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410 Another 광복데이 hi from 해골스 내친 김에 다른 인골도... 김해 예안리 고분군 77호분(위) 99호분(아래) 출토다. 99호품은 편두가 완연하다. (2014. 8. 15) *** 당시 이렇다 할 의문없이 부산대박물관 설명문 보고 이리 옮겼으나, 편두扁頭 자체를 의심한다. 앞에서 소개한 늑도유적 출토 인골들과 더불어 이들 두개골을 감정한 이른바 이 분야 전문가 중에서 명백한 편두는 1분인가 라는 글을 본 적은 있는 듯 하나, 의심한다. 그것이 설혹 편두가 맞다 해도, 삼국지 한전韓傳에서 말하는 그 편두가 맞는지 판단은 전연 보류한다. 어거지로 한전에 맞춘 느낌이 짙은 까닭이다. 2020. 8. 15. 해골이 전하는 광복데이 인사 서서히 일하는데 짜증이 나서 파일 뒤지다 보니 이런 분이 나타나네? 사천 늑도유적에서 발굴한 인골이다. 안뇽하세염? 위가 늑도 8호, 아래가 늑도 47호분 출토 (2014. 8. 15) *** 이에 대해 박대균 선생 왈.. 위쪽은 여성, 아래쪽은 남성으로 판단되네요. 사천 늑도유적에서 재림하신 이 분들 아마 부산대박물관 소장 아닌지 모르겠다. 여기서 찍은 듯한데 하도 아리까리해서 말이다. 나도 이젠 총기가 다 사라졌나 보다. 2020. 8. 15. 인절미 삼키기보다 쉬운 왕조 교체, 웃대가리 하나 따는 걸로 유럽 중세 혹은 근세사를 보면 왕가 합병은 흔했다. 그 왕가 상속권자가 다른 왕국 상속권자와 결혼하면서 왕국 자체가 합병했다. 지금 우리 눈으로 보면 기가 찰 일이다. 이런 왕국은 통째로 집어삼키기가 아주 쉬워 웃대가리 하나만 치면 된다. 우리 역사라고 안 그랬을것 같은가? 고구려 백제 대가리 한명 따니 신라에 합병되고 신라 머리 하나 따는 순간 왕조가 순식간에 고려로 바뀌었다. 고려 역시 머리 한 명 따는 걸로 느닷없이 왕조가 조선으로 바뀌었다. 조선을 계승했다는 대한제국은 어떤가? 이 역시 황제 머리 하나 따는 걸로 각중에 왕조가 교체되어 대일본제국에 편입됐다. 지금은? 대통령 한 명 딴다 해서 국가가 바뀌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대통령이 어느 나라에 볼모가 된다 해서 우리가 그 나라에 복속되지는 .. 2020. 8. 15. 나정蘿井은 왜 신궁神宮이며, 그곳은 왜 국모묘國母廟인가? 동시대 신라를 둘러싼 모든 문화권에 다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周 왕조 시조) 후직后稷 엄마 강원姜嫄을 제사하는 비궁閟宮이 있고 고구려에는 주몽 엄마 유화柳花를 제사하는 국모묘가 있어 이를 신묘神廟라 했다. 백제엔 온조 엄마 소서노召西奴를 제사하는 국모묘가 있었다. 일본엔 천황가 뿌리인 여신 아마테라스天照大御神를 제사하는 종묘가 있으니 이를 일러 이세신궁伊勢神宮이라 한다. 유독 신라에만 국모묘가 없다? 없는거랑 있는데도 모르는건 반딧불과 번갯불의 차이다. 있는데도 모르는걸 우리는 이를 일러 당달봉사라 한다. (December 13, 2015) *** 국모묘國母廟란 무엇인가? 국모를 추모하는 공간 사당을 이름함이다. 국모는 개국주를 낳은 어머니를 말한다. 그런 까닭에 국모란 그 왕조를 있게 한 뿌리다. .. 2020. 8. 11. 나정과 나을, 그리고 生 아래 2004년 경주 나정 출토 성과를 다룬 내 기사는 고백하거니와,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심심풀이 땅콩 깨무는 기분으로 가볍게 쓴 글이다. 모든 기사가 심각해야 할 필요는 없듯이, 그냥 이런 유물을 두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에서 썼다. 지나치게 가볍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라도 나정 발굴성과에 독자들한테 눈길 한 번 줄 수도 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심정이었다. 다시 고백하자면, 이후 나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 다시 말해, 상당한 타당성을 지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발굴결과 드러난 나정은 신궁神宮임이 확실하고, 그 신궁은 박혁거세를 낳은 엄마를 주신主神으로 모신 국모묘國母廟임이 확실하다 보는 까닭이다. 다시 말해 저 生은 국모가 시조.. 2020. 8. 11. 을축년에서 경자년으로, 95년만의 대홍수 간지干支로는 을축乙丑이던 1925년 한반도는 홍수로 쑥대밭이었다. 이해 여름 한강 하류 일대 중부지방에는 두 차례 홍수가 있었으니, 1차는 7월 9~12일이었으며, 2차는 이 물이 채 빠지기도 전인 같은 달 15~19일에 일어났다. 이해 7월 7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상을 시작해 나흘만인 11일에는 서해안까지 진출했으니, 전진이 더딘 점이 피해를 키웠다. 태풍이 발생하기 전 6일부터는 꽤 많은 비를 쏟아부었으니, 장마전선에다가 태풍이 합세한 9~11일은 그야말로 메가톤급 위력을 발휘했다. 10일 하루만 해도 강수량 기준 서울 196.6미리, 의정부 193.7미리를 필두로 남한강 유역보다는 북한강 유역 피해가 극심해 가평 170.0, 춘천 146.3, 홍천 144.6미리를 기록했다. 이런.. 2020. 8. 9. 이전 1 ··· 318 319 320 321 322 323 324 ··· 40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