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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이 점철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 '성추행 의혹' 우디 앨런 신작 국내 개봉에 뒷말 | 연합뉴스 '성추행 의혹' 우디 앨런 신작 국내 개봉에 뒷말, 조재영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14 07:29) www.yna.co.kr 2019년 현지시간 2월 28일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음악계 거장 앙드레 프레빈 André Previn 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클래식과 재즈, 영화음악을 넘나든 그는 많은 에술가가 그랬듯이 복잡한 사생활로도 유명했으니, 주특기가 결혼이라, 죽을 때까지 다섯번이나 결혼했다. 차라리 하지나 말든지... 그런 까닭에 그를 둘러싼 계보는 콩가루를 방불하게 된다. 그의 세번째 마누라가 1945년생 미국 출신 모델 겸 여배우 미아 패로미아 패로 Mia Farrow. 그 자신 19.. 2020. 4. 14.
영화속 빠바로띠, 현실속 빠바로띠 가수 김호중의 끊임없는 도전기…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연합뉴스 가수 김호중의 끊임없는 도전기…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송은경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14 07:27) www.yna.co.kr 한석규 이제훈이 주연한 조폭 성악 영화 《파파로티》가 실제 모델이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그가 김호중이라는 친구이며, 더구나 그런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서 나와서 4등인가 했다는 말은 방금 들었다. 미안허다. 문화부장이라 해서 어찌 다 알리오? 모를 수도 있다고 해라. 그런 그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이어니와, 저 짧은 기사에서 다음 구절에 눈길이 간다. 그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까지 개봉되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 듯했지만, 실제로 삶은 .. 2020. 4. 14.
생환한 보리스 존슨의 육성 Boris gives video statement after leaving hospital The Prime Minister was in the ICU with coronavirus metro.co.uk 자가격리로 버팅기다가 기어이 실려간 멍청한 영국 프라임미니스터 보리스 존슨이 인텐시브 케어를 받고는 생환해서는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미국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한테 영국 영어는 조금 생소하겠지만, 그런 대로 이쪽 말을 들으면 이쪽이 낫다. 친절히 자막을 제공하니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들어보기 바란다. 2020. 4. 14.
풍차 타고 한반도 침략한 히딩크의 꽃 내가 알기로 이 꽃은 한반도에 자생하지 아니했다. 동아시아엔 없었다. 신농본초에도 없고 신수본촌에도 없으며 본초강목에도 없다. 그런 튤립이 한반도에 언젠간 상륙하더니 한반도를 덮어버렸다. 이보다 훨씬 늦게 핑크뮬리가 침략하더니 가을이면 온국토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졌다. 외래종이니 외래식물이니 해서 토종을 지켜야 한다는 그 당위는 저 화려찬란에 맥얷이 무너졌다. 동물도 그랬다. 그땐 왜 그리 황소개구리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수달한테 당했는지 황소개구리 폭증하니 신통하게도 한반도는 수달 천국이 되고 말았다. 문화는 잡종 혼성이 빚어내는 교향곡이다. 누군가 21세기 본초강목을 쓴다면 참말로 골이 지끈하리라. 저 툴립엔 무엇이라 注할까? 풍차와 더불어 침략했다 쓸까? 아니면 히딩크 열풍이 그를 가속했다고 .. 2020. 4. 14.
화양서원이 구현한 동아시아 건축 그랜드디자인 우암 송시열을 배향한 괴산 속리산 기슭 화양서원 주요 건축물 배치양상이다. 주의할 점은 현재 들어선 주요 전각은 2006년 발굴조사 결과와 각종 조선시대 문헌 기록을 대비해서 이후 완조니 새로 지었다는 사실이다. 화양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을 피하지 못했으니 그때 만신창이 되어 사라졌다. 이 화양서원 전각배치와 관련해 너도나도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말이 조선시대 여타 서원 건축배치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하거니와 치밀한 사전설계에 따른 건축이 아니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런가? 그 입론 근거가 바로 이거다. 송시열 신주에 해당하는 영당, 곧 사당이 저리 위치한다는 그거다. 여타 서원 같으면 저 사당이 북쪽 중앙으로 가야 한다. 이것이 이례異例라 한다. 송자사는 건물 전면에서 바라보는 사람 기준으로는 서.. 2020. 4. 13.
자목련, 타잔 같이 나무 타고 오른 연꽃 응달이라 그런가? 동족이 다 지고 난 뒤에서야 만발하는 자목련이다. 연꽃이 나무 타고 오른 줄 알았다. 자목련은 타잔蓮이다. 2020. 4. 13.
Millennium Kingdom's Royal Forest Revealed by Paleoenvironmental Research 고환경 연구가 드러낸 신라 월성의 숲 "신라인, 월성 주변서 곰 해체해 가죽 얻고 뼈 버렸다" | 연합뉴스 "신라인, 월성 주변서 곰 해체해 가죽 얻고 뼈 버렸다",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1 09:00) www.yna.co.kr Drawing the blueprint for the restoration of ‘Wolseong Forest’ through paleoenvironmental research- Presenting a restoration blueprint through research on ancient Silla flora and fauna in the 5th century - Gyeongju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Researcher L.. 2020. 4. 13.
등 터진 새우, 이 판국에 새우까지 바이러스? 중국 광둥성 새우 양식장에 '치명적 바이러스'…"25%가 피해" | 연합뉴스 중국 광둥성 새우 양식장에 '치명적 바이러스'…"25%가 피해", 차병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13 13:01) www.yna.co.kr 참 가지가지한다. 중국 광둥성 바다에 그 이름도 요상한 '십각류 무지개 바이러스1(Decapod iridescent virus 1·Div1)'이 확산해 새우 양식장에 피해가 막대하다는데, 요샌 뭐 바이러스라는 말만 들어도 움찔하거니와, 무엇보다 감염률과 치사율이 높다는데, 걸린 새우는 다 죽는 모양이다. 2014년 12월 저장성에서 처음 포착됐다는 이 바이러스 특징 중 하나가 계절을 탄다는 점인데 여름·가을에는 누그러졌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다시 활개를 치는 패턴을 반복한다거니.. 2020. 4. 13.
Callipogon relictus Hatching! 대량증식 관문을 통과한 장수하늘소 춘천 장수하늘소 암컷, 광릉숲 수컷과 짝짓기 번식했다 | 연합뉴스 춘천 장수하늘소 암컷, 광릉숲 수컷과 짝짓기 번식했다,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13 09:45) www.yna.co.kr NRICH succeeds in hatching the Natural Monument Callipogon relictus that discovered after 46 years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ereinafter “NRICH”(President Ji Byongmok) reported that the larva of the natural monument No. 21.. 2020. 4. 13.
참꽃, 철쭉의 건너편 일전에 말했듯이 우리 동네에선 진달래라는 말이 없었다. 오직 참꽃 혹은 그 변형인 창꽃이 있을 뿐이었다. 진달래는 수입품이다. 북쪽에서 내려온 말이다. 그 수입산은 출처가 본명 김정식, 필명 소월이란 자인데 질근질근 질펀히 짓밝는 대상으로 삼은 그의 시 한 편에서 유래한다. 뿌리야 어떻든 진달래가 참꽃이라면 거짓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아무도 던지지 아니했다. 진달래가 참꽃인데 견주어 왜 철쭉은 거짓꽃이라 하는가? 그것은 식용 여부 때문이다. 요새도 참꽃전을 부쳐먹거니와, 두 꽃이 갈라지는 지점은 식용성이다. 꽃 기준으로 진달래는 독이 없어 다양하게 먹는다. 나 역시 참으로 많이도 따먹었다. 그것이 허기에 도움이 되겠느냐마는 먹을 게 없던 시절이라, 이맘쯤 한창 물이 오른 소나무 중기를 잘라 껍데기 벗.. 2020. 4. 13.
미국은 정점, 유럽은 약세, 일본은 폭주 대략 이렇게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지리적 인접성으로 우리가 특히 유의할 곳은 물론 일본이다. 거듭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저런 폭등세가 하필 도쿄올림픽 연기 공식 발표와 더불어 시작한 점을 의심스럽게 본다.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한 형국이었다고 본다. 일본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누적 8천111명 | 연합뉴스 일본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누적 8천111명, 박세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13 06:19) www.yna.co.kr 일본이 그래도 유리한 딱 한 가지는 그 선례들을 지켜보았다는 사실이다. 중국과 한국, 그리고 유럽이 어떤 방식으로 대처했는지를 지켜보았다는 점에서 그 대처에서는 한결 유리한 점이 있다고 본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2만명 세계 1위…일본 확진 나.. 2020. 4. 13.
탈영병한텐 죽음 아니면 천하제패 '도망치면 곤장 50대'에도 조선 군인이 탈영한 까닭은 | 연합뉴스 '도망치면 곤장 50대'에도 조선 군인이 탈영한 까닭은,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12 10:43) www.yna.co.kr 탈영병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요, 동서고금 막론한 일이었으니, 특히 국민개병제를 실시하는 곳일수록 탈영병 문제는 그만큼 더 심각할 수밖에 없다. 작금 대한민국은 국민개병제다. 그래서 툭하면 총질하고 탈영하거나, 탈영하고서 총질하는 비극이 벌어진다. 조선시대엔 국민이라는 개념이 있을 수는 없으나, 이 역시도 국민개병제에 가까워, 실제 군대에 징집되거나,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대야 했다. 조선시대 군역이 더욱 심각한 대목은 자비조달을 해야 했다는 점이다. 그 생활에 소비되는 옷가지며 하.. 2020. 4. 12.
만명 사선 넘고, 존슨은 퇴원한 영국 코로나19 Another 710 dead as UK coronavirus death toll passes 10,000 The government releases figures daily. metro.co.uk 영국이 마침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만명을 돌파했단다. 오늘 하루만 710명이 저승 행렬에 동참해, 누적 사망자가 1만585명이 되었다고 한다. 오늘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잉글랜드가 657명, 스코틀랜드가 24명, 북아일랜드가 11명, 웨일즈가 18명이란다. 잉글랜드에 집중한 모습이기는 하나, 고른 지역 분포를 보인다는 점이 좋지 않다. 전날 사망자 917명이었고, 그 전날인 금요일은 단일 최고사망치인 980명과 비교해서는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사망자가 너무 많다. 이미 이태리, 스페인 수준에 도달한 것이.. 2020. 4. 12.
밀가루 계란 범벅으로 각인한 국무총리 서리 정원식 정원식 전 총리 별세…남북기본합의서 서명 주역·밀가루 봉변도(종합) | 연합뉴스 정원식 전 총리 별세…남북기본합의서 서명 주역·밀가루 봉변도(종합), 박경준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4-12 14:39) www.yna.co.kr 저 양반이 파란만장한 이승에서의 삶을 끝냈다 해서, 우리 세대에 각인한 정원식은 바로 저라, 그리하여 문제의 사건 발생 시점을 우리 공장 DB에서 들여다 봤다. 이를 위해 나는 '정원식+밀가루'라는 두 키워드를 넣었다. 처음엔 '밀가리'라 넣었다가 이래선 기사 검색이 아니되더라. 그를 증언하는 첫 타전은 이렇다. 작성자는 나중에 우리 공장 상무이사까지 하면서 각종 불공정 보도에 휘말린 김성수다. 1991.06.03 19:55:01 鄭총리 외대서 학생들에 봉변 (서울=聯.. 2020. 4. 12.
괴산으로 이끈 《화양서원》 한중연 '노강서원·화양서원', '귤림서원' 출간 | 연합뉴스한중연 '노강서원·화양서원', '귤림서원' 출간,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6 07:00)www.yna.co.kr 얼마전이다. 문화재와 더불어 학술을 전담하는 우리 공장 문화부 박상현 기자가 이 기사를 보냈더라. 이건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시도하는 한국의 서원 시리즈 일환인데, 앞서 나온 시리즈 중 내가 인상 깊게 본 버전이 남양주 석실서원이었으니, 지금은 휑뎅그레 현장에는 그런 서원이 조선시대에 있다가 대원군에 의한 서원 훼철령으로 싸그리 없어지고 안내판 겨우 하나 남은 그 현장에 대한 궁금증 상당수를 풀었다는 그런 기억이 있다. 문제는 요새는 현장을 떠나니, 저런 소식을 접하기도 쉽지는 아니해서, 우연히, 혹은 부러 찾지 .. 2020. 4. 12.
Kizilgarha Beacon Tower 克孜尔尕哈烽隧遗址 키질가하봉수대 A short brief of The Kizilgarha beacon tower The Kizilgarha beacon tower is located 12 kilometers northwest of Kuqa county seat and only 1,000 meters away from the Kizilgarha Thousand Buddha caves. It is a military alarm facility during the Han Dynasty. Fire was lighted at night white smoke was set off in daytime. The plans of beacon towers is in rectangulars shape. Tapering down to a trapezoid .. 2020. 4. 12.
착착 감기는 느낌 좋아 곤장이 된 물푸레, 장영실을 때려잡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물푸레나무도 막상 찾으려면 만나기가 쉽지는 아니하다. 함에도 야산 어디에서건 쉽사리 자란다. 요롷게 생겨 먹은 놈인데 많이 봤을 것이다. 이건 뭐 사랑받는 나무가 아니라서 잡목 축에도 들지 못한다. 내가 옛적 나무하러 다닐 때도 저런 놈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어디다 써먹는단 말인가? 한데 요 물푸레가 유독 요긴하게 쓰이는 데가 있으니 곤장이었다. 궁댕이 짝짝 때리는 그 곤장 말이다. 곤장 칠 땐 궁둥이에 물을 뿌려야 치는 놈도 흥이 나기 마련인데, 그 찰싹찰싹 감기는 맛으로 물푸레 만한 게 없었던 모양이다. 이 곤장도 형식으로 그치는 일이 많아 돈 많고 권력 있는 놈은 맞는 시늉만 했다. 결국 백없고 돈없는 가난뱅이들한테만 저승사자였다. 세종시대 테크노크랏 장영실 노비 출신에 .. 2020. 4. 12.
Conservation of Afrasiab Palace Wall Painting Korea’s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Provides Scientific Grounds for the Conservation of the Afrasiab Palace Wall Painting of Goguryeo Envoys- Pieces of the wall painting brought to Korea for scientific analysis to be used for further research -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Administrator Chung Jaesuk) has carried out a field survey for th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status of the A..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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