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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글쓰기, 모든 글은 첫 문장이 50%를 먹고 들어간다 아래는 2011년 11월 23일 내 글이다. 글쓰기, 특히 논문 쓰기에서 첫 문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며, 국내 내 직업적 학문종사자 글쓰기가 왜 하나같이 개판인가를 보여주고자 함이었다. 예서 예화로 거론된 이들한테는 미안하나, 재수없게 걸려들었을 뿐이지만 부당한 지적은 아니다. **** 엉망진창 글쓰기, 그 또 다른 보기 - 《정신문화연구》 124호의 경우 논문 서두가 왜 중요한지, 그것에 실패한 보기들로써 이 잡지에 실린 논문 첫 대목을 가려 뽑고 그것을 간평했다. 출전 :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신문화연구》 통권 제124호(34-3), 2011.09.10 임치균, 의 환상 체험 연구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이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도 여기에.. 2022. 4. 15.
한국인의 조상은 놀았는가 우리나라는 20세기 초반 독립과 자주적 근대화라는 두가지 과제에 실패한채 36년간의 식민지 생활을 거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조선이라는 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고울수가 없었다. 최근에는 이에 대한 반동인지 조선이라는 나라를 굉장히 선진적이고 훌륭했던 나라로 채색하는 경향도 있다. 나는 이 두가지 시도가 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 조선시대의 기록을 보노라면 21세기 한국인이 조선이 실패한 원인으로 꼽는 사대주의, 나태함, 성리학(유교) 등등의 문제점(?)들이 그 사회의 역사적 실패에 과연 어느정도로 영향을 미친것일까 의문을 가진적이 많다. 왕조시대의 기록을 보면 이러한 문제점들은 매우 지엽적으로 20세기 초 한국사의 실패에 별반 영향을 준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문제점 보다는 조선이라는 나라, 한.. 2022. 4. 14.
윤석열이 없는 노무현과 이명박의 용병술 1기 내각 마무리 수순…尹 인선 코드는 '직접 겪어본 인사' 2022-04-13 18:39 한지훈 기자 '전우' 한동훈·'후배' 이상민·'절친' 정호영 등 내각 각료로 발탁 안배론 배제 속 "통합·2030발탁 취지 못살려…협소한 인재풀"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진용이 대부분 윤곽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의 인선 코드는 '직접 겪어본 인사'로 요약된다. 여성 할당이나 지역 안배 없이 실력 본위의 인사를 하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검증된' 인재를 쓰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1기 내각 마무리 수순…尹 인선 코드는 '직접 겪어본 인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진용이 대부분 윤곽을 드러냈다. 윤 .. 2022. 4. 14.
송암 기정익 어제 정읍 우암선생 수명비를 보며 11대조 송암 기정익 선생을 생각했다. 우암의 문인으로 명재 윤증, 우헌 박상현과 벗으로 북이면 모현리 송암에서 셋이 사흘 밤낮 성리학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노소분당 이후 우정은 금이 갔고 토론을 정리한 문서는 문집에 수록되지 않고 필사본으로만 남았다. 노소분당 이후 소론이 강했던 영광, 장성. 나주 일대에 노론의 중심 서원으로 필암서원을 현 위치로 이건하고 스승에게 글씨를 받고 친구 김수항, 신익성 등을 원장으로 초빙하여 위상을 정립한 분이다. 그 제자로는 손재 박광일 등이 있다. 벗으로 말미암아 스승에게 사약이 내렸다는 소식을 장성 청암역에서 들었고, 어명을 앉아 기다리는 것은 불충이라며 우암은 길을 재촉해 정읍까지 올라가 사약을 받들었다. 청우(靑郵) 사건 또는 .. 2022. 4. 14.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 송광사 특별전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오는 4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보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모사 불사 회향 기념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2018년부터 금년 3월까지 진행된 ‘국보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모사본 공개와 함께 그동안 송광사에 있다가 도난 등의 이유로 유출되었다가 돌아온 불화 및 특별한 인연으로 송광사에 오게 된 불화와 불상을 전시합니다. 1. 국보 화엄경변상도 모사 국보 화엄경변상도는 원본 불화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모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 해송불교미술원에서 그 사업을 시작해 올해 3월에 회향했습니다. 1770년 조성된 화엄경변상도는 지상과 천상 일곱 곳에서 아홉 번 설법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 묘사한 그림으로 아홉 번의 설법을 질서.. 2022. 4. 14.
기조강연, 종합토론 사회는 꺼지라는 신호다 이것도 내가 여러 번 말했으니 첫째, 후학이 성대하게 정년퇴임식을 거행해서 선생을 보내는 이유는 군사부 일체랑 눈꼽만큼도 관계없고, 더는 꼴 뵈기 싫으니 이 업계에서 다시는 얼쩡대지 말라는 뜻이요 둘째, 학회 같은 자리에서 기조강연이니 혹은 종합토론 사회를 맡긴다는 것은 더는 새로운 말 들을 구석도 없으니(그렇다고 그 이전에 들을 만한 구석이 있었다는 뜻은 아니다) 용돈 적당히 받고는 다시는 이런 자리 얼쩡대지 말라 그런 뜻이다. 이걸 모르는 자가 너무 많다. 진짜로 후학이 본인을 지극히 사모해서 퇴임식을 해준다고 하고, 기조강연이니 나 대가다 하고 착각하는 노땅 말이다. 사라져야 한다. 조용히 사라져야 한다. 불러도 그런 자리는 나 같은 노땅이 갈 데가 아니니 당신들끼리 알아서 하시오 하고 물러나야 한.. 2022. 4. 13.
Gwaebul from Joseon Dynasty and Wooden Lotus Pedestal from Goryeo dynasty Yesan Sudeoksa Gwaebul and Wooden Lotus Pedestal from Goryeo dynasty visits Seoul 연합뉴스 / 2022-04-12 11:25:00 SEOUL, Apr. 12 (Yonhap) -- Along with the 17th-century hanging scroll featuring Rocana Buddha, also known as "Gwaebul" which was made in the Joseon Dynasty and is currently owned by the Sudeoksa Temple, Yesan, South Chungcheong Province, the "Mokjoyeonhwadwaeja" or the wooden lotus pedest.. 2022. 4. 13.
용인 처인성 참나무 나는 나무를 보러 처인성을 간다, 오늘도 봤다. 나무는 말이 없다. 말 많은 나와는 다르다. 왜 가느냐 묻거든 나무가 있어서라 한다. 2022. 4. 12.
경복궁 한복, 안동 우와기 봄을 넘어 성큼 여름에 들어선 오늘, 수송동 공장 인근 경복궁 주변으로는 부쩍부쩍 한복 걸친 이가 많아졌으니, 그것이 한복인가 하는 진부한 논란은 차치하고, 암튼 그리 걸치면 입장료도 면제해주고, 한복은 사진빨 잘받게 해주니 젊은 친구들이 선호한다. 둘러 보면 경복궁에서 한복 걸친 이로 뇐네는 단 한 명도 없다! 같은 시간 경북 안동. 차기 정부를 접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동을 찾았다는데, 그 과정에서 달성으로 숨어든 박근혜를 만난다나 하는 소문도 돈다만, 암튼 이 냥반 안동 순수巡狩를 포착한 자료들을 보니 뿔싸 또 우와기 걸친 할배들이 수가隨駕 행렬에 잔뜩이다. 도포 걸치고 갓쓴 할배들 말이다.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이런 분이 어찌나 안동에는 그리 많은지 신통방통하다. 안동 거리 돌아다녀봐라 .. 2022. 4. 11.
[2022 한국미술사학회 춘계학술대회 안내] [2022 한국미술사학회 춘계학술대회 안내] 안녕하세요🙌 2022 한국미술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안내드립니다🤗🤗 *일시: 2022. 04. 23(토) 10:00-17:00 *방법: '한국미술사학회'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 https://www.youtube.com/channel/UCPHwC6Xb_WA9r45LrCTXXGw 한국미술사학회 한국미술사학회(Art History Association of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This is an official Youtube channel of the Art History Association of Korea. www.youtube.com 춘계학술대회는 학회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와.. 2022. 4. 9.
천박한 문화재인식을 드러낸 문화재청장과 국민소통수석은 즉각 사퇴하라????? 천박한 문화재인식을 드러낸 문화재청장과 국민소통수석은 즉각 사퇴하라!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그 뿌리가 되어왔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1700년 우리 역사의 기억을 담은 사찰터는 단순한 유허지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입니다. 사찰터는 가장 긴 시대성을 가진 유적 가운데 하나이며, 다양한 분야의 변천사를 내포하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인 비지정 문화재입니다. 이러한 사찰터는 비지정문화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가적 보호와 관리가 더욱 시급합니다. 법흥사 사찰터는 1960년대 당시 정부가 북악산을 폐쇄하면서 스님과 신도의 불사노력이 무산된 아픔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한 아픔의 흔적이 담긴 법흥사터에 현 정부는 북악산 남측면 전면개방을 결정하고, 그.. 2022. 4. 9.
독립 플로리다 미국이 1776년에 독립을 했다. 플로리다가 이때 미국에 들어가지 않고 혼자 독립을 했다. 그리고 서기 4000년이 될때 까지도 아메리카 합중국 옆에서 합병당하지 않고 계속 독립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게 한국사이다. 미국 면적: 9,834,000 km2 중국면적: 9,596,961 km2 플로리다주 면적: 170,312 km2 한반도 면적: 223,155 km2 2022. 4. 9.
성동격서聲東擊西, 불교가 이 시대를 사는 법 이거 내가 여러 번 지적했거니와, 재방하는 의미에서, 또 새삼 이 시대 정치 불교가 무엇인지를 각인하자는 뜻에서 다시 말한다. 언론계 오랜 금언 중 하나는 조져야 나온다는 말이 있다. 신나게 아부만 한다 해서 떡고물 안 준다. 조지고 조져야 귀찮아서라도, 또 성가신 놈들 떡 하나 주어 달래는 심정으로 떡고물 하나라도 던져준다는 말이다. 이 말, 내가 기자생활 30년 해 보니 정곡을 찌러더라. 맞다 조져야 나오더라. 한데 불교, 특히 그 최대 종단인 조계종이 이걸 너무 잘 안다. 이 집단은 철저히 정치적이라, 부처님을 명목으로 내세우지만 그 이면엔 언제나 정치권력이 작동해서, 어찌하면 정치권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내야 하는지를 안다. 특히 정권교체기에 이런 일이 꼭 벌어지는데 여야 교체가 예정된 이.. 2022. 4. 9.
무슨 풀을 심으라는 규정이 없는 묘소, 건원릉이 억새 천지가 된 내력은? 《현종개수실록》 4년 3월 18일 기사에 병조 판서 김좌명이 영릉(英陵)의 사초를 개사改莎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문제로 상차하기를, "신이 듣건대, 본조의 여러 능침陵寢 가운데 유독 건원릉健元陵과 영릉英陵에 사용한 사초가 보통과 달랐는데 그 때문에 처음 봉분하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개사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신이 경기도관찰사로 있으면서 영릉을 봉심하였는데 능위의 사초가 이삭이 나오고 꽃이 활짝 피어 보통 사초와 같지 않았으며 큰 것은 3척 가까이 되었으니 속칭 속사초束莎草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조 때에 개사하려고 했었는데, 백년토록 개사하지 않은 사초를 일시적인 소견으로 갑자기 개사하는 것이 중대하고도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 그대로 놔두고 개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개사를 하려 하니 신의 마음.. 2022. 4. 9.
실로 담대한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 완역 대장정 설문說文이라 흔히 약칭하는 《설문해자說文解字》는 문자학, 특히 한자 역사에서는 최초의 체계적인 사전이면서 당시까지 알려진 9천353자를 부수로 분류했다는 점에서 혁명적 저작이었다. 이 설문이 출현함으로써 그 이전 골머리를 앓았던 청각 중심 음성 시대가 비로소 막을 내리고 시각 중심 문자 시대가 개막했다. 설문 이전에는 닐리리 짬뽕이라, 음만 같으면 이 글자 저 글자 다 갖다 써서, 당시야 이해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겠지만 2천 년이 흐른 지금은 골머리를 앓게 되니, 이걸 끝낸 것이 설문이었다. 설문은 한 글자에 대해서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고 한정했으니,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게 문자의 무한확장성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는 문자학에서 설문이 미국 독립혁명서라면, 프랑스 인권선언서에 .. 2022. 4. 8.
경주 남산서 동행한 봄과 그 색깔 봄은 그 특유한 색감이 있다. 연두가 대세인 듯하나 옅은 똥색도 있다. 멱살 잡고는 경주 남산서 봄을 끌고 왔더랬다. 봄은 교미하며 번식한다. 저 빛감이 어김없이 좋다. 그 빛이 좋다한들 사람보다 좋기야 하겠는가? 아지랑이 몽실몽실한 봄이다. 나른하다. 2022. 4. 8.
경주 괘릉 / 석물들의 대화 무인석 : 화가 난다~~~화가 난다~~~ 한 놈 걸리기만 해봐라~~!! 무인석 : 걸렸다!!! 한 판 뜰까?? 사람 : ㄴㄴ 별루. 문인석 : 흠… 점잖지 못하게 애들 같이 싸우기나 하고. ㅉㅉ 문인석 : 같은 취급 받기 싫으니 멀리 떨어져 있어. 무인석 형 : 아오… 저걸 확! 점잖떠는 저 문인석놈들. 문인석 : 에휴휴휴… 상대를 맙시다. 평생을 저렇게 살아왔는데 우리 문인석이 어찌 바꾸겠소. 저 주먹좀 보시오. 아주 다혈질 같은…! 무인석 : 뭐??? 다혈질??? 다혈질 주먹에 한 반 맞아 볼텨? 사자상1 : ㅋㅋㅋ 또 싸운다. 사자상1 : 아우. 지겨워 ~~~ 나는 안볼란다. 사자상2 : 나도!! 사자상3 : (고개를 훽~~!!) 나도 안볼란다~~~ 사자상3: 아!! 너무 갑자기 돌렸나?? 다리 쥐.. 2022. 4. 7.
견강부회한 건원릉 함흥 억새설 동구릉은 서오릉과 더불어 조선왕릉 대표 공동묘지라, 구리 동구릉은 무엇보다 그 창건주 이성계가 묻힌 곳이라 해서 조선왕가 공동묘지 중에서도 언제나 으뜸이었으니, 왕릉은 이름이 각기 따로 있어 이성계 무덤은 건원릉健元陵이라 하니, 元이라는 글자 자체가 비롯 으뜸이라는 뜻이며 健은 그 앞에 붙인 열라 좋다는 형용사에 지나지 않는다. 이후 조선왕릉 이름이 두 음절인데 견주어 굳이 이성계 무덤만 3음절로 삼은 데서 그 특별대우를 본다. 동구릉을 차지한 왕릉 중에서도 북극성 위치를 차지하는 건원릉은 여타 조선시대 무덤과 구별하는 대목이 있어 그 봉분 띠풀로 억새를 심었다는 대목이어니와, 여타 왕릉 나아가 다른 사대부가 무덤이 잔디를 심는 전통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 억새는 무성하게 자라며 땅으로 기어다니는 잔디와.. 2022. 4. 7.
사치와 장엄, 그 한 컷 차이 누군가는 얼굴을 찌푸릴 것이요 누군가는 황홀하다 할 것이니 실상 저 둘은 일란성 쌍둥이다. 황홀까지 아니었을진댄 그렇다고 찌푸림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예뻤노라 그대 처음 본 그 순간 같았노라 말해둔다. 2022. 4. 5.
화랑 관련 창설을 둘러싼 착란, 봄눈 녹듯 사라지는 모든 착간錯簡 《삼국사기》는 신라본기 진흥왕 37년(576) 대목에 아래와 같이 적었다. "三十七年春 始奉源花" 이해 봄에 처음으로 원화를 받들었다. 누구를 원화로 삼았는지가 보이지 않는다. 언뜻 보면 원화가 사람 이름 같다. 《해동고승전》에는 이렇다. 三十七年, 始奉原花爲仙郞 이해에 처음으로 원화를 받들어 선랑으로 삼았다. 이걸 보면 역시 원화가 사람 이름 같다. 선랑은 직책이다. 《삼국유사》엔 이런 말이 나온다. 國史 眞智王大建八年丙申 始奉花郞 恐史傳乃誤 국사에 이르기를 진지왕 대건 8년 병신년에 처음으로 화랑을 받들었다 했지만 아마도 역사 기록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한다. 신라를 대표하는 제도 화랑은 실은 특정한 무리를 일컫는 우두머리, 특히 남자를 말한다. 역사에 따라 그 명칭도 변동했으니 풍월주風月主라 하기도.. 2022. 4. 5.
왕릉과 진달래 / 경주 / 헌강왕릉 / 정강왕릉 2022.4.3.(일) 송우니 in 경주 저는 왜이렇게 경주에서 못 가본 곳이 많을까요? 벚꽃 실컷 보았으니, 이제 진달래를 보러 갈 차례입니다. 바로 헌강왕릉, 정강왕릉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벚꽃길이 맞이해 줍니다. 파란하늘 그리고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있으니, 내일이 월요일이란 사실도 잊게됩니다. 사실 잊고 싶은 걸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안내판에서 조금만 걸으면 헌강왕릉을 볼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소나무 사이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왕릉 뒤편을 보니 소나무 사이사이로 연분홍 진달래가 피어 있었습니다. 아~~~~ 정말 여리여리 연분홍 진달래가 빛을 받으니 잎이 투명해 지고 정말 예뻤는데…사진으로 제대로 담질 못하는 군요. 뭐 그래도 저는 보았으니깐요??ㅎㅎㅎㅎ 진달래따라 소나무따라 ..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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