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700 100년전 함경도 여관이 고용한 조선여인들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한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잔더(Hermann Gustav Theodor Sander.1868-1945)가 함경북도 성진과 길주 지역 조사를 위해 1906년 9월 16일에서 24일까지 묵은 '도쿄관'이란 여관에서 일하던 조선여인들이다. 도쿄관이 성진과 길주 중 어느 곳에 있던 여관인지는 내가 확실한 자료가 없다. 아래 기사에서 언급한 자료들을 보면 답을 찾을 것이다. 잔더가 고용한 일본인 사진가 나카노가 촬영한 것으로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됐다. Korean women employed in a hotel or inn in 1906 The photo was taken in September 1907 by Nakano, a Japanese photographer employed.. 2019. 10. 16. 개인 통신원 동원한 런던 백남준 회고전 영국 현대미술 중심에 선 '미디어아트 선구자' 백남준송고시간 | 2019-10-15 19:25테이트모던 대규모 회고전…초기 작곡부터 대규모 TV까지 200여점 망라 실은 고민을 좀 했더랬다. 백남준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 더구나 그것이 열리는 장소성을 고려할 때 미술 담당기자를 현지로 보내서 취재케 함이 어떨까 고민을 했더랬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서울에서 쓰는 것으로 낙착했다. 우리 공장엔 런던특파원이 있으므로, 그쪽으로 취재를 부탁할까 했다가, 내가 조처를 잘못해 어그러지고 말았다. 마침 런던특파원은 브렉시트니 하는 현안이 많아 어쨌든 시간을 내기 힘든 형편이었다. 기사는 서울에서 쓰기로 한 마당에 문제는 사진이었다. 현장감 있는 사진이 있어야 했다. 요리조리 머리를 굴렸다. 기사에 첨부한 사진을 .. 2019. 10. 15. 내포의 명산, 가야산 오전엔 구름없는 파란 하늘이었으나, 오후에 구름과 박무가 끼었다. 그래도 10월의 가을 하늘이다. 가야산 원효봉 중계소에서 내려다본 천수만과 안면도. 덕산방향, 옥계저수지 안쪽으로 남연군묘, 가야사지가 있고 오른쪽엔 충의사,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다. 뒤로 예산평야가 노랗게 익어간다. 2019. 10. 15. 이젠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아스널 우승 이건 얼마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 말이기도 한데 이젠 아무도 아스널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23년간이나 아스널 감독으로 철권 통치한 아르센 벵거도 막판에 성적 부진에다가 피로도가 겹쳐 팬들이 반발이 거세지자 권좌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막판 2년을 포함해 그 후임 에머리 감독 1년까지 3년 연속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리그 4위권 내 진입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5위로 마감하고, 마지막 남은 관문이었던 유로파리그 챔피언 결승전에서도 EPL 라이벌 첼시한테 분패해 그 챔피언한테 주어지는 챔스 진출권 확보도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 벵거 시대에는 누구나 아스널이 리그 챔피언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벵거 시대 23.. 2019. 10. 15. Jogyesa Temple, Seoul 조계사의 지금 풍광이다. 曹溪寺 2019. 10. 15. 황룡사 목탑의 재림 2019. 10. 15. 또 폭발한 족자 므라피 화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므라피 화산 분화…화산재 3㎞ 솟아 송고시간 | 2019-10-15 11:20 지프 이용한 '화산 투어'로 유명…관광객 안전 우려도 라투 보코에서 해질녁에 꼬나본 므랏삐 화산 Mount Merapi 이다. 현행 외래어 표기로는 므라피 라 하는 모냥이다. 인도네샤 중부 자바 지구를 정좌한 이 거대한 산은 툭하면 요즘도 화산 폭발을 하거니와, 때마다 막대한 사상자를 내는가 하면 그 아래 위치한 그 유명한 힌두 유산인 프람바난 사원 역시 흔들어 제껴 스튜파가 파괴되는가 하면, 화산재에 덮기도 한다. 족자카르타 족자, 혹은 욕자 욕자카르타 그 일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유산은 저 므랏삐요, 그에 견주면 프람바난이며 보로부두르는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아니한다. 저 아름다운 산이 또 폭발했단다. 사.. 2019. 10. 15. 조국 사퇴를 향한 다른 시선 같은 사안을 다룬 것은 분명한데 시선은 각기 다르니 팩트에선 이견이 있을 순 없으나 평가와 기대가 다르기 마련이다. 조선은 역시 비야냥이 짙고 한겨레는 그래도 고귀한 희생이라는 식으로 평가했다. 다시금 말하지만 그 신문이 그 신문이라는 말은 틀렸다. 이것이 바로 사관이다. 2019. 10. 15. 무악재를 오르는 사람들 서울에서 은평 쪽으로 가는 여정 첫 고개인 무악재를 사람들이 오른다. 사진을 촬영한 지점이 무악재 정상임은 분명한데, 저 방향이 서울 쪽인지, 반대편인지는 확실치 않다. 은평 쪽 방향이 아닌가 한다. 결국 이 모습이 조선 전기 이래 전통적인 이동 방식이었다. 산림은 이미 17세기 중반 이래 거덜난 그 모습이라, 온 산에 멀쩡한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이다. 온 국토가 사막이라,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서 보는 풍광이랑 하등 다를 바가 없다. 비가 오면 다 녹아 내렸으며, 길바닥은 진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면 산림녹화사업과 아스팔트 건설, 그리고 아파트 문화가 왜 혁명인지는 실감한다. 우리는 과거를 너무 쉽게 망각한다. 1907년 9월,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한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잔.. 2019. 10. 15. 우리가 홍콩이었다면.... *** October 15, 2014 at 9:51 AM에 쓴 글이다. 맥락으로 보니 이때 홍콩에서 중국 반환을 반대하는 무슨 시위가 있었나 보다. 홍콩......백년전에 청 제국이 굴욕적으로 강탈당한 도시다.그런 홍콩이 백년 만에 반환됐으니 얼마나 기쁨인가?기쁨? 기쁨이어야 한다는 욕망은 우리의 강요에 지나지 않는다.우리가 저 꼴이라면, 예컨대 부산이 목포가 저랬다면 반환을 반대하는 도시민을 총칼로 쓸어버렸을 것이다.대한민국 내쇼널리즘의 실체다. 나는 저 홍콩 사태를 보며 우리와, 백년전의 한반도, 식민치하 조선을 반추했으면 하노라. 2019. 10. 15. 날짜와 요일, 그리고 백수 날짜는 그런 대로 감이 잡히는데 요일을 몰라. 맨날맨날 주말인 까닭이다. (October 15, 2015 at 10:00 AM) 이때는 내가 해직되기 전 휴직 시절이었다. 덧붙이건대 해직(해고)과 실업수당이 좀 묘하다. 해직이 되면 실업수당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데 복직되면 다 게워내야 한다. 그 기간 일한 것으로 간주되는 까닭이다. 실업수당...받을 땐 좋으나, 게워낼 땐 눈물이 난다. 쌩돈 뜯기는 기분이다. 참고로 나는 해직 21개월에 휴직 3개월..딱 2년을 백수로 지냈다. 2019. 10. 15. 슈퍼엠에서 조국으로, 조국에서 설리로 오늘 뉴스시장은 유난히 정신이 사납다. 내가 몸담은 문화부를 거점으로 정리하면 우선 오전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무대 데뷔와 동시에 내놓은 미니앨범 '슈퍼엠'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오후로 넘어가서는 2시에 사퇴 압박에 시달린 조국 법무장관이 마침내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선언했다. 5시 04분에는 이라는 느닷없은 소식이 띵 하니 긴급으로 전해졌으니, 이는 결국 이내 그의 사망을 확인하는 소식으로 발전했다. 연예인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종합)송고시간 | 2019-10-14 17:34성남시 자택서 매니저가 발견…유서는 발견 안 돼 슈퍼엠 빌보드 정복이야 반기기 않을 사람이 아주 적을 테고, 조.. 2019. 10. 14. [전문]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입장문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습니다. 그러.. 2019. 10. 14. 해외반출문화재, 환수보다는 조사연구 활용을! "외국에 있는 한국 문화재는 인질 아닌 문화대사"송고시간 | 2019-10-14 06:30예레미아스 슈뢰더 아빠스 "한국 유물 보존한 데 대해 자부심" 해외반출문화재 관점에서 앞 기사가 논급한 성직자 봉직처인 오틸리엔수도원은 뭐랄까? 한국에는 우호적인 문화기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압도적이어니와, 우선 이 기관이 한국문화재를 비교적 다수 소유한 종교시설인데다, 그 소장품을 대표하는 겸재 정선 화첩을 영구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반환한 인연에서 비롯한다. 비단 이뿐만 아니라, 오틸리엔수도원은 이후에도 소장 한국문화재와 관련한 조사연구에 시종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어니와, 그에 부응해 한국정부에서도 다른 어떤 곳보다 문화교류사업 협력처로 이 기관을 중시한다. 이 기관을 언급한 기사를 나 역시 여러 번 쓴 경험이 있.. 2019. 10. 14. 추억의 사방치기 줄을 그리다가 추억의 놀이! 어렸을적 우리동네에서는 사방치기라고 불렀다. 사방치기, 팔방치기, 1234, 땅따먹기 등 지역마다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랐다. 아주 간단한 게임인데, 수업끝나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순서대로 돌을 던져 돌이 던져진 칸을 제외하고 한발로 콩콩 뛰어 돌아오는 게임이다. 칸 안에 정확하게 돌을 던져야하고, 한 발로 균형있게 서있어여하며, 민첩하게 획획 돌아야한다. 생각보다 많은 집중력과 균형감각, 민첩성을 요하는 게임이었다! 주말에 직원들과 사방치기 선을 그리고 있자니 가족들이 삼삼오오 몰려든다. “엄마 이거 뭐야?” “응, 이거 사방치기! 저 칸안에 돌 던져서 돌아오는거야.” “나도 해볼래 해볼래!!” “엄마 하는거 봐봐~~!” “우와.. 2019. 10. 14. 주석궁을 겨냥하는 서울 남산의 김유신 동상 Statue of General Kim Yushin (595~673) on the Slope of m.t. Namsan, Seoul 서울 남산공원 북록에 선 김유신 동상이다. 내가 세심히 살핀 건 아니나 말이 향하는 방향은 북한인 듯 하다. 현장 사정에 밝은 안중근기념관 이주화 선생 도움을 빌리니, 11시 방향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이 동상이 겨냥하는 곳은 평양 주석궁이다. 그 방향에서 우리는 이 작품을 제작 설치한 이데올로기가 농후하게 엿보인다 할 수 있겠다. 신라의 삼국통일에 투사한 남북통일의 열망이 그것이다. 조각가 김경승의 1969년작이다. 따라서 올해가 이 작품이 만든지 딱 반세기가 된다. 나는 걸작으로 본다. 꼭 김유신이 아니라 해도 60-70년대의 동상의 시대였으니, 전국에 걸쳐 이런 역사상.. 2019. 10. 14. 황룡사에서 가슴이 시린 자 니힐리즘에 온몸을 맡긴 자 갈대밭에 불을 지르고픈 자 간밤 술김에 날 차버린 사람한테 전화했다가 아침이 되어 쪽팔려지는 자 이런 모든 者에게 추천하노니 가라, 경주로! ( 2012. 10. 13 ) Hwangryongsa Temple Site, Gyeongju / 경주 황룡사지 / 慶州皇龍寺址 2019. 10. 13. Square Tomb in Gyeongju / 慶州九政洞方形墳 / 경주 구정동 방형분 square-shaped tomb of silla dynasty in gujeong-dong, gyeongju, korea경주 구정동 방형분 / 慶州九政洞方形墳 Located on the flat of the south slope of Mt. Hyeongjesan, Gujeong-dong, Gyeongju, Gyeongsangbuk-do, the tomb has a flat rectangular mound which is 8.85m long and about 3.7m high. There is an opinion that such a form comes from imitating Buddhist pagodas that was formed in the shape of the square at the tim.. 2019. 10. 13. 간만에 조우한 이성시 선생 노곤노곤 단잠 취하는데 요란스레 울리는 전화. 찍히는 이름 보니 박환무다. 다짜고짜 하는 말이 "이성시 선생이 너 보고 싶댄다. 나와라"단다. 투덜투덜..왜 왔데 하면서 나간다. 듣자니 어제 주보돈 선생 정년퇴임식이 설대 호암회관에서 한국목간학회 주최로 있었던 모양이라 그 학회장으로서 참석했다가 오늘 저녁 돌아간단다. 그의 단행본은 공교롭게 내가 아일랜드 휴가 중일 때 나와 언론에 배포된 까닭에 유별나게 내가 신경을 기울이지 못한 마음의 짐이 있었다. 나가 보니 연세대에 있던 김유철 선생이 있고 나보다 늦게 국박 전시과장 이병호 선생이 합류한다. 이 과장은 전시 관계로 배기동 관장 수행하고 폴란드 갔다가 막 들어오는 길이라는데 피곤에 떡인 상태다. 신간 제목이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라 해서 맨홀 뚜.. 2019. 10. 13. 가을 만연한 경복궁 경복궁에 가을이 암세포마냥 퍼져 화살나무 갓 자른 간댕이 같고 그 핏빛 사이로 젊은 처자 둘 무에 그리 재밌는지 얘기 나누다 자지러진다, 봄이라면 땅에서 솟아난 사꾸라라 했을 법 조락을 탐하는데 오뉴월 소불알처럼 감이 열렸더라. 2019. 10. 13. In Meditation Pensive Bodhisattvas Three kingdoms Period, 7th century Housed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금동반가사유상 金銅半跏思惟像 The Gilt-bronze Maitreyas in Meditation are gilt-bronze statues of what is believed to be the Maitreya 미륵보살 / 미륵불, the future Buddha 미래불, in a semi-seated contemplative pose. They are commonly referred to as the Contemplative Bodhisattvas, Pensive Bodhisattvas, o.. 2019. 10. 13. 이전 1 ··· 660 661 662 663 664 665 666 ··· 84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