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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은 코뿔소 이빨을 도구로 사용했을까? by 알리시아 산즈 로요Alicia Sanz Royo·카미유 도제아르Camille Daujeard·후안 마린 에르난도Juan Marín Hernando,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RINO 프로젝트는 프랑스 론 계곡Rhône Valley의 선사시대 유적인 파이르Payre에서 발굴된 코뿔소 이빨에 특이한 흔적이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약 25만 년에서 13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중석기 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코뿔소 이빨 화석 연구는 네안데르탈인이 코뿔소 이빨을 도구로 사용했다는 전례 없는 증거를 제시한다.상징적인 매머드와는 달리 선사시대 인류 집단의 생존 전략에서 코뿔소의 역할과 구석기 시대 내내 그들이 코뿔소와 형성한 관계는 아직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다.코뿔소는 단순히 식량원일 뿐만 아니.. 2026. 6. 19.
노비인 자기 딸을 사온 미암 미암일기에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나오는 바, 미암 유희춘의 서녀에 관한 이야기다. 일기에 의하면 미암 유희춘은 해성이라 부르는 서녀가 하나 있었던 모양인데, 이 서녀는 어머니가 홍반洪磻의 비婢, 곧 여종이었다. 무슨 말인가 하니, 유희춘과 남의 집 婢 사이에 난 딸이었다는 말이다. 사실 이런 경우는 조선시대에 생각보다 흔했을 가능성이 많아서, 부북일기에도 보면 주인공이 북방에 부방하러 가는 여행길 와중에 묵는 사족 집에서 그 집 주인 양해 하에 婢와 동침하는 경우가 상당히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희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집 婢가 아니라 남의 집 婢와의 사이에 딸을 둔 바, 이 딸은 아버지는 미암이지만, 어머니가 천민인 고로 여전히 홍반 집 노비로 묶인 상태였던 모양이다. 어쨌건 미암은.. 2026. 6. 19.
잡곡을 더 섭취한 한국인, 백미를 선호한 일본인 한국인과 일본인 주식의 차이를 보면, 물론 "이팝에 고깃국"이라는 김일성의 말이 아니더라도 한국인들 역시 쌀밥을 선호한 것은 당연한데, 쌀밥 섭취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아 옆나라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의 경우 잡곡섭취량이 더 높았다. 이는 안정성동위원소 연구에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는데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은 일본인에 비해 잡곡 섭취가 많았으니, 사실 일본여행을 가면 잡곡밥 구경하기가 힘드니일본인들은 사무라이의 경우 잡곡을 거의 먹지 않았고, 물론 경제적으로 빡센 하급 무사의 경우 잡곡을 먹는다고 해도 그것을 정상적 상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의 경우에도 일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암일기만 해도 선물로 주고 받는 곡물의 경우 거의가 쌀이지잡곡을 선물로 증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는 쌀이야말로 현.. 2026. 6. 19.
4천500년 인간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그린란드 얼음 밑 쓰레기 농경지·물개 사냥터에 화장실 흔적까지 보존 프론티어스Frontiers 제공그린란드는 기원전 2,500년경부터 여러 고대 이누이트 문화Paleo-Inuit cultures가 존재했고, 10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는 바이킹 후손들이, 그리고 1721년부터는 근대 초기 덴마크인들이 정착하는 길고도 다채로운 인간 정착 역사를 간직한다.이들은 모두 고대 생활 쓰레기 더미middens와 같은 흔적을 남겼다.동물 뼈, 배설물, 연체동물 껍데기, 그리고 인간 유물을 포함한 이 쓰레기 더미는 고고학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다.그렇다면 미생물학자들은 이러한 쓰레기 더미 연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당시 사람들을 괴롭힌 질병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길렀지만 먹지는 않았을지도 모르는 동물은 무엇이었는지 .. 2026. 6. 19.
시베리아 5,500년 된 매장지서 가장 오래된 흑사병 희생자 발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시베리아 수렵채집인들은 약 5,500년 전 치명적인 흑사병plague 에 희생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흑사병 증거다.석기 시대 유골을 조사한 연구팀은 12명 이상 유골에서 폐렴형pneumonic, 림프절형bubonic, 패혈증형 흑사병septicemic plague을 일으키는 세균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Yersinia pestis)의 알려지지 않은 균주에서 유래한 고대 DNA를 확인했다. 수요일(6월 17일)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 수렵채집인들을 감염시킨 질병은 폐렴형 흑사병으로 추정되며, 야생 마못wild marmots으로부터 전파되어 바이칼 호수 주변에 거주하던 가족 집단에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두 가지.. 2026. 6. 18.
스톤헨지보다 500년 빠른 5,000년 전 '원형 스톤헨지' 출현 나무 기둥 두 개만 하지와 동지 방향 맞추어 세워 영국 남서부 스톤헨지 근처에서 하지와 동지에 맞춰 정렬된 두 개 고대 나무 기둥 흔적이 발견되었다.기둥은 썩어 없어졌고, 현재는 기둥 구멍 흔적만 남았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 구조물이 스톤헨지보다 앞서며, 영구적인 유적이 건설되기 전까지 임시로 세운 종교 기념물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심지어 스톤헨지 원형이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웨섹스 고고학Wessex Archaeology 고고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필 하딩Phil Harding은 수요일(6월 17일) 기자회견에서 분석 결과 고대인들이 하지와 동지를 표시하기 위해 이 기둥들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이 사람들은 하지에 해가 뜨고 동지에 해가 지는 지평선의 지점을 정확히 파악.. 2026. 6. 18.
일기와 번역 양자 모두 대단한 조선시대 일기 최대의 역작 미암일기에 실린 성리철학의 논조를 보면 명불허전16세기 조선 성리학의 정수를 보는 듯 하다. 내용 자체가 이 일기는 일단 대단하고-. 번역-. 번역자가 하도 특이해 찾아보니 이를 주동한 분이 향토에서 매우 존경받던 분인가 보다. 담양향토문화연구회라, 필자는 일면식도 없는 연구회이고 또 이 연구회 이해섭이라는 분도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대단한 일기에 대단한 번역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이 일기 번역한 분은 성리철학에 매우 밝은 분이라는 생각을 한다. 대략 이런 번역 철학에 밝지 않은 경우 문리가 잘 안통하는 경우가 많은데번역에 실린 내용은 정확히 철학적 문리를 뚫고 있어 그 어떤 번역가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해섭이라는 분은 이미 돌아가신듯 하여 당시 부고 기사가 있어 아래에 전재해 둔다. http.. 2026. 6. 18.
임란 직전 조선의 만물상 미암일기를 읽으며 미암일기를 읽고 있는데이 책 번역이 담양향토문화연구회-. 분량이 장난 아닌데, 내용도 지금까지 읽은 일기 중 가장 탁월한 듯 하다. 이 양반 굴지의 대학자라 일기에 써둔 학문적 내용들도 매우 수준이 높고뭐 먹었는지 꼼꼼히 적어 놓아 필자의 작업에도 일급 사료인 바, 이 분량의 거질 일기를 담양향토문화연구회라는수도권 중앙이 아니며, 대학연구소도 아닌 지방 연구회가 완역을 해냈다는 것이 정말 놀라울 뿐이다. 도대체 뭐 하는 양반들인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마침 인터뷰 기사가 있길래 아래에 남겨 둔다. https://www.munhwa.com/article/10030828 어느 향토사학자의 '眉巖日記 사랑' www.munhwa.com 필자는 이 분야 연구자는 아니라도 명색이 대학의 녹을 먹고 있는 바, 좀 더 열.. 2026. 6. 18.
가독성이 떨어지는 영어 페이퍼백 요즘 앞으로도 두고 읽을 책들은 따로 선별해서 모아두고놔둬봐야 읽을 가능성이 없는 책들은 버리고 있는데, 그 중 쓸려 나가는 책들 중 하나가 바로 영어 페이퍼백들이다. 글씨가 작아 도대체 읽을 수가 없다. 예전에는 전철에서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어 선호했었는데요즘은 글씨가 작아 읽을 수가 없으니 들고 있어봐야 내용불문 앞으로 이 책을 읽을 것 같지 않아 버리고 있다.페이퍼백, 문고판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친구들이 부담없이 사서 들고다니며 읽는 것이니, 영감님들은 페이퍼백은 읽을래도 읽을 수가 없다. 2026. 6. 18.
우크라이나 스키타이 무덤에서 2,500년 요상한 가죽 모자 발견 우크라이나 고고학자들이 빌스크 언덕Bilsk Hillfort 요새 인근 스코로비르Skorobir 공동묘지에서 여성 무덤을 발굴하고 희귀한 가죽 모자와 허리띠를 발견했다.이는 스키타이 시대 삼림 스텝 지역 엘리트 여성들 복식을 엿볼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다.특히 모자의 낮고 평평한 형태는 크로아티아 전통 모자인 리카 모자Lika hat와 유사해 주목받는다.2,500년이 넘는 이 유물들은 청동판으로 장식했으며, 2017년에 처음 발견되었지만 수년간 보존 및 연구 끝에 최근에야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스키타이에서 발견된 유사한 유물이 없다는 점과 그 기법이 중앙 유럽 철기 시대 전통과 유사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스코로비르 공동묘지에서.. 2026. 6. 18.
카스피해 연안 고대 도시 카라카바크Karakabak가 품은 비밀들 카스피해 동쪽 해안에 위치한 카라카바크Karakabak 유적은 더 큰 이야기를 드러내고 있다.이곳은 한때 카자흐스탄의 수공예품 생산과 유라시아의 광범위한 무역 네트워크를 연결한 고대 도시다.망기스타우 지역Mangystau Region 소재 카라카바크 유적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이곳이 단순한 해안 마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고학자들은 이곳을 서기 1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운영된 주요 수공예, 생산 및 무역 중심지로 본다. 이 시기는 상품, 화폐, 문화적 영향이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 이란, 캅카스 등지를 넘나들며 교류하던 시기였다.이 유적은 카스피해 동쪽 해안 투프카라간 구역Tupkaragan District에 위치한다.해외 독자들에게는 이 위치가 중요하게 다가올 것이다.망기스타우.. 2026. 6. 18.
네안데르탈인 아기 유골에서 현대 인류와 유사한 성장 패턴과 대사 질환 흔적 발견 독일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작은 네안데르탈인 뼈와 유치는 연구자들이 네안데르탈인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과 직후에 어떻게 성장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약 9만 년에서 5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화석들은 화석 기록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생애 단계에 대한 귀중한 증거를 제공한다.이 유골들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독일 남동부 세셀펠스그로테Sesselfelsgrotte 동굴에서 발굴되었다.수십 년 동안 이 표본들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약 20년 전 연구자들은 이 화석들이 네안데르탈인 것임을 확인했다.어린 네안데르탈인 유해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멸종된 인류 종의 초기 성장과 건강 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연구팀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컴퓨터 단층촬영high-reso.. 2026. 6. 18.
보리똥도, 제피도 다 고고학 약간 텁텁한 기운이 남았으나 그런대로 단맛은 들어 한 움큼 털어넣고선 우거적우거적 씹어먹는 묘미가 있다.이 보리똥은 내가 아는 자생 야래종과는 달라 유전자 조작을 했는지 혹은 외래종인지 자신은 없으나 내 어릴 적엔 없었다.지금은 동네 집마다 없는데가 없어 그 옛날 감나무만큼 흔하다.누가 한 사람이 심어 좋다하면 그 이듬해는 온 동네 집집마다 등장한다.이른바 문화전파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눈여겨 봐야 한다.그 전파속도는 실로 가공할 수준이라 비단 보리똥에 그치지 아니하니 제피도 그래서 이 재피 역시 야산엔 산초나무만큼 흔하기는 했지마는 집에다 심쿠어 기르지는 않았으나 지금은 없는 집이 없다.이 제피는 경제수준 변화와 그에 따른 식습관 변화와 밀접해서 흔히 비린내 혹은 노린내 제거와 연동하니 그만큼 농.. 2026. 6. 18.
고대 스칸디나비아 청동기 시대 돌에 새긴 발자국들은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할까 스칸디나비아 남부 해안을 따라 바위 표면에 남은 수천 개 발자국은 수십 년 동안 고고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포도모르프podomorph라고 일컫는 이 고대 조각들은 종종 상징적인 이미지나 의례적 표현으로 간주됐다.그러나 새로운 연구는 전혀 다른 해석을 제시한다.단순한 예술 작품이라기보다는, 이 발자국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사용된 물리적 도구 기능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옥스퍼드 고고학 저널(Oxford Journal of Archaeology)에 발표된 이 연구는 스톡홀름 대학교 고고학자 프레드릭 파흘란더(Fredrik Fahlander)가 수행했다.그는 스웨덴 중동부, 청동기 시대에 발트해 만 일부였던 맬라렌Mälaren 지역에서 발견된 수백 개 발자국 조각을 조사했다.그의 연.. 2026. 6. 18.
튼실한 뿌리를 얻고싶거더랑 마늘은 효수梟首하라 뭐 농사라 해 봐야 텃밭 수준이나 농사는 텃밭일수록 노동강도가 심할 수밖에 없는 근원하는 구조라기계화 시대 대규모 농업은 그 주된 노동은 기계 몫이지만 소농은 그렇지 아니해서 그 모든 걸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엄마가 쓰러지는 통에 마늘은 쫑다리를 뽑지 못했다.하니 마늘이 웃자라는 통에 가야할 영양이 뿌리로 가지 못하고 공중부양해서 전부 줄기로 가고 말았다.쫑다리를 따는 이유는 그 자체 찬거리 마련이라는 차원도 없지 아니하나 그보다 더 중요한 까닭은 그래야 뿌리가 튼실해지는 까닭이다.화려하게 피우는 꽃과 하늘로 치솟는 나무가 대견할 수도 있겠지만 튼실한 수확을 위해선 꽃을 미리 쳐내서 솎아야 하고 대가리를 쳐서 수직지향을 수평지향으로 바꿔야 한다.맹자인가 순자는 물은 본성이 아래 지향이라 했지만 농사가 본.. 2026. 6. 18.
중국 북부에서 5,200년 된 석조 누에 번데기 발견, 이미 저때 비단 옷 입어[2022] (2022년 7월 19일) 산서성고고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고고학자들이 지난달 중국 북부 산서성에서 최소 5,2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석조 누에 번데기를 발견했다.이 석조 번데기stone-carved chrysalis는 윈청시 인근 원시현 闻喜县Wenxi County 상궈 유적上郭遺址Shangguo Site의 반지하집터semi-crypt house에서 발견되었다. 길이는 2.8cm, 복부 최대 지름은 1.2cm다.고고학자들은 함께 발견된 도기 조각들을 토대로 이 가옥이 약 5,200년 전 양샤오 문화Yangshao Culture[앙소문화] 말기 초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양샤오 문화는 기원전 5000년 무렵부터 기원전 3000년 무렵까지 중국 황하 중류 유역에 널리 퍼진 신석기 문화다.이 문화는 중국 .. 2026. 6. 17.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밀감" 때로는 작은 소품이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1892~1927)의 "밀감"이 그런 작품이다. 이 소설이 쓰여진 해는 1919년. 알다시피 일본이 제대로 된 제국주의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차대전 이후이다. 그 시점까지도 남아 있던 일본 빈민층 농가- 가진 것이 없어 다른 집에 식모살이가는 소녀의 모습을 기차에서 목격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소품이다. 온라인 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점심 식사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동경제대 출신으로 약 10년 동안의 집필 전성기 동안 여러 편의 명작을 남겼는데 "밀감"은 그 중 하나이다. 소설 안에는 우울증에 절여진 듯한 주인공이 나오는데, 아마 자신의 오너캐인 모양으로 소설 속 주인공.. 2026. 6. 17.
"네가 왜 거기서" 4천 년 전 독일 가마 구덩이서 웅크린 남성 유골 독일 중부 게르슈테비츠Gerstewitz 인근 선사시대 가마 구덩이에서 발견된 한 남성 유골이 고고학자들에게 희귀하고도 난해한 수수께끼를 남겼다.그는 폭력의 희생자였을까, 급하게 매장된 것일까, 아니면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의식의 일부였을까?이 특이한 발견은 작센안할트Saxony-Anhalt 주 부르겐란트Burgenland 지역에서 남동부 송전선(SuedOstLink) 건설 공사에 앞서 진행된 고고학 조사 중에 이루어졌다.이번 발굴은 작센안할트 주 문화유산관리고고학청이 송전선 운영사인 50Hertz와 협력해 진행 중이다.이 매장지는 기원전 2900년경부터 2050년경까지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던 주요 후기 신석기 문화인 줄무늬 도기 문화(Corded Ware culture) 시대에 속하는 것으로 추.. 2026. 6. 16.
선사·하夏 문화 초점 맞춘 '중국 고고학 프로젝트', 세 곳 최신 조사 진척 상황 공개 (광명닷컴, 2024년 9월 18일 02:55) 9월 13일, 국가문물국은 베이징에서 '고고중국考古中国' 프로젝트 주요 세 곳 고고학 유적, 즉 저장성 취저우 황차오둔 유적折江衢州皇朝墩遗址, 장쑤성 싱화 차오양강 유적江苏兴化草堰港遗址, 그리고 허난성 팡청 발리차오 유적河南方城八里桥遗址의 최신 진척 상황을 보고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저장성 취저우 황차오둔 유적: 장강 하류 초기 벼농사 사회의 축소판. 저장성 취저우시衢州市 취장구衢江区에 위치한 황차오둔 유적은 약 9,300년에서 8,000년 전 신석기 초기에서 중기 정착지 유적이다.약 7만 제곱미터 면적에 걸쳐 북쪽과 남쪽에 두 개 계단식 논과 해자로 이루어진다.유적 주변에서는 고대 하천, 고대 연못, 그리고 고대 연못과 정착지 해자를 연결하는 도랑도 발견.. 2026. 6. 16.
불기가 초래한 로마 유리혁명, 일상을 바꾸다 https://www.youtube.com/watch?v=iBZb2bkn4KU유리 제조 기술: 코어 성형 유리 by 토마스 J. 데릭Thomas J. Derrick,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우리는 매일 유리 제품을 접하지만, 그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대량 생산된 유리는 가격이 매우 저렴해져서, 유리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거의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사실, 유리 불기 기술glassblowing 은 기원전 1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흥미로운 역사를 지닌다.로마인들은 유리를 재활용하는 실험을 통해 일상생활을 영구적으로 변화시켰고, 무역과 경제 활동의 급격한 확장을 촉진했다.그리고 로마 시대 유리 불기 세공은 오늘날 우리가 하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옛 방식물론, .. 2026. 6. 16.
모아 놓으면 돌림병이 돌던 시대 장기간에 걸친 군사 원정에서 최대의 적은적군이 아니라 질병이었다. 특히 젊은 병사들을 모아 놓으면 그 안에서 별의별 전염병이 다 발생하는 바, 더우기 병사들에게 보급이라도 제대로 안되면 영양까지 부족한데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으니 한 번 전염병이 돌면멀쩡한 군대 하나 박살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티푸스로 결단 난 가장 유명한 사례가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으로 원정군 중 러시아와 교전 중 사망자가 10만명 정도인데 반해 20만명 정도가 티푸스를 비롯한 감염병으로 병사한 것으로 되어 있으니,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동양도 마찬가지로, 남의 나라 쳐들어가면 절대적으로 위험한 것이 바로 이러한 전염병이니 우리나라가 외적의 침입에 왜 청야전술을 썼.. 202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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