500년 전, 저짝은 이미 완연한 청동기시대 돌입한 때라. 그때 지금의 독일일 땅 푀르데르슈테트Förderstedt라는 곳에 묻힌 어느 남성 무덤이라, 특히 저 시대 유럽 대륙은 벨비커 문화 Bell Beaker culture라 하거니와 그 자세한 설명은 뒤에 첨부한 아티클로 돌리기로 하고 암튼 보다시피 뼈가 아주 잘 남았으니, 문제는 저 손목밑 보라색 물체.언뜻 발굴자들이 지지대로 넣어둔 듯하지만, 놀랍게도 본래 저 해골이 팔목에 찼던 기물이라 무엇인가? 팔목보호대라. 그렇다면 무슨 보호대? 궁수가 활을 쏠 적에 시위 줄이나 활이 튕겨 나갈 때 자칫 팔목을 나가게 하는데, 그에서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저건 돌이라, 저런 돌 흔하겠는가?저 돌 .. 2025. 4. 29.
교황 장례식을 보면 개신교 태동 이유를 안다 간단히 말해 저 각종 의례 rituals가 번거롭기 짝이 없다. 더구나 장중함을 위한다며 만들어낸 의례들이 근거가 있는가? 살피니 그 어디에도 절대하는 근거인 바이블이 그딴 이야기가 없다! 근거가 없는 의례는 부패를 조장하기 마련이라, 그 부패를 고리로 그 종교는 종국에는 썩은 구린내를 내기 마련이며 구더기가 끓기 마련이다. 아주 가끔씩 마주하는 교황 장례식과 그에 동반한 새로운 교황 선출과 등극을 보면서 언제나 내가 하는 생각인데, 물론 저 독실한 교인들은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의례란 무엇인가? 개똥폼 내기용이라, 그것이 함유하는 중요성은 이미 무수한 역사가 증명했거니와 세상은 마상馬上에서는 다스릴 수 없다는 말이 있거니와, 이런 충고를 듣고선 마침내 지상으로 발을 내려디딘 한 고조 유방이 장중하게 만들.. 2025. 4. 29.
기후변화가 서로마 멸망 앞당겼다 A sixth-century little ice age may have contributed to the collapse of the Roman Empire by Dario Radley April 26, 20256세기 소빙하기가 로마 제국 붕괴에 기여했을 수도 서로마 제국 몰락은 수 세기 동안 역사가들을 당혹스럽게 했으며, 그 이유는 부패와 정치적 붕괴부터 군사적 패배와 경제적 붕괴까지 다양했다.이제 새로운 증거는 뜻밖의 원인을 시사한다. 바로 후기 고대 소빙하기Late Antique Little Ice Age라고 알려진 짧지만 강렬한 기후 위기가 이미 흔들리던 로마 제국에 치명타를 입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질학(Geology)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캐나다 퀸스 대학교,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2025. 4. 29.
에우라의 여인 Lady of Eura, 바이킹의 나오미 킴벨? The Viking Age Lady of Eura 바이킹 시대 에우라의 여인핀란드 에우라Eura에 위치한 루이스타르Luistar 공동묘지는 거의 800년 동안 운영되었으며, 그 기간 동안 1,300명이 넘는 유해가 안장되었다. 가장 오래된 무덤은 메로빙거 시대Merovingian period(서기 550-800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로빙거 왕조가 핀란드까지 영향권에 두었나??? 암튼...) 핀란드 철기 시대에는 죽은 사람을 무기, 장신구, 그리고 사후 세계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기타 물건들과 함께 매장하는 일이 관례였다.[전 문화권을 통털어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현상이다.] 핀란드 다른 지역에서는 서기 0~999년에는 보통 시신을 화장터에서 태웠지만, 에우라 지역에서는 6세기 후반부터 기독교 영향으로.. 2025. 4. 29.
고고학, 잊고 싶음에의 배신 1973년 파리 레 알 Les Halles 발굴 현장을 담은 사진 중 한 장이다.천만 도시 파리는 그 연원이 로마만큼이나 깊다. 이 천만이 북적이는 현대 거대 도시 지하에는 매몰한 무수한 역사의 층위가 있다.지상 층수를 기준으로 아래를 어림짐작하면 대략 5층 높이가 매몰된 상태다. 잦은 센강 범람 때문일 수도 있겠고, 잦은 재건축 때문이 아니겠는가?내가 매양 로마에 가면 로마는 없다는 말을 괜히 실없이 하겠는가? 우리가 상상하는 로마는 모조리 로마 지하에 쳐박혀 있다. 그 발굴 양상을 보면 심지어 현재 지표 기준으로 10미터를 내려가기도 한다. 저 파리 양상을 보면 자신은 없지만 지하 5층 깊이 바닥에서 벽돌을 깐 흔적이 드러나는데 저 아래 또 뭐가 있을지 모르겠다. 서울 역시 똑같아서 그 연원이 2천 .. 2025. 4. 29.
교회사는 사료 비판이 없어도 되는가 필자는 현재의 교회사는 거의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사의 주인공은 절대선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식의 미화라면 사료에 대한 비판이 거의 없이일방적인 인용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살아오면서 어떤 특정한 그룹의 사람들이 몽땅 선인일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그런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필자는 현재의 교회사는 신학의 영역이지 역사학의 영역에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본다. 한국 교회사는 교단의 입장에서 볼 때 일정부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 교회사를 기반하여 한국은 103위 성인을 배출했고 새로운 123위의 복자를 시복했으며또 다른 시복시성운동이 기획된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이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면 만족하고, 교회사도 신학의 영역에서 역사학의 영역.. 2025. 4. 29.
스페인서 백만년전 새로운 호미닌 출현? Oldest human face in Western Europe found in Spain, rewriting early European settlement history서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얼굴 화석이 스페인에서 발견되어 초기 유럽 정착 역사를 재편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요새 초기 인류사는 정신을 못 차리겠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움이 쏟아진다.유럽 쪽 구석기, 특히 초기 인류 흔적 찾기 흐름을 보면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이들이 이미 200~100만년 전쯤에는 유럽 대륙으로 진출했다는 흔적이 이곳저곳에서 감지되기 시작하거니와 이건 스페인에서 발견된 110만 년에서 140만 년 전쯤으로 추정하는 인면 화석 facial bones이라 한다. 스페인 아타푸에르카 산맥Atapuerca Mountains에서.. 2025. 4. 29.
바르셀로나 중세선박 발굴 추보 며칠 전 바르셀로나에서 중세 시대 선박이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이런 사실은 Barcelona City Council이라는 기관에서 관련 사진들과 더불어 보도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알려졌거니와 당시 첨부하지 못한 좋은 사진이 있어 별도로 발행한다. 이 역서 저 기관 배포다. 앞서 정리했듯이 바르셀로나 시우타데야 공원 Ciutadella Park 인근에서 발견되어 시우타데야 1호선 [Ciutadella I]이라는 이름을 벌써 얻은 이 고선박은 과거 수산 시장이 있던 곳 지하 약 5미터 지점에서 발견되었고길이 약 10미터, 너비 약 3미터이며 30개가 넘는 곡선형 목재 리브curved wooden ribs[아마 만곡재라 옮길 것이다]와 최소 7개 선체 판자hull planks[바닥판]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 2025. 4. 29.
[문장론] ambiguity, 음주운전 주체는 누구인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2)씨가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이런 표현이 언론보도에서 자주 보이며, 비단 언론보도라 아니해도 일상에서 저와 같은 표현이 너무 자주 눈에 띈다. 문제는 무엇인가?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를 받는 이가 문재인가 아니면 그의 딸 문다혜인가?물론 맥락이라는 점에서, 저 사건 전개를 아는 사람들한테는 후자임을 알지만, 전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1심 판결에 불복해 2심으로 항소한 사람이 문재인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마침 문재인 또한 다른 혐의인가로 불구속 기소되었다는 소식도 있지 않은가?저와 같은 표현을 중의적이라 한다.저런 ambiguity를 문인에 따라서는 일부로 쓰기도 한다. 독자한테 혼란을 주는 재미.. 2025. 4. 29.
요르단 땅에서 람세스 3세 각석 Archaeologists in Jordan have documented a carved inscription bearing the name of Ramesses III, an Egyptian pharaoh who reigned around 3,200 years ago, Jordan's 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 said in a translated statement. 고고학도들이 요르단에서 약 3,200년 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오 람세스 3세 이름을 새긴 각석刻石을 발견했다고 요르단 관광문화부가 통역 성명을 통해 최근 밝혔다. 람세스 3세(기원전 1184년~1153년 무렵 재위)는 이 지역 역사에서 격동의 시기를 통치했다.그리스와 에게해 섬에 기반을 둔 미케네인과.. 2025. 4. 28.
막시즘처럼 성리철학이 머리에 들어 있던 조선의 유학자들 조선의 유학, 특히 성리학에서 다루는 철학적 개념을 그야말로 공리공론 뜬 구름 잡는 소리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성리철학은 그렇게 만만한 철학이 아니다. 공리공론으로 치자면야 막시즘 만한 것이 있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막시즘이 만만한 철학이냐 하면 그것이 전혀 아닌 것과 같다. 성리철학은 막시즘 만큼이나 고도화한 철학이고, 초기 교회를 만든 유학자들 정도 되면 이 사람들은 고도의 막시즘으로 무장된 좌파 철학자 정도 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집단으로 교회로 투신하여 들어간 셈인데이를 단순히 성령이나 유학에 대한 염증으로 돌려버리면 끝날 일인가 그 뜻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다산이 천주교 근방에서 어른거리다 사라진 이유를 정확히 잡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초기 교회를 연 사람들은 기독교도이.. 2025. 4. 28.
한국교회가 왜 성립되었는가, 아직 전혀 규명된 바 없다 한국교회가 어떻게 성립되었는가가 아니라, 왜 성립되었는가, 필자가 아는 한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규명된 바 없다. 단순히 보자면 야훼를 모르고 살던 아시아의 한 국가에 마침내 기독교가 전파되어 들어갔다, 선교사 한 명 보낸 바 없는데 교회의 씨앗이 생겨났으니 이것은 성령의 움직임이요 기적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초기 한국교회의 주역인 인물들-. 특히 초기 한국교회의 이른바 "장로", "집사"급 인물들 - 필자가 여기서 굳이 개신교의 교직의 명칭을 초기 천주교회의 주역들에게 붙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이들이 왜 일류 성리학자에서 느닷없이 어느날 교회를 만들었는가, 이 부분은 전혀 해명된 바 없다는 말이다. 이것을 조선 유학에 염증을 느끼고 진리를 찾다 보니 교회의 진리를 발견하고 귀.. 2025. 4. 28.
성리철학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해야 하는 초기 한국교회사 우리는 한국 초기 교회사를 연 인물들이 당시로서는 일류급 성리학자라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는 것 같다. 필자가 조선후기 성리학의 불임성을 자주 지적하다 보니 이 찬란한 동아시아 중세 철학을 무시하는 것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성리학의 완성도나 수준은 동아시아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그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이를 깨고 나오는 것은 성리철학에 침잠해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당시 조선의 일급 성리학자였던 사람들이 왜 갑자기 교회 건립에 뛰어 들었는지 그 이유를 단지 성령의 역사로만 이해하거나 공리공론 성리철학의 반발로 기독교에 귀의했다고 보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 반대다. 성리학자가 왜 기독교에 매력을 느끼는가? 사실은 성리철학 자체가 기독.. 2025. 4. 28.
타나토프락시tanatopraxy, 교황의 시신을 잠시 보존하는 방법 프란치스코 교황 시신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되기 전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가톨릭 신자들한테 교황 시신을 본다는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영성과 감사가 담긴 행위로 인식된다. 문제는 타계한 지 한참이나 지난 그 시신을 저리 하기 위해서는 미라화 처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시신이 썩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가톨릭에서는 미라화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 비슷한 시신 보존처리를 안할 수도 없다.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얼음을 갖다 놓았지만 이것도 실은 원천적인 시신 보존 방법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서둘러 무덤에 넣어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시신 처리 방법이었다.요새 교황 시신은 타나토프락시tanatopraxy라는 보존 기법을 사용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 2025. 4. 28.
넌 누구냐? 머리가 삼각 김밥인 빈차문화 유럽 선사 고고학, 특히 신석기 문화 중에 빈차 문화 Vinča culture라 일컫는 데서 출토한 그 독특한 인물 조각들이다. 여러 다른 이름이 있지만 아무튼 이 문화는 대략 기원전 5400~기원전 4500년 무렵 동남 유럽, 곧 발칸받도, 곧 지금의 세르비아와 코소보를 중심으로 전개됐다고 본다. 이 빈차 문화는 삼각형 머리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조각상이 전매특허다. 다만 저들 조각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는 역시나 오리무중이다. 하긴 저 시대 무엇을 우리가 확실히 이것이라고 집을 수 있겠는가?이럴 때 우리는 보통 신상神像이라 퉁치고 만다.어차피 확실한 건 없으므로.나는 삼각형보다는 ET형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꼭 삼각형이라 보기는 힘든 까닭이다. 예서는 빈차 문화 최대 특징이 저런 것이다는 정도..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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