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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필요없다, 아버지 잘 만나야 한다 사주四柱 보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 "태어난 해보다는 태어난 달이 중요하고, 태어난 달보다는 태어난 날이 중요하며, 태어난 날보다는 태어난 시각이 중요하다. 태어난 시각보다 중요한 것이 문벌이다." 이는 오로지 우리나라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문벌이라는 법은 애초에 거친 오랑캐의 천한 습속에 불과했는데, 그것이 풍속을 변화시키고 귀천을 나누다가 급기야 운명과 맞서기도 하고 운명을 누르기도 한다. 비록 사주라 할지라도 우리나라의 이른바 문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 유만주 지음 김하라 편역 《일기를 쓰다2 흠영선집》 돌베게, 2015.7, 24쪽) 조선후기 영·정조 시대 서울을 무대로 살다간 사대부 유만주兪晩柱(1755~1788)가 21살 때인 1775년 설날에서 시작해 죽기 한 달 .. 2020. 4. 6.
미공개 근무일지-월요병 따위 없다! 월요병 따위 없다. 다만, 화요병이 있을 뿐... 박물관은 월요일이 정기 휴관이기에, 한 주의 시작은 화요일 부터이다. 그래서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왠지 모르게 약간 우울하다... 2020. 4. 6.
오늘의 세계 코로나19 정리 '최악 한주' 경고 속 미국 확진자 33만명 넘어…사망 1만명 육박(종합) | 연합뉴스 '최악 한주' 경고 속 미국 확진자 33만명 넘어…사망 1만명 육박(종합), 이귀원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6 07:01) www.yna.co.kr ▲ 미국은 확산 지속…유럽은 안정화 국면 = 세계 확진자 126만, 사망자 6만9천명. 4일 하루 신규 환자 10만명 넘어 = 미국 확진 33만1천명, 사망 9천458명. NYT·WP 등 미국 언론은 실제 사망자가 집계보다 많을 것이라고.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이번주가 최악의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경고. 뉴욕주 신규 사망 594명으로 본격 확산 이후 첫 둔화. 미국서 일일 사망자 천 명 넘는데…"실제론 공식집계보다 많다" | 연합뉴스 미국서 일일 사.. 2020. 4. 6.
경주 서악고분 만데이서 관음觀音을 공양하며 누군지 모르겠다. 법흥대왕을 알현하고는 조공품으로 캐논觀音을 놓고 갔으니, 듣자니 이 신라 대왕이 근자 불교에 심취하고는 차돈이 이씨를 교보재 삼아, 네 목 함 짤라보제이, 그래서 짤랐더니 피는 안나오고 우유가 솟아 그에 기어이 샤카무니 붓따한테 귀의하고는 나무아미타불을 외쳤다더라는 소문을 믿었기 때문이란다. 이 서악동 무덤은 이제 더는 토지 분쟁으로 경주 분지에서는 무덤 쓸 곳이 없어 그 외곽으로 왕릉이 진출하기 시작하고 첫번째로 조성한 공동묘지이니, 그 외양은 그 직전 경주분지에 쓴 그것과 대략으로 흡사해, 우람한 봉분을 여전히 트레이드 마크로 삼는다는 점에서 같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이라, 그 속내 만큼은 디자인 개혁을 꾀해, 나무상자로 무덤방을 조성하던 방식에 일대 변혁을 꾀했으니, 이.. 2020. 4. 6.
St. James Park, London, UK 2020. 4. 6.
최악 벗어나는 유럽, 정점 달리는 미국, 시작도 안한 일본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사망, 약 2주 만에 최저" | 연합뉴스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사망, 약 2주 만에 최저", 임은진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4-06 01:44) www.yna.co.kr 매는 가장 먼저 맞는 편이 맞는 게 낫다는 말은 이번에도 옳은 듯하다. 다만 그 매질, 너무나 매서워 몸서리를 치게 하지만 말이다. 맹렬하게 타오르던 이태리 코로나 불꽃이 확실히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이쪽에서는 아마 매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통계치를 내나본데(혹 내가 잘못 알 수도 있다) 5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이 525명이라 하며, 누적 사망은 1만5천887명이라 한다. 누적 확진은 4천316명 늘어난 12만8천948명. 여전히 기록적인 숫자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추세다.. 2020. 4. 6.
스웨덴의 Hands-off approach Sweden Girds for Thousands of Deaths Amid Laxer Virus Policy 2020년 4월 4일 오후 9:42 GMT+9 Updated on 2020년 4월 5일 오후 5:09 GMT+9 각국이 lockdown으로 대표하는 그런 강제적인 코로나19 대응책을 강구하는 와중에 유독 북유럽 스웨덴만이 그와는 다른 평상의 길을 걷기로 한 정책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이 bloomberg 기사는 몇 가지 점에서 주목을 끌거니와 별다른 명칭이 없어서 그랬겠지만, 계속 경고등이 켜지는 가운데서도 다중이 모여 접촉하는 시설들인 학교라든가 식당, 카페 등등에 대한 이렇다 할 폐쇄나 영업금지 조치 없이 그대로 두는 이런 정책을 hands-off approach 라 표현한 대목이니, 이거 한국.. 2020. 4. 5.
스페인 마침내 정점? 사흘 연속 하락세, 13억 인도는 이제 스타트업 Spain's death toll falls for third consecutive day with 12,418 killed in total This is a breaking news story, more to follow... metro.co.uk 최악 스페인이 극점에 다달았으지, 사흘 연속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하락세를 보인다. 어제 사망자는 674명.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는 13만759명, 어제만 6천23명이 새로이 합류. 현재까지 사망자는 1만2천418명.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 Pedro Sanchez 는 이번 락다운 lockdown 이 효과가 있다면 4월 26일까지 그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Coronavirus, mascherine obbligatorie in Lombardia .. 2020. 4. 5.
습근평의 마스크 정치와 인간쓰나미 황산 재재장하자마자 관광객 미어터진 황산 요새 부쩍 나오기 시작한 말이 '코로나19와 공존하기'라는 말이다. 백신 나오기 전에는 뭐 완전한 퇴치가 불가능하니 같이 찡구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말 같은데, 다만 하나 조심할 점은 인간사회에서는 졸혼이라도 있어 뵈기 싫음 안보면 되지만, 바이러스는 그렇지가 아니해서 싫어도 딜꼬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방법은 딱 하나...뭐 반론이 없지는 않지만, 방식으로 바이러스는 한번 걸리고 완치하면 적어도 육개월 혹은 1년 정도는 걸리지 않으니, 먼저 걸렸다가 완치하고서 유유히 호라보하는 방법도 있겠다. 다만, 완치 판정받았다가 나중에 양성 판정 받는 일 더 있다 하며, 국내서든가? 완치 판정 이튿날 그걸로 타계한 분도 있다니 이 점은 언제나 유념해야 할 듯 싶다. 무슨 꿍.. 2020. 4. 5.
서울은 지구촌 코로나 피난처 방긍 용산구청에서 날아든 구내 확진자 발생 보고. 캐나다 입국자다. 요새 서울 확진 발생이 거의 모조리 다 해외발이다. 뭐 우리 정부에선 우리 국민이다 해서 우째 막냐 밍기적밍기적 거린다고 하고 그 틈새 노려 지구촌 코로나 의심자들은 서울로 서울로 몰려든다. 자가격리? 그걸 믿니? *** 또 날아든다 같은 케이스다. 2020. 4. 5.
코로나19 말 안듣는 이는 쏴죽이라는 두테르테..실제 쏴서 죽였다 필리핀 코로나19 검문소서 경찰 위협한 60대 사살 | 연합뉴스 필리핀 코로나19 검문소서 경찰 위협한 60대 사살, 민영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5 11:30) www.yna.co.kr 이 건이 꼭 그에 해당하는지는 자신이 없다. 4일 필리핀 남부 아구산 델 노르테주州 한 타운에 설치한 검문소에서 63세 필리핀 남성이 술에 취한 모습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아니한 채 낫으로 지역 보건 담당관과 경찰관한테 폭언을 일삼는가 하면 위협을 가하다가 경찰관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다. 그 위협 정도가 얼마였는지 알 수가 없지만, 총을 당긴 경찰관으로서는 이런저런 걸 떠나 정당방위라고 주장할 법한 구석도 없지는 않다. 다만, 저런 언론보도를 얼마나 믿어야 하는지 그런 건 별개로 하고 .. 2020. 4. 5.
인구 60만 룩셈부르크가.. 요새 자주 들르는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상황판이다. 한국은 이제 상위권에서 죽죽 미끄러져 찾기도 힘든 형편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 밑으로 죽죽 내리다가 저 룩셈부르크 Luxembourg 에 물끄러미 눈알이 꽂힌다. 저 코딱지 만한 나라가 지금 현재 확진자가 2천729명이라니??? 확진자에 1만명에 사망자 180명 어간인 한국에 비추어, 확진자는 대략 27%인데, 확진자에 견주어 사망자가 지나치게 적은 31명이다. 한데 저 통계에서 유의할 점이 있다. 완치자가 190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무엇인가? 확진자가 이제서야 나오기 시작했다는 뜻이며, 이는 앞으로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많다는 불길의 전조이기도 하다. 사망자 역시 쏟아져나올지 모른다. One more death, 168 more t.. 2020. 4. 5.
이태리 스페인 전철 밟는 영국, 냅뚜다가 엿된 스웨덴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하루새 708명 증가…총 4천313명 | 연합뉴스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하루새 708명 증가…총 4천313명, 박대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4 23:37) www.yna.co.kr 이탈리아 스페인이 하룻만에 700명이 죽었네 900명이 죽었네 하는 소식은 이젠 놀랍지도 않아 일상이다. 한데 이건 뭐란 말인가? 영국에서 하루 700명이 넘게 죽었단다. 확진 또한 하룻만에 3천735명이 폭증해 4만1천903명을 기록했다니, 어째 돌아가는 폼새가 이태리 스페인이다. 우려스런 대목은 사망자가 1일 569명, 2일 684명, 3일 708명으로 확대추세라는 점이다. 정점이 어디일지 알 수 없으며, 이태리 스페인이 그랬듯이 대략 900명 수준으로 가야 적어도 보합세를 유지.. 2020. 4. 4.
강철체력? 90에 아들 F1 전 회장 에클스턴, 90세에 첫 득남 예정…아내는 44세 | 연합뉴스 F1 전 회장 에클스턴, 90세에 첫 득남 예정…아내는 44세, 김동찬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20-04-04 11:06) www.yna.co.kr 아따 이 영감쟁이 나이 구십에 아들 얻는다는데 고래장 지낼 나이도 지났다. 부인은 마흔넷이라니 요새야 흔한 일이니 새삼할 바는 없거니와 사내는 손가락 까딱할 힘만 있어도 머 그런다 말은 있다만 암튼 대단한 강철체력이다. 첫결혼이 1952년이라니 6.25 전쟁통이다. 둘째부인은 키가 물경 삼십센티가 컸다는데 지금 부인도 얼추 20센티는 커보인다. 이 사람이 궁금해 자료를 좀 찾아봤다. 버나드 찰스 에클스턴(에클스톤) Bernard Charles Ecclestone 이니, 1930.. 2020. 4. 4.
엉거주춤으로 김유신을 대면하며 뭐 어쩌겠는가? 보는 사람 있어 띠넘지 못하니 이럴 수밖에 일전에 김유신묘에서 2020. 4. 4.
해열제 쳐먹고 유유히 기어들어왔다고(update) 해열제 먹고 출입국 검역 통과…기내 접촉 20여명 뒤늦은 추적(종합) | 연합뉴스 해열제 먹고 출입국 검역 통과…기내 접촉 20여명 뒤늦은 추적(종합), 오수희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4-04 14:55) www.yna.co.kr 2020-04-04 14:55 부산 110번…미국 대학교 기숙사 나서기 하루 전부터 발열 탑승전 해열제 복용…첫 역학조사 때 부모 만 접촉자 한정 검역 허점…해열제 복용 입국자 걸러낼 대책 마련 서둘러야 언제나 선의를 왜곡하는 자는 나타나기 마련이다. 미안하나 왜 이런 일 안생기느냐 했다. 해열제 쳐먹고 들어오는 놈 있을까 싶었다. 구족을 멸해야 한다. 짐짓 놀란 정부 당국에서 다음과 같이 "일벌백계" 운운하는 엄포를 쏘아댔는데..... 이런 일 있을 줄 몰랐을까?.. 2020. 4. 4.
서대문구에서 보고한 해외확진자 셋 서대문구 확진자 발생 보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해외입국자다. 안내에 따라 그 내역을 본다. 서대문구청 공식블로그에서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제공한다. 해외입국자라는데 문맥으로 보아 외국인은 아니다. 런던에서 들어온 모양인데 유학생 아닌가 한다. 이 친구 역시 영국에서 왔다. 25살 여성이라는데 앞과 같은 경우가 아닌가 한다. 이 친구도 영국이다. 19살..25살..27살 젊은 친구들은 영국을 떠날 때 자신들이 확진자라는 사실을 몰랐을까? 요새 발생하는 양상이 거개 이런 식이다. 한국이 코로나 피난처라는 말이 돈다. 부디 소문이기만 할 뿐이다. 2020. 4. 4.
주목할 만한 순복음교회 코로나행보 여의도순복음교회, 12일 부활절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 | 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12일 부활절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 양정우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4 12:58) www.yna.co.kr 신도 56만을 거느린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급 교회. 이 순복음교회를 바라보는 기성 개신교단 시각은 좀 묘할 것으로 안다. 여느 종단이 그렇듯이 태생 초창기에는 이단이라 했고, 그런 시각이 여전히 엄존하는 것으로 안다. 뭐 이단으로 출발하지 않은 교단 있겠냐만, 암튼 순복음교회는 그 폭발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단을 넘어 기성으로 치고 들어간 것 역시 분명하다. 그런 순복음교회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개신교단에서 유독 선도적 움직임을 보이며 뭐랄까? 일종의 맏형 같은 ..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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