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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기독교 왕국 알와, 그 빛을 내다 소바Soba 유적을 발굴 중인 수단과 폴란드 고고학 팀이 음식 저장 및 조명에 사용하는 아름답게 장식한 도기 그릇이 있는 전체 창고를 발견했다.나아가 또한 한때 푸르렀을 정원 유적도 발견했다. 소바는 기독교 왕국인 알와Alwa (5~6세기부터 13~14세기까지)의 수도였다.당시 작가들은 이곳을 무슬림 지역과 번성하는 문화 및 종교 시장이 있는 국제적인 도시로 묘사했다.Photos: Dr. Drzewiecki, Polish Centre of Mediterranean Archaeology, University of Warsaw.***살피니 저 발굴은 2021~22년 성과를 말하는 듯하다.바로 이 유물들을 말하는 듯하다.소바는 현재 수단 중부에 있는 고고학 유적이자 이전 마을이다. 중세 누비아Nubia에는 세.. 2025. 1. 12.
매우 닮아 있는 다이아몬드와 토인비의 세계관 토인비와 다이아몬드는 출발점도 다르고 양자간 문명론도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유심히 보면 이 두 사람 주장은 많은 부분이 닮았다. 우선 세계사를 일원론적인 발전사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여러 개 문명이 발생과 발전 쇠퇴와 멸망의 과정을 밟아가며세계사는 이러한 문명의 종합체라고 본다는 점은 거의 동일한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토인비와 다이아몬드 책을 보면 많은 문명의 역사가 기술되어 있고어떻게 발전했는가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어떻게 쇠퇴하고 멸망했는가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이러한 세계관은 막시즘과 이에 반응한 카운터 막시즘이 지적 세계를 장악한 20세기에는주류의 사관의 자리를 차지 못한 그런 마이너한 사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관은 유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과연 역사.. 2025. 1. 12.
비로소 읽어보는 문명 비평서들 Personal Journal of D.H. SHINProfessor,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titute of Forensic and Anthropological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03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South Korea. E-mail: cuteminjae@gmail.compaleoshin.blogspot.com필자의 연구편력 블로그 필자는 세간에 유명한 문명비평서는 거의 읽어보지 않았다. 일단 의대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 들어가서부터 지금까지문명비평서를 읽을 정도의 시간 여유가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전혀 안 본 것은 아닌데 예를 .. 2025. 1. 11.
돌아갑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갑니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갑니다가진 것 없이 무작정 떠났고, 모지람이 많은 사람이라 석달을 싸돌아다녔으면서도 얻은 것 없이 빈손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내가 백범이 아닐진댄, 석달 실컷 싸돌아다니다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공포할 정도로 대단한 인물도 물론 아니거니와, 그래도 몇몇 지인과는 이래저래 얽힌 사연들이 있어 돌아감을 고하지는 않을 수 없습니다.떠날 때도 그러했고, 또 떠나서도 그러했지만, 시종일관 제가 유지하려 한 흐름 하나가 있습니다. 비록 그렇게 느끼지 아니했을 분이 더러 계시겠지만, 나아가 농으로 두어 친구 가끔씩 불러내서는 넌 이런 건 안 봤지? 하며 골리는 숭을 내기는 했습니다만, 당신들은 오지 못하는 이런 데를 나는 왔고, 나는 봤노라 하는 그런 자랑질은 시종일관 경계하려 했습니다. 조금.. 2025. 1. 11.
가장 완벽한 피라미드가 느닷없이 로마에 남은 이유 이집트 가서 피라미드 보고선 와! 하지만 실은 그 대부분은 본래 모습을 잃어버리고 뼈다귀만 남은 형태다. 가장 완벽한 형태로 그 본래 모습을 유지한 피라미드는 놀랍게도 로마 한복판에 있다. 이 말 여러 번 했다. 이집트 피라미드는 다 쥐어뜯긴 몰골이다. 특히 그 피라미드 외양을 장식한 석부재들은 거의 다 다른 건축부재로 활용한다 해서 쓸 만한 것은 다 벗겨가고 꼭대기 부분에만 몇 개 남은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로마 시내 복판을 장식하는 이 세스티우스 피라미드만큼은 그렇지 아니해서 그 겉처리를 이집트 피라미드가 어찌했는지를 유감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희귀 사례다. 그렇다면 왜 이런 피라미드가 다름 아닌 로마에? 라는 궁금증이 하나며, 그런 그것이 어찌하여 훼손을 피했는가? 하는 의문이 둘이라 첫째와.. 2025. 1. 11.
보스포러스 해협 마주하며 저주 받은 한반도를 다시금 떠올리다 고국발 소식 중에 한파가 빠지지 않으니, 하긴 지금 한창 그럴 때라, 다시금 저주 받은 한반도를 생각한다.참말로 한민족은 불쌍하기 짝이 없으니, 봄이면 가뭄으로 고생하다, 그 고비 지나자마자 무더위에 시달리며, 그 고비를 겨우 넘기면 태풍에 온 산하가 박살나곤 하며, 겨울이면 이런 한파를 견뎌내야 하니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흔히 이런 민족을 일러 강인하다 하지만, 글쎄 강인할까? 그렇다고 우리 민족이 언제 흉노나 동호나 게르만이나 탁발선비, 바이킹처럼 용맹했던 적 있을까? 찾아보면 없지 않나?그보단 안쓰럽기 짝이 없어 이런 고난을 견디고도 살아남은 그 질김을 상찬하곤 하지만, 질긴 것일까?그러면서 한창 욱일승천하다 포말처럼 사라진 저들 거대 제국을 이야기하나, 그들이 진짜로 사라진 것.. 2025. 1. 11.
케말 파샤 끌어엎고 술탄으로 직진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령 2729호(2020년 7월 10일 발행)TURKISH PRESIDENTIAL DECREE 2729 (ISSUED ON JULY 10, 2020) 내각은 1934년 11월 24일, 정복자 술탄 메흐메드가 1453년 5월 29일 이스탄불을 정복한 후 모스크로 변한 하기아 소피아를 박물관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On November 24, 1934, the cabinet declared turning Hagia Sofia, which turned into a mosque after the conquest of istanbul on May 29, 1453 by Sultan Mehmed the Conqueror, into a Museum. 2020년 7월 2일 국무회의는 내각이 내린 이 결정을 무효.. 2025. 1. 11.
동문선 선독은 왜 없는가 일본사를 보면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칙찬 와카집 勅撰和歌集이다. 쉽게 말해 덴노의 명으로 편찬된 와카집으로한 번만 출판된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출판되었고 이 때문에 만엽집 이후 일본의 전통 시가에 대한 자료는 매우 풍부하다. 사실 와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헤이안 시대 이후의 것이라 우리로 치면 통일신라 이후의 작품에 해당한다. 반면 우리 문학 시가의 분량은 매우 빈약하다고 느끼게 되는데사실 빈약한 것이 아니라 아무도 읽지를 않아서 그렇다. 우리 역사에서 동문선은 133권 45책, 4천302편의 글이 실린 방대한 대작인데이 책이 나온 것이 조선 전기이며 이른 것은 많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대체로 통일신라 이후 고려시대, 조선 전기에 몰려 있어일본의 칙찬와카집이 나올 떄와 거의 시기를 같이 한다 하.. 2025. 1. 11.
밥 딜런보다 위대한 나훈아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되었을 때필자 기억으로는 한 달인가 두 달인가 수락의 멘트 대신 길고긴 침묵이 이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본인도 난감했으리라. 노벨문학상은 대단한 영예이니 이를 받자는 욕망과 자신이 쓴 수많은 노랫말 정신이 아마 서로 길항되어 부딪혔으리라. 그리고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순간 필자는 밥 딜런 스스로 그의 음악의 당위성을 해체시켰다고 생각했다. 그의 주옥 같은 가사가 모두 공기 속으로 날아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도 필자는 밥 딜런은 필자와 다름 없는 속물이라고 생각한다. 나훈아-. 위대하다. 훈장을 거부했을 때 멘트를 보면 이 사람은 진심이다. "세월의 무게,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엄청나게 무거운데, 훈장을 가슴에 달면 그 무게까지 제가 어떻게 견디냐.. 2025. 1. 10.
하기아 소피아, 우리를 성찰케 하는 우리의 문화유산 이스탄불과 터키를 넘는 그 무엇한 상징성을 지닌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는 위선 이칭이 적지 않아 적지 않은 혼란을 외부세계에 야기하기도 한다.터키 현지에서는 아야소피아Ayasofya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곧 고대 그리스어 Ἁγία Σοφία에서 비롯하는 말로써 이를 로마나니즈화하면 H는 묵음이라 이에서 하기아 소피아와 아야 소피아라는 각기 다른 듯이 보이는 변종이 발생한다.저를 라틴어로는 산타 사피엔차Sancta Sapientia라 하니, 이는 '성스런 지혜 Holy Wisdom'라는 뜻이라, 이에서 우리한테 익숙한 성 소피아 성당이라는 직접 뿌리가 된다.현재 터키 정부가 부여한 공식 명칭은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 Hagia Sophia Grand Mosque, 터키어로는 아야소.. 2025. 1. 10.
의외로 모자이크는 남긴 아야 소피아 에르도안이 멀쩡한 박물관을 느닷없이 회교 사원 모스크로 바꿨다 해서 한바탕 난리친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하기아 소피아, 소피아 성당] 그 변모한 모습이 궁금했거니와 그에 대해선 외국 언론 보도도 당시 또한 많았고 근자 이곳을 다녀간 지인들전언도 있었으니 물론 많은 변화가 있긴 하나 생각보다 최악은 아니었고 기독교 흔적을 지운다고(엄밀히는 가린다고) 했지만 명백한 기독 유산인 그 유명한 2층 모자이크화 세 건은 변함없이 노출했다.다른 기독교 흔적은 다 가리지 않았나 하는데 이건 왜 남겼을까 궁금하기는 하거니와, 모르겠다 다른 속내가 있는지는. 워낙 이 교회당 마스코트로 유명하다 해서 할 수 없이 남겼는지는 말이다. 나아가 그 가림이 어느 정도인지 실상 대비표를 작성해야겠지만, 지금 그 내력을 내가 구체로 .. 2025. 1. 10.
Korea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다 나는 한국사회 무수한 비극이 이에서 비롯한다고 본다. korea가 단수여야 한다는 무언의 믿음, 그에 따른 그 단수로의 압박 말이다.작금 한국에서 전개하는 정치 상황을 두고 이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여기는 데서 몇 발작이나 더 나아가 그걸로 죽자사자 덤비는 이가 내 주변에도 쌔고쌨으니이 사람들 증상은 내 보기엔 중증이라, 저 놈을 끌어내려야 내 속이 후련해 진다 하고, 또 그 반대편에 위치한 사람들은 그 반대하는 증상을 보이니,내가 볼 땐 도찐개찐이라, 솔까 그것이 어떤 식으로 해결되건 말건 그래도 한국은 돌아간다.코리아가 그리 간단한 거 같은가?한 쪽에서는 끌어내리겠다고, 다른 쪽에서는 지키겠다고 난리를 피우지만, 한국 사회는 그에서 비껴난 무수한 다른 한국들 koreas이 존재한다.솔까 저 놈이 .. 2025. 1. 10.
한국어를 버려서 성공가도 가속하는 K팝 이번 유럽 여행에서도 새삼 확인했지만, 유럽에는 한국어를 제법 그런 대로 하는 유럽인이 적지 않다. 이런 부류 중에서는 비유럽인 출신도 적지 않아서, 주로 서남아시아 계통 인도나 파키스탄 혹은 방글라데시 혹은 스리랑카 출신자가 주로 해당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순수 유럽인 또한 그런 이를 가끔 만나는데, 그네들한테 한국어를 배운 경로를 수소문하면 예상대로 k드라마 혹은 영화 혹은 K팝을 꼽는 사람이 대부분이다.저네가 한국어서를 습득하는 K컬처 경로에서 근자에는 급속도로 K팝이 탈락하는데, 이유는 간단해서 K팝이 더는 한국어를 고집하지 아니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해서는 아예 한국어를 버리고 영어 가사만으로 승부하는 까닭이다.작금 세계 대중가요계 쓰나미를 일으키는 블랙핑.. 2025. 1. 10.
유적 입장료 4만원, 살인적인 이스탄불 물가를 극복하는 방법 세계 주요 도시 물가가 비싸다는 말을 들었어도, 나는 서울 물가가 가장 비싸다고 보는 편이다.이스탄불 입도 전에 들른 아테네, 로마, 런던을 비교하면 순전히 체감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아테네 물가가 가장 비싸서 이곳 또한 사람 죽일 정도였다.그 다음이 로마였으니, 이 로마는 특수가 겹친 까닭이라 본다. 올해 희년이라 해서 바티칸 가톨릭 장사하는 시즌과 맞물린 데다 연말연시 휴가철이라는 그런 상황도 가미한 결과 아닌가 한다. 물론 안 그래도 비싼 편인 도시다.의외로 가장 싼 데가 내 느낌에는 런던이었다. 비싼 물가로 악명 높은 곳이기는 하지만, 여행객한테 중요한 지점은 생필품이라, 이 기준으로 하면 런던이 가장 쌌다.한데 저런 모든 데를 합친 것보다 더 경악스럽게 만드는 데가 이곳 이스탄불이다.얼마나 물가가.. 2025. 1. 10.
이스탄불 결의, 그 선언의 의미는? 막판에 이르면 대체로 맥이 빠지는 법이다.귀국 날짜가 코앞에 다가오니, 다들 기진맥진이라, 마지막 기항지 이스탄불은 그런 데로 자칫 애들한테 각인하지 않을까 싶다.애들도 놀란 대목은 이곳 물가.살인적이다.아들놈은 "터키 경제가 그리 안 좋아?"하고 묻는다. 낸들 알 리가 있나?그만큼 고물가에 애들까지 놀란다.쑥쑥 꺼져가는 통장 잔고를 보여줘서 그런가? 이 놈들도 마침내 돈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지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오늘도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하기아 소피아 바라보며 애들한테 외쳤다."우리는 뭐? 누구의 노예? 돈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건강이요 둘째가 돈이니라. 돈만 있어 봐라, 안 되는 일 없다. 그래서 우린 돈의 노예가 되자."하니 애들도 키득키득 웃.. 2025. 1. 10.
주체하는 여행 vs. 종속하는 여행 요새 젊은 기자들은 분명 우리 때와는 달라서, 내 세대만 해도 어디, 특히 해외 취재를 간다 했을 때는 이른바 주체 측이라는 이름의 저쪽에서 짜주는 대로 움직이는 일이 다반사라여권은 그 주최 측이 일괄로 거두어 심지어 호텔 투숙까지 그 주최 측에서 일괄로 해주는 시대라, 공항에 딱 내리면 대기한 비니 버스 같은 데 올라서, 가고자 하는 데를 다 데려다 주는 그런 시대였다.이른바 접대의 시대를 산 세대다. 요새는 이런 일 없다. 비행기 예약에서 호텔 예약까지 개별 기자가 알아서 해야 하는 시대다.접대의 시대를 산 기자들은 그래서 실은 아무리 좋은 기자인 듯 해도, 살피면 필연적으로 자기 중심이라, 좀체 남한테 베풀 줄을 모른다. 접대 받는 일이 실은 몸에 베였다.나 또한 그에서 한치 어긋남이 없는 시대를 .. 2025. 1. 9.
지들 스스로 찾아간 라오콘, 그 속내는? 장장 다섯 시간 뺑뺑이를 돈 바티칸 미술관"세상에, 박물관 다섯 시간은 처음 아냐?"막 바티칸 탐방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들어온 아들놈이 동생한테 키득키득 웃으며 한 말이다. 그랬다.예약에 맞추어 오전 8시에 입장해 다섯 시간 죽치다가 나왔으니 말이다. 박물관은 30분 내지 1시간 관람하는 데다. 아니 그래야 한다. 박물관을 입안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말로는 아니라고 하나 하는 짓은 박물관을 하루 종일 머무는 시설로 만들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박물관은 피곤한 데다. 박물관 종사자들로 다른 박물관 가 본 사람들은 직감한다.박물관 미술관이라는 데가 얼마나 피곤한 데고, 그래서 사람 살 곳이 아니며, 특히 1시간 이상 머물 수 없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왜?세상 돌아다녀 보면.. 2025. 1. 9.
이스탄불의 잠 못 이루는 밤 고국이 가까워져서인가? 동진東進해서 피우미치노 떠나 이스탄불 내려앉으니 두 시간이 순식간에 달아나니, 가장 먼저 앞서 시간을 앞지르는 고국과는 이제 불과 6시간 시차라그 두 시간 때문인지 현재 새벽 두시를 향해 달리는 이스탄불 시침에도 나는 잠 못 이루고선 이런저런 노래 틀어놓고선 청승을 떤다.이 삼 개월이 나한테는 단절일까? 연속일까? 그것이 나로서는 무척이나 궁금하다.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번 여행이 절반을 넘기던 시점, 실은 조기 귀국을 획책하다가 주저 앉았으니, 이 여행을 기다리며 표까지 다 끊어놓은 애들은 어찌 하냐는 마눌님 불호령 때문이었다.그래서 나는 그대로 로마에 주저앉았으니, 그때부터 실은 애들 합류만 넋놓고 기다렸다.아침저녁을 해먹여야 하는 그 초반 합류 아테네 체류는 눈코뜰새없이.. 2025. 1. 9.
심상찮은 로제 아파트 열기, 유럽을 쓰나미하다 https://youtu.be/ekr2nIex040?si=yVcJGvfv-O4uUW_i     ROSÉ & Bruno Mars - APT. (Official Music Video)가는 데마다 아 파 트 아 파 트다.그 열기는 강남스타일 못지 않아 천지사방 아파트 울리지 않은 데가 없다.이스탄불로 넘어왔는데 이곳 라디오 음악방송도 온통 아파트 아파트다.쓰나미 수준이다.지금쯤 LH가 이 아파트를 팔아먹어야는데 된통 얻어터지고선 재기할 줄을 몰라 난장판이 됐다.이 정권이 망조가 든 직접 패인 중 하나가 건설경기를 죽인 데 있으며 그 죽임은 lh의 죽음에서 비롯한다.현실과 이상은 다르다.때려잡을 때 잡더라도 어느 순간엔 풀어주어 숨을 쉬게 해야 한다.세계는 아파트 열풍인데정작 아파트는 죽어버린 이 역설이 좀 .. 2025. 1. 9.
영어에 걸려 날아간 기회 앞선 신동훈 선생 글, 곧 외국어는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을 연장하는 의미에서 나 또한 한두 마디 보태고 싶은 기억이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외국어, 특히 영어는 젊은 세대는 필수 외국어로 삼아야 한다. 내가 주변에 이런 말을 하는 경우는 두 가지 정도로 대별하는데 첫째 아들형 꼰대형이 있으니,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너가 먹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는 영어가 더 필수인 시대니 그렇게 하라는 잔소리니, 수시로 닥달한다. 이때 만만한 놈이 공부랑은 담 쌓은 아들놈이다. 두번째는 실무형 실용형이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가끔 인재 추천을 의뢰받은 일이 있는데 이 인재 추천도 양태가 여러 가지라 예컨대 구체로 실명을 거론하면서 저 사람 어떤가를 묻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네가 요구하는 .. 2025. 1. 8.
저주받은 한민족, ai시대의 외국어 AI시대일수록 더 철저한 외국어 습득이 필요하다편리를 추구하는 시대는 거의 필연으로 그에 동반하는 새로운 학습을 요구하는데그 편리 때문에 생겨난 무수한 통제와 또다른 번거로운 절차를 보면 단박에 안다.파워포인트?이거 사람 죽인다.편리하자 해서 만들었는데 사람 죽인다.AI시대 외국어?이걸 잘 쓰는 방법은 간단해서 그럴수록 내가 그 언어를 철저히 알아야 한다.자칫하다 아티카 가려다 다락방으로 가며 아이 러브 유가 i rub you가 되어선 내가 때밀이가 된다.ai가 발달하면 그 언어 습득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앤다?개소리다.외국어는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죽어라 공부해야 한다.그게 아니라면 영국이나 미국에서 환생해라.단군의 후예들은 저주받은 민족이다.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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