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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를 쓰는 김부식의 야망 김부식의 삼국사기-. 사대주의의 화신처럼 덧칠이 되어 있는 탓에 김부식하면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보지만, 역사상 실존한 김부식은 우리 선입견과는 많이 다르다.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쓸 때 이미삼국시대 당시의 사료는 참고할 만한 것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은데김부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열전을 세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쥐어짰을 가능성이 높다. 언젠가 쓴 듯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주변 국가에서 기전체 사서를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는 삼국사기와 고려사가 기전체 사서로 만들어졌지만, 일본은 대부분의 관찬사서가 편년체였고, 에도시대에 대일본사가 기전체로 비로소 만들어졌다. 김부식의 기전체 사서는 그 당시까지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작업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필.. 2024. 7. 30.
[서예가 이완용] (3) 에도 선승 백은白隱 혜학慧鶴 아무래도 글쓴이가 이완용이다 보니 베낀 대상도 일본인이 아닐까 싶은 선입견이 있게 마련이다.그런데 그 선입견이 맞아떨어진다.백은 혜학(白隱 慧鶴, 1685~1768)이란 일본 에도시대 선승이 그 주인공이다.백은 혜학 - 일본어로는 ‘하쿠인 에가쿠’라 읽는다. 그는 일본 임제종臨濟宗의 개혁자이자 중흥조로 꼽힌다.임제종은 간화선看話禪 곧 화두를 들고 참선하며 깨달음을 찾아가는 중국 선불교 한 종파로, 우리나라 선종도 고려 말기 태고太古와 나옹懶翁 이후 임제종 법통을 이어받게 된다.  백은 스님은 깨달음을 얻은 뒤 특히 대중 포교에 힘썼는데, 어디서든 누구하고든 친구처럼 지내고 쉬운 말과 그림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이해시켜주었다 전한다. 백은은 글씨와 그림에도 뛰어났다. 평생 1만 점가량 서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2024. 7. 30.
여전히 유럽 편중 극심한 세계유산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도 뉴델리 제46차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확장을 포함해 26건을 확중함으로써 전 세계 세계유산목록은 1천223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49건이 Transboundary, 곧 2개 국가 이상에 걸친 초국경 유산이다. 유네스코 회원국 195개 국 중에서는 168개 국이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내가 잘못 헤아렸는지 모르겠지만 국가별로 보면 여전히 이탈리아가 60건으로 수위를 달리는 가운데 중국이 59건으로 턱밑 추격 중이다. 중국 흐름을 볼 때 내년쯤에는 이탈리아를 따라잡지 않을까 한다. 앞에 첨부한 저 최신 세계유산 분포 지도를 보면 유럽 지역의 압도적 우위다.   좀 더 세밀히 보면 이렇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이 그 그 면적 대비 굉장히 숭숭 뚫려 있음.. 2024. 7. 29.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베네수엘라 넙데데 호라이마 산 애니메이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인데, 저 먼 남미 베네수엘라 남부에 실존하는 풍광이라 한다. 베네수엘라 몬테 호라이마 Monte Roraima, 곧 호라이마 산이란다. 찾아보니 융기 2,338m, 해발 2,810m라 하는데, 융기? 산 정상부는 30㎢에 달하는 평원이 펼쳐지고 그 사방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그 절벽 곳곳으로 폭포가 있어 장관을 연출하는 모양이다. 용수철 혹은 대못 튀어오르듯 땅이 융기했나 보다. 한데 저런 모습으로 융기한다고?   파카라이마Pakaraima 산맥 일부다. 뾰족한 정상부가 없는 까닭에 지질학자를 비롯한 많는 과학자 흥미를 끈 모양이며, 특히 이 지역 동식물도 관심인 모양이다.이런 산이 유례가 없나? 없다 하는데 어딘가는 있지 않을까?다른 자료 찾아보니 등반도 가능한 모양이.. 2024. 7. 29.
백결은 신라 때 이름이 아닐 수도? 삼국사기 열전에는, 百結先生, 不知何許人, 居狼山下, 家極貧, 衣百結若懸鶉, 時人號爲東里百結先生백결百結 선생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낭산狼山 아래 살았는데 집이 매우 가난해 옷을 백 번이나 기워 입어 마치 비둘기를 거꾸로 매단 것처럼 너덜너덜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이 동리東里의 백결선생이라 불렀다. 이리 되어 있다.이 문장은 김부식의 오리지널 문장이 아니다. 소식의 시 중에 박박주薄薄酒라는 작품이 있는데, 고문진보에도 있을 만큼 명문이다. 薄薄酒勝茶湯    粗粗布布勝無裳醜妻惡妾勝空房五更待漏靴滿霜不如三伏日高睡足北窓涼 珠襦玉柙萬人相送歸北邙 不如懸鶉百結獨坐負朝陽 生前富貴死後文章   百年瞬息萬世忙       夷齊盜跖俱亡羊       不如眼前一醉是非憂樂兩都忘  묽고 묽은 술이라도 차보다는 낫고거칠고 거친.. 2024. 7. 29.
로즘 엘 히리 Rujm el-Hiri, 골란고원을 정좌한 레반트의 스톤헨지 위치는 아래   Rujum Al-Hiri www.google.com Rujm el-Hiri 라는 데를 “Stonehenge of the Levant”, 곧 레반트의 스톤헨지라 소개하는데 이럴 때 언제나 고민이 저 말을 도대체 어찌 표기해야 하느냐는 것. 들어보니 로즘 엘 히리 혹은 로젬 엘 히리 정도로 해 주면 될 듯하다. 듣자니 아랍어 로즘 혹은 로줌 Rujm은 mound 혹은 tumulus 정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길갈 라파임 Gilgal Refā’īm이라고도 하는 저 거석기념물 megalithic monument은 딱 봐도 분위기 심상찮은데,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 고원Golan Heights에 있다.문제는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든 것이냐 아니겠는가?나름 과학적 연대 측정법을 동원하고, 토기를 비.. 2024. 7. 29.
임란 직후 재건한 성균관과 그 목수들 성균관 대성전 수리 과정에서 1602년(선조 35년) 작성된 다음과 같은 상량문이 발견되었다고 한다."萬曆二十九年十月二十六日上樑木手邊首金順億金夢松姜香"상량 날짜(1602년 10월 26일)와 목수 3인의 이름(김순억, 김몽송, 강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에 틀림없다.국가유산청에서는 이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상량문 외에 다른 기록에서 목수 3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하며 추가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사실 목수들의 이름은 조선왕실의궤만 찾아봐도 쉽게 나온다.목수 김순억의 이름은 1608년 《선조국장도감의궤》에 나온다.강향과 관련해서는, 1600년 발간된 선조 비인 의인왕후의 유릉 조성 기록물 《의인왕후유릉산릉도감의궤》에 1등 장인으로서 상을 받은 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다.이제는.. 2024. 7. 29.
더는 미룰 수 없는 기후와 역사 이 점을 역사가라면 누구나 말하지만 내가 보건대 말뿐이고 제대로 심각에 토대하는 접근은 좀처럼 볼 수 없다. 잠깐 특집으로 다루거나, 찔끔 언급하고 말 뿐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알파요 오메가다. 아주 잠깐하는 경험에 지나지 않으나 만주 쪽 일화가 있다. 한 번은 하얼빈 빙등축제를 갔으니 엄동설한이었다. 그 빙등축제장이 당시 영하 28도였는데 카메라 셔터가 눌러지지 않았다. 만주는 온통 빙판이었다. 이 엄동설한에 할 수 있는 일은 암것도 없다. 그냥 방구석에 틀어박혀 군불 때면서 고구마 감자 구워먹고 친구들끼리 고스톱 판이나 벌일 뿐이다. 이 엄동설한에 군사정벌? 미친 짓이다. 적을 공격하기 전에 내가 망한다. 이때 유의할 게 동물이다. 이 동물 이런 엄동설한엔 까딱하면 다 얼어죽는다. 소말돼지가 무서운.. 2024. 7. 29.
[신규 세계유산] (26) 메디아 왕국의 수도 헤그마타네Hegmataneh Iran (Islamic Republic of) - Hegmataneh Iran (Islamic Republic of)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ii) Property : 75 ha Buffer zone: 287 ha Dossier: 1716 N34 48 8.6 E48 31 0.07 The archaeological remains of ancient Hegmataneh are located in northwestern Iran. Continuously inhabited for nearly three millennia, Hegmataneh provides important and rare evidence of the Medes civilization in .. 2024. 7. 29.
[신규 세계유산] (25) 다키아, 로마제국의 최전선 로마제국의 최전선 다키아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DaciaRomania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ii)(iv) Property : 1,491.6 ha Buffer zone: 14,197.61 ha Dossier: 1718 N47 10 50.84 E23 9 33.88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Dacia From 500 BCE on, the Roman Empire extended its territory across parts of Europe and North Africa until its frontier totaled some 7,500 kilometres by the 2nd century.. 2024. 7. 29.
[신규 세계유산] (24) 추상조각의 거장 콘스탄틴 브랑쿠시 루마니아 트르구지우Târgu Jiu 브랑쿠시Brâncusi 기념물 Romania - Brâncusi Monumental Ensemble of Târgu Jiu Romania Date of Inscription: Criteria: (i)(ii) Property : 26.58 ha Buffer zone: 78.05 ha Dossier: 1473 N45 2 17.7 E23 16 33.2  Romania - Brâncusi Monumental Ensemble of Târgu Jiu Austere, contemplative, yet accessible, the monumental ensemble of Târgu Jiu was created in 1937-1938 by Constantin Brâncuși, an i.. 2024. 7. 29.
[신규 세계유산] (23) 아라비아 사막을 정좌한 앨포 고고학 유적 The Cultural Landscape of Al-Faw Archaeological AreaSaudi Arabia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v) Property : 4,847.73 ha Buffer zone: 27,548.33 ha Dossier: 1712 N19 45 53.7 E45 9 48.2  The Cultural Landscape of Al-Faw Archaeological Area Lying at a strategic point of the ancient trade routes of the Arabian Peninsula, the property was abruptly abandoned around the 5th century CE. Nearl.. 2024. 7. 29.
[신규 세계유산] (22) 아피아 가도, 로마 제국의 경부고속도로 이탈리아 아피아 가도 Via Appia. Regina Viarum Italy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iv)(vi) Property : 4,639.92 ha Buffer zone: 40,205.79 ha Dossier: 1708 N41 17 33.8 E13 15 45.8 Via Appia. Regina Viarum More than 800 kilometres long, the Via Appia is the oldest and most important of the great roads built by the Ancient Romans. Constructed and developed from 312 BCE to the 4th century CE, it wa.. 2024. 7. 29.
[신규 세계유산] (21) 그림 같은 독일 슈베린 성 슈베린 성 Schwerin Residence Ensemble Germany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v) Dossier: 1705 N53 37 27 E11 25 8 Schwerin Residence Ensemble Created for the most part in the 19th century in what was then the capital of the Grand Duchy of Mecklenburg-Schwerin in northeast Germany, the property comprises 38 elements, including the Grand Duke’s Residence Palace and manor houses, cultural and sac.. 2024. 7. 28.
[신규 세계유산] (20) 4만년 전 인류 화석 보루시아 동굴 말레시이아 니아 국립공원 동굴 단지 고고학 유산 The Archaeological Heritage of Niah National Park’s Caves Complex Malaysia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v) Property : 3,690 ha Dossier: 1014 N3 48 50 E113 46 53 The Archaeological Heritage of Niah National Park’s Caves Complex This complex of colossal, interconnected caverns is located near the west coast of Borneo Island at the centre of Niah National Par.. 2024. 7. 28.
내부 온도 58도에 달한다는 잉글랜드 비밀 동굴 영국 랭커셔Lancashire 주 업홀랜드Upholland 아래에 숨은 이 드래곤즈 아이 동굴[Dragon’s Eye cave. 용의 눈 동굴]은 비밀스럽고 버려진 갱도로 남아 있다. 소수 도시 탐험가와 지역 주민한테만 알려진 그 정확한 위치는 철저하게 비밀이다. "바닥에 있는 창문window in the floor"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는 이 동굴은 "드래곤즈 아이"라고 불리는 지하 암석층을 자랑하며 인디애나 존스의 모험을 떠올리게 한다. 대기 온도가 58°C까지 치솟는 이 동굴의 극심한 열기는 만만치 않은 도전을 제시한다. 이 동굴에서 발견된 가장 큰 바위 결정은 길이가 무려 12미터, 지름이 4미터, 무게가 무려 55톤에 달한다고. 저 바닥에 떨어진 바위 양태, 그리고 그 암층을 보면, 저 돌.. 2024. 7. 28.
[서예가 이완용] (2) 선필禪筆을 따른 자취 이완용의 트레이드마크라고까지는 못해도, 그가 유달리 많이 써서 남긴 글씨가 있다.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곧 ‘평상심平常心이 곧 도道이다’라는 내용이다(도 1, 2). 이는 중국 선불교의 종장宗匠 중 한 분인 마조 도일(馬祖 道一, 709~788)의 법문 중 한 구절이라고도 하고 남전 보원(南泉 普願, 748~834)의 말이라고도 하는데, 모든 분별을 끊고 억지로 노력하지 않는 ‘평상심’이 바로 진리라는 뜻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글씨가 바로 그 ‘평상심시도’다. 한데 그 형식이 독특하다. ‘평평할 평平’은 툭 내던지듯이 쓰고, ‘항상 상常’은 붓을 깊이 눌러가며 한 획에 찍어냈는데 수건 건巾 획을 둥그렇게 두 바퀴 굴리고서 밑으로 쭈우욱 그었다. 붓이 끝나는 자리에서 미련 없이 붓대를 다시 벼루로 옮긴다.. 2024. 7. 28.
[서예가 이완용] (1) 김은호가 기억하는 일당一堂 일당一堂 이완용(李完用, 1858-1926) - 대한제국의 마지막 총리대신, 일본제국의 조선귀족 후작侯爵 각하, 친청親淸에서 친미親美, 친로親露, 마지막 친일親日까지 자신의 정치행보를 끊임없이 바꾸어온 이. 살아생전 온갖 권세는 다 누렸으나 천하의 매국노로 지금껏 지탄을 받는 사람. 그는 살아서는 물론 죽고 나서도 사람들의 분노를 받아야했고, 깊은 산중에 자리했던 무덤마저도 파헤쳐졌다. 천만영화 의 모티브가 70년대 그 증손자가 벌인 이완용 부부 묘의 파묘였다니 지금까지도 이완용, 그의 이름은 사람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모양이다. 그런 그에게 그나마 나은 수식어가 있다면 “명필”이다. 이완용이 붓글씨를 잘 썼다는 것은 유명하다. 대한제국 시기 그는 궁궐 현판과 상량문을 쓴 경험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에.. 2024. 7. 28.
로셀 비너스 Venus of Laussel, 뿔을 든 또 한 분의 펑퍼짐? 저짝 유럽 대륙 구석기에선 심심찮거 보이는 펑퍼짐 아줌마 계열 이른바 무슨 비너스 중 이 분도 꽤나 이름이 있다.이 분은 프랑스 도르도뉴Dordogne 지방 마르케Marquay에서 1911년 발견된 2만5천년 전 로셀 비너스 Venus of Laussel 라는 분이다.석회암에다 낮은 부조로 새겼다.석회암은 돌이 물러 화강암 같은 단단한 돌보다는 새기기가 상대적으로 쉽다.프랑스 보르도 아키텐 박물관 Museum of Aquitaine[고고학박물관]에서 지닌다. 이 로셀의 비너스는 ​​높이 46cm로 꽤 큰 편이다. 무슨 동물 뿔을 오른손에 든 모습이다.부조를 하고서 붉은 황토색을 칠했다.그라베트 후기 구석기 Gravettian Upper Paleolithic 문화에 속한다. *** related artic.. 2024. 7. 28.
다 도둑맞고 꼴랑 몇 개 남은 이집트 오벨리스크 이집트 나일강 중류 룩소르에 소재하는 카르나크Karnak 신전 단지를 지키고 선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 남은 고대 이집트 진짜 오벨리스크 4개 중 하나다. 이 오벨리스큰 아스완 채석장에서 캐낸 붉은색 화강암을 다듬어 세웠으니 무게 대략 140톤이고 높이는 21.2m에 달한다.투트모시스Tuthmosis 1세를 위한 기념물로 그를 찬양하는 상형문자는 네 면 중 3면에 걸쳐 적혔다는데 기억에 없다. 그 많은 오벨리스크는 어디에 갔을까? 온전한 것을 기준으로 이집트 오벨리스크는 30개 정도 남았다고 집계되는데, 다 본고장 떠나서 가장 많은 오벨리스크는 15점이나 보유한 로마 혹은 이탈리아고, 본국에는 꼴랑 몇 점만 남았다.오벨리스크는 그것이 똥폼 난다 해서 이미 로마시대에 주어 뽑아다가 건축물 장식재로 쓰기 .. 2024. 7. 28.
위험한 데 올라가지 마? 택도 없는 소리 암튼 희한한 사람들이야, 왜 꼭 그런 데만 찾아서 기어올라가는지?조망에 대한 욕망인지? 숨기고 지킬 것이 많아서인지 알 수가 없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통로는 뒤편에 있을 법한데 모르겠다. 샤토 뒤 세용[?, Château du Sailhant]이라는 대략 천살 잡수신 고성 혹은 요새라는데 중부 프랑스 오르베뉴Auvergne 라는 데 있댄다.삼각형 모양으로 돌출한 현무암 암반을 정좌한다.7개 탑과 같은 성벽 구조물은 고대 회색 용암 벽돌 lava blocks로 만들었고 지붕은 돌 슬라브stone slabs로 덮었다.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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