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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방한 친구를 위로하는 이상국 시 한 편 "시험을 망쳤어 / 오 집에 가기 싫었어 / 열받아서 오락실에 들어갔어..." - 한스밴드, "오락실" 중에서 이 노래도 이젠 역사 속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이 노랫가사만큼이나 낙방거자落榜擧子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표현이 앞으로 또 나올 지는 모르겠다. 신라 원성왕 때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가 시행된 이래, 늦추어 보아도 고려 광종 때 과거科擧를 시행한 이래 이 땅엔 수많은 낙방생과 n수생들이 있었다. 우리의 이규보 선생도 물론 시험에 여러 차례 미끄러졌다. 그가 과거에 급제하기 전이었는지 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고씨 성을 가진 그의 벗이 미역국을 먹고 말았다. 이에 이규보 선생은 (아마도 술을 사주면서) 그를 위로하는 시를 한 수 지어주었다. 시험장에서의 득실은 바둑과 같을지니 / 文場得失正如碁 한 번 실.. 2023. 2. 5.
일본사에서 한국인이 주목해야 할 문제 필자는 일본사가 한국사보다 어마어마하게 잘 났기 때문에 근대화에 저쪽은 성공하고 이쪽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수천년에 걸친 양국 교류사에서 한국이 문화적으로 항상 전수자의 입장에 있었던 것도 옳고, 또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역사도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8-19세기. 에도시대의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가 왜 근대화에 실패했는가를 놓고 한국사에 대해 고민하는 것처럼. 저쪽은 왜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도 끈기 있게 달라붙어 연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18-19세기. 에도시대 후반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흔히 말하는 학문적 동향. 특히 난학과의 관련인데. 이 문제에 있어 몇년도에 일본인들이 무슨 측량법을 받아 들였다던가, 근대적 인체해부를 완성했다던가 하는.. 2023. 2. 4.
[2023 시카고 풍경] (4) Art Institute of Chicago by 장남원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는 1871년 대화재로 도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1879년 미술을 위한 박물관이자 학교로 설립되었다. https://www.artic.edu/about-us/mission-and-history/history?fbclid=IwAR2wrrk4kk3nNiQd7ep105OyvzdiTTjZ44cP3FPCFCwN8IDg2QeXOm3b5Gw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와 Museum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는 미국에서도 중요한 미술기관이다. https://www.saic.edu/?fbclid=IwAR0g1GBtF5_ThQz4xVPo0EQoXX-pIF2yhmIUy4SYJsF6OlZpjJOtyebN7cQ 도서관(1901년)을 .. 2023. 2. 4.
태음력의 폭력을 뚫고 선 24절기 현재 우리가 채택한 책력은 그레고리우스력이라 근간이 태양력이라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주기 365일에 고정한다. 다만 이 주기도 소수점 아래가 있어 그 편차를 줄이기 위한 고역으로 2월을 28일로 했다가 29일로 했다가 하는 소이가 이에서 말미암는다. 전통시대 우리를 포함한 동아시아는 태음력 기준 책력을 근간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주기로는 1년이 매우 불안했으니 그 간극을 대략 4년 단위로 윤달潤月을 찡갔다 뺐다 하는 방식으로 불일치를 교정했다. 태양력이 2월달로 고정해 날짜수를 하루 빼고 더하는 방식에 견주어 윤달은 대중이 없어 1월 뒤에 들어가기도 하고 삼월 뒤에 들어가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달력은 양력에 견주어 매우 불안하며 주기에 따른 계절 변화를 맞추기가 매우 유동적이다... 2023. 2. 4.
우리한테는 왜 문화사 대작이 없는가? 어제 오늘 나는 칼 혹은 도끼에 대한 단상을 썼다. 단상이라 하지만 그에는 내 수십년 공부가 매복한다. 칼 도끼 거울 인장..하나하나 단행본으로 너끈한 소재 혹은 주제이며 나는 이것들이야말로 하나하나 이른바 문화사적 맥락을 가미한 대작이 나올 만 하다고 본다. 그 가장 가까이 있는 분야가 고고학 역사학 민속학 같은 데다. 하지만 저 중에 그 어떤 것도 내 기준에 무릎을 칠 만한 단행본 하나 없다. 대신 씨잘데기 없는 무슨 쪽 논문은 그리도 많은지 다 쪼가리 쪼가리에 지나지 아니해서 수백편을 헤아리는 논문은 하나 같이 기능주의로 일관해 양식이 어떻네 편년이 어떻네로 수십년을 갉아먹다가 이젠 찌꺼기도 남지 않으니 요샌 철 지난지 한참인 제조기술 타령만 일삼는다. 칼만 해도 이른바 환두대도를 중심으로 논문이 .. 2023. 2. 4.
연구실 신간 논문 2023년 새로 나온 연구실 신간 논문입니다. 이미 나온 것도 있고 인쇄 중인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李陽洙·金智恩·洪宗河·申東勳, 考古学からみた韓半島における馬飼育様相の変遷. 動物考古學 (日本). In press. Kim JE, Lee HJ, Hong JH, Kenig A, Zaitsera E, Slepchenko S, Kim S, Shin DH. Cross-Analysis of Carbon and Nitrogen Stable Isotope Data from the Remains of Joseon Dynasty Mummies and Other Agrarian People of 16th to 18th Century Eurasian Continent.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 2023. 2. 4.
구술사口述史라는 사기 역사학계라든가 민속학계를 중심으로 근 십년 이십년 전에 저 구술사라는 바람이 분 적 있다. 구술사는 요컨대 이빨 역사인데 기억과 기술에 기대어 특정한 문화사를 서술하고 그 특징을 간취함을 표방한다. 사상 풍조로는 프랑스에서 기원하는 아날역사학 영향이 농후해서 노인 하나가 쓰러지면 도서관 하나가 불탄다는 구호의 직접 계승이다. 그런 흐름이 무슨 대단한 발견인양 호들갑을 떨었다. 일전에 내가 문화재계 인물들을 인터뷰하겠다고 하니 명색 한 두번 구술사라 해서 증언 채록을 해봤다는 관련 학계 종사자 두엇이 증언은 이렇게 채록해야 한다며 짐짓 훈장질 노릇을 하는 꼴을 보고는 기가 찼다. 그네들은 내가 무슨 일로 생평을 사는지 모르는 듯 했다. 저 구술사 실은 사기다. 개사기다. 지들이 하지 않았을 뿐 다른 데서는.. 2023. 2. 4.
도끼를 대치한 칼, 군대 통수권을 접수하다 왜구 근절을 표방한 대마도 정벌은 이종무를 앞세운 세종 원년, 1419년의 그것을 흔히 기억하지만, 그에 앞서 두 차례 정벌이 더 있었다. 기록상으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그 시작은 고려 창왕 원년, 1389년 2월 박위朴葳를 앞세운 정벌이며, 2차는 태조 5년, 1396년 12월 우정승 김사형金士衡을 앞세운 그것이 있다. 2차 정벌 출정을 전하는 태조실록 5년 병자(1396) 12월 3일자 전언이다. 문하우정승門下右政丞 김사형金士衡으로 오도 병마 도통처치사五道兵馬都統處置使를 삼고, 예문춘추관藝文春秋館 태학사太學士 남재南在로 도병마사都兵馬使를 삼고, 중추원 부사中樞院副使 신극공辛克恭으로 병마사兵馬使를 삼고, 전 도관찰사都觀察使 이무李茂로 도체찰사都體察使를 삼아, 5도道의 병선兵船을 모아서 일기도一岐島와 대.. 2023. 2. 4.
인검寅劍의 적통 후계 삼정검三精劍, 국군통수권자가 부여한 칼춤 Yoon attends ceremony for new generals 남상현 / 2023-02-03 18:11:28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73402607738 [Moment to Focus] Yoon attends ceremony for new generals Yoon attends ceremony for new generals A group of brigadier generals from the Army, Navy, Marine Corps and Air Force assemble at the presidential office in Seoul on Feb. 3, 2023, during a ceremony to ... k-odyssey... 2023. 2. 3.
소행성 멸종설은 우주과학자의 횡재 앞에서 뭔가 쓸모있게 보여서 연구비를 끌어오기 위한 연구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해 썼는데, 노벨상 수상 연구라고 해서 별다를 것 없다. 올해 수상자였던 연구의 경우, 왜 이 연구가 노벨상을 받았는가,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에서 그의 연구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COVID-19의 발생과 해결에 관해 중요한 단서가 숨어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방송인지 유튜브인지 어딘가에서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그냥 궁금해서 한 게 맞다. 재미있어서 한 거고. 네안데르탈 연구가 오늘날 우리에게 무슨 금전적 이득이 된다는 말인가? 적어도 그 연구자는 재미있어서 한거고 거기에 COVID-19연구에 도움을 주자 이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봐도 된다. 비슷한 것으로 공룡 소행성 멸종설이 있다. 아마.. 2023. 2. 3.
[2023 시카고 풍경] (3) ‘나라를 팔아 먹을 정도’로 비쌌던 팔머하우스 Palmer House by 장남원 1893년 시카고 박람회 개막 3일전 도착한 조선의 왕실특사 일행은 도착 첫날 주미조선공사 대리 이채연이 알선해 준 최고급 호텔인 팔머하우스(Palmer House)에 묵었다고 전한다. (아마도 5층 어느 객실) https://www.youtube.com/watch?v=pPVveJKR_5Q 하지만 그 숙박비가 ‘나라를 팔아 먹을 정도로’ 비싸서 하루 만에 외곽의 저렴한 숙소로 옮겼다고 한다. 옮긴 외곽 숙소는(42번가) 시카고의 김성규 재야사학자가 찾았다. https://chicagokoreatimes.com/%EC%83%88%EB%A1%9C%EC%9A%B4-%EC%BD%94%EB%A6%AC%EC%95%88-%EC%82%AC%EC%A0%81%EC%A7%80-%EB%B0%9C%EA%B5%B41893%EB%.. 2023. 2. 3.
큐리오시티 curiosity 와 천문天問 연구는 연구비로 돌아간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학문일수록 그 연구비는 기업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고에서 지원되는데 이는 곧 국민의 세금인 만큼 이 연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일이 항상 곤욕스럽기 마련이다. 연구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되는 것인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사회에 기여가 분명히 있겠지만, 돌고 돌아 수많은 세월이 지나서야 우리 앞에 그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위 우주개발도 마찬가지로, 아폴로 계획이 멈추어 선 것도 결국은 더이상 천문학적인 연구비를 쏟아 붓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달 탐사가 다시 재개되는 모양인데 달 탐사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로 달에 있는 "자원"을 거론한다. 달에는 가치있는 자원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어 이걸.. 2023. 2. 3.
병마용갱이 우리한테서 발견됐다면 도용 몽땅 들어내서 현장은 잔디밭 씌우고, 그 옆 적당한 곳 골라서 박물관이라는 거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아는 한국 문화재보호정책 근간이다. 일전에 나는 저와 같이 썼다. 지금 똑같은 발견이 있다 해도 저리할 것이다. 왜? 보고 배운 것이 저것밖에 없어서다. 보고 배운 거라곤 저리해야 유적이 보호된다고 생각하는 까닭이지 뭐가 있겠는가? 발굴현장마다 저 꼴이 벌어지니, 정작 현장 가면 암것도 볼 것이 없어 잔디밭뿐이다. 유물 끄집어낸 현장은 복토라 해서 다시 흙 덮어씌우고는 출입문을 닫아걸어버린다. 그에 앞서 유물은 보존처리 등등 각종 구호 달아서 기어이 모조리 끄집어내고는 박물관 수장고나 전시실에 쳐박아 두니, 유물과 유적이 따로노니 이러고도 무슨 제대로 된 음미가 가능하겠는가? 애초 황남.. 2023. 2. 2.
[2023 시카고 풍경(2)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와 “대죠선국” by 장남원 우리한테 시카고 역사를 이야기할 때 ‘만국박람회’를 뺄 수는 없다. 1893년 박람회는 특히 컬럼버스 미대륙 발견 400주년이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어 그 공식명칭이 “The World's Columbian Exposition”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World%27s_Columbian_Exposition https://www.yna.co.kr/view/AKR20180327056600009 이 박람회를 기념한 미국 역사학회에서는 ‘프런티어’ 개념이 발표되었으므로 시카고박람회를 미국적 독립성과 뿌리를 찾으려는 미국 민주주의의 선언적 계기가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Frederick_Jackson_Turner 대한제국(.. 2023. 2. 2.
대마도 불상 반환 법원 판단에 부친다 절도로 국내반입 고려불상 소유권 日로…2심 원고패소로 뒤집혀(종합) 박주영 / 2023-02-01 15:43:17 항소심 재판부 "日사찰의 취득시효 완성"…1심 '왜구반출' 인정, 부석사 승소 "최종적 반환문제는 국제법에 따라야 할 것"…부석사 측 "대법원에 상고"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4578660421 절도로 국내반입 고려불상 소유권 日로…2심 원고패소로 뒤집혀(종합) 항소심 재판부 "日사찰의 취득시효 완성"…1심 ′왜구반출′ 인정, 부석사 승소"최종적 반환문제는 국제법에 따라야 할 것"…부석사 측 "대법원에 상고"(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k-odyssey.com 1심을 뒤집고 대마도로 돌려주라는 이번 고등법원 판결은 판결.. 2023. 2. 1.
[한문협]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 4차 발굴조사 출토유물 공개 현장 • 공개일 : 2024.1.16.~1.17. • 조사기관 : 서경문화재연구원 지난 1월 16일, 17일 서경문화재연구원에서는 용인 서리에서 출토된 유물을 공개하였습니다. 사진으로 현장 모습을 같이 보겠습니다. ● 유적 및 유물에 대한 문의 : 서경문화재연구원 031-322-6031 ● 조사기관 소식 공유 등 문의 : 한국문화유산협회 교류협력부 042-384-1561 2023. 2. 1.
선우씨鮮于氏 이야기 (6): 기원은 한국인가 중국인가 앞에서 선우씨에 대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썼다. 선우씨가 중국에서는 역사적 연원이 매우 길다는 이야기를 썼다. 선우씨가 기자의 후손이라던가, 조선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는 그 전통이 매우 길어 2천년을 넘고 중국의 선우씨는 자신들이 조선의 후손이라는 의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반면 한국의 선우씨는 중간에 계보가 망실되어 기자와 조선의 후예라는 의식은 있지만 소급가능한 계보는 고려시대를 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기억하고 있는 조상의 이야기는 양국의 선우씨 모두 동일하게 조선과 기자를 가리키고 있지만, 기억이 소급되는 시기는 한국의 선우씨가 더 짧은 셈이다. 이처럼 망실된 기억 때문에 이미 조선시대에 선우씨의 주장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선우씨의 연원은 그렇게 짧은 것이 아니다... 2023. 2. 1.
고려말 선초 왜구가 약탈했다는 희대의 역사를 조작한 대마도 도둑 불상 "日약탈이 먼저"vs"도난당해 한국으로"…고려불상 소유권 어디로 박주영 / 2023-02-01 06:05:01 '서산 부석사에 돌려줘라' 1심판결 6년만에 대전고법서 오늘 항소심 선고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29173570401 "日약탈이 먼저"vs"도난당해 한국으로"…고려불상 소유권 어디로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일본에 있다가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들어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불상) 소유권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리는 재판의 2심 선고가 1일 나온다. 대전고법 민사1 k-odyssey.com 이 사안에는 나는 초지일관 같은 얘기를 했으므로 다시 길게 반복할 생각은 없다. 간단하다. 반환해야 한다. 아니 진즉에 반환했어야 한다... 2023. 2. 1.
낮도깨비 윤응렬尹應烈 대감집이 윤웅렬尹雄烈 별서가 된 사연 윤웅렬의 부암동 별장에 대한 중앙일보의 소개 기사를 보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55994?sid=103&fbclid=IwAR1X0dz17afoZnIi58n18Q6Nijo0EoBHJVoDMkNGI6xJEd3aT6scDKdPReQ 이 집은 1977년 서울시 민속자료로 지정될 당시 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향우측의 한옥만 지정되어 있었다. 난 '윤응렬'이 누구인가 궁금했다. 그래서 다른 문화재들과 마찬가지로 이 집에 대해서도 사료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그 결과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됐다. 사료조사 내용과 현장을 대조한 끝에 이 집의 역사와 성격은 완전히 새롭게 정립됐다. 그 결과는 2006년 7월 6일자의 고시문 속에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다.. 2023. 1. 31.
정약용 유배 해제 로비스트는 아들 정학연 2008.05.14 07:05:02 13년간의 일기 성도일록 '성도일록'으로 본 조선..1821년 콜레라로 '아비규환'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정조시대 승승장구하던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후견인 정조가 타계한 이듬해인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휘말려 전라도 강진(康津)으로 유배를 떠난다. 다산 자신은 내심 얼마 뒤 풀려나겠거니 기대했겠지만 설마하던 유배생활은 무려 18년이나 이어졌다. 그가 복귀한 것은 1819년. 다산은 어떻게 유배를 벗어날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아무도 명쾌하게 해명할 수 없던 이런 의문이 경기도박물관이 최근 전면 공개한 조선 순조 때 관리 신현(申絢.1764-1827)의 일기 성도일록(成都日錄)을 통해 밝혀졌다. 전체 분량 15권 15책. 1808년(순.. 2023. 1. 30.
Leeum Museum of Art presents Maurizio Cattelan’s solo exhibition WE 1억 바나나·운석에 맞은 교황…권위·고정관념 비튼 작가 카텔란 황희경 / 2023-01-30 16:00:53 리움미술관서 한국 첫 개인전…2011년 미국 구겐하임전 이후 최대 규모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4849259757 1억 바나나·운석에 맞은 교황…권위·고정관념 비튼 작가 카텔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201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페어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바나나 1개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 놓은 작품 ′코미디언′이 12만달러(약 1억4천만원)에 k-odyssey.com 30 JANUARY 2023 FOR IMMEDIATE RELEASE Leeum Museum of Art presents Maurizio ..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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