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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Emei 峨眉山 아미산 Located at the western rim of the Sichuan Basin in Sichuan Province, China, Mount Emei (峨眉山) is one of the Four Sacred Buddhist Mountains of China. At 3,099 metres (10,167 ft), Mt. Emei was enlisted on the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in 1996. 현행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어메이산이라 하지만 아미산峨眉山이다. 중국 사천성 불교 명승지로, 특히 보현보살 성지로 통한다. 1996년 12월 6일, 유네스코 복합유산에 등재되었다. 가장 높은 데가 해발 3,098m인 만불정이다. 2019. 12. 25.
독립투쟁의 길은 멀고도 험난 중국에 망명해 행상을 가장해 독립자금도 마련하고 무장독립투쟁도 전개할 때다. 중경 양자강변이다. 독립운동하려면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 1. 행상 2. 만주 개장수 2019. 12. 25.
인내력 시험하는 《나홀로 집에》 올핸 좀 다르겠지 했지만 역시나다. 저놈의 《나홀로 집에》는 내가 죽을 때나 되어야 이별할 듯 싶다. 하긴 저 영화 이전 주말의 영화 시대엔 언제나 《삼손과 데릴라》만 주구장창 틀어댔다. 그래 다른 채널이라고 다를 바 없어 계속 틀어놨다. 저게 끝나니 《나홀로 집에2》를 하네? 인내심을 시험한다. 크리스마스엔 이른바 가족영화를 틀어야 한다는 공식은 누가 주입한 건가? 이런 땐 좀 더 고급스럽계 때려부수는 본 시리즈나 007 시리즈, 혹은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포텐트》 같은 거 틀어줘야는 거 아님? 다른 채널보니 막상막하라 《겨울왕국》이니 《생일》이니 하는 영화다. 다시 참고 보는데 막 이 영화를 시작한다. 아주 뽕을 뽑는구나. 한데 저 영화는 대체 몇편까지 시리즈 밀어제낀 거임? 2019. 12. 25.
300억짜리 치마부에 그림 반출을 봉쇄해버린 프랑스정부 佛, 시골집서 발견된 치마부에 작품 국보지정…30개월 반출금지송고시간 | 2019-12-25 11:36'조롱당하는 그리스도' 지난 10월 美 수집가에게 300억원대에 팔려 일전에 프랑스 어느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그림이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치마부에Cimabue가 그린 13세기 성상화로 드러나 300억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전한 적 있거니와 프랑스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르네상스 회화 300억 낙찰 이는 그 후속 소식이다. '조롱당하는 그리스도'라는 제목이 붙은 이 그림이 문제는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미국에 기반을 둔 칠레 수집가들 손에 넘어갔다는 점이었다. 2천400만유로, 한화로 약 319억원에 달하는 이 그림을 이대로 두면 해외로 나가 버린다. 이럴 때 프랑스 정부가.. 2019. 12. 25.
이게 사전인가? 한국고고학사전의 실상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제공하는 한국고고학사전 표제 항목 중 편의상 그 첫 머리에 오른 다음 세 가지를 적출했다. 묻는다. 이게 사전인가? 100점 만점으로 매긴다. 가거도패총(김건수) : 40점 가경동집자리(우종윤) : 80점 가경동 4지구유적(성정용) : 0점 가거도패총(新安 可居島貝塚) 설명전라남도 기념물 제130호.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위치한다. 패총은 섬 북쪽 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구릉의 남서사면 말단부에 위치한다. 1967년과 2005년 두 차례의 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2005년에 이루어진 조사는 패총의 중심으로 추정되는 곳에 5×2m 크기의 트렌치조사를 실시하였다. 패층은 22개 층이 확인되었으며, 북쪽에서 남쪽방향으로 10°정도 기울어져 있다. 이는 야산 경사면에 의한 것으로, 인위적인 .. 2019. 12. 25.
2004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금동반가사유상 사진촬영을 허가했다 우선 아래 기사를 보자. 작성시점이 2004년임을 주목하자. 2004.08.05 13:58:30금동반가사유상 2점, 한시적 사진촬영 허용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의 경복궁 시대 폐막과 용산시대 개막에 즈음해 특별전시 중인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2점에 대한 사진촬영과 스케치가 허용된다. 박물관은 지난달 20일 이후 경복궁 안 박물관 불교조각실에 전시 중인 국보 제78호와 83호 금동반가사유상 특별 이벤트의 하나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 오후 2-5시에 한해 관람객들에게 이들 불상에 대한 사진촬영과 스케치를 허가하기로 했다. 희망자는 고교 재학생 이상이어야 하며 매회 20명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참가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제공하는 참가증을 .. 2019. 12. 25.
Taean Dangampo Underwater Excavation 태안 당암포해역 수중발굴 "태안 당암포서 나온 청자, 대부분 14∼15세기 제작"송고시간 | 2019-11-25 10:29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더보기인쇄확대축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 보고서 발간 《태안 당암포 해역 수중발굴조사보고서》, 2019 泰安堂岩浦海域水中發掘調查報告書, 2019Waters off the Taean Dangampo Underwater Excavation, 2019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國立海洋文化財硏究所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발간사 태안 당암포 수중유적은 천수만 북쪽에서 안면운하가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수만은 충청남도 보령시, 홍성군, 서산시, 태안군에 둘러싸인 남북으로 긴 만입니다. 당암포 해역은 북쪽에.. 2019. 12. 25.
뮤지엄 이야기-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2019.12.11.-2020.3.1. 페이스북 친구들이 고궁박물관 전시를 보고 올린 사진들을 보면서 ‘꼭 가야지, 꼭 가서 봐야지.’ 벼르고 벼르다 마침 오늘 쉬는날이어 냉큼 다녀왔다. 입구부터 빨간색 참 좋아요. 언제부터인가 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시을 할 때 마다 배경색을 과감하게 사용한다. 저번 전시도 그랬고, 전시도 그랬다. 개인적으로 유물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색 덕분에 전시 보는 게 더욱 재밌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짜잔...! 심양 고궁을 영상으로 만난다. 나에게 청나라는 ‘청나라’ 글자로만 배우던 고등학교 때 한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나라다. 북방 여진족을 통합하고, 후금을 세우고 후에 ‘청’으로 나라 이름을 바꾼 나라. 1636년.. 2019. 12. 25.
모기와 쟁투하는 <나는 자연인> 틈나는 대로 즐겨보는 tvn 는 프로그램이다. 이거 보다 마누라한테 자주 걸리는데 그때마다 매양 같은 비아냥이 돌아오니 오호 그래 혼자 살고 싶다 이거지 뭐 이런 거다. 이 장면은 산골생활 여름에 마주 하는 모기 퇴치법이다. 나무가 쉬 썩어내림을 견디지 못한 이른바 자연인이 그 대처로 돌집을 지으려고 돌을 채취 옮기는 장면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네들 학문하는 차원에서 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 모기? 구석기신석기라고 여름엔 모기가 없었겠는가? 그 시대라고 돌집을 강구하지 않았겠는가? 농사? 땅 있고 물만 있으면 쌀이 펑펑 쏟아질 거 같지만 기후 풍토에 지배받는 것은 물론 이런 산촌에선 들짐승 날짐승에 남아돌진 않는다. 저들이 산 흔적? 그게 남기나 할 거 같은가? 모.. 2019. 12. 24.
닻돌 사용 모식도와 닻돌 부위별 명칭 당암 18-4닻돌碇石Anchor stone출수위치 N2W1(13구역) 3라인 2, 3칸길이 94.0cm 너비 14.6cm 두께 4.00~11.40cm 무게 21.12kg 소형 닻돌이다. 장단비는 6.43:1이며, 평면형태는 세장방형이다. 석재石材는 자연석을 이용하였으며, 양측단의 정형성이 떨어진다. 종단면은 상하단을 비스듬하게 가공하여 사다리꼴에 가깝다. 상단에는 길이 5.2cm× 너비 1.0cm, 하단에는 길이 6.2cm× 너비 1.4cm 크기로 가공한 반원형 홈이 각각 1개씩 있다. 좌우측의 두께가 달라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홈의 위치는 중앙부에서 다소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전체적으로 면이 거칠지만 편평하게 가공한 흔적이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 당암포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 2.. 2019. 12. 24.
JTBC 뉴스룸 앵커 하차에 대한 손석희 사장의 직접 해명 손석희 "사측 앵커 하차 제안에 동의…타사 이적 제안 없어"송고시간 | 2019-12-24 14:27"급작스럽게 내려간다는 건 사실과 달라…지라시는 대부분 음해용" 자신의 JTBC 뉴스룸 앵커 하차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돌고, 무엇보다 사내 구성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사자 손석희씨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의 하차 소식이 공개된지 하루가 지난 24일, 그는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직접 아래와 같은 글을 써서 보냈다. 우리 공장 소식에서는 그것을 압축했지만, 그 편지 전문을 공개한다. 어제 늦게까지 모임이 있었는데 함께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생각을 좀 정리해서 자판 앞에 앉았습니다. 이미 여러 가지 얘기들이 돌고 있으니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몇 가지로 나눠서 얘기하겠습니다. 1. 앵.. 2019. 12. 24.
이모티콘 ㅎㅎㅎ 우라카이는 창조의 어머니 ㅎㅎㅎㅎ 이것 역시 그러해서 喜喜喜喜 여기서 왔다. 2019. 12. 24.
[읽을만한책] 곤충을 위한 헌사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지구는 곤충 행성"…놀랍고 신기한 곤충들의 이야기송고시간 | 2019-12-24 10:24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의 책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뭐 어찌될지 알 수는 없는데, 이 곤충, 특히 사마귀를 필두로 하는 몇몇 곤충에 관한 한은 제법 전문가연 하는 아들놈을 둔 데다, 진로 고민을 하던 이 놈이 장래 이 분야에 투신 좀 해볼끼라고 생각을 했는데, 대학 역시 그런 길로 잡고서는 조국 마누라 정겸심 뺨치는 정보력을 발휘한 지 엄마 손에 끌려 마침 이런 쪽으로 공부하기로 했으니, 그래, 이런 곤충 이야기가 이제는 옆집 구경은 아닌 셈이라, 자연 나 역시 좀 관심이 갈 수밖에 없거니와 오늘까지 휴가인 내가 따닷한 신간으로 도착한 이 신간을 내가 접할 기회는 없었으나, 소개를 보니 곤충이 이 지구에서 .. 2019. 12. 24.
문화유산의 또 다른 보존, 3D스캐닝으로 새로 태어난 너와집 온양민속박물관에는 강원도에서 온 너와집 1채가 있다. 몇번 글에서 소개한 적이 있어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리라 생각한다. 온양민속박물관 내 너와집 너와집은 강원도 삼척시 고무릉리에 있던 이승환댁으로 1875년에 지었음이 이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밝혀졌다. 1982년 온양민속박물관으로 이사왔다. 약 32평으로 꽤 넓고 잘 살았던 집에 속하며, 켜켜이 쌓은 너와며 추위와 바람을 피해 집안으로 들어온 외양간, ‘정지(부엌)’라고 하는 생활공간 등 강원도 산간 너와집 특징을 잘 보여준다. 한데 아이러니컬한 점이 온양에 온 너와집은 잘 보존된 반면, 강원도 현지에 남은 너와집이 보존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이다. 남은 집도 몇채 되지 않는다. 이를 알기에 박물관에서는 너와집이 죽는날까.. 2019. 12. 24.
Gongsanseong Fortress Excavated 공주 공산성 쌍수정 주변서 백제시대 출입시설 나타났다송고시간 | 2019-12-24 09:13폭 3∼5m 길 양쪽에 길이 50m 흙다짐…"궁의 문 추정" Access Facilities from Baekje era near Ssangsujeong Pavilion at Gongsanseong Fortress50m in length on both sides of the road, 3-5m wide, Gate of the palace? From Gongsanseong Fortress, which is located on the banks of the Geum River at Gongju, the city called Woongjin during the Baekje period and the second cap.. 2019. 12. 24.
클리블랜드박물관이 매집한 고려불화 시왕도 고려 후기 '시왕도' 한 점, 美 클리블랜드미술관에송고시간 | 2019-12-24 06:30 사실 이 소식은 절강대학 조민주 교수 포스팅에서 본 것이다. 조 교수는 이 대학 미술사학과에 봉직하며 미국 각지에 소장된 고려불화자료를 정리한 적 있으니, 아마 이런저런 인연이 되어 이런 소식을 접한 것으로 보인다. Cleveland Museum of Art acquires rare Korean painting; reminds visitors of special holiday hoursPosted Dec 22, 8:34 AM 이런 시왕도는 논란이 좀 있다. 중국의 미술사학도들이 고려산일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데 비해, 한국의 미술사학도들은 반대로 중국산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안다. 따라서 이 시대 제작되었다고 간.. 2019. 12. 24.
리메이크 앨범 제작 크라우드펀딩한 돈이 26억원???? 26억 모은 '달빛천사' 펀딩…사용처 논란에 7천명 환불송고시간 | 2019-12-23 23:25 이거 애초 26억원을 모았다는 기사가 들어왔기에 작성기자더러, 액수를 다시금 확인하라 했더니, 26억원이 맞다 해서 대뜸 내가 그랬다. "이런 일에 무슨 돈을 이리 긁어모았다더냐. 이거 사단 난다. 지켜봐라." 결국 사단이 난 모양이다. 15년 전에 아무리 인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그 '달빛천사' 삽입곡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다고 긁어모은 돈이 26억원이 된다는 말인가? 그 의미가 아무리 순수했다 해도, 이건 우롱이다. 26억원이 아 이름인가? 돈 천만원, 아니 수중에 백만원이 없어 죽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해도 너무한 듯해서 내 아무리 휴머니즘과는 거리가 멀어도 이만저만 화딱지가 난 게 아니었.. 2019. 12. 24.
함안 말이산고분 별자리를 거부한 사람들 고고학이 얼마나 정치의 어용인지는 말이산 고분을 봐도 명백하다. 고고학이 실증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 웃기는 소리! 별자리 나왔다니깐 그게 아니라고 거품 물며 아니라고 반박하며 나선 사람들이 그간 유사역사학 공격하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아주 재미 있다. 현장도 보지 않은 채 덮어놓고 별자리 아니란다. 무엇이 두려운가?환빠를 봤기 때문이다. 피장파장 똥끼나밑끼나. 저들에게 중요한 것은 별자리냐 아니냐가 아니라, 별자리가 아니어야 한다는 협박이었다.어떻게든 별자리는 아니어야 하니깐. (December 24, 2018 at 8:29 PM) *** 저 자료가 공개되었을 적에 덮어놓고 별자리 아니라고, 조사단이 무식하다고 공격해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 별자리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하여 현장 한 번.. 2019. 12. 24.
손석희 앵커 사퇴, 자의? 타의? 손석희 하차, JTBC 경영진 판단…기자들 거센 반발송고시간 | 2019-12-23 23:14 JTBC 기자들 "손석희 하차 반대…보도 자율성 침해"(종합)송고시간 | 2019-12-23 23:48경영진 판단에 거센 반발…"보도국 배제된 채 결정" 손석희 하차 사태가 기어이 사단을 빚는 모양이다. 이번 하차가 손 사장 자의가 아니라 홍석현 사장이 필두로 하는 주주 측 결정이라는 흔적이 짙어지기 때문이다. 일단 이번 하차가 앵커 하차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JTBC 대표이사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차 소식이 알려진 다음, 우리는 손 사장과 직접 접촉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다만, 어찌된 셈인지 미디어오늘과는 통화가 이뤄진 모양인데, 그 보도를 보면 미묘한 대목이 있다. "갑작.. 2019. 12. 23.
힌두교의 신들 Hindu Deities 비슈누와 락슈미 Vishnu and Lakshmi 12세기 크메르 구8554,8555 2011년 구입 비슈누(Vishnu)는 여러 화신化身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 재난에 처한 세계를 구제하는 우주의 창조자이자 수호자이다. 흔히 얼굴 하나에 네 개 팔을 지닌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손에는 무기를 든 일이 많다. 비슈누 배우자인 락슈미(라크슈미라 표기하기도, Lakshmi)도 비슈누와 마찬가지로 정적인 자세로 정면을 향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을 통해 위엄 있는 신의 모습을 전달한다. Khmer 12th century kco 8554 36565 Purchased in 2011 It is believed that Vishnu, the creator and preserver of the universe, de.. 2019. 12. 23.
군림君臨, 그 표상으로서의 정창원正倉院 일본 황실과 정부는 시종일관 정창원에 대한 신비주의 책략을 구사한다. 당장 그 건물만 해도, 사람들이 년중 자주, 그리고 많이 보면 무너지기라도 할 요량으로 년중 꽁꽁 문을 닫아놓았다가 정창원전에 맞추어 찔끔 20일가량 여는데 불과하고, 그 유물 역시 연중 20일가량 찔끔찔끔 골라 내어놓는다. 더는 경천동지할 만한 새로운 유물도 없는데, 언제나 몇 점씩 새로이 공개하면서 ‘신출진新出陳’이라는 딱지를 붙여 신비감을 조성한다. 흡사 정창원과 그 유물을 다루는 자세는 금지옥엽이라, 이 금지옥엽을 통해 일본 황실은 신비해야 한다는 묵시록을 써내려 간다. 전통시대 궁궐은 금궐禁闕, 혹은 금중禁中이라 했다. 함부로 근접할 수 없다는 위압적인 개념인데, 21세기 일본 천황가는 언제나 금궐로 남아, 신민臣民 위에 군림..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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