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713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1607~1689)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1607~1689) 18th Housed at Leeum 조선시대 초상화 걸작으로 윤두수 초상을 꼽으나 나는 이 우암 송시열 초상 역시 그에 못지 않은 강렬함이 있다고 본다. 초상 제작을 위해 수염을 곱게 빗질했음을 본다. #송시열 #송시열초상 #우암초상 #송시열초상화 #우암송시열초상화 #우암초상 2019. 12. 20. 의성 금성산고분군 작약밭에서 무덤은 언제나 그 자리나 꽃은 왔다가고 갔가오고 하니 시간에 맞춤하기 어렵노라 내가 너를 기다렸으나 너는 다녀간 다음이고 내가 떠났으나 너는 그때 왔더라 (2017. 12.19) 2019. 12. 20. 천문도 함안 말이산고분서 굽은옥 '별자리 덮개돌' 함안 가야고분서 비취 굽은옥 발견 2019-12-19 17:33 말이산 13호분 발굴조사…금동제 허리띠 장식·다양한 토기도 나와 통로시설·중심 분할 돌벽 등 무덤 내부 구조 확인…내일 현장 설명회 별자리 흔적을 노출한 함안 말이산 고분군 13호분이 속내 조사로 들어가자 이런저런 성과를 노출하기 시작한다. 봉분과 천장 덮개돌을 깠으니 예서 관건 중 하나가 그 별자리 천문도가 드러난 덮개돌이었으니 천장 내부쪽만 별자리 흔적이 있고 그 반대편, 다시말해 하늘을 향한 외부엔 없었으니 부러 이 돌을 하필 천장 덮개 중앙으로 삼은 이유가 우연이 아니라 명백히 고의임이 밤중 장작불처럼 환해졌다. 이 돌은 다른 덮개돌과도 이른바 치석治石 상태도 완연히 달랐다. 그것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됐을 적에.. 2019. 12. 20. 문화재는 갖고 놀아야 한다 문화재는 신주神主가 아니라 완구玩具여야 한다는 말 나는 주구장창한다. 저 펭수토기가 기능을 두고 말이 많거니와 저것이 연기통이건 시루건 문화재로 태어난 것이 아니요 더구나 신주로 탄생한 것도 아니다. 함에도 발굴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그것이 출현하는 순간 신주로 돌변해서는 만져도 안되고 함부로 근접해선 안된다는 금기禁忌가 유령처럼 배회한다. 금기란 무엇인가? 기피다. 기피란 무엇인가? 격리다. 그리하여 저것이 태어나던 공간에서 완물玩物이었을 흙더미는 금덩어리로 돌변해 금지옥엽 금이야 옥이야 상찬하기 여념이 없다. 그것이 설혹 문화재적 위치로 돌변했다 해서 그것이 신주일 수는 없다. 소중하단 것이 완구가 되지 말아야 하는 말과 동의어일 수는 없다. 같은 데서 나온 이른바 신라시대 몽둥이 목간이다. 어딘가 매.. 2019. 12. 20. 양식 vs. 기능 그 어떤 고고학도도 기능을 묻지 않았다. 모든 고고학도가 양식만 물었다. 고고學은 기능에서 나오지 양식에서 나오지 않는다. 고로 이 땅엔 고고학도가 없다. 묻는다. 저건 어디다 써먹었는가? 2019. 12. 20. 경주 금관총慶州金冠塚 Geumgwanchong or Tomb of Gold Crown in Gyeongju National Museum of Gyeongju It is the first tomb where a gold crown was excavated from the Silla Era in 1921. 2019. 12. 19. 경주 재매정慶州財買井 Jaemaejeong Well in Gyeongju 경주 재매정慶州財買井 Jaemaejeong Well in Gyeongju 사적 제246호 Historic Site No. 246 재매정은 신라의 명장 김유신이 살던 집터라고 전해지는 곳에 남은 신라시대 우물로, 재매는 김유신의 부인 이름이다. 월성月城에서 서쪽으로 약 400m거리에 위치하며 바로 앞에는 남천이 흐른다. 우물은 화강암을 벽돌처럼 쌓아 올려 만들고 높이가 35cm인 'ㄱ'자 장대석長大石 두 개를 맞물려 놓았으며 안전을 위해 우물 위를 판석으로 덮었다. 보기 드문 정사각형 우물로 깊이는 5.7m, 최대 지름 1.8m, 바닥 지름은 1.2m이며, 옆에는 조선 고종 9년(1872)에 세운 유허비遺墟碑가 있다. 삼국사기에 “선덕여왕 4년(645), 김유신 장군이 백제와 싸워 크게 이기고 돌아오는 중.. 2019. 12. 19. 내친 김에 몽댕이 목간까지 혹자는 내가 휴가를 빌려 문화재 현장을 순찰 중이 아닌가 하겠지만 어쩌다 보니 그리 되긴 했지만 애초 그리 기획하지는 아니했다. 부정 탈까 아무 말도 못했지만 아들놈이 고3이라 수시를 몇군데 내놓고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이래저래 심란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빈둥빈둥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지내다 보니 골이 지끈지끈 거려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경주로 바람이나 쐬자 해서 어제 오전 무작정 경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더니 그 내려오는 동안 두 가지 소식이 날아들었으니 아들놈이 한군데 붙었다 해서 시름을 놓았고 그래서 더 홀가분한 마음에 룰루랄라 하는데 포항에서 신라시대 황금귀걸이 한 쌍이 발견되었다 하는지라 이럴 거 같으면 그 현장이나 가자 해서 그리 급하게 가게 된 것이다. 마침 그 현장이 펭수 토기를 발견한 .. 2019. 12. 19. 유리건판 삼만팔천장을 풀어버린 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 사진 고화질 공개에 페이지뷰 30배 늘었죠" 2019-12-19 06:30 김규동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인화부터 32년 걸려" "일제강점기 문서 20만장 해설과 등록이 새로운 과제" 국립박물봔이 근자 단행한 대국민서비스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유리건판 사진 고화질서비스를 꼽을 만 하다. 이 서비스는 기존 고화질 디비가 구축은 되어 있었지만 서버 용량이라든가 여타 박물관 특유의 문화랄까 하는 그런 걸림돌이 있어 이용자들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으니 이용자가 일일이 해당 사진을 지목하고서는 그 사진을 무슨 목적으로 어찌 사용하려 하는지 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으므로 시일이 걸릴 뿐더러 그 촉급성을 전연 충족치 못했다. 따라서 이 일을 박물관은 애초 대표적인 것들, 예컨대 평양이나 경주지.. 2019. 12. 19. 포항이 선물한 신라 황금귀걸이 포항에서 출토했다 해서 화랑문화재연구원이 오늘 문화재청을 통해 공개한 신라시대 귀걸이다. 팔찌도 끼어 있거니와 황금귀걸이 중엔 태환이식이라 해서 테가 두툼한 한 세트가 있다. 나머지 귀걸이는 세환이식이라 해서 가는 테 혹은 고리갖춤 귀걸이다. 이 중에 관심을 끈 것이 단연 태환이식이라 이것이 이른바 고구려 영향이 있다 해서다. 고구려 영향이 강한가 아닌가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고구려 유적이 확실하거나 그럴 흔적이 역력한 저런 귀걸이는 예외없이 한 쌍이 아니라 한 짝만 덩거리니 나온다. 근자 춘천 중도에서도 그랬다. 나는 특정 유물 유적을 두고 무슨 영향 운운하는 일을 경멸한다. 특정 유물을 두고 어느 문화 영향 운운하거나 그것이 유래하는 통로로 어디를 통해서 왔느니 아니니 하는 말들이 말장난에 지나지.. 2019. 12. 18. 소축사를 개조한 세미나실 생김새가 좀 수상하긴 하다. 경주 서악서원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위치하는 이곳은 얼마전까지 소를 키우던 축사였다. 신라문화원이 임대해서는 이리 개조했단다. 진병길 원장이 또 사고를 친 모양이다. 70개 좌석이다. 빔 프로젝터도 갖췄단다. 웬간한 세미나는 너끈하다. 문문 행사 한 번 해 봐야겠다. 2019. 12. 18. 용인 할미산성에서 시원적 형태의 방형수구 확인 용인 할미산성서 돌성벽 관통한 삼국시대 수로 확인 용인시(시장 백군기)와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에서 지난 9월부터 조사하고 있는 용인 할미산성의 6차 발굴조사 결과, 시원적 형태의 성벽 수구(水口)가 확인되었다. 이번 6차 발굴조사는 할미산성 내부 배수체계 확인을 위해 지난 200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수구가 확인된 성벽을 중심으로 성벽 구간 70㎡와 성벽 내부 400㎡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수구는 입수구와 출수구가 모두 성벽의 중간을 통과하도록 만들어진 ‘성벽 통과식’의 형태를 보인다. 입수구 너비는 32㎝, 높이 23㎝로 입면 형태는 방형을 이루며 판상형 석재를 바닥면에 계단식으로 깔아 약 4m 가량의 배수로를 조성하여 성벽 바깥으로 물이 흐르도록 하였다. 성벽 바깥의 수구.. 2019. 12. 18. 펭수와 평수의 만남 거무틱틱 좀 으시시하지만 생김은 천상 펭수다.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화랑문화재연구원이 근자 뽑아다 놓은 이른바 인면형토기人面形土器인데 기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나 굴뚝 끝 연기를 뽑아내던 연가 아닌가 하는 짐작이 있을 뿐이다. 지금은 화랑문화재연구원 경주 본소에 있거니와 함 대면은 해야겠기에 요청한 면담이 이뤄졌다. 사방을 둘러가면 사람 얼굴 셋을 새겼는데 각기 표정이 다르다. 눈코입을 구멍을 뚫어 표현했다. 나 역시 싱글벙글 지켜보는 이들이 형제 같단다. 요리조리 살피현 얼굴 표정이 다 다르다. 씩 쪼개는 듯 하기도 하고 시무룩죽죽한 표정도 해석 가능하다. 귀는 헬보이 느낌이 난다. 위에서 보면 이렇다 가운데 정수리를 뻥 뚫었다. 그럼 속내는? 천상 시루다. 펭수는 천의 얼굴이다. 2019. 12. 18. 포항 흥해 대련리 황금귀걸이 출토 신라무덤 앓던 이 하나 빼고선 이젠 홀가분한 맘에 바람이나 쐬자 경주 가자 해서 괴나리 봇짐 들고 나서는데 삐리릭 포항서 대략 5세기 어간 무덤이 발굴되고 그에서 황금귀고리 나왔대서 급히 타겟 바까서 포항으로 날아들었음 이게 어디냐 카카오맵 올려 지번 찍으니 여기라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냉큼 무덤으로 들어 한방 박아준다. 봉께 무덤방 남쪽 출입구 한쪽, 그러니깐 문칸방에다가 기대랑 그 우에 그릇을 잔뜩 쌓아놓았으니 여길 부엌으로 간주한 것이 아닌가 한다. 남북 장축인데 북쪽에서 남쪽 입구쪽을 바라 봤다. 머리는 남쪽 입구쪽에다 뒀으니 저짝에서 귀고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봤다. 주변 다른 무덤 양상 보니 봉분은 호석을 둘렀다. 그 바로 옆 다른 무덤이다. 출입구 시설인데 남쪽에서 바라볼 때 오.. 2019. 12. 18. 조국에서 박항서까지, 2019 국내를 들었다놨다 한 사람들 [결산2019] 화제의 인물 : 국내송고시간 | 2019-12-18 06:00이슈메이커 조국…문화예술·스포츠에선 엇갈린 뜬 별과 진 별 2019년 한해 동안 각 부문을 들었다놨다 한 인물들을 골라봤다. 조국과 윤석렬은 올 한 해 계속 난동의 중심이었다. 재계에서는 거물이 잇따라 갔다. 김우중 구자경 조양호 회장이 갔다. 문화 부문에서는 이들을 놓칠 수 없다. 봉준호...난공불락과도 같은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올해는 바람이 더 셌다. 양현석 승리 정준영...버닝썬 바람에 침몰했다. 스포츠에선 손흥민과 박항서 그리고 류현진이 주축이었다. 2019. 12. 18. 연합뉴스 선정 2019 10대 국내·국제뉴스 아래는 연합뉴스가 자체 선정한 국내 국제 각 올해 10대 뉴스다. 사람마다 가치 평가는 다를 줄로 안다. 우리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후보들을 편집국 팀장 부장, 그리고 에디터들이 투표해서 결정했다.참고로 문화부에서는 10대 뉴스 후보로 이번에 선정된 봉준호 말고도, 설리·구하라 사망, 그리고 펭수 열풍을 내놓았다.국내 10대 뉴스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원고를 문화부에서 최종 손질했으며, 국제 10대 뉴스는 국제부에서 하고 역시 문화부가 막판 손을 보아 송고했다. 관련 사진 두 장은 내가 문화부장이라 선택한 것이니 이해 바란다. [결산2019] 연합뉴스 선정 10대 국내뉴스송고시간 | 2019-12-18 06:00 ◇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북핵 위기 재연되나◇ 조국 사태…與·檢 검찰개혁 갈등◇ 징용 배상 .. 2019. 12. 18. 자기야, 깨물어 주고 싶어 지고지순한 사랑 아니겠는가? 미저리 같은 사랑 그런 피 튀기는 사랑을 하라. 2019. 12. 18. 개구리 뒷다리가 받침하는 양동리 청동솥 국립중앙박물관 가야본성 출품작 중 김해 양동리고분군 제 322호묘 출토 청동세발솥이다. 두 사람분 라면 끼리묵기 딱 좋은 크기 용량이다. 이 청동정鼎에 대해선 이 블로그에서 얼마전 소개한 적이 있으니 중언은 피하기로 하고 김해 양동리의 세발 청동솥은 어디다 썼는가? 그 세부를 좀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했으니 보다시피 세 다리는 오동통한 개구리 뒷다리 생김새라 어째 닭다리 튀김같기도 하다. 그 바닥이 잘 드러나진 않으나 밑바닥은 상당한 불안감을 주니 주조 청동이 녹아내리거나 흘러내린 흔적이 완연하니 저것이 주조 단계에서 일어난 현상인지 아니면 후대 잦은 사용 불땜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내가 단안하지 못하겠다. 속을 들여다 봤는데 아무래도 이쪽은 뭔가 끓이거나 용해하는 곳이라 표면처리가 상당히 정성을 쏟은 모.. 2019. 12. 17. 익재 이제현 묘지명 나는 이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익재 이제현 묘지명이 지난 2008년 개성에서 발굴되었다는 소식 말이다. 이에 기존 문헌들에 실린 그의 묘지명과 북한에서 전한 관련 소식을 정리해 봤다. 이제현 묘지명은 2008년 이래 개성박물관에 전시 중이라 하는데, 혹 이곳을 방문한 분으로 관련 사진을 갖고 계신 분은 공유를 앙망한다. 북한에서도 그 소식만 전했을 뿐, 그 자세한 판독은 공개하지 아니해서, 기존 묘지명과 어느 부분에서 갈라지고 만나는지 내가 알 수가 없다. 묘지명은 《목은문고牧隱文藁》 권16과 《동문선東文選》 권126에 실려 있으며, 1376년(우왕 2) 무렵 이색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계림부원군 시문충 이공묘지명鷄林府院君謚文忠李公墓誌銘 지정(至正) 27년 정미년(공민왕 16, 1367) 가을 7.. 2019. 12. 17. 장모님이 팬이라는 어느 요리연구가 어쩐 일로 마누라가 서재를 뒤척뒤척하면서 종이 쓰레기 될 만한 것들을 챙기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서는 "어머 이 사람 책이 나왔네 엄마 드려야지" 장모님이야 본래 책이라곤 오직 요리책만을 보시니 그런갑다 하는데 마누래가 한마디 더 한다. "엄마가 이 사람 팬이야" "잉? 장모님이 이 친구를 아신데?" "그럼..이 사람 테레비 나오잖아. 열심히 보셔" "여기 봐봐 황지희가 사인해서 나한테 보냈다" "어머머머 당신이 어케 황지희를 알어? 몇살이야?" 순간 나이까지 알아야 하나 멈칫멈칫 하면서 자칫 가오가 상할 우려가 있으니 둘러친다. "40대 중반일 걸? 고향은 정읍이고" "이런 사람을 당신이 어케 안대? 호호호" "뭐..내가 오빠지 ㅋㅋ" 결론은 황지희가 유명한 갑다. 털보관장 이정모는 장모님이 모르는데 황.. 2019. 12. 17. 아기 예수를 반박한다 성탄절을 일러 아기 예수 탄생이라 한다.어른으로 태어난 사람있나?다 얼나 아님?(December 25, 2013) ** 하긴 노자는 태어날 때 이미 머리가 지금의 나처럼 백발이었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늙을 노자 써서 노자라 했다나 어쨌다나. 석가모니 부처님도 하긴 태어날 때는 조막디만한 얼나이긴 했는데 이 양반은 태어나자마자 7보씩 왔다리갔다리 하시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 하셨다나 어쨌다나. 이 말이 뭔가? 내가 오야붕이다 이 뜻이다. 2019. 12. 17. 이전 1 ··· 639 640 641 642 643 644 645 ··· 8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