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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tourismphobia시대의 표상...과거를 집착하는 tourism 정책 그제 어떤 독자분이 연합뉴스에 제공해 발행한 드론 사진 한 장면이라 영문기사 기준 제목과 설명은 이랬다. Camping vans on beach This photo, provided by a reader, shows the auto camping ground on Mongsanpo Beach in the western county of Taean filled with camping vans on Oct. 9, 2021, the first day of a three-day prolonged weekend that lasts until Oct. 11. (PHOTO NOT FOR SALE) (Yonhap) 보니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한글날이 월요일 대체공휴라 사흘 연속 가을 황금 주말에 태안 몽금포해수욕장을.. 2021. 10. 10.
갯골생태공원-핑크뮬리/댑싸리 완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을 느낌 나는 갯골생태공원 나들이었습니다. 갯골생태공원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주차료는 유료이지만, 입장료은 무료입니다. 이런 식물도 있었나 싶었는데, 댑싸리라고 합니다. 붉게 물들기 전 초록색 모습을 보면 ‘아하! 얘구나!’ 하실 텐데, 이렇게 울긋불긋한 모습으로 또 군락을 지어 있으니 새롭게 느껴집니다. 멀리서 댑싸리가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 같기도 하고, 점묘화 같기도 하고 묘한 분위기를 줍니다. 오….! 사진으로만 보던 그 유명한 핑크뮬리를 저도 직접 보았습니다. 빛이 없을 때는 퍼러죽죽 팥죽색 같더니, 볕을 받으니 반짝반짝 핑크색으로 변합니다. 신기해라. 분홍색으로 탈색을 많이헤 거칠어진 머리카락 같기도 합니다. 멀리서 볼 때는.. 2021. 10. 9.
핑크뮬리 제국을 위협하는 댑싸리 가을 들판 붉게 물들이는 외래식물 '댑싸리'…환경 유해성 없나 식재 자제 권고된 '핑크뮬리' 빈자리 채워…농진청에서는 잡초로 분류 가을 들판 붉게 물들이는 외래식물 '댑싸리'…환경 유해성 없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가을이 되자 푸릇푸릇했던 공원과 강가의 색을 붉게 물들이는 식물이 있다. www.yna.co.kr 정부기관 중에 내가 가장 한심하게 쳐다보는 데가 두 군데라 여성가족부와 더불어 환경부라는 데가 그런 데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는 일이라곤 지리산 반달곰이랑 도룡뇽이 전부였던 이 친구들이 야금야금 보폭을 넓히더니 마침내는 수자원관리까지 떠맡는 지경이라 환경운동 자체가 그 태생이 그랬는지 모르겠다만 이게 갈수록 정치색을 노골화하는 바람에 애초 있었을지도 모르는 순수성은.. 2021. 10. 9.
Leeum Museum of Art Reopens After Renovations Leeum Museum of Art reopens after full renovation 연합뉴스 / 2021-10-06 14:18:10 Leeum Museum of Art reopens after full renovation SEOUL, Oct. 6 (Yonhap) -- Leeum Museum of Art has returned with a new look. To provide visitors the best space to appreciate art, Leeum reorganized permanent exhibitions as well as renovated the inter ... k-odyssey.com Leeum Museum of Art Reopens After Renovations New Ex.. 2021. 10. 9.
정도전은 괴력난신? 정도전 열전을 읽다보면, 아 이 사람이 도통 당시의 고려가 얼마나 마음에 안 들었길래 이렇게까지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때로는 그게 지나쳐 엉뚱한 이야기까지 늘어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정도전이 공양왕에게 이런 말을 한다. 今當農月, 天久不雨, 殿下召臣面議, 天乃雨. 昔霾霖, 禾穀不茂, 殿下召臣議政事, 陰雨霽. 殿下以爲何如? 한자가 한 자 이상이니 대략 번역을 해 보면... "지금 농사철이 되었는데도 하늘이 오래도록 비를 내려주시지 않다가 전하께서 신을 불러 마주하고 의논하니 하늘이 곧 비를 내려주셨습니다. 예전에 장마가 져서 곡식이 잘 자라지 못했는데 전하께서 신을 불러 정사政事를 의논하니 장맛비가 개였습니다. 전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양왕 입장에선 "자기가 무슨 무당인가? 삼봉 이 .. 2021. 10. 9.
내려다본 옛 한국은행 빌딩 우정본부인지 우정총국인지 하는 옛 체신부 쩍벌남 건물 십층 난간에서 담배 피다 꼬나 내려봤다. 식민지시대 건축물 중에선 원모를 비교적 간직했다 해서 국가사적으로 지정 보호받으며 지금은 한국은행이 통째로 박물관으로 쓴다. 2021. 10. 8.
대장금을 협박하는 이란, 그 작은 단상과 단상들 이란 외무 "동결자금 안풀면 한국 드라마 방영 중단할 수도" "아이들이 드라마 속 한국인, 우리 돈 안 주는 사람과 같냐고 묻는다" 이란 외무 "동결자금 안풀면 한국 드라마 방영 중단할 수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외무장관이 한국 내 동결자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란에서의 한국 드라마 방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7일(현지시간) 반관영 k-odyssey.com 나도 듣기만 하고 직접 겪지는 않은 일이라 정보의 신빙성에 자신은 없지만 이란을 다녀온 흔적이 남은 여권으로 미국을 들어가는 절차가 까다롭다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는 설마? 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리는 흔히 중동이라 해서 그쪽 사정을 중동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으려 하지만 그런 뭉뚱.. 2021. 10. 8.
물과 뒤섞은 붉음 정체를 모르겠지만 반신욕 즐기는 중임은 부인하지 못하니 그러지 않고서야 온몸이 저리 삐질삐질 땀을 빼기는 곤란한 노릇이라 혹 딴짓하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물이 붉음과 뒤섞이면 농염이 더욱 짙어지기 마련이라 지성 피부에 바세린을 바른 꼴이다. 2021. 10. 8.
영인산성 답사 (2021.10.03.) 2021.10.03.(일) 영인산성 답사 사실 아산 근처인 천안에 있으면서도, 아산에서 몇 년간 근무를 하면서도 영인산성을 가보지는 않았다. 영인산산림박물관까지는 어찌 걸어서 한 번 가보았고, 영인산에 산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산성이 있구나! 그렇구나!’ 하고 나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로 흘려 보냈다. 그런데, 내가 영인산성에 오를 줄이야?!! 우리는 산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최단거리코스로 이동했다. 영인산자연휴양림 매표소 주차장 - 영인산산림박물관 - 시련과영광의탑 - 영인산정상 - 영인산성벽구간 등산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영인산자연휴양림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코스로 이동하셔도 좋을 듯 하다. 산성에 오르며 교수님께서 영인산 정상에 올라가면 왜 이곳에 산성을 쌓았는지 알 수 있을.. 2021. 10. 7.
표절의 기술 잔대가리 발달한 연구자는 표절도 영악하다. 그러나 표절하는 김에 염치나 노력 따위는 개나 주는 연구자가 대부분이다. 인문학 논문은 주석을 살피면 잔대가리가 있든 없든 표절을 알 수 있다. 주석의 오류를 거르지 못하고 베끼기 때문이다. 또 흔한 실수가 오자도 베끼는 것이다. 주석에 《萬機耍覽》이라는 게 있었다. 만기사람은 뻔한 실수다. 사(耍)가 요(要)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인용문도 견(遣)이 유(遺)로 잘못 쓰인 경우도 허다하다. 틀린 것을 보면 누구 것 베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잔대가리 굴리다가 실수하는 연구자도 있다. 《성호사설》이 대표적이다. 조선광문회본 원문과 한국고전번역원 번역본은 대본이 달라서 卷이 완전히 다른데 같을 줄 알고 슬쩍 고쳐서 찾을 수 없는 주석이 되기도 한다. 2021. 10. 7.
한국은 죽었다 깨나도 시스템으로 노벨상 연구자를 만들 순 없다 노벨상 수상 시즌이다. 이맘쯤이면 언제나 우리는 좌절하면서 또 언제나 우리의 눈길은 이웃집 일본으로 향하니, 2021년에도 어김없이 일본은 수상자를 냈으니 노벨물리학상 마나베 슈쿠로(眞鍋淑郞)라는 올해 아흔살 과학자가 그 주인공이니, 이르기를 그가 28명째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란다. 물론 그를 일본인이라고 규정하기엔 저어되는 측면이 있으니, 독일 과학자 클라우스 하셀만 Klaus Hasselmann (89), 이탈리아 연구자 조르조 파리시 Giorgio Parisi (73)와 함께 공동 수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국적이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다. 따라서 그의 풀네임은 마나베 슈쿠로보다는 Syukuro Manabe(真鍋淑郎)가 더 정확한 편이라 Japanese-American meteorologist이자 cl.. 2021. 10. 7.
정구지로 지는 해 가을비가 때린 듯 바닥이 미끌미끌 송알송알 솔잎이 땀방울 쏟아낸다. 반신욕하나? 정구지는 낙조다. 2021. 10. 6.
오뉴월 소불알 같은 시월 쑤세미 천상 소불알이라 다만 소불알은 오뉴월에 늘어지나 쑤세미는 시월에 축 쳐진다는 점이 다르다. 그 이종사촌 여주는 우둘투둘 돌기가 각인한다. 소불알 치곤 험상궂다. 2021. 10. 6.
저들은 어떻게 그렇게 돈이 많았던가 영조 25년 4월 23일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홍계희가 말하기를, “지난번 의 글 뜻을 물으셨을 때, 신이 형관刑官으로서 비록 감히 우러러 진달陳達할 수 없었사옵니다만, 지금 종용從容하오시니 감히 이를 우러러 진달하옵니다. 고려의 역사야 비록 볼 만한 것이 없지만, 쌓아놓은 재물은 넉넉했사옵니다. 그 때에 팔관회八關會 ‧ 연등회燃燈會를 하면 한 번 쓰는 바가 몇 만 석石 아래로는 조금도 내려가지 않았사오니, 우리나라의 재력財力을 그때와 견주면 애통하다 이를 만합니다.”라 하였다. 임금께서 말씀하시길, “그렇도다." 啓禧曰, 俄者麗史文義時, 臣以刑官, 雖不敢仰陳, 而今則從容, 敢此仰達矣。麗史, 雖無可觀, 而蓄積則有裕。其時八關燃燈之會, 一次所費, 少不下累萬餘石, 我國財力, 比之其時, 則.. 2021. 10. 6.
2천700년전 지금 이스라엘 땅의 개인 똥통? 이스라엘에서 2천700년전 개인 화장실 유적 발견돼 Heritage / 김상훈 / 2021-10-06 00:50:06 이스라엘에서 2천700년전 개인 화장실 유적 발견돼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2천700년 전 화장실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문화재청은 동예루살렘 인근 아르몬 하나치브 m.k-odyssey.com 이스라엘 이른바 성서고고학은 이데올로기가 다른 데 보다 더 내셔널리즘 성향이 짙어 그네들 발표를 재삼 음미해야 하거니와 현재의 이스라엘 땅이 유대인한테 점지된 곳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짙게 보이는 까닭이다. 이 건 역시 그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으니 이쪽 고고학을 지탱하는 근간은 성서, 특히.. 2021. 10. 6.
조계사서 공룡엑스포, 공룡佛 찬미하노라 요샌 엎어지면 수송동 공장에서 무르팍 닿는 조계사도 지날 일이 없어 어쩌다 오늘은 인사동 갈 일이 생겨 그 마당을 지나는데 보니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중이었다. 어쩌다 매년 이맘쯤 국화공양이 공룡불佛 공양이 되었는지 그 내력은 알지 못하나 언젠가부터 언제나 공룡불 세상이다. 이 친구 공룡 중에서도 가장 친숙한 초식공룡 머시기로 기억하거니와 불법이 공룡시대에도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가 시주를 했는가? 이 친구들은 누군지 모르겠다. 홍해를 건너는가? 이 나무도 올해 어김없이 재등장이라 혹 창고에 넣어뒀다가 그대로 조립하는지 모르겠다. 지나친 작위 아닌가 해서 반발도 없지는 않겠으니 그렇다고 우리가 꼭 연명 도씨 따라 국화주 마시고 용마름 벗겨진 울 밑 국화로 만족할 수.. 2021. 10. 5.
[전국학예연구회]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발의(2) 10월 5일자로 김의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지난 주 김예지 의원 발의 법안과 차이점은 지자체 지정문화재 수량과 매장문화재 면적 등에 비례하여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는 학예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입니다. 김의겸 의원 발의 법안이 좀더 직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우리 전국학예연구회가 성명서를 통해 요청했던 내용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전국학예연구회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 학예연구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관심갖고 소통해주신 김의겸 의원실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이번 김의겸 의원 안까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3건(이상헌 의원, 김예지 의원, 김의겸 의원)이 발의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통과.. 2021. 10. 5.
사우디로 팔려나가는 아프리카 치타 치타는 사우디 '부의 상징'…왕족갑부들 밀수에 씨 마른다 Heritage / 박대한 / 2021-10-04 16:59:58 멸종위기로 1975년 매매금지에도 불티 마리당 800만원…새끼·암컷은 더 고가 "이빨·발톱 뽑아…돌 지나기 전 폐사 속출" 치타는 사우디 ′부의 상징′…왕족갑부들 밀수에 씨 마른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왕족과 억만장자들이 신분 과시의 상징으로 애완용 치타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m.k-odyssey.com BBC나 NHK, 그라고 저들 흉내낸다고 창사 몇십주년 특집이니 해서 걸핏하면 아프리카나 북극으로 달려가선 동물 다큐 찍어대는 KBS나 EBS더러 그런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해야 하는 게 아닌가..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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