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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s of Baekje-era gate from Busosanseong Fortress 부소산성 서성벽 구간서 백제 성벽·서문터 추정 시설 확인 임동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09:36:20 백제∼통일신라에 걸쳐 쌓은 성벽도 파악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1638979180 부소산성 서성벽 구간서 백제 성벽·서문터 추정 시설 확인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충남 부여 부소산성에서 백제 성벽과 서문터로 추정되는 시설이 확인됐다.문화재청은 부여군과 백제고도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발굴조 k-odyssey.com Archaeologists have discovered remains of walls and the western gate believed to have been built during .. 2021. 2. 23.
정세규鄭世䂓(1583~1661)의 《연경일기燕京日記》 정세규의 《연경일기燕京日記》를 방금 독파하다. 이 일기는 병자호란 이후, 그리고 중원에서는 명에서 청으로 왕조가 교체된 직후인 1645년 인평대군을 수괴로 하는 사절단의 넘버2인 부사로 임명되어 연경을 다녀온 정세규라는 사람의 연행록이다. 이후 연행록과는 여러 모로 다르다. 이는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중원이 아직 혼란이 정비되지 않아 중국으로 오가는 행차가 자유분방한 편인 바, 이후에는 이런 모습이 없다. 이후 연행록을 보면 사행길은 사사건건 중국 당국에서 간섭받는다. 나아가 전후의 혼란이 여실하다. 더불어 심양의 황궁 조성 직후 모습이 적나라하다. 이에는 담배 얘기가 있고, 생선회를 먹는 장면이 곳곳에 출현한다. (2014. 2. 22) 이 정세규(1583~1661) 연행일기는 조영임 옮김으로 도서출판.. 2021. 2. 23.
고고학도 영업이다!! 장사를 해야 하며 돈을 벌어야 한다!!! 그 어떤 학문이건 그 분야에 종사하는 자들은 자신이 종사하는 그 분야를 순수와 열정으로 포장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 테지만 또 어느 정도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순수 열정? 돈 벌어야 한다. 문제는 이 돈 기준이 뭐냐는 것이다. 그 돈이 달러 혹은 원화일 수도 있겠고 명성일 수도 있겠으며, 그것을 다 통괄하는 신종 개념을 빌린다면 관종이다. 관종이 아니고서는 학문세계에서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 나는 순수하게 연구만 해? 내가 좋아서 한다고? 이 말만큼 새빨간 거짓말이 없다. 지자 혼차서 하는 일이라면 혼자서 마스터베이션 하고 말면 그뿐이다. 그러한 성과를 발표하고자 하는 욕망이 곧 관종이다. 고고학? 이만치 관종 성향이 짙은 학문 없다. 다른 학문도 거개 그렇겠지만, 이 학문이 그런 성향이 내가 지켜.. 2021. 2. 23.
섬서 서안 신공항 예정지에서 찾은 당나라 벽화묘 陝西考古發現大量罕見唐代壁畫,墓主為唐代“弼馬溫” 2021-01-09 陕西考古发现大量罕见唐代壁画,墓主为唐代“弼马温”_直击现场_澎湃新闻-The Paper 陕西考古发现大量罕见唐代壁画,墓主为唐代“弼马温” 第一新闻微信公号 2021-01-08 15:10 字号 超大 大 标准 小 关键词 >> 唐代壁画,考古 相关推荐 评论(21) www.thepaper.cn 이 소식은 국내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아니해서 시간이 좀 지났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마침 근자에 이 일대에서 각종 무덤 3천500기가량 발굴되었다는 뉴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 발굴성과다. 이 소식은 지난달 공개됐으니, 추리건대 2020년 12월, 섬서성고고연구원陝西省考古研究院이 서함신구공항西咸新區空港 신성新城 근처 장가도포리촌張街道布里村 북쪽에서 만든 절대 연.. 2021. 2. 22.
[Depths into Ireland] Loughcrew Cairns 아일랜드 신석기시대 무덤 록크루 케언스 https://youtu.be/CJR4UPokjN0 먼저 Loughcrew Cairns 라는 말부터 설명해야겠다. 발음은 록크루 케언스 정도에 해당한다. 둘 다 아이리시라, 말할 것도 없이 켈트어 기반이다. Loughcrew는 록크루 라고 발음하거니와 그것이 자리한 지명이다. Lough 라는 말을 흔히 스코틀랜드어라 소개하는 설명을 많이 보는데, 하긴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나 같은 켈트어 기반이라, 이 말은 자주 등장하는데 lake 에 해당하는 말이다. 발음이 로크 라서 Loch 라 표기하는 일도 많다. Loughcrew는 아이리시로는 Loch Craobh 라고 하거니와 그 의미는 나무의 호수 "lake of the tree" 다. Craobh 혹은 crew 가 나무라는 뜻이니깐. cairns란 cairn.. 2021. 2. 21.
조선후기 군인 출신 67년치 《노상추일기盧尙樞日記》 조선 후기 무관이 기록한 일상…'국역 노상추일기' 완간 임동근 / 기사승인 : 2021-02-09 11:29:28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03430437468 조선 후기 무관이 기록한 일상…′국역 노상추일기′ 완간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국사편찬위원회는 조선 후기 무관 노상추(1746∼1829)의 일기를 우리말로 번역한 ′국역 노상추일기′ 12권을 완간했다고 9일 밝혔다.노상추 일기는 현존 조선시대 k-odyssey.com 이 《국역 노상추일기》는 내가 몇권까지 출판본을 소장했는지는 소장도서를 찾아보지 아니해서 기억에 없다. 절반 정도가 아닌가 하거니와, 조선시대 일기류로 대작大作이라 분류할 만한 것이 많거니와, 이 《노상추일기盧尙樞日記》는.. 2021. 2. 21.
철종어진에 활이 있었을까? 나는 앞서 절반쯤 타버린 아수라백작 철종어진을 소개하고 나름 분석하면서 고궁박물관 전시과장 김충배 견해 혹은 해석을 빌려 타다 남은 군복차림 철종어진 왼손 엄지손가락에 활깍지가 낀 모습을 근거로 타버린 반대편엔 활이 있어야 한다고 소개했으니 생각하니 나도 그것이 타당하다 생각해서였다. 활이 있어야 하는 철종어진 활이 있어야 하는 철종어진 이 조선시대 철종어진은 태워먹고는 공교롭게 아수라백작 모양으로 것도 절반만 홀라당 타 버리는 바람에 저 나머지 부분이 어땠을까 하는 고민을 유발하거니와 그래서 이걸로 복원작업을 하 historylibrary.net 다만 그에 대해 아니라는 반론이 강력히 제기되기도 했으니 그 근거들로써 첫째 다른손에 등채라 해서(나는 이를 별 의문없이 칼이라 했는데 등채더라) 지휘봉이 들.. 2021. 2. 21.
Overlooking two Han Rivers The Han River, which runs through the central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embraces the Namhan River and the Bukhan River at its central point. The point of convergence is called Dumulmeori, which means that two streamss merge. You can see Dumulmeori from a temple called Sujongsa on the hillside nearby. 수종사에서 조망하는 한강 두물머리 2021. 2. 21.
문화재로 재발견한 신라 문무왕 수중릉 대왕암 수위 조절하느라 무척이나 애를 먹은 기고문이 나왔다. 올해가 문무왕 수중릉 발굴 오십주년이라 해서 신동아 의뢰로 관련 글을 초해봤다. 동아일보에서 일하다가 이 잡지로 파견나간 권재현 기자가 좋은 자리를 주선했다. 1967년 5월 16일 한국일보는 문무왕 수중릉인 대왕암을 발견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그 직후 다른 신문도 같은 보도를 했지만, 엄밀히 이는 발견이 아니라 '재발견'이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써의 재발견인가? 지금의 대왕암이 문무왕 수중능이라는 사실은 적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료에 의하는 한, 고려시대 이래 죽 그랬다. 나는 문화재로서의 재발견이라고 본다. 수중릉은 자연히 주어진 그 무엇이 아니다. 그에다가 문화재라는 가치를 주입하고, 그럼으로써 그것은 소위 발견 직후인 1967년 7월 국가.. 2021. 2. 21.
근원 김용준(1904-1967)의 병풍 속에서 그의 붓이 지나면 가지의 감은 어느새 익고 팔백 년 전 청자가 나툰다 거기에 꿈틀대는 게 한 마리 어디선가 기어온다 2021. 2. 21.
탁타지기橐駝之技 유종원(柳宗元)은 〈종수곽탁타전(種樹郭橐駝傳)〉에서, 곽탁타라는 사람은 나무 심는 것을 업으로 하여 나무들을 아주 잘 길렀다. 그 방법은 오직 나무의 천성을 거스르지 않고 그대로 온전히 얻게 함으로써 나무들이 절로 번성했다고 한다. 유종원은 이를 통해 “내가 향리에 살면서 보니 수령들이 법령을 번거롭게 하기를 좋아하므로, 백성을 매우 사랑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화를 끼친다. 아침저녁으로 아전들이 와서 백성을 불러내어 ‘관의 명령이니, 너희 밭갈이를 서두르고 너희 나무심기를 힘쓰고 너희 수확을 독촉하라. 일찍 서둘러 실을 뽑고 일찍 서둘러 베를 짜라. 너희 아이를 잘 보육하고 너희 닭과 돼지를 잘 기르라.’라고 하며, 북을 울려 모이게 하고 목탁을 쳐서 부르니, 우리 소인들은 조석 식사를 중단하고 아전을 .. 2021. 2. 21.
활이 있어야 하는 철종어진 이 조선시대 철종어진은 태워먹고는 공교롭게 아수라백작 모양으로 것도 절반만 홀라당 타 버리는 바람에 저 나머지 부분이 어땠을까 하는 고민을 유발하거니와 그래서 이걸로 복원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림 부분만 확대하면 이렇다. 얼굴 중앙을 중심으로 오른쪽 절반이 세로로 날아간 까닭에 저 그림이 표현하고자 하는 복식은 어느 정도 복원이 가능하니 이번 고궁박물관이 군사의례를 준비하면서 제시한 복식이 아래다. 그렇다면 저 어진 본래 모습은 어땠을까? 이를 위한 시도가 몇 차례 있었고 근자 권지은 교수 지도를 받은 한국전통문화대학 안서진 선생이 시도한 것이 있으니 아래가 그것이다. 이는 접때 권교수 설명을 들으니 기존 다른 사람 복원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것이라 하거니와 현재로서는 그 최신판이라 할 수.. 2021. 2. 20.
이체자異體字의 정의와 그 자양분 이체자란 어떤 문자와 형태는 다르지만 동일한 문자로 인정되는 경우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승률 《죽간•목간•백서, 중국 고대 간백자료의 세계1》, 예문서원, 2013.6, 38쪽) 이체자란 음과 뜻이 같으나 모양이 다른 글자다...김태식 김태식 정의가 맞다. 이체자를 이리 깐쫑하게 정의한 사람을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체자는 상호 관계지 정자가 있고 그에 대한 변형으로서의 변종들이 아니다. (2016. 1. 4) *** 이체자가 생성하는 절대의 공간은 자체字體의 변화다. 자체는 복고성이 있어, 여러 이유로 복고로 가기도 한다. 덧붙여 이체자 생성공간에 유념할 대목은 미학이다. 예술을 추구하고자 자체에 변형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이체자가 생성하는 다른 보양이다. 또 한 가지 유의할 대목은 이.. 2021. 2. 20.
미투가 지른 과거사 단죄, 폭력을 넘어 시간을 단죄하며 공소시효를 말살하다 '12년전 박철우 폭행' 이상열 감독, 남은시즌 지휘봉 내려놓는다 2021-02-20 11:57 "박철우에게 깊은 상처 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 https://m.yna.co.kr/view/AKR20210220033200007?section=sports/index '12년전 박철우 폭행' 이상열 감독, 남은시즌 지휘봉 내려놓는다 | 연합뉴스 '12년전 박철우 폭행' 이상열 감독, 남은시즌 지휘봉 내려놓는다, 신창용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21-02-20 11:57) www.yna.co.kr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을까? 연예계와 체육계를 중심으로 과거사 청산운동이 바야흐로 판을 뒤집는다. 예는 공소시효도 없다. 증거주의도 없다. 그런 문제제기가 있다는 것만으로 그런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2021. 2. 20.
이체자異體字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속시원한 정의를 내가 보고 들은바가 짧아서 그런지 모르나 본 적이 없다. 일찍이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린 적이 있다. "뜻과 소리는 같지만 모양이 다른 글자다" 글자를 구성하는 3대 요소는 뜻과 소리와 모양이다. 이 3대 요소 중에서 바로 모양만이 다른 글자가 바로 이체자다. 이체자에 대해 흔히 저지르는 오류가 무슨 글자가 어떤 글자에 대한 이체자라는 통념이다. 하지만 어떤 글자가 어떤 글자에 대해 "종속적"으로 이체자라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 이체자는 오직 "상대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다시말해 어떤 글자가 어떤 글자에 대해 이체자일 수는 없다. 그 서로가 서로에 대해 오직 이체자가 될 뿐이다. 이체자는 말할 것도 없이 문자의 등장 이전에는 존재할 수 없다. 문자가 등장하.. 2021. 2. 20.
일반냉동고 보관도 좋다는 화이자백신, AZ에 몰빵하는 대한민국 화이자 "우리 코로나 백신, 일반 냉동고서도 2주간 보관 가능" 2021-02-20 05:17 당초 '영하 80∼영하 60도 보관하라'던 백신…"영하 25∼영하 15도에도 괜찮다" https://m.yna.co.kr/view/AKR20210220007200091?section=safe/index&site=topnews04 화이자 "우리 코로나 백신, 일반 냉동고서도 2주간 보관 가능" | 연합뉴스 화이자 "우리 코로나 백신, 일반 냉동고서도 2주간 보관 가능", 정성호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20 05:17) www.yna.co.kr 같은 혹은 비슷한 방식으로 제조한 백신인데 모더나쪽은 마이너스 20도라 하고 화이자는 마이너스 70도 혹은 75도라 해서 내가 이상하게 생각은 하기는 했지만.. 2021. 2. 20.
제 버릇 개 줄 수는 없는 법 제 버릇 개주지 못하는 법이다. 갖은 똥폼 잡는다고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서 토기 쪼가리 찾는다고 저러는 친구들 꼭 직업 조사하면 고고학이다. 그래서 뭘 주었는가? 개똥만 찾았왔더라. 진주땅 충배 김이라고, 이 친구도 꼭 저러고 다님 (2019. 2. 20) ***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같이 댕겨 보면 사막 가서도 지표조사한다고 고개 숙이고 다니는 자들이 땅쟁이들이요 모래 날리며 벽돌 만들 만한 지 묻는 자들이 건축학도요 그 둘을 관찰하는 놈이 기자더라. 2021. 2. 20.
나손 김동욱(1922-1990) 선생의 글 창의創意가 없는 글은 쓰지 마라 정묘丁卯 원일元日 라손羅孫 당연한 듯 싶으면서도 참 어려운 목표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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