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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원기의 남상을 이룬 삼국지 동이전 삼국지 동이전을 보면, 진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적어두었다. 辰韓在馬韓之東, 其耆老傳世, 自言古之亡人避秦役 來適韓國, 馬韓割其東界地與之. 有城柵.註 176 其言語不與馬韓同, 名國爲邦, 弓爲弧, 賊爲寇, 行酒爲行觴. 相呼皆爲徒, 有似 秦人校勘 140, 非但燕·齊之名物也. 名樂浪人爲阿殘; 東方人名我爲阿, 錢大昭曰, 後人名我爲俺, 俺卽阿也. 聲之轉耳. 謂樂浪人本其殘餘人. 今有名之爲秦韓者. 局本, 無爲字, 誤. 始有六國, 稍分爲十二國. 范書, 辰韓在東, 十有二國, 其北與濊狛接. 辰韓은 馬韓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辰韓의] 노인들은 代代로 傳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은] 옛날의 망명인으로 秦나라의 苦役를 피하여 韓國으로 왔는데, 馬韓이 그들의 동쪽 땅을 분할하여 우리에게 주었다.” 고 하였다. 그곳에는 城柵이.. 2024. 6. 30.
투탕카멘 의자 뒤쪽을 장식한 문양 투탕카멘(c.1370-52 BC) 왕좌 뒷면을 장식한 문양들이다. 신왕국 삼나무 cedarwood 재질 카이로박물관 소장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10) 반 요새 Van Fortress, 우라르투 산상 요새의 아이콘 튀르키예 쪽에서 이곳은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지, 그 임시목록에 올라 있으니, 첨부 파일은 그 소개 정리 문서니 참고 바란다. 이는 아울러 아래 유네스코에서도 문서를 제공한다. https://whc.unesco.org/en/tentativelists/6114/ Tushpa/Van Fortress, the Mound and the Old City of Van - UNESCO World Heritage Centrewhc.unesco.org 위치는 아래와 같다. GPS coordinates: 38.503395, 43.337959 오픈스트리트맵오픈스트리트맵 (OpenStreetMap)은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만들어, 개방형 라이선스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지도입니다.www.openstreetm.. 2024. 6. 30.
봉래각 이야기(5) 벼농사는 어떻게 바다를 건넜는가 한국땅에서 일본으로 도작 농경이 유입된 데 대해서는 그 시기는 논란이 있지만, 들어간 경로는 비교적 명확한 것으로 안다. 이에 반해 한반도의 도작에 대해서는 유입된 경로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 혹자는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들어와 서해안을 따라 남하했다고 하며 또 다른 설에서는 산동반도에서 한강유역으로 들어왔다고도 한다. 일부에서는 아예 양자강에서 바다를 건너 한반도 서남부로 들어왔다는 주장도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중 첫째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유는? 우선 산동반도와 요동반도 사이는 섬으로 연결되어 상호거리가 짧으면 십 몇 킬로미터, 멀어봐야 30-40킬로 정도로 맞은편 육지가 보이는 정도다. 두 번째 이유는, 현재까지 보고된 도작 관련 발굴 보고다. 이것이 현재까지 발굴 보고인데, 빨간색이 순.. 2024. 6. 30.
트라키아 여신은 늑대와 춤을? 트라키아Thracia 시대 은제 주전자 Silver jug 라 두 마리 늑대를 손에 쥔 날개 달린 여주인을 묘사한다. 불가리아 북서부 로고젠Rogozen에서 발견된 기원전 400~300년 무렵 트라키아 시대 유물 목록 중 하나다. 로고젠 보물 Rogozen treasure이라 퉁치는 유물은 약병phiales 108개, 주전자jugs 55개, 술잔goblets 3개로 구성된다. 이들 유물은 총무게 20kg(44lb)에 달하며 일부는 금박 입힌 은제품이다. Regional History Museum, Vratsa, Bulgaria 소장품이다. 아무래도 불가리아 고고여행을 해 봐야겠다. 버킷리스트에 올린다. 2024. 6. 30.
봉래각 이야기(4) 요동으로 가는 마지막 섬 요즘은 세월이 좋아서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이어진 장산열도 마지막 섬인北隍城岛라는 곳도 방에 앉아서 볼 수 있다. 여기서 요동반도까지는 불과 수십 리이며 산동반도에서 이 섬까지도 십킬로 미터 남짓한 거리로 섬이 계속 이어져 있다. 최초의 도작민은 이 장산열도를 따라 요동반도 남단으로 진입하여 여기에 도작 흔적을 남기고 동남방으로 남하하여 한반도 서북부로 진입했을 것이다. 뒤쪽 섬은 산동반도 쪽으로 이어지는 섬으로 생각된다. 북쪽 요동반도쪽으로는 더 이상 섬이 없기 때문이다. 봉래각에서 요동반도로 이어지는 장산열도 섬들은 천혜의 자연항이 있었다. 온라인의 사진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중국 쪽 소개에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관광지로도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이런 섬들이 이어져 요동반..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9) 우라르투 왕국 최전성기의 증언 카부스테페 요새 Cavustepe Kalesi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Çavuştepe · Çavuştepe, 65900 Gürpınar/반 튀르키예Çavuştepe, 65900 Gürpınar/반 튀르키예www.google.com 카부스테페 칼레시 사르두리히닐리Cavustepe Kalesi Sardurihinilli는 하이카베르드Haykaberd 라고도 하고, 차부슈테페 칼레시Çavuştepe Kalesi라고도 하는 곳으로, 터키 동부 반 주 Van Province 귀르피나르Gürpınar 구역 차부슈테페Çavuştepe 마을 북동쪽 가장자리 능선에 위치한 고대 우라르투Urartu 왕국 요새 유적 fortified site이다.아르메니아 역사에서는 하요츠 조르Hayots Dzor로 알려진 계곡에 있으며, 하카리Hakkâri 시로 이어지는 도로.. 2024. 6. 30.
봉래각 이야기(3) 도래인을 직시해야 한국사도 보인다 필자가 느닷없이 가보지도 않은 봉래각 이야기를 적은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사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도래인을 부정하기 힘든 역사다. 청동기시대부터 역사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할 때까지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문화의 유입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청동기문화도 중국 황하문명과 다르다는 것이지 그것도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농사도 그렇다. 잡곡, 도작 모두 외부 기원이다. 한반도로 들어온 사람들의 시기가 문제일 뿐이지 도래인을 부정해서는 역사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는 뜻이다. 일본사를 보면-. 나름 열심히 치밀하게 역사를 쓰려 하는 그네들이 항상 꼬이는 부분을 보면 도래인과 도래문화가 있다. 뻔한 내용을 감추려고, 적당히 덧칠을 하려고 하니 항상 꼬이는 것이다. 이건 일본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한국사 역시 마찬.. 2024. 6. 30.
조공, 패배한 자의 굴욕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아파다나Apadana 동쪽 계단East Stairs,, 남쪽 부분Southern part에 있는 리디아인Lydian 부조다. 그들의 왕 크로이수스Croesus는 기원전 547년 또는 그 이후에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에게 패배했다. 리디아인이 선물하는 것은 두 개의 금속 파이알phials, 두 개의 그릇bowls, 그리핀griffin 머리가 있는 아름답게 장식한 두 개 금속 고리metal rings, 그리고 두 마리 종마stallions가 끄는 전차chariot다. 패배한 자가 살아남기 위해선 숙여야 하며 조공은 그 숙임의 표시다. 그것이 한쪽엔 굴욕 한쪽엔 의기양양이었다. 하지만 저 관계는 항구불변이 아니라는데 아이러니가 있다. 리디아건 아케메네스건 한때 중..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8) 짝째기 눈 흰 고양이 반 캣 Van Cat 이 반 캣 Van cat이 문화상품이라 생각하는지 터키 Yüzüncü Yıl University 라는 데에 반캣연구센터 Van Cat Research Centre까지 있다 한다. 반 고양이는 터키 동부 아나톨리아 Eastern Anatolia 지역 반 호수 Lake Van 주변에서 발견되는 집 고양이 domestic cat의 독특한 랜드레이스landrace(또는 "자연 품종 natural breed")을 말한다. 이 고양이는 비교적 크고 백악질 흰색 코트를 장착하며 때로는 머리와 뒷등에 붉은 색이 있으며 파란색 또는 호박색 눈 혹은 아예 이색성heterochromia(각 색의 한쪽 눈)이다. 간단히 눈이 짝째기인 경우가 있다. 이 품종은 "헤엄치는 고양이 swimming cat"라고 불리며 실제 밴 호수.. 2024. 6. 29.
산토리니가 토해 낸 기원전 17세기 여성 패션 기원전 17세기 아크로티리Akrotiri "여인의 집" 벽을 장식한 고대 그리스 프레스코화 중 젊은 여성 모습을 포착한 한 장면이다. 이 마을은 화산재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현재 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 피라Fira에 위치한 선사시대 테라 박물관(Museum of Prehistoric Thera)이 전시 중이다. 저 건물은 논란이 많다. 북쪽 끝에 있는 구조물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중앙 채광창이 있었고 각 층에 최소 10개 방이 있는 3층 건물이었다고 한다. 저 이름은 여성들과 파피루스 Ladies and the Papyruses 그림이 있는 프레스코화 집이라 해서 붙었다. Room 1: Room 1 of the House of the Ladies N.. 2024. 6. 29.
봉래각 이야기 (2) 바다 건너 선경仙景을 찾는 사람들 이 봉래각 이야기를 왜 느닷없이 꺼냈는가 하면,우리는 흔히 주민 이동을 이야기할 때 그 원인으로 전란으로부터의 도피, 인구압에 의한 이주, 이렇게 원래 살던 곳에서 밀어내는 원인만 찾기 쉽다. 그런데-.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를 거쳐 한반도로 들어오는 이 사람 중에는필자가 보기엔 반드시 그런 사람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왜? 이 산동반도 일대에 아주 아주 오래전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 바다 건너엔 신선이 산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증거의 편린이史記만 봐도 언뜻언뜻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이 발전하고 발전하여 만들어진 것이 결국 진시황의 불로초 수색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불로초를 찾아 떠난 서복(혹은 서불) 일행이 황해를 건너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선경에서 불로초를 얻어 귀국하는 것이 표면상의 .. 2024. 6. 29.
[동부 터키 여행] (7) 반Van, 동부 아나톨리아의 심장 동부 아나톨리아 대도시 반Van 은 앞서 개략하는 역사를 훑었거니와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보기로 한다. 반은 터키 동부 반 주 Van Province 주도州都이며 반 호수 Lake Van 동쪽 기슭에 있다. 이 도시는 역사가 아주 길어 기원전 9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우라르투Urartu 왕국 수도 투쉬파Tushpa였으며 나중에는 아르메니아 왕국 바스푸라칸Vaspurakan 중심지였다. 이곳은 훗날 비잔틴 제국 수중에 들어간다. 하지만 비잔틴 제국을 상대로 한 말라즈기르트 전투 Battle of Malazgirt (1071)에서 셀주크Seljuk가 승리하면서 이곳은 터키 영향권에 편입된다. 반은 1910년대 이곳을 피로 물들인 이른바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 Armenian genocide 이 일어나기.. 2024. 6. 29.
키루스 대왕의 실린더 Cyrus Cylinder, 인류 최초의 권리장전? 키루스 실린더 - 세계 최초의 인권 헌장The Cyrus Cylinder - World's first Charter of Human Rights이 키루스 원통은 기원전 539년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황제 키루스 대왕이 바빌론(현재의 이라크)을 정복한 후 그의 선언문을 새긴 고대 점토 유물 clay artifact 이다. 아카드어 설형문자Akkadian cuneiform script로 작성했다.그는 이해에 신바빌론 제국 Neo-Babylonian Empire 을 정복했다.이 실린더는 종교적 관용과 자유를 장려하고 키루스의 혁신적인 통치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인권 헌장으로 간주된다. 글은 키루스를 칭찬하고 그의 족보를 설명하며 그를 여러 왕조의 왕으로 묘사한다.키루스에게 패배하고 .. 2024. 6. 29.
한국인이 안 간 곳을 찾아가라 고생한 당신, 떠나라 이어지는 이야기다. 속편이라 생각해도 좋다. 싸질러 다닌 듯한데 막상 안 가 본 곳을 따지면 아직 가야 할 곳 천지라, 나한테 허여된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까지 생각하면 영원히 밟아보지 못하고 죽을 곳 천지라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기도 한다. 앞서 적어도 젋은 시절에 마구잡이로 세계를 싸질러 다닐 것을 주문했거니와, 더 허탈한 것이 나로서는 금시초문이었던 곳인데, 가서 보니 이미 한국인이 바글바글이라,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들어올 때까지 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생각하면 또 분통이 터지더라. 난 도대체 뭐하고 살았지? 하는 그런 묘한 감정 말이다. 그래서 내가 가서 보니 한국인은 코빼기도 안보이던 곳들을 생각해 보니, 그런 데가 없지는 않다. 근자의 기억을 되살리면 아일랜드가.. 2024. 6. 29.
봉래각 이야기 (1) 봉래각이라는 곳이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필자는 여기 가 본 적이 아직 없다. 하지만 산동반도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고 이곳은 중국의 명승지로도 이름이 높아 아마도 많은 분이 다녀왔을 것이다. 갔다오지도 않아 놓고 뭔 봉래각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봉래각을 주목하는 것은 이 일대가 한반도로 도작이 들어온 도해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래각에서 보면 북쪽으로 섬들이 이어지는데 이 섬들 사이의 거리는 서로 바라 보일 정도로 가까와 이 섬들을 따라가다 보면 요동반도 남단에 닿는다. 이 요동반도 남단에서 방향을 돌려 바다를 끼고 조금만 남하하면 바로 평양이다. 평양 일대에서는 한반도에서 아주 이른 시기 유적에서 다른 잡곡과 함께 쌀이 나왔다. 필자는 요서지역에서 출발한 잡곡문.. 2024. 6. 29.
[백수일기] 이제는 잘 시간 백수는 깨어있는 시간과 자는 시간이 대중이 없다. 규칙적인 삶은 백수의 조건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편한 대로 살 뿐이다. 이 자발백수는 대중이 없다. 어떤 때는 날밤 꼬박 새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초저녁에 늘어져 새벽에 깨기도 하며, 아예 잠으로 하루를 통째로 보내기도 한다. 간밤 나는 뻗었다. 새벽에 깨서 빈둥빈둥 이것저것 쪼물탕 대다 보니 날이 샜다. 페이스북 대문 사진을 바꾼 것도 이 무렵이다. 오전 9시를 넘은 지금 졸음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때 자야 한다. 한숨 늘어지게 뻗었다가 대략 열두시 어간에 깬다. 그래서 백수는 그 생활에 적응하면서 점심 약속이 무척이나 곤혹스럽다. 왜? 자고 있거나, 막 깬 시간이기 때문이다. 백수한테는 그래서 오전에는 전화는 하지 않는 법이다. 또 되도록이면 점약.. 2024. 6. 29.
[동부 터키 여행] (6) 동부 아나톨리아 반Van과 반 주 Van Province 앞 지도 붉은색이 튀르키예 행정구역 중 광역자치단체 반 주州[Van Province]라는 데가 포진하는 범위다. 보다시피 터키 최동단, 이른바 동부 아나톨리아Eastern Anatolia에 소재하며 이란과는 국경을 접한다.면적 2만921㎢, 2022년 기준 인구는 112만8천749명이란다. 주도州都는 인구 대략 50만 대도시에 속하는 반Van이다.  다시 이 주는 13개 기초자치체로 나뉘는데 아래와 같다. (괄호안은 인구)  Bahçesaray (13,495)Başkale (44,168) Çaldıran (58,635) Çatak (18,462) Edremit (127,819) Erciş (171,000) Gevaş (26,918) Gürpınar (31,865) İpekyolu (348,046) Mur.. 2024. 6. 29.
볼로냐, 탑 못 만들어 환장한 도시 웬간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어느 도시건 그렇지 않는 데가 없다시피 하지만 이 이태리 중부 볼로냐Bolonga 라는 데는 내려서 보면 첫 인상이 무슨 탑이 이렇게 많냐는 되물음을 유발하거니와 탑이 유별나게 많다.900년 전에는 대략 900개 정도 탑이 있었다 하는데 개중 지금은 대략 20개 정도가 살아남았다고.  볼로냐 삐딱이 쌍탑, 붕괴 위험으로 한쪽 폐쇄했다는데 Le due torri, 볼로냐 쌍탑 2024. 6. 29.
예뻐서 팬카페까지 생겼다는 아동학대 일본 보육원 교사 한 인상 하시는 이 분, 일본에서는 지금 난리가 좀 난 모양이라 첫째 이 예쁘장한 얼굴이 화제라 하며, 둘째 이 분이 보육원 교사로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해서 더 그럴 수밖에 없댄다. 언론에 보도된 화질이 요래서 AI로 갖은 방법 다 써서 증폭해 보니 맨앞 첨부사진이다. 오호 상황이 그래서인지 한 성깔하게 생기신 분이다. 보통 저런 예쁘장한 얼굴이 나쁜 짓을 할 때 우리는 표독慓毒스럽다 한다. 내친 김에 저걸 표독스럽다를 영어로는 어찌 옮길까 해서 구글 자동 번역에 넣어봤더니 It's disgusting 너무 밋밋하다. 그렇담 파파고는? fierce, ferocious, vicious, venomous 이와 같은 단어들을 복수로 추천하는데, 이건 보니 전반으로 보아 파파고가 낫다. 저 중에 하나를.. 2024. 6. 29.
[백수일기] 요일을 모른다 날짜는 그런대로 따라가는데 요일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음 모른다.왜?매일매일이 주말이기 때문이다.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나는 조금 전에야 알았다.더구나 이번 주엔 김천까지 다녀오는 바람에 더 요일 감각이 없다.평범성을 너무 쉽게 망각하는데 농촌엔 요일이 없다. 아니 있어도 의미가 없다.주말이라고 일요일이라고 공휴일이라고 쉬는 날이 아닌 까닭이다.농어촌에 무슨 요일이 있겠는가?가뜩이나 백수인 마당에 고향까지 다녀오니 더하다.그렇다고 주말인들 평일인들 무에 달라지겠는가?요샌 전화할 일도 거의 없고 카톡으로 대체하고 마니 더 시간에 무뎌진다.다만 하나 조심해야 할 점은 그런대로 나랑 교유하는 직장인이다.하다 못해 그네들과 커피 한 잔 하려해도 주말에 마시자 할 순 없으니 말이다. *** previous ar..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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