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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재밌게 놀고 싶다면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으로!! 2021년 2월 설연휴에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3주 가 다 되어가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정리하여 영상 올립니다. 심심하실 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 하시면 한 번 클릭해서 봐주세요. ㅎㅎ www.youtube.com/watch?v=ZHHlvQ9fmmA 초등학교 1학년~4학년 정도의 눈높이에 맞춘 (저의 수준은 초등학생이기에.ㅎㅎㅎ) 체험형 전시로 저도 오랜만에 즐겁게 전시를 보았습니다. 전시실에 있은 책을 들춰보고, 돋보기로 관찰하고, 버튼도 눌러보고, 소리도 들어보고, 작은 구멍으로 관찰하고 등등 아닐로그적인 체험이었지만, 충분했습니다. 화려한 VR체험은 아니었지만 큐레이터가 관람객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느껴지는 그런 전시였습니다. 예전에 듣기로는 박물관 교육.. 2021. 3. 4.
변신의 귀재 내가 지닌 장점 중 하나는 지구촌 어딜 가건 야나기 무네요시 류종열이 된다는 점이다. 만주 가면 만주 개장수 왕서방 사천 가면 또 사천 농부가 되나니 (2016. 3. 4) 이를 현지화 혹은 착근着根이라 하거니와 저런 변신의 귀재한테서는 Minari가 나올 수 없다. 애환이 있어야 각본이라도 쓸 거 아닌가? 2021. 3. 4.
뇐네는 골방에 묻혀야 잔소리가 없다 조사당은 한치 어긋남이 없다. 후미진 높은 구석데기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 석가모니 영역은 신성불가침이다. 둘째 노인네는 골방에 몰아넣어야 만인이 편안하다. 법천사지 저 뒤 골짜기에 지광국사 현묘의 조사당이 있다. (2016. 3. 4) 또 하나 효능이 있으니 앞서 말한 이유는 주지의 시각이고 골방 뇐네 관점에서 보면 또 다른데 감시자는 항상 뒤켠 높은 곳에, 것도 피감시자 눈을 피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감시가 된다. 이 전통은 궁궐이나 사대부가에서도 통용하거니와 궁궐에서 왕의 가장 큰 골치는 엄마 할매다. 이 뇐네들 툭하면 잔소리요 툭하면 인사청탁이라 이 사람 봐주레이 저 사람 짤라레이 민원 빈발이라 이런 엄마 할매 꼴뵈기 싫다고 궁궐 후미진 곳에 쳐박아 두거나 아예 딴집 차려서 독립시켜 버.. 2021. 3. 4.
예천박물관 왔니껴? 왔니더! 지방 출장 마지막 날, 안동을 들렀다가 안동에서 가까운 예천박물관에도 들렀다. 예천박물관은 예천충효관에서 2015년 예천박물관으로 승격하고, 4년 간의 공사 끝에 상설전시실,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고 2021년 2월 재개관했다. 박물관 개관준비 중 관내의 많은 문중 소장유물을 기증, 기탁받았는데, 박물관을 개관하기도 전에 수장고가 이미 유물로 가득찼다고 할 정도였다. 지금은 소장 유물 중 보물이 268점으로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니 자랑할만 하다. 어떻게 이 많은 유물을 문중에서 선뜻 박물관에 기증하셨을까 궁금했는데, 예천박물관 관장 이재완 학예연구사님이 그동안 지역에서 문중 어르신들과 쌓아온 두터운 신뢰 덕분이란걸 알게 됐다. 어르신들의 마음.. 2021. 3. 3.
앙코르와트시대 베트남 지역 기와와 브로꾸 앙코르와트 시대의 베트남 지역에서 사용한 건축자재들이다. 기와와 벽돌이다. 이 지역이 앙코르 제국에 편입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 상호 영향 관계는 밀접하다고 안다. 다행히 국내에도 이 시대 동남아 와전을 전공하는 친구가 있다. 하노이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 소장품이다. (2017. 3. 3) *** 이후 그 친구는 불란서 리옹대학에서 따고는 귀국해서 목포로 귀향한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다. 2021. 3. 3.
아산 외암마을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선사시대 집터 아산 외암마을서 청동기·원삼국시대 주거지 확인 이은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2 09:38:28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편 등도 출토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1640894442 아산 외암마을서 청동기·원삼국시대 주거지 확인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 외암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에서 청동기시대와 원삼국시대 주거지와 수혈 유구 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아산시는 외암 이간 선생의 생가터 복원 k-odyssey.com 그제 앞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으니, 발굴조사가 이뤄진 곳이 다름 아닌 외암마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지 아니할까 싶다. 외암마을은 세계유산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안동 하회마을·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현재까지도 .. 2021. 3. 3.
<문화재 이야기> 한반도 공룡, 없어서 못찾을까? *** 아래는 2014년 3월 3일자 기사다. 이런 지적이 있었다 해서 즉각 바뀌리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하다 못해 법률 자체의 모순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 문제다. 한반도 공룡, 없어서 못찾을까? 3점 화석 발굴.."수풀 많고 전문가 적어 찾기 어려울뿐"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한국공룡연구센터에는 학명이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Koreanosaurus boseongensis)인 공룡뼈 1점이 전시 중이다. 2004년 천연기념물 418호인 전남 보성군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에서 전남대 허민 교수팀이 발굴했다. 머리가 없는 이 조각류 초식 공룡은 몸길이 1.5m에 비록 머리뼈는 없지만 목뼈에 갈비뼈와 앞다리뼈가 연결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 공룡뼈는 여러모로 한국 고척추동물 발굴 .. 2021. 3. 3.
누가 그려 누구한테 선물했다는 걸로 결딴난 그림값 처칠이 2차대전때 그린 풍경화 109억원에 낙찰 김용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2 10:41:03 1943년 카사블랑카 회담 직후 마라케시 그린 그림 루스벨트 생일에 선물…경매 나오기 전엔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5540555137처칠이 2차대전때 그린 풍경화 109억원에 낙찰1943년 카사블랑카 회담 직후 마라케시 그린 그림 루스벨트 생일에 선물…경매 나오기 전엔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윈스턴 처칠(1874k-odyssey.com 참 알다가도 모를 것이 그림값이라, 고흐 고갱 그림이라고 다 비싸겠는가? 이른바 예술가라는 사람들은 생평을 예술한답시면서 보.. 2021. 3. 2.
Today of Seoul 비가 내린 직후 서울은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 역시 그러하다. 2021. 3. 2.
《아일랜드의 역사 the Course of Irish History》 by Theo W. Moody and Frank X. Martin 거창한 아일랜드 전문가를 자처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곳을 잠깐 댕기며 보고 들은 것들을 가끔씩 무슨 거창한 전문가나 되는양 거덜먹하며 소개하는 데 지나지 않거니와 이런 행세가 꼴불견하면서도 이렇다 할 반론이 없는 까닭은 첫째 대꾸할 가치가 없고 둘째 나 역시 저짝에 관심이 있기는 하나 관심분야가 전연 달라 건딜기 저어되고 셋째 여직 아일랜드가 대한민국에는 생소 미지와 동일시하는 까닭일 터다. 시중에 아일랜드 역사문화 소개를 표방하는 책자가 몇 가지 없지는 아니해서 다만 신뢰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흥미는 있으나 여행안내기 수순이고 혹 그것이 아니라면 한 쪽에 치중해 너무나 근엄하게 바라본다는 것이며 그에 더불어 안식년 같은 제도 이용해서 주로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칼리지 잠깐 체류생활을 한 이들의 평이한 .. 2021. 3. 2.
Gyeongbokgung Palace in central Seoul 지금 경복궁 2021. 3. 2.
팔작지붕,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식물원에 가면 마음이 상쾌해 지고, 왠지 모르게 기분도 즐거워 집니다. 살아 있는 것들이 주는 기운일까요? 초록색이 주는 싱그러움일까요? 그 공간 안에 들어가 있으면 마치 제가 숲의 요정(?)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발걸음도 마구 가벼워 지고요.ㅎㅎ 본격적으로 식물원 안에 들어 가기 전 식물원의 팔작지붕이 눈에 띄었습니다. 궁궐이나 절에 있는 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붕 모양인데, 이렇게 식물원에서 그것도 유리 온실로 만든 팔작지붕을 보니 색다르고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왜 지붕을 팔작지붕으로 했을까요? 지붕을 평평하게 만들었으면 빛을 받아 들이는 면도 더 넓고, 곡선이 들어간 팔작 지붕보다는 만들기도 쉬웠을 텐데 말이지요.(건축을 잘 모르는 단순한 제 생각입니다만...)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 2021. 3. 2.
폼페이유적 발굴소식은 이곳으로 서기 79년 서북쪽 베수비오산 폭발로 폭삭 잿더미에 묻힌 고대로마 도시 폼페이 Pompeii. 유의할 점은 폼페이이 Pompeii지만, 현행 외래어에서는 폼페이라고만 하는 바람에 폼페이를 치면 트럼프 정부에서 고위관리를 역임한 마크 폼페이오만 잔뜩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탈리아어는 복모음도 다 발음한다. 암튼 이 비극의 현장이 2천년이 흘러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으니, 이태리 고고학은 이곳을 남상으로 삼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거니와, 돈벌이가 되는 곳을 중앙정부가 가만둘 리 만무한 법. 국가에서는 Pompeii - Parco Archeologico라는 기구를 설치하고 이곳에다가 보존관리 전반을 맡기거니와 당연히 제반 발굴 관련 사무도 이곳에서 수행한다. 폼뻬이 빠르코 아르케오로지코 정도로 읽으면 된다. 폼페.. 2021. 3. 1.
세계화산 소식은 이곳으로 www.volcanodiscovery.com/home.htmlVolcanoDiscovery: volcanoes worldwide - news, info, photos, and tours to volcanoes and volcanic areas, earthquake informationTours and expeditions to active volcanoes, walking and study holidays in volcanic areaswww.volcanodiscovery.com 시칠리아에서 벌렁벌렁하며 툭하면, 아니 건딜지도 아니해도 툭툭 터지는 Etna 화산 근황이 궁금해 이곳저곳 뒤지다가 Volcano Discovery 이런 곳이 있음을 찾았으니 보니 전 세계 화산활동 소식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 2021. 3. 1.
공용어가 없는 미국에서 생겨난 외국어영화상 The movie that won best foreign-language film could have been made in English. Here's why that didn't happen By Catherine E. Shoichet, CNN edition.cnn.com/2021/02/28/entertainment/minari-wins-golden-globe-trnd/index.htmlThe movie that won best foreign-language film could have been made in English. Here's why that didn't happenIf it weren't for a producer's persistence, the movie that just won be.. 2021. 3. 1.
세계시장 주류로 진입한 한국문화 기반 콘텐츠 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선 몇 가지 논쟁적인 전제가 필요한데 첫째 저 세계시장이란 미국, 특히 그 중심 향유층을 말하며 둘째 한국문화기반이 반드시 국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를 논쟁적이라 하는 까닭은 무수한 변종 혹은 반론이 가능한 때문이니 예컨대 미국시장이 왜 세계시장과 동일시하느나 하는 반론은 얼마든 가능한 까닭이다. 그럼에도 내가 저리 말하는 까닭은 내가 미국을 추숭하는 사대주의자인 때문도 아니며 순전히 얄팍한 생각, 다시 말해 저 시장을 진입하지 않고서는 세계시장에 진입했다 말하기 힘든 때문임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저 미나리만 해도 엄격히 국적을 따지면 미국이나 한국문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까닭에 나는 한국문화 기반 콘텐츠로 본다. 그런 영화가 골든글로.. 2021. 3. 1.
겨울, 양양 앞 바다 2021년 2월 17일 수요일. 날씨 맑음, 그리고 매우 추음. 설악산에 갈 일이 있어 일정을 마치고, 일행들과 잠시 들른 양양 해변가. 파랗고 맑은 하늘 만큼이나 너무너무 추워서 제대로 겨울 바다를 느끼고 왔었다. 파란색 바다와 밀려와 흰색으로 부서지는 파도,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모래사장. 보기만해도 작품이 되는 양양 해변가였다. 예전에 지인분께서 양양 해변가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스카프로 만들어 선물해 주신적이 있었다. 내가 최고로 사랑하는 스카프이다! 눈으로, 사진으로만 남기기에는 아쉬운 그런 마음이셨을까? 선물을 받고, ‘양양 해변가에 꼭 가봐야지. 겨울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겨울에 내가 양양 해변가를 걷고 있을 줄이야! 사람 일 모르는 거다. ㅎㅎ 아래 사진들은 스카프을 선물.. 2021. 3. 1.
소수서원(紹修書院)에서 숙수사(宿水寺) 흔적 찾기 숙수사(宿水寺)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던 신라시대 사찰이지만 전해지는 기록이 거의 없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더욱이 사지 위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 현재 소수서원)이 건립된 이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주목받았던 까닭에 그 이전에 있던 숙수사는 그다지 주목받지 않았다. 숙수사에 대해서는 고려~조선시대의 단편적인 기록과 당간지주를 비롯한 몇 기의 석조유물이 전하고 있어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하는 정도다. 그렇다면 지금 소수서원에는 숙수사의 흔적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고려시대 숙수사 관련 기록은 지곡사(智谷寺) 「진관선사오공탑비문(眞觀禪師悟空塔碑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문의 내용에 따르면, 진관선사는 고려시대 선승으로 신덕왕 1년(912) 출생하여 광종 15년(964) 입적.. 2021. 3. 1.
요시다 상, 《에혼타이코기繪本太閤記회본태합기》를 베끼다 도요토미 히데요시(1536-1598)를 좋아하는 한국인이 있을까? 한국인으로서는 7년 전쟁을 이끈 왜구 두목 이상의 평가를 주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이 보기에 도요토미는 오다 노부나가(1534-1582), 도쿠가와 이에야스(1542-1616)과 더불어 전국시대의 삼걸三傑로 꼽히는 무장이자 흙수저 성공신화를 이룬 경세가다. 그 인기는 도요토미 정권을 끝낸 에도 바쿠후 시절에도 식지 않았다. 바쿠후는 도요토미와 관련된 서적을 금서로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그럼에도 일본 서민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는 여전했다. 때는 분세이 6년(1823), 후루시마古島邑라는 곳에 요시다 아무개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제법 글자를 알았던 그는 어느 날 소설을 읽고 싶다는 욕망에 사무쳤다. 하지만 소설을 살 돈.. 2021. 3. 1.
미국 숨통을 튼 존슨앤존슨, 세계 숨통을 튼다 미 CDC,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최종 승인…백신 3종 확보(종합) 정윤섭 / 기사승인 : 2021-03-01 11:24:11 FDA 긴급사용 승인 이은 행정절차 완료…주중 390만 회분 배포 "J&J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툴박스에 또 다른 도구 확보" www.yna.co.kr/view/AKR20210301034600075?section=news 미 CDC,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최종 승인…백신 3종 확보(종합) | 연합뉴스 미 CDC,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최종 승인…백신 3종 확보(종합),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3-01 11:24) www.yna.co.kr 각국이 백신 달라 아우성인데, vaccine shortage 근원지가 실은 미국이었으니,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더 급.. 2021. 3. 1.
기생충Parasite 전철 밟는 Minari미나리 'Minari' wins best foreign film at Golden Globes 김보람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2:13:48 (LEAD) ′Minari′ wins best foreign film at Golden Globes(ATTN: ADDS comments in paras 4-5, new photo)SEOUL, March 1 (Yonhap) -- The drama film "Minari" about a Korean-American immigrant family was named the best foreign language film at the U.S. Golden Glo ...k-odyssey.com 두 영화가 갈라지는 대목이 저것이다. 기생충은 기생충 Parasite 인..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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