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977 동영상으로 만나는 고려시대 침몰선박 해남선 발굴 https://www.youtube.com/watch?v=_wiW7hP6msM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에서 #해남선 海南船’이라 명명한 #고선박 1척이 발견되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가 지난 6월 이래 실시한 조사를 완료했다며 그 성과를 19일 공개했으니 11~12세기 무렵 #고려선박 이고 아마도 #곡물운반선 이 아니었을까 한다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개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2023. 10. 19. 900 year old Goryeo Shipwreck Awake from Sleep under Mud Seems to have sunk while carrying grain South Korean archaeologists have completed underwater excavation on ‘Haenam shipwreck’ at waters of Songho beach, Songji-myeon, Haenam-gun, Jeollanam-do which has been carried out since last June said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NRIMCH) of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n the 19th. In order to prevent damages and robbe.. 2023. 10. 19. 화보로 보는 고려시대 침몰선박 해남선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에서 #해남선 海南船’이라 명명한 #고선박 1척이 발견되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가 지난 6월 이래 실시한 조사를 완료했다며 그 성과를 19일 공개했으니 11~12세기 무렵 #고려선박 이고 아마도 #곡물운반선 이 아니었을까 한다고. 화보를 정리한다. #고선박 #침몰선박 #난파선 *** previous article *** 땅끝마을 해남에서 출현한 고려시대 곡물운반 침몰선박 땅끝마을 해남에서 출현한 고려시대 곡물운반 침몰선박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에서 ‘해남선海南船’이라 명명한 고선박이 발견되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6월 이래 실시한 조사를 완료했다며 그 성과를 19일 공개했으니 위historylibrary.net 2023. 10. 19. 땅끝마을 해남에서 출현한 고려시대 곡물운반 침몰선박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에서 ‘해남선海南船’이라 명명한 고선박이 발견되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6월 이래 실시한 조사를 완료했다며 그 성과를 19일 공개했으니 위선 그 지점을 지도로 찾아 봐야 한다. 이걸 보면 글자 그대로 땅끝마을임을 본다. 네이버 지도 송호해수욕장 map.naver.com 이 선박은 지난 5월 발견·신고된 것으로 조사는 6~9월 있었다. 조사 결과 드러난 선박 정체는 어떤가? 보존 상태를 보면 선체 바닥면인 저판 7열, 좌현 2단과 우현 3단 외판이 남았다. 남은 규모는 최대 길이 약 13.4m, 최대폭 4.7m. 저판 규모만 보면 현재까지 조사된 한반도 제작 고선박 중에서는 제일 크다. 다음으로 중요한 대목은 어느 시대에 속하느냐? 내부에서 수습한 유물들로 판단하고.. 2023. 10. 19. 작전명 : 동시다발 무차별 들이대기, 전곡선사축제 작전명 : 동시다발 무차별 들이대기. 10월21일 (토) ~ 10월22일(일) 전곡선사박물관에 오시면 무쟈게 재밌는 선사체험이 와장창 개봉됩니다. 여기에 보태 연천군 일대에 국화축제, 댑싸리축제 등등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또 어마어마 하게 펼쳐지고 있다는것. 거기다가 이번 주말은 강수확률 무려 0%. 해서 이번 주말을 연천여행의 주로 선포합니다. #연천여행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연천군 #연천국화축제 #연천댑싸리축제 *** 무자격자 이한용이 맘대로 주간을 선포한다. 이런 게 문화재산업 아니니 문화재청아? 2023. 10. 19. 겹치기 학술대회 출연, 어찌 봐야 하나? 연말이라고 그해 결산하는 의미도 있겠고, 기왕 잡힌 예산 소진해야 하는 이유도 있겠고, 또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지원금 쓰야 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암튼 학술대회라는 요물이 이곳저곳에서 정신 사납게 개최 소식을 알려오니 그 출연진을 보면 이쪽 출연한 인물이 저쪽에 가서도 보이고 이쪽에서 발표가 저쪽에서는 토론자가 되어 있고 이쪽에서는 기조강연자가 저짝에서는 토론좌장이 되어 있으니 간단히 말해 겹치기 출연이다. 그 옛날에야 배우가 없었으니, 이순재 최불암 김혜자 강부자가 천지사방 나왔지만, 21세기에도 왜 이런 겹치기 출연은 도를 더해가는가? 학계가 그만큼 죽었다는 증거다. 신진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증거다. 신진이 채워지지 아니하니 맨 그 나물 그 밥이라, 맨 똑같은 최불암 이순재가 한번은 신라 전공자가 되.. 2023. 10. 19. 고려도기 학술대회 고려도기 일자 2023. 10.20. (금) 장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사회교육관 주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중세고고학회 도기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그릇문화의 중심에 있었으며 고려시대 이후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장하고 포장하는 용기로 널리 쓰였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0~2023년 r난파선 출수 고려도기 종합 연구 및 활용_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사업 중 하나로 '고려도기 학술논문 공모전(2023.1.~8.)'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모전 당선작들을 중심으로 고려도기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입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3. 10.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김성배 *** 공모 학술대회란 점이 이채롭다. 이런 시도가 많아져야.. 2023. 10. 19. [백수일기] (5) 21도 vs. 25도 기온이 뚝 떨어지기 시작한 요즘 남영동 사저 거실은 내내 냉기가 돈다. 장모님 엄명에 따라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는데 장모님 이르시길 아범도 이젠 보일러 온도 21도로 맞춰놓고 나갈 땐 반드시 꺼. 그러면서 한 마디 더 붙이신다. 이젠 기름값 아껴야지, 벌이도 없는데.. 하지만 내가 순순이 따를 순 없다. 25도로 마차 놓고 잔다. 침대를 쓰지 않는 까닭에 바닥 냉기를 참을 수가 없다. 아는가? 지금과 같은 가을비 내리는 새벽에 바닥 깔개 밑으로 들어갈 때 바닥이 선사하는 그 뜨끈뜨끈함을? 그리 좋다. 난 가을비 우산속 보다 가을비 뜨끈한 바닥이 좋다. https://youtu.be/pAMl_bWWZnA?si=fhRdN8Xs0UiNvzmR 2023. 10. 19. 내가 겪은 역대 문화재관리국장·문화재청장과 그 형식 분류 괄호 안은 당시 재직 대통령이다. 정문교鄭文敎 문화재관리국장 1997년 3월 25일~1998년 2월 28일 (김대중) 정문교鄭文敎 문화재청장 1998년 2월 28일~1999년 6월 11일(김대중) 서정배 서정배徐廷培 1999년 6월 12일~2001년 4월 17일(김대중) 노태섭盧太燮 2001년 4월 18일~2004년 9월 2일(노무현) *** 차관급 격상 유홍준兪弘濬 2004년 9월 3일~2008년 2월 22일(노무현) 이성원李成元 2008년 2월 22일~2008년 3월 8일(직무대행) 이건무李健茂 2008년 3월 8일~2011년 2월 8일(이명박) 최광식崔光植 2011년 2월 9일~2011년 9월 7일(이명박) 김찬(金讚) 2011년 9월 8일~2013년 3월 17일(이명박) 변영섭邊英燮 2013년 3.. 2023. 10. 19. [김태식이 말하는 김태식] 책은 단 한 순간도 놓은 적 없다 논산 27연대 훈련소 한달, 30연대 한달, krtc 한달, 도합 석달을 제외하고, 그리고 정말 아파 죽을 것만 같은 하루 이틀씩을 제외하곤 나는 단 하루도 책을 놓은 적 없다. 걸신이 졌는지, 아니면 배움이 부족해서인지 모르나 그런 삶을 살았으며 아마도 내가 거동하지 못할 날까지 그런 삶을 살다갈 것이다. 모르면 물었고 또 내가 안다 생각한 것도 잘못이면 꽤나 많이 바로잡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식을 항상 의심하려 했으며 이런 의심으로 감히 남이 보지 못한것도 더러 보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독단으로 흐를지도 모르고 지 잘난 맛에 산다 할지 모르나 지금 이 순간에도 배운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고, 또 그렇기에 그런 데는 입도 벙끗 하지 아니한다. 말실수는 자주 있을지언정 적어도 내가 모르는 곳에.. 2023. 10. 19. 가장 무능한 기자가 정년까지 기자질 하는 기자라는 2016년의 고백 내 꿈이 뭘까? 모르겠다. 그 꿈을 꾸기엔 저커버그나 빌 게이츠를 보면 너무 늦은 듯 하기만 하고, 함에도 그 모르는 꿈을 위해 질긴 끈을 여직 놓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창립을 꿈꾸며 세계 제패로 나갈 그 나이에, 나는 지긋지긋핫 가난 탈출이 꿈이었던 듯 하고, 그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무렵엔 문화재라는 요물과 조우해 그 길을 향해 맹렬히 돌진한 듯 하다. 내가 언젠가 한 말이거니와 가장 무능한 기자가 정년까지 기자질 하는 기자다. 다른 일을 할 줄 모르기에, 더 속된 말로는 기자랍시고 제대로 기자질도 할 줄 모르기에 기자질한다. 이건 내가 한창 기자질할 때 한 말이니 나는 한 점 후회도 없다. (2016. 10. 19) *** 저 글을 쓸 당시 나는 삼성퇴에 있었다. 저때 나는 .. 2023. 10. 19. 로만 글라스 Roman glass 라는 환상 앞서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 출토 코딱지 로만글라스 조각을 빌미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마련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소식을 전했거니와, 그런 학술대회를 나는 기적 이라 일컬었으니 도대체 저 쪼가리 하나로 저와 같은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조직하는 그 담대함이 나로서는 놀랍기 짝이 없다. 물론 그 내막이야 내가 왜 모르겠는가? 뭔가 로만글라스라는 것으로 한탕 하기는 해야겠는데, 이미 기존에 로만글라스로 알려진 것들은 너무 많은 논급, 지나개나 한마디씩 다 뱉어놓았으니, 이참에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할 만한 구석은 없을까 하고 있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떡 하니 경주나 김해가 아니라 떡 하니 그것도 촌구석이라 할 만한(이 용어 쓰는 나를 해당 지역에서는 용서해 주기 바란다. 맥락이 경시는 아니니깐) 함안에서 .. 2023. 10. 19. 태사공자서를 읽다가 인간의 정신이란 너무 많이 사용하면 말라버리고, 육체 또한 지나치게 혹사시키면 지쳐서 병이 나는 법이다. 육체와 정신을 못살게 굴면서 천지와 더불어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라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 ... 인간의 삶은 정신에 의탁하며, 정신은 육신에 의탁한다. 정신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고갈되고, 육신을 너무 혹사하면 병이 난다. 정신과 육체가 일단 분리되면 사람은 죽는다.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 수 없고, 정신과 육체가 분리된 사람 역시 다시 합칠 수 없다. 때문에 성인이 정신과 육체를 모두 중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정신은 생명의 근본이요, 육체는 생명의 기초다. 정신과 육체를 편안하게 만들어 놓지도 않고 “내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하니 대체 무엇을 믿고 큰소리를 치는 것인가? ... 2023. 10. 18. 코딱지 만한 쪼가리 하나로 만든 매머드 로만글라스 학술대회 요 코딱지만한 유리조각 한 점이 발견된 곳은 아라가야 본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 (그 자세한 정보는 이 글 말미에 첨부하는 앞선 글 참조) 이 코딱지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가야 유리기(琉璃器) 기원, 유통 그리고 재활용 - 로만글라스 가야에 묻히다」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하고 10월 20일(금)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부산, 오키드룸에서 개최한다는데 이에 대한 연구소 안내랑 발표진은 실로 거창해서 다음과 같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각지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기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해 가야 유리의 기원과 유입 경로, 그리고 유입 과정 중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재활용 가능성을 고고학과 분석과학적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합니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대주제 아래, 8개의 주제발표.. 2023. 10. 18.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보편주의를 선택한 전곡선사박물관 □ 건립배경 ❍ 1978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을 통해 확인된 세계 구석기연구사의 중요한 영향을 끼친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적극적인 활용을 위하여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 운영목적 ❍ 충실한 서비스로서 경기도민을 비롯한 모든 방문객들의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 창출 - 박물관 문화향유를 극대화하는 살아있는 교육 문화공간 - 지역사회 개발에 공헌하는 종합 교육문화센터 - 최고의 전문성과 고유한 개성이 특화된 전문박물관 - 효율적인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하고 세계선사박물관 네크워크의 중심 □ 운영목적 ❍ 1978.04. :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 ❍ 1978.05. : 전곡리 유적 지표조사 및 학계 보고 ❍ 2004.03.03. : 전곡리 선사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안 승인(문화재청) ❍ 2005.0.. 2023. 10. 18.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 책임 공방과 유시流矢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139451099?site=mapping_hyperlink 이스라엘군 "가자병원 공습 흔적 無"…'오발' 하마스 녹취 공개(종합) | 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이스탄불=연합뉴스) 유현민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은 18일(현지시간) 수백명이 사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에 자국... www.yna.co.kr 수백 명 사상자가 발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al-Ahli Arab Hospital in Gaza 폭발 사고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상대방에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공방이야 안봐도 비디오일 테고, 그 진실이야 하늘은 알지 않겠는가? 이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측 오발임을 주장했는데, 그 사실성 여부.. 2023. 10. 18. 연려실기술과 초야잠필草野簪筆 필자가 언젠가 쓴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문장이 詩보다는 書가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서문 중에 연려실기술 서문이 있다. 명문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올렸었는지 기억이 없는데 다시 올려본다. 내가 열세 살 때에 선군先君을 모시고 자면서 꿈을 꾸었다. 꿈에 임금이 거둥하시는 것을 여러 아이와 길가에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임금께서 갑자기 연輦을 머물게 하시고, 특별히 나를 불러 앞에 오라 하시더니, “시를 지을 줄 아는냐.” 하고 물으셨다. “지을 줄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더니 임금께서, “지어 올리라.”고 하셨다. 내가 “운韻을 내어 주소서.” 하였더니, 임금께서 친히, “사斜ㆍ과過ㆍ화花 석 자를 넣어 지으라.” 하셨다. 잠깐동안 시를 생각하는데, 임금께서 “시가 되었느냐.” 물으셨다.. 2023. 10. 18. [백수일기] (4) 빼다지를 뒤져 잠자는 달러를 발굴하라 조만간 난 떠난다. 아주 장기라고는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짧지는 않은 여행을 간다. 은근 이 소문을 냈다. 지인이 보잰대서 없는 시간 쪼개서 나갔더니 빼다지서 발견했다며 여비 보태 쓰라 준다. 보니 얼마나 빼다지서 오래 묵혔는지 화성돈 얼굴이 요즘 보는 그것이 아니라 문화재급이다. 천군만마다. 오늘의 교훈. 빼디지를 잘 살피자. 발견하는 달러는 갓 백수가 된 사람한테 아낌없이 기부하자. 기부 대상 상한선은 퇴직 한 달 이내인 사람!!! 이렇게 정하자. 2023. 10. 18. 없는 작가 호통만 치고 돌아선 갤러리 문을 들어섰음 주인장 계시오? 출타 중이세요. 잉? 작가가 작품을 팔아야지 업장을 비운단 말이오? 아마 약속 있으신 듯 하거나 몸살 기운이 있어 쉬고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몸살이라니? 박서보 선생은 생사를 다투는 순간까지도 붓을 잡으셨다는데 그런 정신자세로 작품활동을 한단 말이오? 누구냐 여쭙기에 자발적 백수라 적고 왔다. 이경주 작가 가을이 찬란함을 잊을까 전시가 11월 5일까지 종로 북촌 갤러리 단정에서 있습니다. 2023. 10. 18. 20년전 일본학회의 회고와 변화한 세상 20년 전 일본 홋카이도 다테시에서는 일본인류학회가 열렸는데 이떄 참석했을 때 찍어 둔 사진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일본은 버블경제 여파가 남아 있던 때라 나라 전체가 세련됨과 부유함이 가득했다. 학회를 참석해서 일본 인류학 연구를 들어보니 수준이 너무 높아 내 생전에 따라갈 수나 있을지 의문스러울 지경이었다. 사실 그 당시 일본 학계는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 그랬고, 바로 그때 일본 학계를 이끌던 사람들이 최근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때 당시 일본학계 연구 방향에 필자는 상당히 큰 인상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 학계 방향과는 분명히 달랐고 자국 발굴을 대상으로 역사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설정된 주제를 보고 있노라니 우리도 저렇게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몇 년 지나 필자의 인연은.. 2023. 10. 18. [호로고루 깽판 스핀오프] 기어이 뽑아간 대구 팔거산성 목곽 이 팔거산성은 오승연 공작이 통해 화랑문화재연구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자 국가 사적으로 등재까지 되었으니, 이를 대단한 성과로 선전하는 양태를 봤거니와 개중 최고 성과로 꼽는 것이 목간과 더불어 그 출토지점인 석목축 연못이 꼽히거니와, 한반도 고대산성에서 이런 연못은 내가 매양 말하듯이 이제는 전연 새삼할 구석이 없어 물이 모이는 지점 계곡간 흘러내리는 지점에 성벽과 바짝 붙여 만들어 상시로 쓸 물을 공급하고, 또 위에서 휩쓸려 내리는 물을 일단 거기다 가두었다가 배출하는 까닭에 모름지기 성벽을 관통하는 배수구가 있기 마련이라, 신라가 쌓은 팔거산성에서도 이런 양태가 그대로 드러났으니 그 발굴성과는 아래를 참조했으면 하고 대구 팔거산성에서 7세기 초반 신라 목간(조사자료집 원문 첨부) 대구 팔거산성에.. 2023. 10. 18. 이전 1 ···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9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