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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 드러낸 우륵~강수 시대의 누암리 다-11호분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1711142507 [문화소식] 충주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종철 전 총장 기증품 특별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 세상에 대해 말하다′ 특강(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충주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 발굴조사 현장 k-odyssey.com 저런 소식을 근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공개했으니, 그 토대가 된 그네들 배포 보도자료를 우선 살핀다. 충주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 발굴조사 성과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충주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 2022. 8. 4.
오직 죽음만이 사슬을 벗기는 천연기념물, 5년마다 심판받는 멸종위기종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4050000530?section=search 뿔제비갈매기·불나방 등 동식물 18종 새로 멸종위기종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에 100마리도 안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와 불나방 등 동식물 18종이 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www.yna.co.kr 환경부발 뉴스로 자주 등장하는 소식이라, 언뜻 보면 무심하기 짝이 없다. 이런저런 생물을 멸종위기종으로 새로 지정했느니, 또 멸종위기종에는 등급이 있어 그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따라 높은 건 1급, 상대로 낮은 건 2급으로 분류하거니와 그 등급조정을 했다는 내용이다. 그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로 보면 환경부 소관인 멸종위기종은 문화재 업무 소관인 천연.. 2022. 8. 4.
화성 궁평리 해송군락지 문득 어릴 때 기억이 났다. 여름방학 때 할머니 집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서 바닷가에 놀러 갔던 기억. 물놀이 실컷 하고, 뻘에서 맛소금 뿌려 맛조개 잡았던 기억. 그리고 솔밭 아래에 돗자리 펴고 텐트치고 하룻밤 잤던 기억. 바닷가 솔밭이 유달리 기억에 남아서, 지도를 찾아보니 어딘지 알겠다 싶어 휴가 마지막 날 바로 달려갔다. 내 기억의 솔밭은 바로 궁평리해변의 해송군락지였다. 이 해송군락지는 약 2km 정도 해안가를 따라 펼쳐져 있다. 더운날이었지만 솔숲에는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기억엔 이 솔밭 안에서 텐트치고 놀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해송 보호를 위해 텐트, 그늘막 설치는 금지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해수욕도 금지되었다고 하니 좀 아쉬웠다. (최근엔 차박성지로 이름이 나서 꽤 골치아팠던 모양이다.. 2022. 8. 3.
조선갓 쓰고 낙향한 청인淸人 반정균潘庭筠 이덕무, 박제가 등 조선 학자들과 인연이 깊었던 청대 선비 반정균潘庭筠이 1790년 변고를 만나 낙향했다. 그때 그는 박제가가 선물한 조선 갓을 쓰고 강남으로 갔다고 한다. 청나라 사람들, 그것도 북경에서도 수천 리 떨어진 강남 사람들에게 조선갓이 어떻게 보였을까. (2017. 8. 3) 2022. 8. 3.
성종태실•태실비 그리고 팔자 좋은 고양이 7월의 마지막 토요일, 지금 생각하니 태풍 오기 전이라 그랬던 건지 매우 더웠다. 창경운 안에 성종태실이 있다하여 들렀는데, 거기서 팔자 좋은 고양이씨를 만났다. 저 뒤로 얼룩덜룩한 고양이씨가 보이는가? 성종태실 그늘에 딱 자리 잡고 누워 낮잠이 한창이다. 우리가 성종태실이 어쩌다 창경궁으로 오게 되었고 이야기 하던 말던 전혀 신경도 안쓰고 정말 잘 자더라. 이 고양이씨, 심지어 자다가 떨어질 뻔하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녀석. 창경궁 가신다면 성종태실도 슥 둘러 보고 오시며, 저 고양이씨도 잘있나 봐주시길! 2022. 8. 2.
1927년 간행된 《열성어진(列聖御眞)》에 실린 임금님들이라는데.. *** 편집자주 *** 이성계만 현존 초상에 근접하며 영종이라 한 영조, 그리고 철종도 현전 어진과는 거리가 멀다. 나머지는 현존 초상이 없고 세조만 해인사 소장 어느 그림이 그의 초상이라 하나 암튼 그와도 다르다. 삼재도회에 수록된 중국 역대 제왕 그림들을 짬뽕해서 만든 듯 하다. 2022. 8. 1.
창경궁 관천대 / Gwancheondae Observatory of Changgyeonggung Palace 서울 관상감 관천대를 보았다면, 창덕궁을 한바퀴 돌고 창경궁으로 와서 창경궁 관천대를 보는 게 국룰(?)이지요. 하하하! 창경궁 관천대 설명은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서울에는 현재 조선시대에 만든 2개의 관천대가 있다. 하나는 창경궁 안에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작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옛 북부 관상감 자리인 전 휘문고등학교 교지에 있는 것인데, 두 관천대는 구조나 크기, 제작 방법이 거의 같다. 창경궁 안에 있는 이 천문 관측소는 『서운관지(書雲觀志)』에 의하면 조선 숙종 14년(1688)에 만들어졌다. 높이 3m, 가로 2.9m, 세로 2.3m 정도의 화강암 석대(石臺) 위에 조선시대 기본적인 천체관측 기기의 하나인 간의를 설치하고 천체의 위치를 관측하였다고 한다. .. 2022. 7. 31.
서울 관상감 관천대 / 현대사옥 본관 / Gwancheondae Obervatory of Gwansanggam, Seoul 2022.7.30(토) 서울 관상감 관천대 (서울 觀象監 觀天臺) Gwancheondae Obervatory of Gwansanggam (Bureau of Astronomy), Seoul 이번 학기 마지막 답사 주제는 “서울 관상감 유적과 유물”입니다. 현대사옥에 있는 관상감 관천대에서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차타고 지나가면서 ‘어???? 서울에도 천문대가??!’ 했었는데, 오늘에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되었습니다. 관천대 뒤에 있는 빌딩이 워낙 으리으하게 커서 그렇지, 빌딩이 없었다면 관천대 높이도 꽤 높아 보였을 듯 합니다. 지금 관천대가 있는 곳에는 현대사옥 빌딩이 자리하고 있지만, 원래 이곳은 휘문고등학교(1906) 자리였습니다. 1978년, 휘문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고 1983년에 현대사옥이 .. 2022. 7. 31.
단원檀園이 그린 장구 가죽 단원 김홍도(1745~?)의 '무동舞童'은 삼현육각 한 팀이 걸지게 노니는 장면을 그렸다. 근데 장구치는 사나이를 보면 유달리 장구 한쪽 면이 크게 부풀려져 그려져 있다. 그림의 과장인가 싶었는데, 오늘 여기서 한쪽 면이 크게 부푼 장구를 만났다. 여윽시 단원은 단원이라. (2021.7.29.) 2022. 7. 31.
세종 시대 책을 뜯어 커버로 삼은 안춘근의 《출판사회학》 한때 지금 직장에 좀 회의를 느낀 나머지 다른 직장은 좀 나을까 싶어 이것저것 알아본 적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출판업계였는데, 물어본 분마다 다들 말리시는 바람에 그만두고 말았다. 요컨대 학예연구사가 문화재를 좋아한다고만 되는 게 아니듯, 출판도 단순히 책을 좋아해서 뛰어들 분야는 아니라는 것이다. 내 대답은 "그렇군요...그렇겠죠."였고. 그랬기 때문에 나에겐 이 책이 더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출판인이자 서지학자요, 당대 으뜸을 다투던 고서 수집가 남애南涯 안춘근(安春根, 1926-1993)이 1969년 지은 《출판사회학》이란 책이다. 출판사는 저 유명한 통문관通文館이니 발행인은 당연히 그 주인 이겸로(李謙魯, 1909-2006) 선생이다. 출판이란 무엇이고, 사회 안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특.. 2022. 7. 31.
누암리 고분군, 신라가 만든 새로운 중원경의 공동묘지 이 양상을 보면 충주 누암리 고분군은 그 분포양상과 사적 지정 구역이 따로 논다는 사실을 단박에 안다. 아마도 현실적인 이유가 컸으리라 짐작하거니와, 무덤이 분포하는 양상을 보면 그 밀집도가 가장 높은 코어 구역을 중심으로 사적이 지정됐음을 안다. 그렇다면 누암리 고분군이 위치하는 데를 위성에서 조망하면 어떤가? 이 작업은 왜 이 무덤이 이곳에 있는지를 받침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참말로 편안한 시대를 산다. 카카오맵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map.kakao.com 저 공동묘지가 만들어질 6세기 중후반 무렵과 지금은 여러 지형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만, 남한강 물줄기가 중국 황하의 그것만큼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임은 불문해도 가지하니, 무엇보다 저 일대에 포진하는 산들 .. 2022. 7. 31.
국경을 파괴하는 섬뜩한 뉴스에 발분하여 기자를 꿈꾸는 젊은 분들께 자못 감상에 젖은 늙다리 기자가 드리고 싶은 말씀 Thai singer Mew Suppasit says "Next collaboration is also with Korean singer" SEOUL, July 30 (Yonhap) -- "I think life is walking with my fans, not alone. I can′t give up because I have to repay them."Thai singer Mew Suppasit attributed his success to fans in a k-odyssey.com Thai singer Mew Suppasit says "Next collaboration is also with Korean singer" 연합뉴스 / 2022-07-30 10:24:12 이 태국 남자 가수가 태국에서 .. 2022. 7. 30.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한 일본어 강연 오늘은 토요일. 주말에 주로 학회를 여는 일본의 학회 관행 덕에 토요일 오후 1시에 줌 강연을 하게 되었다. 얼마전 한번 썼었지만, 일본인 대상의 시민 강좌로 주제는 "도시화와 고병리학" 필자는 고생충학과 도시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필자의 일본어 실력은 일천하여 책 읽고 글 간신히 쓰는 수준으로 청해가 안된다. 40분짜리 강연을 통역까지 붙이자니 내용이 너무 줄어들것 같아 일본어 강연을 자원했었는데-. 글쎄.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영어강연과는 또 달랐는데, 거의 외우다시피 해서 PPT를 들고갔는데도 강의가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아마 계속 반복해서 할 기회를 갖는다면 영어 강의 정도로 할수야 있겠지만, 일본어 강연을 앞으로 거의 할 일이 없지 않을까 싶고, 이색적인 경험을 .. 2022. 7. 30.
Back to 2015 in Bonn, Germany 그해 여름 저곳에서 있은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 철강, 조선 및 탄광 Sites of Japan’s Meiji Industrial Revolution: Iron and Steel, Shipbuilding and Coal Mining 의 세계유산 등재는 그때도 이미 암울하게 예고되었듯이 서막에 지나지 아니했다. 우리가 저 사건을 두고두고 곱씹고 분석해야 하는 이유는 작금 사도광산 Sado Mine 이 실상 그 sequel인 까닭이다. 더 주시할 대목은 한국도, 일본도 이미 한 차례 2015년 대전을 치르면서 내성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세계유산 #한일관계 2022. 7. 30.
충주 누암리 고분군, 우륵~강수 시대 신라 중원경을 주름 잡은 사람들의 저승 종족 공동 주택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 제4 신라 진흥왕본기에 이르기를 이 왕 재위 18년(557)에 국원國原을 소경小京으로 삼았다 했으니, 국원이란 지금의 충청북도 충주 일대를 지칭하는 당시 지명이요, 소경이란 지금의 경주가 신라 왕국 전체의 도읍인데 견주어 지방 주요 거점에 설치한 거점 작은 왕성이라는 뜻이라, 수도에 대한 부수도라는 개념이다. 당시 신라 지방행정 시스템을 보면 현대 대한민국의 그것과 똑같아서, 신라의 경우 전국을 주州로 분할하니 이것이 지금의 광역자지단체 중에서도 도道에 해당하며, 그와 더불어 국원과 같은 주요 거점 대도시는 소경이라 해서 그것과는 구별하는 특별도시를 행정구역으로 별도로 관리했으니, 지금의 대한민국 지방행정 구역 중에서는 부산 대구 인천광역시 같은 데에 해당한다. 그런 까닭에 주.. 2022. 7. 30.
한국 갯벌 멍청 실수를 반복한 일본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내년 등재 물 건너가(종합)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내년에 등재한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유네스코는 일본 k-odyssey.com 조선인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내년 등재 물 건너가(종합) 이세원 / 2022-07-28 12:25:21 "유네스코, 추천서 불충분 판단"…日, 내년 2월까지 추천서 다시 제출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내년에 등재한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일본이 제출한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제출된 서류를 토대.. 2022. 7. 30.
찢는 달력, 뽀송뽀송 항문 시대의 개척자 요새도 이런 달력이 나오기는 하는 모양이라 엊저녁 광화문 우리 공장 인근 고깃집 비름빡을 장식한다. 찢는 달력이라 했는데 저것이 실은 한반도 뒤딱이 문화사의 혁명이다. 천수답에 기대는 소백산맥 중턱 산촌 출신인 나는 짚을 뒤딱이로 썼으니 이게 단점이 와이핑의 불완전성과 그 참을 수 없는 따가븜이었다. 그러다가 언제쯤인지 저 찢어발기는 달력이 나오게 되어 비로소 내 항문은 뽀송뽀송 시대를 열게 되었다. 단 저 친구도 단점이 적지 않아 무엇보다 쉬 구멍이 뽕뽕 뚫린다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래도 그 참을 수 없는 따가븜을 일순에 추방했으니 이것이 혁명 아니고 무엇이랴? 책력은 축복이다! 2022. 7. 29.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유령 복합문화시설.... 한때 문화계에서 요원의 등불처럼 유행 같은 말이었다. 옛 서울역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문제가 대두되자 논란 끝에 복합문화시설로 확정했다. 이 서울역사는 철도청이 민영화(공사였던가?) 하자 서울역사를 내어놓았는데, 이것이 사적이니 문화재청에서 반환받아 문화부에 넘겼다. 대신 문화재청은 덕수궁 중명전을 문화부(정동극장)에서 받아내는 딜이 이뤄졌다. 나는 당시에도 서울역사 활용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복합문화시설은 죽도밥도 아니된다고 길길이 날뛰었다. 복합문화시설? 이런 저런 시설 갖다 놓으면 활용도 높일 거 같지? 웃기는 짜장이다. 이 복합문화시설로 확정되고, 그에 얼마 안 있어 이를 공예문화디자인진흥원(이름이 바뀌었다...)이 5년간인가 임대해서 사용한다. 한데 이것도 웃기는 ..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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