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5347

신파 vs. 구파, 한국 무형문화재를 양분하는 주의 문화재계, 특히 무형문화재계에서 신파란 무엇이며 구파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신파는 종목 중심이라 그리하여 그 기예능 보유자가 있건 말건 중시하지 아니한다. 반면 구파는 이른바 인간문화재주의라, 사람 중심이며 기예능 보유자를 중시한다. 따라서 신파는 활용 산업을 염두에 두며, 구파는 생명 연장에 방점을 둔다. 저와 같은 기준에 의하면 지난 7월 ‘한복생활’에 대한 국가무형문화재지정은 신법당 소행인가 구법당 소행인가? 말할 것도 없이 전자의 소행이다. 그 명칭을 두고 어찌할 것인가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거니와, 암튼 그리하여 저 명칭으로 최종 낙찰되어 문서화했다. 한복생활이 어찌 그것을 전승 계승하는 사람을 염두에 둘 수가 있겠는가? 종래 혹은 고래古來의 문화재 관념에 의하면 한.. 2022. 10. 1.
블랙핑크 지수가 견인하는 정해인, 전여빈이 업어가는 송중기 간밤 저녁 아마 개최지는 고양으로 기억하는데 2022 Apan Star Awards 라는 연예계 행사가 있었고 이런 자리엔 항용 레드카펫 짓이겨 밟기가 있으니 어제도 예외는 없었다. 지금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 굿잡인지를 배려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사회는 이 드라마 남녀주인공을 맡은 전업배우 정일우와 소녀시대 멤버로 한창 혈기왕성하던 시대엔 노래 장사하다 서른줄 넘어선 지금은 연기로 지탱하는 유리가 했다. 저 정일우 말인데 이 문화재 업계선 복식에서 저명한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엄마라 각별할 수밖에 없거니와 몇년전 무슨 박물관 행사서 맞닥뜨리기도 했는데 키도 열라 크고 인물도 열라 잘생기서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존 로크니 장 자크 루소 말은 개소리임을 절감했더랬다. 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2022. 9. 30.
Twelve zodiac animals in central Seoul 2022. 9. 30.
렌즈, 또 하나의 눈 나야 어림반푼어치 안되게끔 사진찍기 좋아하지만 그것이 포착하는 장면은 순간이요 그런 까닭에 그런 순간은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다. 더구나 렌즈를 통과한 장면은 굴절과 왜곡의 시비에서 자유롭지도 아니하다. 그래서 흔히 하는 말이 사진에 속지 말라는 경구다. 한데 이 짓도 오래하다 보니 사진이 포착하는 장면은 과장이나 왜곡은 아닌듯 하다는 생각도 가끔은 한다. 우리는 눈을 믿는다. 하지만 그 눈이 포착하는 장면은 지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사진이 포착한 장면은 눈이 놓친 그것일 수 있다. 요컨대 사진은 내가 장착한 또 하나의 눈이다. (2014. 9. 30) 2022. 9. 30.
마침내 우영우를 앞지른 우영우 팽나무 드라마처럼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됐다…내달 7일 고시 김예나 / 2022-09-29 16:40:18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서 가치 인정…'청와대 노거수 군'도 지정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과정, 웹툰으로 선보여…내달 12일 축하행사 드라마처럼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됐다…내달 7일 고시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서 가치 인정…′청와대 노거수 군′도 지정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과정, 웹툰으로 선보여…내달 12일 축하행사(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k-odyssey.com 드라마 우영우는 저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됨으로써 저 동네 소덕동인가를 정통으로 관통하는 도로 건설계획이 무산되는 것으로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실제 팽나무는 천연기념물이 아니었고 우리 주변에.. 2022. 9. 29.
탁현민 이전에 한복을 오독한 또 다른 탁현민들 올해 2월 5일, 그날인지 아니면 전날인지 베이징 동계올림픽 Beijing Winter Olympics이 개막했거니와, 물론 중국 당국이 마련한 개막식은 한족을 맨꼭대기로 삼으면서도 55개에 달하는 이른바 소수민족을 통합한 하나의 중국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으니, 그리하여 그 55개 소수민족을 상징하는 사람들이 각각 그 민족 의상이라 할 만한 복색을 걸친 채로 중국 국기인 오색홍기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니 앞에 첨부한 사진 두 장이 그것을 웅변하거니와 하나의 중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조선족 역시 그 소수민족 일원이니 그네들이 어떤 복색을 하고 나오느냐를 나름으로는 유심히 지켜보다가 한복이 등장함을 TV 중계를 통해 보고서는 그 순간에 다음과 같이 내 sns 계정.. 2022. 9. 29.
가을은 마가목이며 모과며 감이다 2022. 9. 29.
Call for Sessions/Papers at 2023 Asia-Pacific Regional Conference on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2023 Asia-Pacific Regional Conference on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 Conference Program > Call for Sessions/Papers CALL FOR SESSIONS/PAPERS 1ST CALL FOR SESSIONS South Korea's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NRIMCH),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CHA), is pleased to welcome you to the Fifth Asia-Pacific Regional Conference on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to be c.. 2022. 9. 29.
2023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국제컨퍼런스 분과 개설 / 발표 신청 접수 2023년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문화유산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의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11월 14~18일 개최됩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120여명 이상의 연구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자가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해양 10년의 도전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의 해양문화유산" 입니다. 기후변화, 수중고고학, 고기후, 해수면변화, 전통지식 등 다양한 키워드에 맞는 분과 개설 신청을 받습니다. (수중문화유산, 해양문화유산~ 모두 다 포함되는 종합 컨퍼런스입니다) 분과 개설 신청은 2022년 11월 15일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www.apconf.org/call-for/call.. 2022. 9. 29.
승복의 반란, 우리도 한복이다 이게 아마 승가에도 제대로 홍보되지는 않는 걸로 아는데 승복을 걸치면 경복궁 공짜로 입장한다. 혹 이런 사실을 모르는 분, 특히 비구나 비구니가 계신다면 앞으로는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서셨으면 한다.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사대궁과 종묘까지 다 아닌가 싶은데 암튼 문화재청 직할 돈 받는 문화재 시설에 언젠가부터 한복 차림이면 공짜! 제도를 시행했으니 한국 한복산업 진흥에 이 정책이 실로 막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팬데믹 이전 경복궁 주변에만 해도 수십군데 난립에 가까운 한복 대여점이 웅변한다. 이 제도가 재미를 보다가 문제가 생겼다. 어디까지를 한복으로 볼 거냐 하는 논란이 그거였으니 이게 실은 심각한 사안도 있었다. 예컨대 개량 한복도 한복으로 볼 것인가? 이게 아마 해주는 걸로 결론나지 않았나 하는데 자세한.. 2022. 9. 28.
단아한 엄마주의 엄격한 시어머니주의, 한복을 가로막는 우리 사회의 적들 여성 K팝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 Billboard 200을 그제 쓸어버린 블랙핑크 신작 정규 2집 "Born Pink"는 타이틀곡 "Shut Down" 공개에 앞서 선공개로 "pink venom"을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을 시작했으니 그 뮤직비디오는 아주 강렬한 거문고 연주로 대문을 열어제친다. 내가 먼 모습으로라도 혹은 그 뒤태만 보고도 그가 네 멤버 중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그 거문고 퉁기는(혹은 그 시늉을 하는) 이는 넷 중에서서 가장 인물이 반반하다는 지수 Jisoo 아닌가 하거니와, 그가 누구건 이 이야기 대세엔 지장 없으니 암튼 그가 한복 차림 비스무리한 치렁치렁 치장한 모습으로 새장 혹은 철장에서 거문고를 튕기는 장면으로 이 비디오는 문을 연다. BTS와 더불어 .. 2022. 9. 28.
세계시장에 내세울 굿즈 하나 없는 한국고고학 고고학이 모름지기 장사를 하려면 피라미드여야 하며 파라오여야는가? 고고학이 모름지기 장사를 하려면 이른바 세계 4대 문명이어야는가? 고고학이 모름지기 장사를 하려면 그리스 로마여야 하는가? 이웃 중국 일본이 그네들 고고학 혹은 그 성과가 유별나게 특출나서 세계에다가 팔아먹겠는가? 그래 중국이야 논외로 치고 일본만 보자. 그네들이 무엇이 한국고고학에 견주어 조몽을 팔아먹고 야요이를 팔았으며, 고분시대를 팔아먹었겠는가? 그 문명 문화가 특출나게 동시대 다른 지역 문명 문화에 견주어 선진이었기 때문인가? 그렇다 할 만한 요소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무엇에 대한 비교우위에서 그것들이 세계 고고학 시장에서 팔리는 굿즈가 된 것은 아니다. 그래 세계 고고학이라 해서 한국고고학과 별반 다르지는 아니해서 뭔가 강렬.. 2022. 9. 27.
약왕藥王 같은 돈스파이크, 말술 같은 곽도원 Don Spike apprehended over drug use charges Don Spike apprehended over drug use charges SEOUL, Sept. 27 (Yonhap) -- Police have apprehended Don Spike, a well-known K-pop composer and TV celebrity, on charges of using methamphetamine, officials said Tuesday. The 45-year-old, whose real na ... k-odyssey.com 작사가들 이름이 요상한 거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니, 한데 이 친구 말이다. 본명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부러 저런 폼 낸다 더 했겠지만 딱 봐도 무슨 약 포스라 L.. 2022. 9. 27.
[요지경] 로맨스캠도 혹 한류? 로맨스도 사기 치는 이 더러운 세상 "한국 미남 사진으로 로맨스 스캠"…중국 유부남 징역 11년 송고시간 2022-09-27 11:50 "한국 미남 사진으로 로맨스 스캠"…중국 유부남 징역 11년 | 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한국 미남 사진 등을 활용해 여성 39명으로부터 56만위안(약 1억1천200만원)을 뜯어낸 중국 유부남에게 ... www.yna.co.kr 얼마전이었던가? K-드라마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그에 등장하는 한국 미남 배우들을 생각하고, 한국남자들이 다 그리 생긴 줄 알고, 더구나 그에 등장하는 그 모습대로 다 여자한테 나긋나긋 잘해주는 줄 알고 한국을 찾았다가, 개떡 같은 남자들에 치근덕대는 남자들에 실망하는 외국 여성이 많다 뭐 이딴 말도 안 되는 외신을 접한 적 있기는 한데 왜 저 소식에 퍼뜩 그 뉴.. 2022. 9. 27.
[요지경] 내연녀 남편 차 브레이크 오일을??? vs. 이별 통보 여친을??? 한밤중 내연녀 남편 차 브레이크 파손한 남성…결국 철창행 송고시간 2022-09-27 07:00 법원 1년6개월형 선고하고 법정 구속 집행유예 예상과 달리 강력한 처벌 "범행 주도면밀하고 크게 위험" 한밤중 내연녀 남편 차 브레이크 파손한 남성…결국 철창행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한밤 내연녀 남편의 차량 밑으로 들어가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한 남성이 구속됐다. www.yna.co.kr 이런 소식을 접할 적에 이런 범행을 무릅쓴 남자는 기혼남인가 아닌가가 궁금해지지만 그에 대해 기사는 침묵한다. 대담한 수법으로 보아, 그리고 정황으로 보아 내연녀랑 같이 살 요량으로 저런 일을 감행한 듯한데, 그 내연녀 남편한테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했던가? 포항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 적용된 혐의.. 2022. 9. 27.
남농 선생의 대나무 1. 나는 근현대 한국화가 가운데 이 어른, 남농 허건(1907-1987)을 가장 좋아한다. 소치의 손자니, 호남 화단의 거목이니 하는 미사여구는 둘째치고, 집에 들른 외판원도 그냥 보내지 않았다는 그 인품에다가 마주 보면 바람소리가 들릴 듯한 그의 소나무에 반했기 때문이다. 그가 없었던들 60-70년대의 이른바 동양화 붐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 특히 만년작은 위작이 많기로도 유명하지만, 워낙 인기가 있었기에 나타난 현상 아니겠는가. 2. 남농 선생은 주로 산수와 소나무를 즐겨 그렸고, 사군자나 화조는 썩 즐기지 않은 것으로 안다. 젊은 시절의 화조도는 한 번인가 두 번인가 실물로 봤고, 난초나 대나무는 몇 차례 만났는데 그야말로 남농의 모습다운 난초와 대나무였다는 기억이다. 매화는 .. 2022. 9. 27.
독재는 대중 혹은 국민의 선택임을 증좌하는 이탈리아 총선 이탈리아서 첫 극우·여성총리 탄생 눈앞…우파연합 총선 승리(종합3보) 송고시간2022-09-26 10:44 요약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무솔리니 이후 100년만 伊 극우정당 집권…출구조사 "우파연합, 상·하원 모두 과반확보" 멜로니 "모두 위한 정치, 국민통합이 목표" 중도에 손짓…민주당 패배 인정 '유럽서 가장 위험한 여성', '女무솔리니' 전면등장에 유럽·국제정세 파장 이탈리아서 첫 극우·여성총리 탄생 눈앞…우파연합 총선 승리(종합3보) | 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25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의 과반 승리가 사실상 ... www.yna.co.kr 물론 모든 국민의 선택은 아니다. 표가 많은 놈이 독식하는 구조에서.. 2022. 9. 26.
K-pop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블랙핑크 (LEAD) BLACKPINK becomes first K-pop girl group to top Billboard 200 심선아 / 2022-09-26 08:00:06 (LEAD) BLACKPINK becomes first K-pop girl group to top Billboard 200 SEOUL, Sept. 26 (Yonhap) -- BLACKPINK became the first K-pop girl group to claim the No. 1 spot on U.S. Billboard′s main albums chart, Billboard has said.In a preview of this week′s charts, Bi k-odyssey.com 요새는 BTS가 빌보드 차트를 씹어먹는 시대라 아.. 2022.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