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678 반란군 집단 처형장? 북마케도니아 스쿠피 로마 집단매장지 살피니 아래가 논급하는 발굴 소식은 2017년 12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안이라, 왜 이 일이 근자 다시 떠오르게 되었는가 하면 2024년 12월 18일 개막하고 2025년 8월 31일까지 프랑크푸르트 고고학 박물관에서 "로마의 어두운 면. 스쿠피의 대량 무덤 The Dark Side of Rome. The Mass Grave of Scupi"이라는 특별전이 열리는 까닭이다.전시 초점은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의 현재 스코페 근처인 로마 도시 스쿠피 묘지에서 발견된 주목할 만한 고고학적 발견이란다. 따라서 이 발굴이 어떤 것인지 살피기로 한다. 사진 출처는 모두 Photo credits: City Museum of Skopje / Archaeological Museum Frankfurt 이다. 이번 특.. 2025. 5. 11. 이빨 금 미용을 한 필리핀 부족들 In the coastal town of Bolinao, Pangasinan, Philippines, archaeologists unearthed a remarkable artifact that offers profound insights into pre-colonial Filipino culture.필리핀 팡가시난Pangasinan 주 볼리나오Bolinao 해안 마을에서 고고학도들이 식민지 이전 필리핀 문화pre-colonial Filipino culture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하는 놀라운 흔적을 발굴했다. 볼리나오 두개골Bolinao Skull로 알려진 이들 두개골은 14~15세기 소산으로, 정교한 금으로 장식된 치아 장식이 특징이다.아래 아티클에서 계속 https://heriworld.com/.. 2025. 5. 11. 경운기 덩그레한 고향 산천 혹자는 정겹다 하리라.또 혹자는 비어버린 집이 늘어나는 세태를 한하리라.농촌을 어찌할 것인가? 그것이 죽었다 혹은 죽어간다는 진단, 나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진단이 정확해야 처방이 정확한 법이거늘, 죽었다는 진단은 필연으로 재생술을 주입하게 된다.이 농촌이 미어터진 적 있다.한 가구 식구가 열명이었던 적이 있다.왜 나갔던가?주렸기 때문이다.그 주린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비록 우리 동네 기준이긴 해도 나는 아직도 우리 동네에 인구가 많다고 본다.토지 이용율 기준이다.동네마다 다를 것이다.예서 관건은 다른 데 있다고 본다.(2017년 5월 9일) 2025. 5. 11. 가오리, 완벽한 연골 수중발레리나 바닷속 깊은 곳을 거침없이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수중 발레리나. 가오리다.껍데기 잔뜩 끼었을 적에는 볼품없는 이 바다생물은 해부학 구조가 찬탄스럽기 짝이 없다. 가오리 특징 중 하나가 상어나 마찬가지로 연골 골격 cartilaginous skeleton이다. 대부분 어류가 단단한 뼈로 이룩한 골격을 갖춤한 것과 달리, 가오리 연골은 유연하고 가볍다. 이 연골 덕분에 가오리는 뛰어난 민첩성을 발휘하며 몸과 가슴지느러미를 유연하게 움직여 우아한 헤엄을 친다. 이 연골 구조는 또한 부력을 높여 최소한의 힘으로 물속에서 위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가오리는 척추동물 핵심 특징인 척추뼈도 있다. 경골어류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이 척추뼈는 가오리 몸을 따라 뻗어 납작한 체형과 놀라울 정도로 넓은 날개폭(종종 .. 2025. 5. 11. 페루 안데스 고원에서 출현한 BC 10세기 파코팜파 사제 아래는 2024년 7월 조사단이 직접 정리한 페루 북부 안데스 산맥 고지대 파코팜파 고고학 단지Pacopampa Archaeological Complex 내 기원전 10세기 어간 이른바 파코팜파 사제 Priest of Pacopampa 무덤 조사 성과라, 일본 팀이 들어가 페루 현지팀과 협력 조사를 하는 현장이다. Uncovering the Secrets of the Pacopampa Priest: How a 3,000-year-old tomb upended what we know about ancient Peru 7. 27, 2024파코팜파 사제의 비밀을 파헤치다 3,000년 된 무덤이 고대 페루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뒤집었는가페루 북부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 자리 잡은 파코팜파 고고학 단지Paco.. 2025. 5. 11. 2010년 연천 군남댐이 노출한 복숭아씨 박은 단야로 요새 복숭아 관련 자료들을 검출하는 중이라, 그 옛날 내가 이곳저곳에 싸지른 기사가 있고 개중에 연천 쪽인지에서 이와 관련한 중요한 출토 보고가 있었다는 기억이 있어, 검색하니 아래 2010년 기사가 걸리는데 내가 찾던 그것이라당시 나는 이 일을 꽤 중요하게 보았거니와, 많은 것을 쏟아부었다고 기억한다. 기사 본문을 보면 복숭아 관련 많은 논급을 당시 조사단장 격인 배기동 선생 입을 빌렸지만 개중 일부는 실은 내 말이다. 기자가 내 말이라 할 수는 없으니 어쩌겠는가? '성교.생산' 상징 담은 1800년전 단야로 발견 송고 2010-07-09 09:18 군남댐 예정지서 복숭아씨 박힌 단야로 첫 발굴 (연천=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실생활에 쓸 각종 철기를 제작하던 1천800년 전 무렵 대장간 마을에서.. 2025. 5. 11. 잘못 알고 있는 바이킹 신화 7가지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서 근자 다룬 아티클이라, 서구 독자를 겨냥한 까닭에 바이킹이라고 하면 우리 역시 친숙하기는 하지만, 저 7가지 잘못된 바이킹 신화까지 교양 수준이 다달았는지는 나는 자신이 없다.암튼 저 바이킹은 주로 영화라 드라마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한테도 아주 익숙한 존재로 격상한 것만은 분명하니 음미할 만하다 하겠다. ****바이킹에 대한 오해는 많다. 그들은 종종 날개 달린 투구를 쓰고 피에 굶주린 불결한 전사로 묘사한다.하지만 이는 19세기 유럽 미술에서 낭만적인 영웅이나 이국적인 야만인으로 묘사한 바이킹 모습을 바탕으로 삼는다.진짜 바이킹은 단지 전설 속 인물들만은 아니었다.투구에 날개나 뿔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이킹에 대한 대표적인 7가지 오해를 파헤쳐 보겠다. 바.. 2025. 5. 11. 영어를 영원히 바꾼 노르만 정복 1066년 노르망디 공 윌리엄William of Normandy이 영국을 정복하여 영어를 영원히 바꾸었다. 정복 이전에 영어는 복잡한 문법으로 가득 찬 게르만어Germanic language 중 하나였다. 그 후, 프랑스어는 귀족과 정부의 언어가 되었다.그 후 400년 동안 영어는 수천 개 프랑스어 단어를 흡수하면서 문법을 극적으로 단순화했다. 1400년이 되자 이 언어는 고대 영어(현대 영어 사용자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에서 중세 영어(어렵지만 다소 이해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마지막 진화는 1500년경에 대 모음 이동Great Vowel Shift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그때 발음이 극적으로 바뀌었다.1500년대 후반 셰익스피어 시대에 이르러 영어는 현대인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는 단계에 이.. 2025. 5. 11. To the Lighthouse 등대란 가이드다.어둠 속 한 줄기 빛이라 안도 안심에의 호도呼道다.지쳐 나가 떨어질 때소생을 부르는 환각제이며넉다운한 넋에의 갈보나이저galvanizer다.You are my guiding light.난 너에게 등대일까?흡혈하는 귀鬼 아닐까 자문한다. 2025. 5. 11. 말은 바로 해야, 무슨 왜구가 약탈? 아무리 내셔널리즘 광풍이라지만 없는 팩트까지 조작하며 저리 말할 수는 없다.애초 서산 부석사에서 고려말에 건조한 기록은 있으나 저 불상 계속 말하듯이 왜구가 약탈했다는 증거는 아직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없으며 이 우주 은하계 어디에도 없고 안드로메다 은하에도 없다.함에도 왜 자꾸 왜구 약탈 타령인가?그리 버젓이 주장한 놈들이 있고 그런 버젓한 주장을 한국 법원이 요상하게 절반쯤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저 분이 어찌하여 일본국 대마도 어느 사찰로 가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함에도 고려말 조선초 서해안 일대에 왜구 침탈이 빈번했다는 오직 그 하나 정황만으로 그때 약탈되었다고 조계종 불교계 빌붙어 사는 노망난 전문가 늙다리 몇 명이 망발을 펴고 그것을 이어받아 법원이 그럴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식으로 판시.. 2025. 5. 11. 앵글로색슨 시대 허리띠 버클 These two buckles demonstrate the differences in wealth between individuals in 7th century Anglo-Saxon society. 이 두 버클은 7세기 앵글로색슨 사회의 개인 간 부의 차이를 보여준다.영국 햄프셔Hampshire 주 올튼Alton에서 발견된 첫 번째 버클(위)은 전사의 무덤에서 발견되었다.은으로 제작했으며, 중앙에는 금 세공으로 얽힌 동물들을 넣은 패널과 가닛 칠보garnet cloisonné로 장식한 혀 보호대 tongue shield 가 있다.두 번째 버클(아래)은 켄트Kent주 브리치 다운 Breach Down 묘지에서 발견되었다.은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주석 도금한 구리 합금으로 제작했으며, 금박을 입힌 금속판으로.. 2025. 5. 11. 원거리 교역과 돔배기, 그리고 이집션 미라화와 한국의 암포라들 경향신문 이기환 선배가 본인 기사에 인용한 임당동 유적 한 무덤 순장자와 그 인근 돔배기 매장 양상 상상 복원도(위)와 그 실제 발굴에서 드러나는 인골과 상어뼈 흔적 양상(아래)이라 저 기사 저 도판 설명은 아래와 같다임당유적에서 순장자 발밑에 묻어둔 상어를 순장자와 함께 복원한 모습. 임당 고분에서 다양한 제사 음식 가운데 특히 많은 양의 상어뼈가 눈에 띈다. 연구자들은 상어고기를 토막내어 소금에 절인 돔배기를 떠올린다. 경상도 내륙지방 사람들이 즐겨 먹는 ‘돔배기’가 2000~1500년전 사람들도 즐겼을 것이다. |국립대구박물관 복원 저런 바다생물은 결국 원거리 교역과 연결해야 하는데, 계속 말하듯이 저걸 돔배기화 하는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저장성 때문이다. 저 원거리 교역에서 바로 소금 절이기와 .. 2025. 5. 11. 임당동 해산물이 제기하는 원거리 교역의 문제들 아마 이런 류로 이달 말 개관하는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전시할 모양인 듯한데 그 세세한 내역이야 발굴보고서에 보이며, 나아가 저 박물관에서도 관련 설명 동태가 있을 것이로대 조개가 보이며, 나아가 다른 바다생물 뼈다귀도 보인다. 문제는 원거리교역이다. 저들을 출토한 임당동 고분군 위치다. 지금이야 자가용 몰고 고속도로 타고 휭하니 포항에서 달리면 대략 1시간? 부산에서 출발한다 해도 1시간 반이면 도달할 거리지만 저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김유신이 한창 활동하던 6~7세기보다 조금 빠른 시기 무덤들이 아닌가 기억하는데 마침 김유신은 저쪽에서 지방장관 압독주 도독을 지냈거니와 저들 바다생물을 어디에서 조달했는지 모르겠지만, 포항 경주 기준 혹은 부산기준으로 삼아도 상당한 거리가 된다. 저 경산은 낙동강.. 2025. 5. 11. 무덤 음식은 생전에 즐긴 음식이 아니라 못 먹는 음식 집합이다 첫째 시대를 올라갈수록 무덤 자체를 만들 수 있는 계층은 지극히 한정됐다. 정확한 통계가 있을 수는 없지만, 무덤이라 해서 그런 집을 지어 사후 세계로 들어간 사람은 백 명 중 한 명도 안 된다. 간단히 말해 무덤 자체를 만들었거니와 시신이 매장됐다는 사실 자체가 그런 사람 그런 집안은 선택받은 특수 계층 성원이었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아버지 엄마 죽으면 산에다가 갖다 버렸다. 나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무슨 한가롭게 횡혈식 석실분을 만들고 목관묘 목곽묘를 만들며 적석총을 만든단 말인가?움무덤? 것도 빚내서 겨우 쓴 무덤이다. 둘째 그 음식 목록을 보면 생시에는 평소 보도듣도 못하던 것들이다. 상어 고기? 어떤 놈이 상어 고기를 평소에 시식한단 말인가? 바닷가에 사는 사람, 혹은 어업을 주업을 삼.. 2025. 5. 11. 長江後浪推前浪 흔히 후속 세대가 앞선 세대를 세월 흐름에 따라 교체하는 현상을 長江後浪推前浪, 장강 앞물결은 뒷물이 몰아낸다 라 묘사하지만, 세대 교체는 이 글에서 보듯이 뒷 세대가 앞세대를 밀어 바꾸는 형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강 뒷물이 앞물을 밀어 바다로 밀어내면서 후속세대가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앞물이 흐르던 길과 다른 길로 바꾸어 강이 흐르게 되고, 원래의 앞 물은 마치 물길이 바뀌어 고립되어 버린 담수호처럼 메말라 사라진다는 말이다.따라서 노년의 연구가 조금이라도 더 생명을 갖기 원한다면 바뀌는 물길을 부지런히 쫒아가야 한다. 바뀌는 물길을 쫒아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後浪과 前浪의 구분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後浪이 前浪에 밀려 사라진다는 것은 착각이다. 끊임없이 물길을 바꾸는 강물을 쫒아.. 2025. 5. 11. 사망 직전 유럽 사방을 뛰어다닌 기원전 14세기 덴마크 엑트베드 소녀 청동기 시대(기원전 2200-850년)에는 유럽 대륙 일부 주민이 이미 여러 지역을 정기적으로 이동하고 있었다.이러한 이동성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례가 엑트베드 소녀 Egtved Girl 무덤이다.무덤에 묻힌 유기물은 놀라울 정도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당시 다양한 유럽 공동체 간에 이루어진 교류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처음에는 지역 엘리트 계층 일원으로 여겨진 이 소녀는 실제로는 매장된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성장하여 생애 마지막 2년 동안 최소 2,400km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생물 분자, 생화학, 지구화학 분석을 통해 덴마크와 슈바르츠발트Black Forest 사이를 오가는 그녀의 여정 중 일부를 재구성할 수 있었다.엑트베드 소녀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현대사를 상징하며, 덴마크와 유.. 2025. 5. 11. 무기로 가득찬 바이킹 여성 무덤은 바이킹 여전사 증거일까? 바이킹 사회에서 여성은 어떤 위치였을까? 과학 전문 매체 LiveScience가 한국시각 10일자 관련 특집기사를 탑재하며 이 문제를 심층으로 접근한다.이에서 주목한 것이 흔히 남성 전유물이라 간주하며, 실제로 꼭 바이킹만 아니라 다른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드러나는 현상, 곧 남자가 무기류를 집중 휴대하는 현상이어니와, 그렇다고 바이킹이라 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바이킹 여성 무덤에서 무기류 집중 매장 모습이 드러난다. Laura Geggel이 작성한 특집 기사 전문을 소개한다. 참 좋은 글이다. https://www.livescience.com/archaeology/vikings/if-it-was-a-man-we-would-say-thats-a-warriors-grav.. 2025. 5. 11. 60 이전을 정리하고 물길의 흐름을 추적하라 만약 생명력 있는 노년의 연구를 꿈꾼다면, 딱 60 즈음에 자신의 이전까지 연구를 한 차례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종합하여 단행본을 내건 종설을 쓰건 간에, 이전 연구의 종합적 일단락은 나이 60 언저리에 한 차례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왜인가? 언젠가도 썼지만 자신이 하던 연구의 효용성은 반감기가 있는데, 딱 20년 정도 지나고 나면 이미 연구성과로서의 가치는 다 휘발되어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나이 60 즈음에 한 차례 정리하지 않으면 그 후에 자신의 연구의 정리라는 것은 학술적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뜻이다. 필자는 노후나 사후에 만들어지는 소위 "전집"류에 상당히 회의적인데, 연구의 반감기를 생각하면 거기에 실린 글 태반은 이미 학술적 가치를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2025. 5. 11. 코스타리카 해저 '해적' 난파선은 1710년 덴마크 노예선 Centuries-old ‘pirate’ shipwrecks in Costa Rica identified as 1710 Danish slave ships 코스타리카 해저 '해적' 난파선은 1710년 덴마크 노예선이전까지 오랫동안 잘못 식별된 두 척 난파선이 마침내 18세기 덴마크 노예선Danish slave ships으로 최종 확인되어 코스타리카 및 덴마크 해양 역사의 한 장을 새롭게 썼다.수십 년 동안 카우이타 국립공원 Cahuita National Park 인근 얕은 바닷물에 정박해 있던 이 난파선들은 해적선pirate ships으로 간주되었다.하지만 덴마크-코스타리카 연구팀의 새로운 과학 분석 결과, 이 배들은 실제로 1710년 대서양 노예 항해 중 침몰한 덴마크 서인도 회사 Danish West .. 2025. 5. 11. 기자와 연구자는 길이 다르다 전 직작에서 문화부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5월 10일에 쓴 글이다. 취재를 하다 보면 주로 교수들한테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자신과 관련되는 취재보도에서 사전검열을 요구하는 일이 있다. 기사 송고되기 전에 본인한테 보여달라거나 검수를 받으라고 한다.내가 그 의도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다.하지만 이는 엄연히 월권이다.각자 영역이 따로 있다.오늘도 우리 문화부 취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내가 말했다."보여준다 캐.기사 님기레이.내가 내보낼 테니"그냥 나갔다! 물론 때에 따라 저런 과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까지 내가 한 통속 취급할 생각은 없다. 다만, 나와바리 존중이라는 측면에서 기자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나는 단호히 배격했으며, 그런 놈들은 인간 취급하지 아니하고 개돼지로 보아 .. 2025. 5. 10. 세 사람을 한꺼번에 묻은 스카 바이킹 배 무덤 1. 드라마틱한 출현과 더 드라마틱한 재발견20세기 오크니Orkney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가 무시무시한 폭풍우 이후 샌데이Sanday 섬에서 일어났다. 1985년, 샌데이 북서쪽 해안에 있는 스카Scar 지역 길고 모래사장을 걷던 지역 농부 고故 존 디어니스John Dearness는 노출된 모래톱에서 여러 구 유골이 튀어나온 모습을 발견했다. 며칠 전 몰아친 맹렬한 폭풍으로 모래톱 측면이 깎여 나가 유골이 드러났다. 근처에는 지름이 약 1/4인치(약 0.25인치) 정도 되는 작고 둥근 납 물체가 있었다. 디어니스 씨는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선원 무덤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생각하고 납 물체를 주워 집으로 가져갔다. 친구에게 보여준 후, 그들은 그것이 단순히 자동차 배터리 일부라고 판단.. 2025. 5.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9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