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342 작년 오늘, 나는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 꼭 1년전 오늘인 January 10, 2019 at 10:41 PM 내 포스팅이다. 내가 혹 잘못 알 수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제공하는 유리건판 사진들이 고화질이 아니다. 장당 230k 정도 화질이라 도저히 그대로는 사용할 수 없고, 그 고화질을 쓰려면, 국박에다가 관련 서류를 넣고 하는 난리 블루스를 춰야 한다. 이거 접때도 배기동 관장께 부탁드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거창한 거 아니다. 이런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그때 배관장이 즉각 조치한다고 했다. 한데 그저께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보니 여전히 그 상태라 다시금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선생 왈...."그거 조치 안댔나? 내가 되게 하께" 좀 기다려 보자. 국박에서 유리건판 고화질 안방에서, 폰에서 그대로 다운받는 날 곧 올 .. 2020. 1. 10. 2004년 국립중앙박물관은 금동반가사유상 사진촬영을 허가했다 우선 아래 기사를 보자. 작성시점이 2004년임을 주목하자. 2004.08.05 13:58:30금동반가사유상 2점, 한시적 사진촬영 허용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의 경복궁 시대 폐막과 용산시대 개막에 즈음해 특별전시 중인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2점에 대한 사진촬영과 스케치가 허용된다. 박물관은 지난달 20일 이후 경복궁 안 박물관 불교조각실에 전시 중인 국보 제78호와 83호 금동반가사유상 특별 이벤트의 하나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 오후 2-5시에 한해 관람객들에게 이들 불상에 대한 사진촬영과 스케치를 허가하기로 했다. 희망자는 고교 재학생 이상이어야 하며 매회 20명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참가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제공하는 참가증을 .. 2019. 12. 25. 장기근속휴가에 즈음한 소회 두어 마디 연합뉴스가 연합통신이라 일컫던 시절인 1993년 1월 1일 수습기자로 발을 디딘 나는 이 회사서 꼭 26년을 채우고 내년이면 27년차로 접어든다. 이 공장엔 장기근속휴가라는 제도가 있어 10년 그리고 그 사이 반토막 5년 단위로 일종의 특별휴가를 준다. 25년차에겐 9일 휴가를 주는데 해당년도를 기준으로 2년 안에 가야하니 그것을 소비하지 못한 나는 이달 안에 반드시 그 휴가를 소진해야 한다. 애끼다 똥된다 말이 있다. 하지만 이 휴가가 그리된 건 아니다. 정말로 바빠서, 그리고 하도 일에 치다 보니, 그리고 다른 이유가 있어 결국 막판에 몰리고 말았다. 보통 이런 장기근속휴가는 외국으로 가족여행을 떠나지만 어찌하여 그것도 여의치 아니해서 결국 몰리고 몰리다 기어이 올해가 다 끝나는 시점에 할 수 없이 .. 2019. 12. 14. [태안, 해저에서 찾은 경주] (2) 주인공으로 주꾸미가 떠오르고 태안 해저에서 고려청자 9점을 긁어올린 그 소식을 1보와 종합기사로 전한 그날 오후, 나는 별도 박스 기사 하나를 준비해서 내보냈다. 어민 신고로 시작한 해저 조사에서 청자 9점을, 것도 시덥잖은 대접과 유병을 건져올린 데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이렇게 반응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 사진 때문이었다. 해저 유물 발견 사실을 언론에 배포하면서 그 조사기관인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관련 사진 석 장을 참고자료로 배포했는데, 개중에 이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오판일 수도 있지만, 이 꼴을 보니, 딱 침몰선박이었다. 침몰선박 아니고는 이 꼴이 벌어질 수가 없었다. 더구나 이 사진 속 청자대접은 파손됐다. 한데 이 파손 청자대접은 인양한 청자 9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 보도자료를 접하고 문환석 당시 담당 .. 2019. 12. 2. [태안, 해저에서 찾은 경주] (1) 느닷없이 배포된 청자 발견 보도자료 문화재 측면에서 현재 태안 앞바다는 바닷속 경주다. 그만큼 그 일대에 해저 유물이 많이 포진한다는 뜻이다. 이곳이 그렇게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이제 겨우 10년 남짓일 뿐이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었던가? 노느니 염불하는 심정으로 내가 아는 한에서 그 역사를 한 번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우선 우리 공장 DB 검색을 통해 이를 접근하고자 했으니, 우선 내가 이 일에 어찌 관여하게 되었는지를 점검하고자 "태안+청자"라는 키워드로 통해 내가 태안에 관여하게 된 내력을 찾아 들어갔다. 그 결과 그 첫 기사로 아래를 검출한다. 2007.06.04 11:26:21태안 대섬 앞바다서 청자 매장처 발견(1보)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충남 태안군 근형면 대섬 인근해역에서 고려청자 다수가 묻혀있는.. 2019. 12. 1. 독일 박물관 귀금속 도난사건과 entrapment, 그리고 국립공주박물관 강도약탈 사건 옛 작센왕국 보물의 방서 보석류 도둑맞아…가치 환산 어려워송고시간 | 2019-11-26 01:09아우구스트 1세 보물 모아놓은 드레스덴 '그뤼네 게뵐베'에 도둑 지금 유럽은 박물관 도둑으로 난리가 아닌 모양이라, 이야기인즉슨 독일 동부 도시 드레스덴에 소재하는 '그뤼네 게뵐베Grünes Gewölbe' 박물관이란 곳에 양상군자가 들어 보석류 3세트를 훔쳐 갔다는데.... '푸른 천장 Green Vault'이라는 뜻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이 소장한 이들 보석은 독일 옛 작센왕국에서부터 내려온 보물이라는데, 원자재 가치가 크지 않으나, 18세기에 만든 보석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합산할 때는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All the photos above © Grünes Gewölbe, Staat.. 2019. 11. 27.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