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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녹지광장으로 열린다는 종로 송현동부지는 맹꽁이도 없었다 미대사관저였다가 삼성에 넘어가고 다시 조가네항공으로 갔지만 공터 나대지로 방치된지 수십년인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 오늘 모습이다. 이 금싸라기 땅을 국가와 지방정부가 대토 방식으로 접수하고는 국가가 강탈한 컬렉션을 무기로 이른바 '이건희기증관'을 건립하기로 한 곳이다, 박근혜 집권시절엔 최순실 차은택이 탐낸 곳으로 국가가 강제로 침탈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문재인 시대에 저리 낙착했다. 참 기구한 땅이라 이미 조까네항공 시절엔 칠성급호텔을 맹근다 해서 그 인근에 그 들어섬을 막는 학교법까지 개정한 일이 있고 그 전엔 그걸 하겠다고 한강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한 발굴조사까지 완료하기도 했다. 이건희기증관 건립을 착수하는 2024년 상반기까지 3만6천642㎡ 규모 저 송현동 부지 전체가 뭐 열린녹지광장.. 2022. 10. 6.
천연기념물이 탑재한 형용모순, 특히 우영우 팽나무의 경우 문화재청은 이번에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심의를 거쳐 창원 북부리 이른바 우영우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확정하면서 이 유산을 이렇게 말했다. 무형유산인 마을당제와 팽나무(주변 경관 포함)라는 자연유산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국가유산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된 나무이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오랫동안 동부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었고. 마을주민들이 팽나무를 신목으로 여겨 당산제를 시작해 현재까지 90여 년간 지속하는 등 마을 고유의 전통을 이어왔다. 또한 1934년 홍수해 때 마을주민과 팽나무가 함께 나온 언론보도(동아일보 1934.11.24.)를 통해 대외적으로 존재 사실이 알려지고, 마을과 팽나무와의 역사가 확인되어 학술적.. 2022. 10. 6.
천연기념물과 명승,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은 천연天然이 빚어낸 기념할 만한 것이라는 뜻이니 그에 대한 영어 대응 표현 natural monument 역시 오직 nature만을 염두에 둔다. 이 경우 천연天然 혹은 nature는 그 어떤 경우건 인간 human이라든가 그 족속이 이룩한 정신과 물산 총합인 culture는 배제한다. human 혹은 culture 라는 요소가 혼재하는 순간 천연 혹은 natural 이라는 의미를 상실해버린다. 그런 점에서 이 천연기념물이야말로 세계유산 개념으로 말하거나 견주건대 진짜 natural heritage에 해당한다. 국내 문화재 분류 체계는 내가 하도 여러 번 지적했듯이 당시 시대 한계를 고스란히 담은 식민지시대 유산과 일본 문화재보호법을 그대로 계승(실은 표절이다)하는 바람에 뒤죽박죽 스.. 2022. 10. 6.
하늘은 뿔을 주고는 날개까지 주지는 아니한다 우리의 이규보 선생님은 돌아가신 분을 기리기 위한 글, 묘지명墓誌銘도 여러 편 지으셨다. 그 중 한 편을 읽어보자. 대개 하늘이 베풀어주는 데에는, 뿔을 준 자에게는 날개를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비로 장원으로 급제하고도[龍頭選] 능히 높은 지위에까지 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공은 그렇지 않았으니, 이미 과거에서 1등으로 등과하고, 또 재상[黃扉]의 귀한 자리를 끝까지 밟았으며 거기에 더해 장수하여 슬프고 영화로운 일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모자람이 없었으니, 이 어찌 이유 없이 그러하였겠는가? 무릇 반드시 하늘이 후하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가 있어서 비록 많이 취하게 하였을지라도 하늘이 베풀기를 싫어하지 않은 것이리라. ... - 금의琴儀 묘지명 중에서 금의(琴儀, 1153~1230)는 무신정권기의.. 2022. 10. 6.
복합유산을 둘러싼 오해, 자연유산이면서 문화유산일 수는 없다 세계유산과 관련해 통용하는 상식으로 대표적인 오독誤讀 혹은 오해가 그 분류를 논하며 자연유산 natural heritage 과 문화유산 cultural heritage, 그리고 복합유산 mixed heritage 세 가지가 있다는 말인데 이건 이른바 문화재로 밥 먹고 산다는 자들도 대부분 이리 설명한다. 세계유산을 저리 세 카테고리로 나눈 원천은 내 기억에는 세계유산협약에 대한 일종의 실행 실무 지침서인 그 오퍼레이셔널 가이드라인즈 operational guidelines 인데 세계유산은 오직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두 가지가 있을 뿐이며 이는 말할 것도 없이 그 생성과정에 인위人爲가 개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를 절대 준거로 삼는다. 세계유산협약이 정확히는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 conv.. 2022. 10. 5.
진안고원에서 찾았다는 초기청자 벽돌가마 진안군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초기 벽돌가마 확인 최영수 / 2022-10-05 14:55:18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로 추정…추가 발굴 필요" 진안군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초기 벽돌가마 확인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성수면 중평마을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청자 생산을 위한 초기 벽돌가마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고려 시대인 10∼11세기 초기 청자 생산지인 도 k-odyssey.com 이 보도 토대가 된 진안군 보도자료 원문을 첨부한다. 진안군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에서 벽돌가마 추가 확인 = 우리나라 벽돌가마 중 2기 이상 확인된 두 번째 유적으로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일 것으로 추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국립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 2022. 10. 5.
맷돌에 이파리 갈아 말차 드신 이규보 선생 요즘은 '별다방'에 가서 언제건 시켜먹을 수 있는 것이 '말차' 무엇무엇이다. 말차라떼, 말차 프라푸치노, 이젠 말차 슈패너에 말차 아포카토까지 나왔다나. 하지만 말차抹茶 곧 가루차는 그리 쉬운 물건이 아니었다. 수확 몇 주 전부터 차광막을 쳐서 그늘에서 기른 찻잎을 말려 줄기와 잎맥을 떼고 가루로 만들거나, 떡처럼 만들어 말린 단차團茶를 떼어내 가루내어야하는데 그 공이 보통 드는 게 아니다. 다른 건 그만두고라도 마른 이파리를 가루내려면, 그 시절에 믹서가 어디 있나? 맷돌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맷돌에서 나온 찻잎가루를 완碗에 담아 물을 부어 젓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게 옛날 송나라 때 차 마시던 방법이었다. 일본 다도가들이 다완에 말차를 풀어 젓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빠를까. 최승로가.. 2022. 10. 5.
[요지경] 박수홍은 아버지한테 얻어맞고,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은 경매를 불바다로 만들고 박수홍, 검찰청사서 부친에 폭행당해 병원 이송(종합) 송고시간2022-10-04 17:11 설하은 기자 "인사 안 하냐" 대질조사 직전 정강이 걷어차여 검찰, 출연료 횡령 혐의로 친형 등 수사…이번주 결론 박수홍, 검찰청사서 부친에 폭행당해 병원 이송(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설하은 기자 = 수십 년간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을 고소한 방송인 박수홍(52) 씨가 검찰에 조사를 받... www.yna.co.kr 저 소식 간간히 전해지는데, 저를 이용한 가족 일원에 대한 분노보다 왜 그리 박수홍이 측은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바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지울 길 없다. 그러니 80대 아버지한테 쪼인트 까이고선 후송되지 않았겠는가? 형제 중 하나, 특히 동생이 연예계에서 성공하면 .. 2022. 10. 4.
기자라는 자격, 조사원 자격기준을 논하는 자들을 논박한다 이 친구들은 도대체 머리에 똥이 쳐들었는지 된장이 들었는지 모를 지경이라, 왜 고고학은 그 발굴하는 자격을 누군가가, 그것도 왜 국가가 인증하는 소정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참말로 답답하기 짝이 없을 지경이라나는 언제나 모든 문제의 시발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 상식 혹은 통설을 의심하라고 언제나 주창하는 바이 조사원 자격기준제 혹은 그 무참한 등급제로 치환하면 우리는 저 질문을 치환하고는 다음과 같이 물어야 한다.첫째 조사원 자격 기준이 필요한가?둘째 그것이 필요하다한들 그것을 왜 굳이 국가가 법률로 규정해야 하는가?이 근본의 물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묻는다. 왜 필요한가? 그것이 필요한들 왜 그것을 국가가 부여해야 하는가? 한 놈도 이 물음을 제대로 물은 적이 없다. .. 2022. 10. 4.
인도 발굴 정리 유감 2010년대 중반에 우리 연구실은 인도에서 인더스 문명 유적을 현지 연구자들과 함께 발굴한 바 있었다. 현재 그 최종 성과를 두 가지 저술로 나누어 준비 중인데, 하나는 영국 Archaeopress에서 학술보고서를 출간하기로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도 박물관에서 라키가리 사진전을 개최하면서 현지 출판사에서 Photo book을 찍기로 한 것이다. 이 작업을 위해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사진 양이 너무 많아 힘이 부친다. 2016년 연간의 사진을 보니 현지에서 김용준 박사 활약이 눈부시다. 과연 우리나라 그 누가 인더스 문명 유적을 손수 발굴하고 데이터를 정리하여 보고서까지 찍을 수 있었을까. 김 선생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 한 일이었을 것이다. 아직 인도라 하면 관광객이 조심스럽게 현지를 돌아다니는 .. 2022. 10. 3.
레퀴엠에 실어보내야 하는 문화재보호법 재주는 곰이 부렸는데 똥폼은 딴 데서 내는 못 볼 꼴이 근자 문화재 판에서 몇 개 있었으니 개중 하나가 갯벌이었다. 이 서남해안 갯벌이 우여곡절 끝에 재수까지 해가며 계우 세계유산에 등재한 것까진 좋았는데 문젠 직후 그 활용이란 측면에서 정작 주무부처인 문화재청은 좌판도 못 깔고 어어 하는데 정작 단물은 해양수산부가 쪽쪽, 것도 아주 쪽쪽 빨아먹었다. 이 꼴을 문화재청은 분통 터지게 바라만 볼 뿐이었다. 심지어 저 해수부 놈들 이참에 아주 세계유산 업무도 지들이 아예 가져갈 요량처럼 갯벌 빙자해 세계유산과 창설까지 밀어부쳤다가 행자부에 막혀 그 업무는 문화재청에서 하는데 니들이 날뛰냐 해서 좌절한 일도 있다. 그 직전엔 산사에서 똑같이 문화재청이 개수모를 당했으니 이것도 열라 뭐 빠지게 등재해 놓으니 조.. 2022. 10. 3.
[2022 베를린 풍경(15) 프랑크푸르트行②] by 장남원 마인강변 박물관 중 기억해야 할 곳으로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공예]박물관이 있다. Home / Museum Angewandte Kunst Veranstaltungen TypoTag Typografie und Museum Do, 2. November 2017, 10-17 Uhr www.museumangewandtekunst.de 넓고 팡탄한 녹색 정원에 순백 큐브로 연결된 단순한 건물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르코르뷔지에 모더니즘 건축 영향을 받은 미국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Richard Meier(1934~ ) 설계로 1984년에 완성되었다. 이곳은 본래 1804년에 지은 개인별장으로 훗날 은행가인 메츨러 소유가 되면서 ‘빌라 메츨러 Villa Metzler’라 불렀는데 박물관은 이 빌라를 품어 연결한 셈이.. 2022. 10. 2.
국경의 밤, 일본군, 그리고 벼루(3) 1. 아마 거기서 복무하던 어느 일본군이 전역을 했는지 내지內地로 돌아가는지, 하여간 회령을 떠나게 되었던 모양이다. 이에 부대원들이 십시일반(일지, 강제로 뜯어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건)하여 그를 위해 선물을 하나 마련했다. 지금 남아있는 유물로 보면 대개 그런 기념품으로는 욱일승천기와 부대 이름을 새긴 도쿠리[德利]나 술잔 같은 걸 선호했던 듯한데, 여기선 그 선물이 하필이면 벼루라니! 도대체 일본군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말이다. 음, 하지만 ‘일본군’이라는 점을 한 꺼풀 벗기고 보면, 나름 신경 써서 ‘토산품’이라고 고른 것일지도 모른다. 회령 바로 아래 종성鍾城 고을은 조선시대부터 벼루로 유명했던 곳이었다. 일제강점기에도 이른바 ‘종성연鍾城硯’은 명성이 높은 편이었다. 그 명성에 살짝 기대기 위.. 2022. 10. 2.
국경의 밤, 일본군, 그리고 벼루(2) 1. 이렇게 희한한 벼루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만든 것일까. 전체적인 생김새나 조각 솜씨를 보면 어딘지 모르게 일본풍이 감도는데, 정작 일본에 이런 벼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까 제쳐둔 나무함을 보자. 함의 뚜껑을 보니 글자가 써져 있다. 좀 글씨 잘 쓰지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악필이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냥 넘기기 힘든 내용이다. “記念品 步兵第七十五聯隊 通信隊 會寧豆滿江産岩石 名硯石” 이라! 2. 보병 제75연대는 일본 육군 조선군 19사단 소속으로, 함경북도 회령會寧에 주둔했던 부대다. 회령이라고 하면 조선의 북쪽 끝, 김종서(金宗瑞, 1390~1453)가 개척한 육진六鎭 중 하나로 두만강 동안東岸에 자리한 국경도시다. 이곳은 두만강을 건너려는 이들과 건너지 못하게 하려는 이들 사이에 치열한.. 2022. 10. 2.
국경의 밤, 일본군, 그리고 벼루(1) 1. 비교적 최근까지도, 관청이나 큰 회사에서 퇴임하는 이들에게 문방사우가 든 필묵함筆墨函을 기념품으로 주는 일이 더러 있었다. 그런 필묵함은 대개 나무에 옻칠 느낌 나는 진갈색 캐슈칠cashew paint을 발라 처리한다. 그 뚜껑을 열어보면 그 안에 붓이며 먹이며, 연적이며 문진文鎭에 인재印材가 그득 들어있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뚜껑 위에 구름 위를 노니는 용을 거하게 돋을새김하곤 하는, 돌로 만든 벼루다. 대량생산하려고 플라스틱으로 용과 구름을 만들고 까맣게 칠해 납작한 돌뚜껑에 붙였다는 말도 있던데, 그럴 거면 뭐하러 무겁게 벼루 뚜껑을 만들까. 어차피 벼루에 앉을 먼지는 필묵함 뚜껑이 가려줄 텐데. 2. 시대가 흘러 그런 고급 필묵함을 주는 곳은 이제 거의 없지 싶고, .. 2022. 10. 2.
North Korea completes Rakrang Museum in Pyongyang / 북한 낙랑박물관 개관 North Korea has completed the construction of the Rakrang Museum, a collection of Nakrang relics, in Pyongyang in accordance with the party's policy to protect its national cultural heritage, the Korean Central News Agency reported on the 30th. Rakrang is usually written Lelang in English.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이 최근 평양에 낙랑박물관을 개관했다고 발표했다. 평양에 낙랑박물관 준공…"고조선에.. 2022. 10. 2.
고려시대 프로 갑질러 권100, 정세유鄭世裕 열전에 보이는 내용이다. 정세유가 형부상서刑部尙書로 승진하자, 당시 참지정사 상장군叅知政事上將軍인 문장필文章弼 등 여러 장수가 탄핵하여 아뢰기를 “정세유가 예전에 서북면에 있을 때 민에게서 명주실과 진기한 물품들을 거두면서 공물로 바친다고 사칭하고는 역마驛馬를 이용해 제 집으로 실어 보냈습니다. 또 상서성尙書省에 있을 때는, 영주永州의 향리鄕吏 최안崔安의 호장戶長 임명장[公牒]이 이미 완성되었는데도, 정세유가 수주水州의 향리인 최소崔少에게 뇌물을 받고 영永자를 수水자로 고치고 안安자를 소少자로 고쳐, 그 임명장을 최소에게 주었습니다. 일이 발각되었으니 법에 의해 마땅히 유배되어야함에도 잔꾀를 써서 처벌을 면했습니다. 지금 형부상서가 되어서는 먼저 관아에 나와 앉아 있다가 늦게 오는.. 2022. 10. 1.
역도산 김일 그리고 안토니오 이노키 '역도산 제자'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 이노키 79세로 별세(종합) / 2022-10-01 12:48:14 김일과 명승부로 한국서 큰 인기…북일 관계 개선에도 의욕 보여 1976년 무하마드 알리와 이종 대결로 세계적 화제 ′역도산 제자′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 이노키 79세로 별세(종합)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猪木寬至)가 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9세.1943년 일본 가나가 m.k-odyssey.com 물론 저들이 내 세대일 순 없으니 그럼에도 우리 세대는 저들을 호명하며 자랐으니 우리 세대의 이른바 영웅들이었다. 지금 젊은 세대야 설경구가 주연한 영화 역도산을 통해 저 이름들이 익숙해졌겠지만 내.. 2022. 10. 1.
신파 vs. 구파, 한국 무형문화재를 양분하는 주의 문화재계, 특히 무형문화재계에서 신파란 무엇이며 구파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신파는 종목 중심이라 그리하여 그 기예능 보유자가 있건 말건 중시하지 아니한다. 반면 구파는 이른바 인간문화재주의라, 사람 중심이며 기예능 보유자를 중시한다. 따라서 신파는 활용 산업을 염두에 두며, 구파는 생명 연장에 방점을 둔다. 저와 같은 기준에 의하면 지난 7월 ‘한복생활’에 대한 국가무형문화재지정은 신법당 소행인가 구법당 소행인가? 말할 것도 없이 전자의 소행이다. 그 명칭을 두고 어찌할 것인가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거니와, 암튼 그리하여 저 명칭으로 최종 낙찰되어 문서화했다. 한복생활이 어찌 그것을 전승 계승하는 사람을 염두에 둘 수가 있겠는가? 종래 혹은 고래古來의 문화재 관념에 의하면 한.. 2022. 10. 1.
블랙핑크 지수가 견인하는 정해인, 전여빈이 업어가는 송중기 간밤 저녁 아마 개최지는 고양으로 기억하는데 2022 Apan Star Awards 라는 연예계 행사가 있었고 이런 자리엔 항용 레드카펫 짓이겨 밟기가 있으니 어제도 예외는 없었다. 지금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 굿잡인지를 배려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사회는 이 드라마 남녀주인공을 맡은 전업배우 정일우와 소녀시대 멤버로 한창 혈기왕성하던 시대엔 노래 장사하다 서른줄 넘어선 지금은 연기로 지탱하는 유리가 했다. 저 정일우 말인데 이 문화재 업계선 복식에서 저명한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엄마라 각별할 수밖에 없거니와 몇년전 무슨 박물관 행사서 맞닥뜨리기도 했는데 키도 열라 크고 인물도 열라 잘생기서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존 로크니 장 자크 루소 말은 개소리임을 절감했더랬다. 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2022. 9. 30.
Twelve zodiac animals in central Seoul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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