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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충주박씨 거물들 박상-박순 초상화 조선 문신 박상·박순 초상화, 전북유형문화재 지정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16966230697조선 문신 박상·박순 초상화, 전북유형문화재 지정(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조선시대 문신인 눌재 박상과 사암 박순의 초상화가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275호와 제276호로 각각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박상은 병조좌랑, 상주목k-odyssey.com 나는 조선 중기 정치사 한 축에 담당한 박상과 그의 조카 박순 초상화가 남은 줄은 몰랐다. 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아니니 그럴 수밖에 없다 치고, 그런 그네들 초상화가 전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우리 전북본부발로 전해지기에 살피니 문중에서 1970년에 원광대로 기증됐다 하거니와 초상화에는 .. 2021. 2. 2.
전체 백신접종한 이스라엘 60세 이상, 감염률은 고작 0.07% Covid: Israel's vaccine rollout linked to infection fall www.bbc.com/news/health-55706855 Covid: Israel's vaccine rollout linked to infection fall Less than 0.1% of vaccinated people caught coronavirus, and far fewer became ill. www.bbc.com 제목 그대로다. 집단접종을 통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집단면역 형성을 꿈꾸는 이스라엘에서 백신접종 효과로 코비드19 감염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보인단다. 록다운으로 대표하는 정부 당국의 강력한 주민간 접촉방지 정책에 따른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 백신을 접종.. 2021. 2. 2.
조선왕릉 석물 명칭과 배치도 이 그림은 숙빈최씨 소령원도淑嬪崔氏昭寧園圖에 보이는 묘소석물배열도墓所石物排列圖다. 숙종 후궁인 숙빈최씨(1670~1718)는 훗날 영조로 등극한 연잉군延仍君 생모라, 숙종肅宗 44년에 卒했거니와, 죽어 묻힐 당시에는 후궁이었지만, 영조 등극 이후에는 위상이 판연히 달라져, 국왕의 생모로 돌변한다. 조선왕조가 제아무리 종법질서를 강요하고, 그것을 뛰어넘을 수 없다 했지만, 생육은 생육이라, 전왕의 후궁에 지나지 않지만, 엄연히 국왕의 생모인 까닭에 어정쩡한 타협이 이뤄질 수밖에 없으니, 영조 등극과 더불어 그 능묘는 일약 왕릉 혹은 왕후릉에 버금하는 규모로 정비가 이뤄진다. 다만, 그러한 격상은 생각보다는 훨씬 늦어 아무리 국왕 생모라 해도 후궁에 지나지 아니해서, 그 아들이 왕이 되었다 해서 죽은 어미를.. 2021. 2. 2.
김재원은 왜 천마총 황남대총 발굴을 반대했던가? (2) 정부의 심장을 겨눈 전임 국립박물관장 중앙일보 1974. 11. 18 | 종합 4면 기고문 중 한 대목이다. 지금 우리의 손으로 저 고분을 파헤쳐서 그 안에서 보물이 나왔다고 신문이 떠들고 독자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킴으로써 우리가 얻는 바가 과연 무엇일까. 경주의 고분은 학자들에게는 벌써 그렇게 학적 흥미를 느끼지 않게 된지 오래다. 왜? 경주 고분의 구조와 부장품은 이미 국내외에 잘 알려진 까닭이다. 일제 때인 1920년대에 우연히도 발견된 금관총은 그 규모나 부장품으로 보아서 제1급의 고분이었다. 그러나 그 고분이 발견될 때까지는 분의 형태가 완전히 파괴되어 그야말로 조그마한 잔해만이 지상에 남아있어 과연 고분인지조차 모를 정도였다. 그런데 도로확장공사 중에 그 부장품이 드러남으로써 관계사들이 당황하여 사후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2021. 2. 2.
트위스트 춤을 추며 재첩을! 어렸을적 형들 따라 재첩을 잡으러 가곤 했다. 그때는 왜이렇게 형이 하는 건 다 따라 하고 싶었던지, 나 빼고 자기들끼리 가려고 하면 금방 눈치를 채고 호다닥 따라 나섰다. “넌 들어오지 마레이~~~ 키 작아서 안덴데이~~” 멀리서 형이 소리치지만, 이미 난 물에 발을 담근 상태이다. 형도 몇 번 저렇게 말하고 나면 자기도 노느라 정신이 팔려 나한테 신경을 안 쓴다. 사실 나는 겁이 많다. 그래서 깊이 들어가지도 못한다. (형도 이런 내 성격을 잘 알고 있어 아마 끝까지 안챙겼을지도 모른다.) 맨발로 조심조심 물에 들어가 강바닥에 대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면 발가락에 매끈매끈한 재첩이 톡 걸린다. 그럼 발가락으로 꼭 잡고 있다가 물에 손을 넣어 재첩을 건진다. 발가락 사이사이가 간질간질하다 톡 하고 재첩.. 2021. 2. 2.
천장은 오르는 데지 꼬나보는 데가 아냐..女 탈의실 추락사건 '와르르 쿵'…여자 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2021-02-01 15:04 천장에서 추락한 후 여성들에 붙잡혀 철창행 경찰 SNS에 범인 얼굴 공개돼 망신 '와르르 쿵'…여자 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연합뉴스'와르르 쿵'…여자 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이영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01 15:04)www.yna.co.kr 목욕탕 집 주인 아들놈이 친구들 불러다가 오백원식 받고는 개구멍으로 여탕을 구경시켜 주는 놈이 있다는 말을 대략 사십년에서 조금 모자란 그때 들은 적이 있다. 나를 의심하겠지만 난 돈이 없는 고학생이었다. 사진 보니 한 덩치할 듯한 이 친구 개망신이라 올해 마흔하나라 하니 나이도 수월차니 먹은 친구가 천장 개구멍이 뭐냐? 하긴 .. 2021. 2. 1.
한성백제박물관 <왕성과 왕릉> 특별전 서울시가 풍납통성 발굴을 계기로 한성백제문화 소개를 위한 전문박물관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을 몽촌토성 인접지점에 문을 열기는 2012년 4월 30일이었다. 이곳이 자리한 송파구에는 한성백제 왕궁 겸 왕성임이 확실한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있고, 왕을 비롯한 지배층 공동묘지임이 확실한 석촌동고분군이 있기에 이런 전문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조사기관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풍납토성은 중앙정부인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전담하고, 나머지는 한성백제박물관이 하는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업무 분장이 이뤄져 오늘에 이른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과 석촌동고분군 발굴에 집중했으니 이 중 전체구역이 사적으로 묶였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이렇다 할 보호장치가 필요없는 몽촌은 순전히 학술연구차원에서 80년대.. 2021. 2. 1.
National Aviation Museum of Korea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항공계 일론 머스크 꿈 키우겠다" 윤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1 07:01:01 우리나라 항공 과거·현재·미래 집대성…"직접 와서 자부심 느끼길"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32616481288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항공계 일론 머스크 꿈 키우겠다"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을 다녀간 어린 학생들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처럼 미래 기술의 주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항공 역사에 자 k-odyssey.com The National Aviation Museum of Korea, which opened on July 5, 2020, near Gimpo Airpor.. 2021. 2. 1.
베수비오화산이 매몰한 헤르쿨라네움 해변 발굴 재개 Herculaneum to unearth ancient beach buried for nearly 2,000 years Herculaneum to unearth ancient beach buried for nearly 2,000 years Herculaneum, the ancient Roman city buried by the eruption of Mount Vesuvius in 79 AD, is to begin excavating its hidden beach for the first time in 40 years. www.wantedinrome.com 서기 79년, 인근 베수비오 Vesuvius 화산이 폭발하면서 매몰된 로마시대 고대도시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 해변을 40년 만에 재발굴한다.. 2021. 2. 1.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올빼미, 뉴욕 센트럴파크를 131년만에 찾았다는 Snowy Owl 코로나19로 달라진 뉴욕…130년만에 흰올빼미 출현 코로나19로 달라진 뉴욕…130년만에 흰올빼미 출현 | 연합뉴스코로나19로 달라진 뉴욕…130년만에 흰올빼미 출현, 고일환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01 03:49)www.yna.co.kr 새끼 땐 구분이 쉽지 아니하지만 올빼미랑 부엉이는 얼굴 몰골에서 판이하거니와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부엉이 대가리는 ㅂ 올빼미 대가리는 ㅇ 자 모먕으로 다르다. 그냥 우리 말 표현 앞대가리로 구분하면 된다. 1890년 이래 뉴욕 센트러파크 백사장에 출현했다는 저 친구는 얼굴이 동글동글 ㅇ자 모양이니 올빼미라 몸뚱아리는 백색증이 있는지 까막사리 섞이긴 했지만 전반으로는 화이트라 그것을 대표하는 snow를 앞세워 snowy owl이라 한단다. 널 .. 2021. 2. 1.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한성백제박물관으로 무덤을 보러 간다 돌아본지는 좀 되었는데 정리를 못했다. 다음달 21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이 개최하는 왕성과 왕릉 특별전이어니와 유의할 점은 이 박물관이 조사한 곳만 대상으로 했다는 데 있으니 몽촌토성과 석촌동고분군 두 곳 발굴성과를 소개한다. 다른 기관 발굴품은 없다. 그런 까닭에 2천년대 성과만 나왔다. 백제고고학 최신 성과라 하겠거니와 전시장 내부는 차츰 들여다 보기로 한다. 2021. 2. 1.
하루 주삿바늘 60만개로 올라선 영국 Another 598,389 Covid jabs are given out in UK - the highest total of the rollout so far - taking overall number of vaccinations to 8,251,146 Nearly 600,000 coronavirus vaccines were given out today, official figures show Data shows 8,251,146 have now been given in England between Dec 8 and Jan 30 It comes as the number of daily Covid cases and deaths across UK fell in a week 이번 코로나팬데믹 국면에서 EU를 .. 2021. 2. 1.
명문장으로 남은 과거시험의 필독서,《동래박의東萊博議》완간 (사)전통문화연구회는 지난 2021년 1월 31일에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대표적 평론서이자 과거시험의 필독서로 널리 읽힌 《동래박의東萊博議》를 총 5책으로 완간하였다. - 최고의 역사평론서이자 과거 필독참고서 - 《동래박의》는 중국 남송(南宋) 시대의 학자 동래(東萊) 여조겸(呂祖謙, 1137~1181)이 《춘추좌씨전》의 기사(記事)를 바탕으로 춘추 시대의 치란(治亂)과 득실(得失)을 논평한 《춘추좌씨전》의 대표적 평론서이다. 그래서 이 책을 ‘동래좌씨박의(東萊左氏博議)’, ‘동래선생좌씨박의(東萊先生左氏博議)’ 혹은 ‘좌씨박의(左氏博議)’로도 부른다. 또한 여조겸은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유생(儒生)들의 문장 수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후 《동래박의》는 과거를 치르는 유생들이 .. 2021. 1. 31.
기자가 찾은 자료를 도둑질한 어떤 놈 기자로서 어떤 시리즈를 하고 난 더러운 느낌 중 하나가 그걸 인용 표시도 없이 베껴먹는 이른바 직업적 학문종사자가 그리 많다는 점이다. 일전에 안중근 특집을 하고 그 와중에 안중근 유족 동향과 관련한 중대한 문서를 발굴해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 직후에 나온 그 어떤 저명한 한국 근현대사가가 지가 그 문서 발굴한 것처럼 해서 버젓이 논문과 책에 써먹는 꼴을 보며 구토가 났다. 이러지는 맙시다. (2014. 1. 31) *** 저에서 말한 안중근 유족 동향과 관련한 중대한 문서가 바로 아래 기사에서 인용한 쇼와(昭和) 14년(1939) 10월 17일 조선동촉부에서 작성한 '재(在) 상해 조선인 만선시찰단 선내(鮮內.조선 내부) 시찰 정황'이라는 일본 외무성 경찰사 자료다. 이에서 소개한 이 자료를 문제의 어.. 2021. 1. 31.
포크레인이 캐는 칡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금 나는 전라도 장성 땅으로 가서 칡캐는 현장 십장 노릇을 해야했다. 하지만 날이 좋지 않다며 담주를 기약하자는 독거옹 기별이 와서 단념하고 말았다. 한데 담주에 온다던 포크레인이 오늘 왔단다. 잔디업자랑 몇몇이서 포크레인 몰고 들이닥쳐 독거옹 우거인 하남정사 뒷산을 헤집는다며 저런 사진들을 독거옹이 증거자료로 제출한다. 칡캐기는 오로지 체력과 인내의 싸움이라 여간한 힘과 끈기 아니고는 중도에 뿌랑지를 끊고만다. 작년인가 같은 저 산에서 하도 고통스럽게 칡캐기를 한 기억이 모골 송연해 올핸 기필코 포크레인 동원하자 내가 우겨서 저리 됐다. 칡캐기도 시대 흐름을 거역해선 안된다. 기계화가 시급했다. 포크레인은 신의 한 수였다. 영디기가 인근 담양에서 작두들고 가서 칡을 썰 모양이라 난 .. 2021. 1. 31.
취준생 이규보 취업을 못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는 우리의 백운거사, 지금 이력서 넣고 면접보느라 고생고생하는 사회 초년생과 겹쳐지지 않으시는가? 2021. 1. 31.
천마총 황남대총 발굴은 이맹희 아이디어였다 현재 보문단지를 그때 만든 다음 그후 조금씩 건물을 더 지어서 지금처럼 조성한 것이다. 원래 정부의 제안은 보문단지 호숫가에 도로를 만들고 건물을 전부 산쪽으로 붙여서 짓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할 경우 호텔 등에서 호숫가로 가려면 찻길을 건너야 할 뿐더러 결국 호수와 멀리 떨어진 건물 일대의 땅은 쓸모가 없어진다. 이때는 내가 고집을 피워서 결국 지금대로 호숫가에 건물을 짓고 길을 건물 밖으로 내도록 했다. 호수를 다 파고 나서는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그 호수가 단순한(이상 238쪽) 위락용 호수가 아니라 농업 용수를 제공하는 호수이다 보니 정작 봄, 여름철이 되면 농사 짓는데 쓰느라 물이 다 빠져나가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위에 다시 하나의 댐을 더 만들어서 물을 저수하기로 했.. 2021. 1. 31.
재첩국 사이소~~ 이른 아침이면 늘 재첩국 파는 아주머니가 동네를 돌아다니셨다. 그시절 ‘아침식사 됩니다.’ 도 아니고, 돌아다니면서 재첩국을 파는 아주머니라니... 요즘 사람들은 상상이나 갈까. 여하튼 내 어린 시절 기억에는 재첩국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다. 약간은 오목한 독을 머리에 이고 “재첩국 사이소~~~ 재첩국 사이소~~~” 하며 돌아다니셨다. 이른 아침,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들은 아직 한창 잘 시간, 어머니는 멀리 아주머니 소리가 들리면(어느 때는 미리 나가 계시기도 했다.) 대문으로 나가 재첩국 한 바가지를 사오셨다. 어머니는 사온 재첩국에 물을 더 붓고 소금 간하여 한 소끔 다시 끓이셨다. 그리곤 뽀얀 국물이 우러난 재첩국 위에 초록색 정구지를 송송송 썰어 상에 내 놓으셨다. 칼칼한 걸 좋아하시는 아버지상에는..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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