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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림 분지 청동기 문명 소하 문화 그 상징을 탐구하다 배 모양 무덤은 사후 세계로의 여행 지금의 중국 신장위구르 땅 타림 분지 샤오허 문화[소하문화小河文化]는 독특한 장례 관습과 유기물의 놀라운 보존 상태를 지닌 독특한 청동기 시대 문명이다.기원전 1950~1400년 사이 이 문화는 수십 년 동안 배 모양 관, 소 유해, 그리고 독특한 무덤 표지로 고고학자들을 매료했다. 고고학자 지노 카스파리Gino Caspari 박사가 최근 이 소하문화의 상징성을 탐구한 연구를 들고 나왔다. 도대체 어떤 의미에서 저와 같은 문화를 구축했을까가 탐구 주제다.샤오허小河 묘지Xiaohe burial site는 1900년대 초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1934년 스웨덴 고고학자 폴케 베르그만(Folke Bergman)이 부분적으로 발굴했다.그러나 2000년대 초가 되어서야 신장.. 2025. 6. 15.
갈갈이 찢어진 유고슬라비아 유고슬라비아가 근 반세기에 겪은 내홍과 그 현재적 관점에서의 분할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지도다.내 세대는 맨 앞대가리 지도가 유고 연방이라 각인한 세대다.당시는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이라 구 소련 통제가 여전했으니 그 강력한 핵우산 아래 저 발칸반도 국가가 단일한 존재로 있었다.하지만 페레스트로이카는 모든 기성 체제를 붕괴했다.저 하나의 유고 연방을 이끌던 티토도 1980년 사망하면서 민족주의 독립운동이 거세게 몰아쳐 저와 같은 모습으로 산산조각 났나.인종청소란 무시무시한 말도 저 땅 저 현대사서 태동했다 기억하거니와 이젠 나라 이름도 다 외지 못하겠다.연방이라 해 봐야 크기도 얼마되지 아니한 저곳이 6군데로 짜개졌나?유의할 점은 저 분리가 현재 상태라는 사실이다.앞으로 어찌 변할지 누가 장담하겠는가?저 연방.. 2025. 6. 14.
남극 탐험 침몰선 인듀어런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찾던 난파선 중 하나가 마침내 그 비밀을 드러냈다.남극 웨델해Weddell Sea 혹독한 얼음 속에서 한 세기 동안의 미스터리가 스릴 넘치는 탐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어니스트 섀클턴 경Sir Ernest Shackleton과 그의 선원들이 1914년부터 1917년까지 전설적이면서도 불운했던 제국 남극 횡단 탐험Imperial Trans-Antarctic Expedition에 참여한 바로 그 전설적인 배, 인듀어런스Endurance가 발견되었다.진정 놀라운 것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얼어붙은 심연 속에 잠겨 있었음에도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인듀어런스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수천 피트 깊이 수심과 끊임없이 움직이는 웨델해 유빙 아래에 숨어 있었다... 2025. 6. 14.
아이가이 왕비 무덤, 초기 마케도니아 왕국의 증언자 그리스 아이가이Aigai에서 발굴된 '아이가이의 왕비Lady of Aigai'로 알려진 이 유골은 기원전 5세기 마케도니아 왕 아민타스Amyntas 1세의 아내로 추정한다.그 매장은 고대의 부와 정교한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숨 막힐 듯한 증거다. 그녀는 얼굴을 가린 황금 가면, 금 귀걸이, 그리고 머리카락을 장식한 섬세한 금 머리띠headband를 착용한 채 안치되었다.목에는 반짝이는 금 구슬 목걸이가 걸려 있었고, 옷에는 양귀비 모양 금 구슬이 달린 은핀이 달려 있었다.정교한 금 장미 장식과 기타 정교한 장식들이 그녀의 옷 곳곳에서 발견됐다. 무덤에는 또한 수많은 점토 조각상, 은으로 만든 작은 약병silver phiale, 청동 그릇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모든 유물들은 고대 마케도니아 궁정의 화려.. 2025. 6. 14.
런던 카운티 홀, 그 번화함의 뿌리는 로마 제국에 1910년, 런던 카운티 홀London's County Hall 콘크리트 기초 공사 부지를 발굴하던 중 인부들이 로마 배 한 척을 발견했는데, 이는 이 도시 고대 역사를 엿보게 하는 단서가 되었다.이 발견은 템스 강이 로마 시대에도 오랫동안 무역과 교통의 중요한 동맥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때라고 별다르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물에 잠긴 땅속에 보존된 이 배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으로, 런던이 번화한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로마가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오늘날 카운티 홀은 현대적인 랜드마크로 우뚝 서 있지만, 그 아래에는 이처럼 도시의 깊은 역사적 뿌리를 보여주는 유물이 있다. 2025. 6. 14.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판테온이 살아남은 이유 요란한 로마 판테온Pantheon 선전문구는 필자별로 차이는 적지 않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골자다.로마 판테온 돔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철근 콘크리트 돔으로, 거의 2,000년 동안 높이 솟아 있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 [모르면 가만 안 두겠다는 협박이다.]43미터(141피트) 높이 이 건축 보물은 로마 공학의 탁월함을 증명한다. [남아만 있으면 무조건 이런 식으로 상찬하고 봐야 한다.]로마인들은 콘크리트를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비트루비우스Vitruvius 덕분에 석회lime, 포졸라나pozzolana 등을 혼합한 최고 강도를 자랑하는 콘크리트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이 건축자재는 상찬할 만하다.]이 놀라운 구조물이 현대식 보강재 없이도 시간의 시험을 스스로 견뎌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누누이 말.. 2025. 6. 14.
살인구멍, 침투하는 적을 막으라! 이게 무슨 장면인가 하면 성문 위에서 아래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방어용 액체를 쏟아부어 적 침투를 막는 모습을 개념화한 것이다. 이를 Murder Holes, 곧 살인구멍이라 부른다 하는데 요새 관문이나 통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그곳을 방어하는 사람들이 돌, 화살, 끓는 물, 뜨거운 모래, 생석회, 끓는 기름 등 유해한 물질이나 물체를 공격자에게 쏘거나, 던지거나, 쏟는 설비로 설계했다 한다.끓는 기름은 비용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가장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인 방어무기가 실은 똥물이다. 저와 같은 응전이 있으면 당연히 도전도 있을 터저걸 피하기 위한 여러 방식을 강구했지 않겠는가? 기술 발달은 저런 필요성이 부르기 마련이다. Joumana / Archaeology & Civilizations grou.. 2025. 6. 14.
검은 피부 사람들이 스톤헨지를 만들었다 348개 유전체 분석 결과 드러나 지난 3월 4일자 The Independen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스톤헨지를 건설한 고대 브리튼인 피부색은 대부분 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류 유해 분석 결과, 유럽에서는 기존에 생각한 것보다 수 세기 더 오래 전부터 어두운 피부색이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스톤헨지를 건설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5,000년 전 유럽인 대다수가 어두운 피부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1만 년 전을 산 체다맨Cheddar Man과 같은 초기 브리튼 주민들은 어두운 피부색과 푸른 눈을 지녔으며, 이후 수년 후 창백한 피부색paler skin tones이 우성 형질ominant trait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탈리아 페라라 대학.. 2025. 6. 14.
파도바 대학 해부학 이야기에 부쳐 앞서 김단장께서 쓰신 파도바 대학 해부학 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써본다. 사실 이러한 형태의 극장형태로 된 해부학 실습실은 근대적인 부분은 아니다. 중세 때에도 의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은 있었고 여기서도 이런 형태의 극장에서 실습을 진행하였다. 흔히 서양의학의 경우 해부학 자체가 근대에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그것이 아니고 중세에도 해부학은 있었다는 뜻이다. 파도바 대학의 해부학, 베살리우스의 해부학이 위대한 점은이 해부를 자기 손으로 직접하고 관찰했다는 것이다. 해부학을 관찰에 기반한 과학의 영역으로 진입시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위 그림을 보면 아래에 해부를 하는 이가 있고 위에 이를 지켜 보는 이가 있다. 위에서 지켜보는 이가 중세의 해부학 교수이고 아래의 집도자가 바로 당시의 외과.. 2025. 6. 14.
왜 유당불내증이 문제인가 앞 글에서 김단장께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글을 올리신 바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1996년, 고고학도들이 지브롤터Gibraltar 유로파 포인트 Europa Point 인근 동굴 매장지에서 7,500년 된 신석기 시대 두개골 하나를 발견했다.지브롤터 옛날 이름을 따서 "칼페이아Calpeia"라고 명명한 이historylibrary.net 이에 대해 필자가 약간 아는 바를 부연한다. 고대 DNA연구에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성과가 많이 보고되는 것을 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바는 이렇다. 첫째는 최근 고대DNA연구가 많이 발전하여 수만년 전 인골에서도 당시 사람들의 DNA를 뽑는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사실 이렇.. 2025. 6. 14.
미토콘드리아 DNA 기사를 읽는 법 (2) 흔히 고고과학 분야의 논문에서 미토콘드리아 DNA 관련 기사가 나오면이는 모계유전을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미토콘드리아 DNA는 핵 DNA보다 카피수가 많기 때문에 오래된 조직에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초기 고대DNA연구는 거의 모두 미토콘드리아 DNA를 타겟으로 연구가 이루어졌고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초기 인류에 대한 주장 중 소위 미토콘드리아 이브 (mitochondrial Eve)란 바로 그런 산물이다. 현생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때 최초의 모계조상이 누군가, 그것을 추적하면 그가 바로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는 뜻이 되겠다. 여러분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100 프로 어머니한테 온 것이다. 아버지한테서 온 것은 없다. 따라서 여러분이.. 2025. 6. 14.
| Découverte | L’épave la plus profonde référencée dans les eaux sous juridictio | Découverte | L’épave la plus profonde référencée dans les eaux sous juridiction française ! Le 4 mars 2025, lors d’une opération militaire de maîtrise des fonds marins, une équipe CEPHISMER de la Marine Nationale, a découvert fortuitement une épave non cartographiée, par plus de 2500m de profondeur, au large de Ramatuelle (83). Dans ce cadre, la Préfecture maritime de la Méditerranée s’est rap.. 2025. 6. 14.
인체의 지동설, 그 진원지 파도바대학 해부학교실 이 파도바 대학 해부학교실Anatomical Theatre of Padua이 근대 과학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자리를 빌려 반복했거니와 이 사진 두 장은 모형이 아니라 실물을 찍은 듯하다.왜냐면 내가 현장 가서 봤으니깐.현장에도 모형이 별도로 비치돼 있기는 하나 저 각도로 저리 사진이 나오지는 않는다.현장 탐방에서는 이 각도로 찍을 수 있는 데까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아래서만, 그 내부에서만 관람하게 한다. 이 이탈리아 북부 파도바(영어로는 바두아Padua라 쓴다)에 위치한 해부학교실은 세계 최초의 영구 해부 극장으로 손꼽힌다.팔라초 델 보Palazzo del Bo, 흔히 우리는 팔라초 보 라는 데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는 이 극장은 1595년 개관했으며, 강의 시간에는 약 250명 학생과 교수가 저 .. 2025. 6. 14.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 1996년, 고고학도들이 지브롤터Gibraltar 유로파 포인트 Europa Point 인근 동굴 매장지에서 7,500년 된 신석기 시대 두개골 하나를 발견했다.지브롤터 옛날 이름을 따서 "칼페이아Calpeia"라고 명명한 이 두개골은 기원전 5400년 무렵, 신석기 후기를 산 한 여성의 것으로 밝혀졌다.그녀의 유전체를 분석했더니 90%가 아나톨리아 혈통Anatolian ancestry이고 10%가 이 지역 중석기 수렵 채집인 유전자Mesolithic hunter-gatherer genes를 포함하고 있어, 그녀 또는 그녀의 최근 조상이 오늘날의 터키에서 지브롤터로 바닷길을 통해 이주했음을 시사한다. 지브롤터에서 발견된 현생 인류 여성 중 가장 오래된 칼페이아 유해는 신석기 혁명 당시 지중해 전역으로 농.. 2025. 6. 13.
이란 자그로스 동굴이 선사 시대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다 고대 생물다양성과 최초의 인간-동물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 있었다.고고과학도들이 이란 자그로스 산맥 Zagros Mountains 서부 케르만샤Kermanshah 인근 웨즈메 동굴Wezmeh Cave에서 후기 플라이스토세와 초기 홀로세 Late Pleistocene and Early Holocene 동물 유해들을 발견한 것이다. 이란 국립박물관 고고학자 Fereidoun Biglari 박사가 주도한 2019년 발굴 작업에서 11,000개 이상 매우 잘 보존된 동물 유해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이란 고원 Iranian Plateau에서 발견된 화석 컬렉션 중 가장 풍부한 것 중 하나다. 다학제 연구팀에는 테헤란 대학교 동물고고학자 호세인 다부디Hossein Davoudi 테헤란 대학교 소속 CN.. 2025. 6. 13.
넘쳐나는 fake, 까딱하면 훅 간다 조심에 조심을 한다 거듭거듭 다짐하지만 어찌 매양 그럴 수 있겠는가? 누군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 있겠는가? AI가 독패하는 시대, 어쩌면 내가 바라는 정보 내가 원하는 콘텐츠가 자주자주 눈에 띈다. 그래서 혹하고 달라들었다가 훅하고 후회하는 일 많다. 이 이야기는 여러 번 했지만, 조금 전에도 훅 하고 당할 뻔해서 다시 이야기한다. 레거시 미디어야 그렇게 낚일 만한 일은 상대로 드물지만, 기타 SNS가 범람하는 시대에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당한다. 이를 낚인다 한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댓글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왜? 그 정보의 진위 여부를 가려주는 1차 거름 장치가 댓글인 까닭이다. 예컨대 혹할 만한 고고학 소식이 있다 치자. 사진도 그럴 듯하고 설명도 그럴 듯하다.한데 뭔가 찜찜하다. 출.. 2025. 6. 13.
중세 전사가 무덤까지 끼고 간 참빗 중세 초기 양면 뼈 빗이 독일에서 발견된 한 전사 무덤에서 수습되었다.7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정교하게 장식한 빗은 당시의 장인 정신을 잘 보여주며, 섬세한 빗살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에 보관되었다.현재 뷔르템베르크 주립박물관(Landesmuseum Württemberg)에 소장되어 있다.생김새를 보면 딱 우리네 참빗이다. 담양에서 만드는 그 참빗 말이다.이 빗은 유래를 더 조사해봐야 하겠으나 일단 생소를 박멸한다는 차원에서 모양만 봐두기로 한다. 저 빗 말이다. 저 구조를 보면 이나 서케를 긁어내기 위함이다.저 빗 분석하면 기생충알 나온다.고고학이 유념할 대목이다.아..비듬도 고려해야 한다. 2025. 6. 13.
북마케도니아 린쿠스Lyncus, 잃어버린 왕국의 도읍을 향하여 수십 년 동안 동남유럽에 흩어져 있던 유적들은 그저 눈에 띄지 않는 군사 기지 정도로 치부되어 왔다.하지만 새로운 발굴 작업으로 그 이야기는 다시 쓰고 있다.고고학자들은 이제 이 유적지가 고대 세계를 뒤흔든 맹렬한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고대 왕국의 잃어버린 수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유적지는 북마케도니아 크르노부키Crnobuki 마을 근처에서 발견되었다.이곳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966년에 나왔지만, 완전히 발굴된 것은 불과 15년 전이었다.몇몇 유적이 발견되었지만, 그다지 주목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그저 서쪽에서 오는 로마군 공격을 감시하는 초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북마케도니아 비톨라 연구소Institute & Museum–Bitola 및 박물관과 캘리포니아.. 2025. 6. 13.
프랑스 해군이 발견한 해저 2천500미터 난파선 프랑스 2500m 해저에서 16세기 난파선 발견 송고 2025-06-12 23:42 송진원기자 해군 해저탐사 훈련 중 발견…이탈리아 상선 추정 이런 소식이 외신을 타고 국내로 전파됐거니와 르몽드 보도 원문을 검색해 들어가니 아래와 같다. 이 보도에 의하면 이탈리아 상선 잔해가 지난 3월 생트로페 만Gulf of Saint-Tropez 해저 2,500미터 지점에서 프랑스 해군한테 우연히 발견되었다 하거니와, 우리가 주목할 대목은 그 발견 지점 해저 깊이다. 저긴 사람이 들어가지도 못한다. 함에도 저 배포 사진을 보면 무척이나 또렷한 해상도를 얻었다. 프랑스 해군이 촬영했다는 저 사진을 이르기를 2025년 6월, 라마튀엘Ramatuelle(바르Var) 앞바다에서 촬영된 카마라 4호[Camarat 4] 영.. 2025. 6. 13.
200만년전 파란트로푸스 치아에 난 구멍이 쥔 비밀 인류의 가까운 친척을 밝혀낼 수도 치아 법랑질tooth enamel에 난 작은 구멍 덩어리가 수백만 년 전 단일 진화 계통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비밀을 쥐었다? 멸종된 인류 친척 파란트로푸스Paranthropus 치아 법랑질에 있는 불가사의한 구멍이 수십 년간 전문가들을 당혹스럽게 했다.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구멍 덩어리는 질병 증거가 아니라 유전적 요인에 따른 것이며, 인류 가계도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브사이언스가 이 논문을 인용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호주 모나쉬 대학교Monash University 팔레오디트 연구소 연구원이자 공동 저자인 이언 타울(Ian Towle)은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치아는 엄청.. 2025. 6. 13.
미토콘드리아 DNA 기사를 읽는 법 (1) 김단장님 부탁이 있어 미토콘드리아 DNA 관련 기사를 읽는 법에 대해 약간 글을 남겨둔다. 지금은 그 중요성이 많이 줄긴 했지만 한때는 옛뼈나 미라 등 조직에서 DNA를 추출했을 때 미토콘드리아 DNA외에는 연구가 안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 세포에는 두 가지 종류의 DNA가 있다. 하나는 핵 DNA, 또 하나는 미토콘드리아 DNA 이다. 이 중 핵 DNA는 이름 그대로 핵 안에 들어 있는 한 쌍의 DNA copy이고, 사실상 우리 몸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청사진이라 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DNA이야기 한다면 대개 핵 DNA를 가리킨다. 중요성은 훨씬 높지만 한 세포에 딱 한 쌍의 카피만 들어 있는지라 세포가 죽은 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때문..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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