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116 거지 같은 단군의 자손, 휘황찬란한 아시리아 문명 물론 상상도이기는 하지만, 기원전 800년 무렵 아시리아Assyria 수도 니네베Nineveh 라는 데가 한창 번성할 무렵 모습이라 저 모습이 꼭 실상이었다 할 순 없겠지만 고고학이 폭로한 니네베 아시리아 수도 위상은 저 상상도 못지 않게 휘황찬란하다. 저때 이땅 한반도 단군의 자손들은 돌맹이 갈며 송국리형 주거지라 해서 거지도 살지 못할 움집생활을 하고 계셨다. 어케? 거지도 살지 못할 움집이시다. 저걸 홀라당 태워먹거나 치워버리면 다음과 같은 바닥이 드러난다. 2002년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淸道 陳羅里遺蹟 發掘調査 청도 진라리유적 청동기시대 송국리형 집자리랜다. 이러니 신경질이 안 나겠는가? 짜증만 밀려든다. 넘들은 저런 휘황찬란한 궁전 지어 탱자탱자 부어라마셔라 질펀하게 놀 때 이땅에선 거지들.. 2024. 6. 16. [독설고고학] 집터 무덤 평면도만 그리다 날 샜다 고고학 본령 중 하나가 시대상 복원이라 아는데 어찌하여 내가 그네 고고학도가 그렸다는 시대상은 하나 같이 저것들만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다.그래 내가 보고 듣고 한 것이 짧아서 그렇다면 미안하다.하지만 내가 그런 것만 골라서 본 것도 아님에도 그렇다면 저짝에 문제가 있지 않겠는가?시대상 복원하라 해놨더니 잔뜩 껍데기만 들고 와서 하는 말이 집터 평면이 동그랗네 네모났네 이 좁은 땅덩이에 무슨 주거지 유형이 그리도 많아서 판 놈마다 하나씩 붙이는 실정이라청동기시대 고상 가옥은 세장방형이네 그것은 삼분해서 여기선 돌깨고 저기선 돌갈고또 저기 가선 동네 뒤편 어딘가엔 무덤이 있네 무덤을 팠더니 그 구조가 묘도가 있네 마네 횡혈식이네 횡구식이네 석실분이네 목관을 썼네 마네 그 마을은 환호을 둘렀네 마네 그 환호는.. 2024. 6. 16. 허망하게 끝난 로마의 식민화 정책 이 지도를 아래와 같이 어느 사이트에서 소개한다.Location of every city founded by the Roman Empire, outside of Italy.곧, 지금이 이탈리아 반도 외곽 지점에 로마가 건설한 도시들이란다.유의할 점은 그것이 포섭한 옛 그리스 문화권에선 로마 식민도시가 없다는 점이다.아주 없지는 않을 테지만 로마는 저짝에 그리스가 건설한 식민도시들을 접수한 것이다.저 식민도시가 집중 포진하는 지점을 보면 저 식민도시들을 통해 로마기 기획한 음모가 한 눈에 드러난다.영원할 것 같은 로마의 지배도 순식간에 무너지고 비잔틴 동로마로 쪼그라들고 말았다.이태리는 그 분열을 더욱 가속화해 그 분열 상태가 이후 천오백년이나 계속된 사실이 믿기는가?다른 지역들 역시 모조리 독립했다.식민.. 2024. 6. 16. 아즈텍이 통합하고 스페인이 파괴한 메스칼라 문화 이는 작년 9월 무렵에 공개된 소식이라 그 개략은 다음과 같다. 아즈텍 템플로 마요르[Aztec Templo Mayor]에서 의인화한 조각상들 anthropomorphic figurines 이 발굴됐다. 템플로 마요르 프로젝트[Templo Mayor Project]와 국립 인류학 및 역사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nthropology and History, INAH] 고고학자들은 나우아틀Nahuatl에서 테페트라칼리tepetlacalli로 알려진 석조 상자 stone chest 를 발굴했다. 이에는 멕시코시티의 템플로 마요르에 제물로 바친 15개 의인화 인형을 의식적으로 묻은 껴묻거리가 있다. 돌 상자에서 발견된 의인화한 조각상은 독특한 메스칼라Mezcala 스타일로 제작됐다. .. 2024. 6. 16. 금주에 대하여 뭐 개인의 기호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고 필자도 젊은 시절 두주불사로 퍼마신 애주가였던 점, 부정할 수 없지만 학자로서 뭔가 대단하건 아니건 남기고 싶다면 무조건 술은 끊어야 한다. 술과 연구는 공존할 수 없다. *** editors note *** [독설고고학] 술 쳐먹고 골프 치는 대가大家 없다 2024. 6. 16. 사도광산과 오쿠보 나가야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48941?rc=N&ntype=RANKING 日유력지 "니가타현, 36년전 '조선인 사도 강제노동' 인정" 지적아사히, 칼럼서 "역사적 사실 중시해야"…'전체역사 반영' 미온적 日정부에 일침 日학자들 '사도광산이 17세기 세계 최대 금산지' 주장엔 "근거 빈약" 쓴소리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이 세계유산 등n.news.naver.com최근 강제노역 건으로 문제가 되는 사도 금광 [佐渡金山]은 우리나라에서는 2차대전 중 조선인 강제 노역으로 문제가 되지만, 사실 일본 측에서 이 사도 금광을 세계유산으로 만들고자 할 때 주요한 프로파겐다 타겟은 에도막부 초기 일본사에서 이 금광의 유명세에 촛점을 맞추고자 하는 것이다. 이 .. 2024. 6. 15. 절규하는 미라와 파라카스 Mummy Bundle https://www.bgc.bard.edu/research-forum/articles/358/paracas-mummy-bundles Paracas Mummy BundlesFor the spring 2017 course, “The Inca and Their Ancestors: Andean Objects, Technologies, and Issues of Conservation,” students have begun studying different aspects of the Paracas culture (B.C.E. 800-1 C.E.), one of the earliest known complex societieswww.bgc.bard.edu앞에 썼듯이 우리의 청동기-원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안데스 지역 .. 2024. 6. 15. [군데스트룹 콜드론 Gundestrup Cauldron] (2) 항아리로 들어가는 아이 앞서 개괄을 봤으므로 이젠 세부로 치고 들어가 보고자 한다. 그에 앞서 발견 지점은 아래와 같다. 바로 앞 장면은 이 콜드론 내부를 장식하는 세부라. 보통 재탄생으로 해석한다. 아래로는 켈트족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개중에서도 보병이 일렬을 이루어 왼쪽 인물을 행해 전진한다. 이 인물은 전쟁을 관장하는 신 아닐까 한단다. 이걸 좀 펼쳐본다. 도상을 이해하는 데는 이 장면이 훨씬 이해가 쉽다. 보병렬 뒤로는 꼭대기에 멧돼지 한 마리가 앉은 헬멧을 쓴 전사 1명과 다시 그 뒤로 이상한 장대 비스무리한 것들을 각기 든 세 명이 보이는데 이를 카르닉스 선수들 carnyx players이라는 해설이 보인다. 그 보병렬 위 상단은 가는 방향이 정반대라, 기마 전사 또는 족장이라 생각되는 사람들이 오른쪽 방향을 향해 달.. 2024. 6. 15. 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필자의 연구과정에서 획득한 정보 등은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공개하여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여기 김단장께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쓴 필자의 글 중에는 그런 목적이 아닌 글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도 뭔가 쓸거리가 계속 있는 것을 보면, 필자가 그동안 놀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김단장님 블로그에 공개된 내용들은 적당한 기회에 가필을 거쳐 대중적인 인쇄 매체로도 최종 전달할 계획이다. 그것이 필자 일의 마무리가 되지 싶다. 2024. 6. 15. 페루: 인류학-고고학-역사학 박물관 (4) 마지막 부분이다. 이 박물관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페루 고고학 흐름을 한 눈에 요약할 수 있고 전시 수준은 매우 높다. 다만 관객에 대한 배려가 좀 약하다. 설명이 불친절한 감이 있다. 2. 직물 전시가 매우 많다. 무덤에서 미라와 유물이 많이 나온 때문일 것이다. 직물 추정 연대도 매우 올라가 2000년이 넘게 된 것도 꽤 있어 보였다. 3. 미라가 발견된 무덤을 통째로 옮겨온 전시가 있다. 인류학이라는 이름이 박물관 이름에 포함되어 있듯이, 인류학 관련 전시도 꽤 있다. 이처럼 전통 직물 전시가 대단히 많다. 연대도 많이 올라가는 것들이었다. 이것으로 이 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마친다. 2024. 6. 15. 페루 인류학-고고학-역사학 박물관 (3) 이 박물관 압권은 파라카스 Paracas 문화기 무덤을 통째로 박물관에 옮겨 놨다는 것이다. 직물과 유물은 물론 심지어는 미라까지도. 2024. 6. 15. 페루 고고학 연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봐야 한다. 가장 위에 잉카가 있다. 필자가 연재에 올린 파라카스 Paracas 문화는 기원전의 문화이다. 이 시기에 직물에 싸인 미라와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고, 그 때문에 2000년이 넘는 직물 유물들이 페루에는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 2024. 6. 15. Screaming Mummies 대개 이런 자세로 발견되는 미라는 페루 미라라고 보아 큰 대과 없으리라 본다. Mummy bundle을 이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식의 Mummy bundle은 페루 지역에서 이미 기원전에 성행하고 있었다. 흔히 "Screaming mummy"라고 가끔 온라인에 뜨는 미라들은 필자가 아는 한 거의 페루 미라들이다. *** editor's note ***이런 미라가 뭉크의 절규에 영감을 주었으리라는 주장도 있다.실상 모티브가 똑같다. 뭉크 미라? 오모나 미라? 2024. 6. 15. 페루 인류학-고고학-역사학 박물관 (2) 파라카스 Paracas 문화는 잉카 지역 최초의 국가로 간주되고 있는 모양으로 우리 청동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 정도에 해당하는 것 같다. 2024. 6. 15. [군데스트룹 콜드론 Gundestrup Cauldron] (1) 개괄 간략 설명 : 유럽 철기 시대 은세공품으로 가장 크다고 알려졌다. 지름 69cm, 높이 42cm이며 무게는 거의 9kg다. 제작 시점은 기원전 130년에서 기원전 1년 사이이며, (Grewenig, 2010, p. 268) 라 테른 La Tène 문화에 속한다. 13개 분리된 판으로 구성되는데, 구체로는 내부를 형성하는 5개 긴 직사각형 판과 외부를 형성하는 7개 짧은 직사각형 판, 그리고 둥근 밑판 하나와 얕고 구부러진 미장식 밑판 하나다. 이 콜드론은 1891년 5월 28일 군데스트룹Gundestrup 마을 래베모세Rævemose 라 일컫는 작은 이탄 습지 peat bog 를 파던 사람들한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얕은 바닥 안에 놓인 두 개 배관 조각과 함께 여러 판으로 해체된 상태였다.어디서 만들.. 2024. 6. 15. 페루 인류학-고고학-역사학 박물관 (1) National Museum of Archaeology, Anthropology and History of Peru다. 우리 국립박물관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페루의 수도 리마에 있다. 잉카 문명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Museo nacional de Arqueología, Antropología e historia del Perú, colecciones, publicaciones,museo, Pueblo Libre, Ministerio d mnaahp.cultura.pe 위키피디아에 이 박물관을 들어가 보니 현역 관장이 필자가 아는 사람이다 (Sonia Gullen). 이 양반은 옛날에 한국에도 왔다. 그때 한국의 어느 박물관인가 초대로 왔다고 했는데 국립박물관에서 잉카문명전 할 때였다고 했나.. 2024. 6. 15. millet 생장 관찰기 : 조 수수 기장은 구분 불가능하다 사진 속에 기장과 조와 수수가 있다.구분해 보시라.밀렛millet 계통이라 부르는 조랑 기장은 식량과학원 박사님이 와도 구분 못할 거고. 저 사이 피가 끼여 있어도, 못 찾는다. 벼, 수수까지 다 사촌쯤 되는 아이들.수수 벼는 자라면 좀 남달라지긴 하는데눈썰미 없으몃 그놈이 그놈.종자가 시원치 않아 추가로 더 파종하다 보니 400판이 넘는 수수모가 시퍼렁 시퍼렁 하다. 쟤들 시집보내고 여행 겸 출장 갈 날짜를 보고 있다.기장이나 조나, 수수나 피나 벼나 그x이 그x이고 그놈이 그놈이고.참 밀네니엄 어원, 밀렛에서 온 거더라.***이는 김포땅 지인 신소희 선생 글을 일부 재정리 전재한다. 잡곡농경 그 실체 파악을 위한 일환이며 그 생장기를 부탁하는 중이다.중간중간 전하도록 하겠다.농사도 안 짓고.. 2024. 6. 15. 힌두교 건축의 금자탑 호이살레스와라 사원 Hoysaleswara Temple 호이살레스와라 사원 Hoysaleswara temple 은 단순히 할레비두 사원 Halebidu temple 이라고도 하며, 시바 Shiva 신에게 공헌한 12세기 힌두교 사원 Hindu temple 이다. 이 사원은 인도 카르나타카 Karnataka 주에 있는 마을이자 호이살라 Hoysala Empire 제국 옛 수도 할레비두 Halebidu 에서 가장 큰 기념물이다. 이 사원은 사람이 만든 큰 호수의 둑 위에 지어졌으며 호이살라 제국의 비슈누바르다나 Vishnuvardhana 왕이 후원했다. 사원 건설은 1121년경에 시작되어 1160년에 끝났다. 14세기 초, 할레비두는 인도 북부에서 델리 술탄국 Delhi Sultanate 의 이슬람 군대에 두 번이나 약탈당하고 사원과 수도는 폐허와 방치의 상태에.. 2024. 6. 14. 구석데기에 따로 앉아야 했던 오클라호마대학 제1호 흑인 학생 1948년 오클라호마 대학에 입학한 최초의 흑인 학생은 조지 맥로런 George McLaurin 이다.그는 동료 백인 학생화들과는 떨어진 구석데기에 앉아야 했다.그의 이름은 대학에서 상위 3명의 학생 중 한 명으로 명예 목록에 남아 있다.그의 말은 이렇다.'몇몇 친구는 나를 동물보듯 했고,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으며 선생들한테도 나는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나한테는 거의 질문도 하지 않았다. 나는 나 자신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치는 바람에 팀 동료들이 나를 찾기 시작하고 선생님들이 나를 고려하기 시작한 후에야 나는 더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가. 아니었다." 교육은 무기보다 힘이 더 세다.Edùcation has more pòwer than weapòns.***저 때가 1948년이라 불과 8.. 2024. 6. 14. [202405 항저우杭州풍경] (4) 절강의 칠기漆器와 항저우의 비단 by 장남원 송나라 때 태평노인太平老人은 에서 여러 지역 천하제일 명품을 열거하며 다른 곳에서 따라하려 하지만 절대 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중 하나가 “절강의 칠기”다. 영화롭던 북송의 개봉을 그리워하며 쓴 맹씨의 이나 오씨의 등지에도 당시 시내에 온주溫州와 항주의 칠기를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이같은 칠기를 물리도록 볼 수 있는 곳이 서호변 옛 절강성박물관, 즉 고산관孤山館이다. 이곳에서는 송대부터 청대에 이르는 흑칠黑漆, 주칠朱漆, 조칠雕漆, 척홍剔紅, 묘금描金...등 각종 기법 다양한 소품 칠기를 본다. 항저우, 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는 비단이다. 이번엔 일정상 실크시장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 난 여전히 10여년 전에 산 항저우산 실크 스카프를 즐겨 목에 감고 다닌다. 서호 근처.. 2024. 6. 14. 뿔난 토끼? 덴마크 켈틱? 아래 김단장께서 올리신 글을 보니, 문득 옛날 인도에서 작업할 때 줏어 들은 이야기가 있어 간단히 써둔다. 인더스 문명의 인장 (Seal)에 묘사되어 있는 사람이다. 인도 고고학에서는 이를 요기Yogi 혹은 프로토시바 Proto-Shiva 라고 부른다. 뿔이 나 있고 결가부좌를 틀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를 시바신 원초적 형태로 보아인더스문명 시기부터 이미 시바신 숭배가 있었다는 증거로 본다. 인도-유럽어족이 공통의 뿌리에서 갈려 나온 것을 보면, 아마 이 둘은 모종의 연관이 있는지도 모른다. *** related article *** 켈트 신은 뿔이 난 띨빵 토끼? 2024. 6. 14. 이전 1 ··· 300 301 302 303 304 305 306 ··· 10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