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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ch of Buddhist ritual tools from Goryeo Dynasty in Gyeongju, capital of mill Archaeologists have found a large number of Buddhist ritual tools believed to have been produced during the Goryeo Dynasty near a Buddhist temple in Gyeongju, the capital of Silla, the millennium kingdom. An excavation of a Buddhist temple called Heungryunsa Temple in Sajeong-dong, Gyeongju, found iron pots inside a Goryeo-era building site, and 54 bronze offerings were excavated from it, the Cu.. 2023. 7. 5.
이른바 퇴장유구 불교공양구 이해는 조선왕릉에서 찾아야 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야외에는 조선왕릉 석조물이 잔뜩 진열되어 있으니, 구영릉 석물 舊英陵 石物 이란 이름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영릉英陵은 경기 여주에 소재하거니와, 조선조 제4대왕 세종과 그의 왕비 소현왕후를 합창한 무덤이다. 본래 영릉 자리는 이곳이 아니다. 지금은 아마도 국정원이 들어간 서울 서초구 내곡동이 그 자리라, 풍수상 길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예종 원년(1469) 현재의 자리로 천장遷葬하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야외에 전시 중인 석물들은 바로 이곳 제1차 무덤에 쓴 문관 석인상과 무관 석인상 각각 2쌍과 상석床石, 호석 등등으로 구성된다. 현재의 석물들이 온전한 세트 전부인지는 내가 당장 확인하지는 못하지만 어찌하여 이들 .. 2023. 7. 5.
이른바 퇴장 유구 사례 현황 구분유적 (출토 위치)출토 유물수량매납시기연도경북 경주망덕사지 (강당지) 청동정병, 청동완, 금동원형장식구, 청동발우 등10점고려1969년굴불사지 (석조불상군 서편 주변)범종(A)+청동금고(뚜껑) 범종(B), 향완, 청동완, 접시 등 *금고(“大定二十三年癸卯四月日~”/1183년)16점고려 (1183년)1985년경북 영주영주댐 수몰지구(금강사지) (금광리 유물산포지 우물)철솥, 광명대, 금동완, 나무주걱 등 *광명대(‘亡父安逸戶長禹載夫往生淨界之愿鑄成献金剛寺仏前丙午四月二十九日~’)5점1186년 (추정) 2014년경북 군위인각사지 (승탑지 하부)청동금고 금고 내부: 청동병향로, 청동정병 , 청동향합, 중국청자(월주요) 등 7점통일신라 2008년울산영축사지 (동탑지 주변)청동향로, 청동시루, 청동완3점고려 (1.. 2023. 7. 5.
사진으로 보는 경주 흥륜사 서편 불교공양구 유물 54점 이하 문화재청 관련 보도자료 전문 경주 흥륜사 서편에서 고려시대 공양구 유물 54점 출토 - 통일신라 금동불상, 향로·촛대 등 고려시대 불교 공양구 가득 든 철솥 등 대거 쏟아져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재)춘추문화재연구원(원장 양인철)에서 추진한 경주 흥륜사(경주 사정동) 서편에서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위한 발굴조사 중에 통일신라~고려시대 사찰 관련한 건물지와 담장지, 우물 등의 유적과 청동 공양구 등 다양한 유물을 확인했다. 현재 흥륜사가 자리한 곳은 사적‘경주 흥륜사지(興輪寺址)’로 지정되어 있으나, 사찰 주변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명 기와가 다수 수습되어 학계와 지역에서는 ‘영묘사지’로 보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건물의 적심과 담장지 등이 확인된 것으로 보.. 2023. 7. 5.
왜 철솥에다 불교공양구 50점을 쏟아부었는가? 언론이 이른바 엠바고라 해서 특정 시점까지 해당 사안은 보도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깨는 경우는 그 의도성에 따라 알고도 깨는 경우, 모르고 깨는 경우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이 사안은 문화재청에서 장사가 된다 해서 어제 쪽샘 44호분으로 장사했으니, 약간 뜸을 두고 하루 걸러 본래는 내일 오전 9시로 엠바고를 설정했지만, 동아일보가 깼다. 나는 알고서도 깼다고 본다. 이 정도로 멍청한 데가 아닌 까닭이다. 암튼 이번 발굴은 뭐 밟은 대표적 케이스인데, 간단히 말해서 아주 짝은 발굴이라 해서 신생 문화재조사기관이 입찰 따서 들어갔다가 처치 곤란이 되었으니, 어떡하겠어? 유물을 쏟아져 나왔지, 이거 제대로 조사하고 정리하고 보존처리하고 보고서 언제 내? 망했지. 이럴 때 방법은 있다. 문화재청 불러다가, .. 2023. 7. 5.
중고책 3종 구득기 책이 남영동 사저 포화상태인 데다 다른 여건상 책을 새로 구득하는 일은 아주 드물다. 구득은 크게 두 경우로 한정하는데 첫째 내가 꼭 읽어야 할 책 듈째 남이 필요로 할지도 모르는 책이 그것이라 이 1971년 문교부판 도자기는 후자라 이쪽 전공 장남원 교수 증정용이며 앞 두 책은 전자에 해당한다. 귀신은 들춰보니 중국 옛날 문헌에서 뽑은 귀신을 몇 가지로 유형화한 것으로 동화처럼 쉽게 고쳐 썼는데 놀랍게도 그 출전을 일일이 밝히고 있어 나한테는 참말로 요긴해서 지나칠 수 없었고 오프라인 헌책방서 구입한 앞 두 책과 달리 온라인 구득한 불괴비첩은 바로 내가 라이프워크로 삼는 주제 중 하나인 1925년 을축년대홍수 직접 증언록이라 배송 과정에서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3. 7. 5.
박에스더, Korea's first woman physician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Esther Park, Korea's first woman physician 이화여대 전신 이화학당 출신이다. 아래는 민족문화대백과 사전 기술 축약이다. 1877년(고종 14) 서울 정동 출생. 본명 김점동金點童. 1891년(고종 28) 1월 25일 미국 선교사 프랭클린 올링거 Franklin Ohlinger한테 세례받고 김에스더金愛施德라 했다가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라 박에스더가 된다. 선교사 아펜젤러 Henry Gerhard Appenzeller 소개로 1887년(고종 24) 이화학당에 입학한다. 1895년 미국으로 건너가 1896년 볼티모어여자의과대학Woman's Medical College of Baltimore에 입학하고 1900년 졸업하면서 한국 최초 여의사가 된다.. 2023. 7. 5.
BLACKPINK stages enthusiastic performances at 'Hyde Park Festival' K-pop super girl group BLACKPINK successfully completed the "Hyde Park British Summer Time Festival" (hereinafter referred to as "Hyde Park") held in London on the 2nd (local time). Following the U.S. "Coachella" in April, it took the stage as the first K-pop artist headliner at the UK's top music festival, the home of pop. Hyde Park is a festival enjoyed by world-class pop stars and music fans .. 2023. 7. 5.
《내가 보는 위만조선과 낙랑》(6) 위만은 쿠데타 성공한 프리고진이다 우리는 위만조선 사회를 접근하는 한 방식으로서 이른바 비교사 방법을 적용해 저 먼 반대편 남월왕국을 살피고, 그 인접 북쪽 장사국 마왕퇴 한묘를 거쳐, 그리고 중원 문화 한복판인 중산국을 여행했으니 이제 여전히 실체가 오리무중인 위만조선을 해명할 길을 열었다고 본다. 출현하지 아니하는 위만조선은 어떠해야 하는가? 첫째 그 창업주 위만을 필두로 그 아들로 사서에 이름이 남지 아니하는 제2대 왕이 묻힌 곳은 철저히 중국적 색채가 나는 무덤을 썼고, 그 안에 묻혔으며, 부장품은 온통 동시대 서안과 낙양에서 통용하는 물품으로 깔았다. 시체는 금루옥의金縷玉衣라 해서 금실로 꼬아 엮어만든 옥을 걸쳐야 하며, 주변으로는 벽璧과 같은 동시대 중국에서 생산한 옥제품으로 넘쳐나야 한다. 둘째, 그 왕릉은 산속에 들어가며 .. 2023. 7. 5.
호암자전에 토대하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학력 2014년 3월에 초판 1쇄가 간행된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자서선 호암자전湖巖自傳》(나남)은 본인 집필인지, 혹은 구술을 누군가 정리한 것인지는 자신이 없지만, 이는 그의 생전에 그의 이름으로 간행된 자서전으로 설혹 대필이라 해도 그 자신이 감수했을 것이므로 그 내용은 그 자신의 생각 혹은 구술을 그대로 담았다고 해도 좋다. 그 부록으로 호암연보가 수록됐으니, 신동훈 교수께서 식민지시대 지식인들의 교육과정을 시리즈로 다루고, 그에서 이 이병철도 다뤘기에 이 연보에 보이는 관련 기술만 적출해 소개한다. 1910. 2. 12(음력 1. 30) 경남 의령군 정곡면正谷面 중교리中橋里 723번지에서 이찬우李纘雨(1874. 19. 16 生)와 안동권씨(1872. 4. 24 生)의 둘째 아들로 출생. 조부 이홍.. 2023. 7. 5.
한문 전공자 괴롭히는 방법 1) (한자로 된 아무거나) 야 너 저거 좀 읽어봐 2) 우리 애 이름 지으려는데 궁합(?)이 좋은 글자 좀 3) 한문을 한다고? 중국어 잘하겠다! 시즌2 1) (글씨든 그림이든, 도자기든 뭐든 가리키며) 저거 얼마짜리냐? 2) (초서 들이밀면서) 이거 읽어줘. 못 읽는다고? 전공자라매? 3) "거 공자님허구 맹자님허구 팔씨름허면 누가 이길꼬?" 2023. 7. 5.
19만 평 풍납토성 토지 소유 현황, 특히 사유지의 경우(2013년 상황) 아마 5년 이내 전의 가까운 시점일 것이다. 당시 문화재청에서 풍납토성 문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 적이 있다. 지금도 다른 형태, 혹은 그대로 운영하는 걸로 아는데 한동안 이에 내가 위원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위원회에는 풍납토성 주민대표도 있었다. 10여 년 전에는 대판 싸우다가 나중에는 하도 친해져 데모하면 옆에서 내가 "그렇게 해서는 안되고 도끼 들고 해요"라고 응원까지 하게 된 분이다. 내가 방금 넘겨받은 풍납토성 관련 현황 자료를 보니 그 내부 19만 평에 대한 국공유지와 사유지 비율이 있다. 성벽까지 포함하면 21만 평에 달하는 풍납토성 토지 소유 실태 현황....이거 미안하지만 이 소위원회 전에는 없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풍납토성이 21만 평인데 이를 다 매입하는데 몇조원이 .. 2023. 7. 5.
2008년 2월의 이란 길란고원 동굴 테헤란 북쪽 카스피해 인근 길란 지방 원시림을 헤매며 동굴탐사를 하던 시절 몇 장면이다. 이 장면은 나도 여러번 소개한 적 있으니 이건 당시 동행한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촬영이다. 심광주 이기환 둘은 정년퇴직했고 신희권은 이후 냅따 시립대로 튀었으며 김충배는 지금은 국립고궁박물관 옮기고는 과로로 고개가 돌아갔다. 이 한국산 똥차로 산길 밟아 해발 이천 고지를 올랐다. 재수 없어 1년 차이로 55세 정년 퇴직한 서동철은 비정규직 임시사원으로 같은 서울신문 논설실에 출근 중이다. 지표조사 일인자는 김충배. 동굴조사하라고 충배를 밀어넣고 우리는 희희낙락했다. 저땐 다 젊었다. 물론 현재의 우리한테는 말이다. 세월은 우사인 볼트보다 빨랐다. 2023. 7. 5.
을축년대홍수 100주년을 준비해야 하는 기관들 1. 서울역사편찬원...관련 자료 수집 번역 해제 조사 연구집 발간 2. 서울역사박물관...서울 피해와 한강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전 개최 3. 대한민국역사박물관...당시 참상을 한반도 전체의 시각에서 조망하는 특별전 개최 4. 국립기상박물관...태풍과 집중호우 특별전 5. 한성백제박물관...풍납토성 출현과 암사동 유적 출현 특별전 6. 경기도박물관 혹은 실학박물관...경기도 피해 상황, 특히 다산유적 피해 참상 7. 봉은사 혹은 불교중앙박물관...당시 불교계, 특히 봉은사 구호재난 활동 조명 특별전 8. 한국고고학회...을축년대홍수와 고고학 학술대회(뭐 하겠냐만 돈 따낸다고 정신 없으니) 그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등이 있으나 일단 여기까지만 2023. 7. 5.
을축년대홍수 백년을 준비해야 한다 을축년대홍수 100주년인데, 지금부터 찬찬히 준비해나간다면 학술대회나 전시를 좀 그럴듯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혜화동에서 폭우에 휩쓸려 가다 모래톱에 걸려 구사일생한 수주樹州를 떠올리며 *** Editor's Note *** 1925년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을축년대홍수를 나는 그 영향력 크기가 6.25전쟁에 버금하거나 능가한다는 말을 줄곧 한다. 그래서 그 백주년은 대대적으로 해야 함을 주장하면서 서울역사박물관이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관련 사업을 하자 하면서 이를 위한 조사사업부터 하자 작년부터 들쑤시고 있다. 이 건으로 봉은사를 접촉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을축년대홍수 참상은 술꾼 수주 변영로 증언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기록화하기도 했으니 이런 증언록부터 발굴하고 총독부에서.. 2023. 7. 5.
사진으로 보는 경주 쪽샘지구 44호분 발굴 비단벌레 말다래 세부 비단벌레 말다래 하부 죽제 편조물 운모 은제 허리띠 가슴걸이 관드리개 금귀걸이 금은 팔찌 반지 금동관 금동신발 비단벌레 장식 말다래 재현품 금동관 주변 출토 머리카락 뭉치 주인공 착장품 일괄 2023. 7. 4.
1,500 year old Fabric Mudguard Decorated with Jewel Beetles discovered in Gyeong The First Identification of a Fabric Mudguard Decorated with Flower Petals with Jewel Beetles at Tomb no. 44 in JJoksaem, Gyeongju - Attention to the Hairstyle and Splendid Textiles of the Deceased Teenage Princess. Research Result Film Preview on July 4th at 11 am and 3pm. - South Korean archaeologists has discovered a fabric mudguard decorated with flower petals with jewel beetles at a tomb in.. 2023. 7. 4.
비단벌레 말다래에서 머리다발까지, 경주 쪽샘 44호분이 토해낸 것들 경주 쪽샘 44호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워낙에나 장기간 공을 들여 찔끔찔끔 발굴한 까닭에 그 성과들이야 중간중간 전했거니와, 2014년 이래 꼭 10년, 실 발굴일수 1천350일인가가 걸린 조사가 마침내 대단원을 고하는지라 물론 이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는 보고는 간헐로 더 있겠지만, 암튼 그 종결식을 겸하여 문화재청이 직접 나섰으니, 왜? 장사 되잖아? 4일 현장 조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고는 기자님들 잔뜩 현지로 불려내렸다. 이 무덤은 그 양식으로 보면 이른바 돌무지덧널무덤(이 용어 싸구려지만 편의상 쓴다) 혹은 적석목곽분이라 해서 고신라에 속한다. 암튼 이번 조사성과를 연구소는 세 가지로 정리했으니 ▲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출현 ▲ 무덤 주인공 머리 꾸밈새 확인 ▲ 금동제.. 2023. 7. 4.
연구실신간: 무원록無寃錄 시장屍帳의 용어에 대한 해부학적 분석 최근 홍성욱, 홍승직, 이숭덕, 기호철, 김창영 제 선생님들과 무원록 시장屍帳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바, 시장에 나와 있는 용어에 대한 해부학적 분석 결과가 이 논문의 내용이다. 국문논문이며, 아래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969487 조선 후기 증수무원록언해 시장기록에 기술된 해부학용어의 검토검험 (檢驗)이라고 불리는 변사자 조사작업 기법은 중국 송대 (宋代)가 되면 크게 발전하였는데 우리나라도 여말선초 (麗末鮮初)에 도입된 무원록 (無寃錄)이 전통 법의학적 검시 기법의 확립에 www.kci.go.kr 서지사항은 .. 2023. 7. 4.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억을 되살려 쓰는 나의 "조침문" [1] 뭐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필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저쪽과 인연이 있다. 블로그 김단장께서도 그렇겠지만 필자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드다. 대학시절 처음 이 잡지를 알았을 때, 나는 이 잡지를 "사진잡지"로 소개 받았다. 사진이 정말 뛰어 나기 때문에 볼만하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한글판도 없었고, 매월 신간이 교보문고인가 들어오기는 했는데 비싸서 헌책방에서 과월호를 구해도 봤었다. 필자의 영어가 볼 만한 것이 있다면 구할은 이 잡지 덕이다. 엄선된 사진, 뛰어난 필진, 비중있는 편집, 이 잡지는 내게 있어 완벽 그 자체였다. 완성도 면에 있어 이 잡지를 따라올 만한 것은 없었다고 본다. 그것이 대략 1980년대이다 (이 당시에 전세계적으로 1200만부가 팔렸다고 하니 이 잡지의 전성기였.. 2023. 7. 4.
유네스코를 뒤덮은 일본 기자들과 단 한 명의 한국기자 꼭 8년 전 오늘, 2015년 7월 4일 나는 저 한 장을 독일 본에서 투척하며 이리 적었다. 일본 기자들은 우루루 몰려다니는데 오직 한 명인 한국기자는 우루루 몰려다니는 일본기자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우리 외교차관을 따라가는 일본 기샤들 나로선 참말로 오감 육감이 교차한 순간이었다. 당시 이쪽에선 그 말 많은 메이지시대 산업유산 시설이 세계유산 등재되네 마네 하는 중차대한 유네스코 회의가 열렸거니와 이 일로 오죽이나 여론이 들끓었던가? 하지만 빈깡통에 자갈 하나 든 꼴이라 막상 현지에 한국 취재진은 꼴랑 김태식 혼자였고 일본은 물경 150명에 이르는 취재진이 몰렸으니 말이다. 저 일본 취재진이 우루루 몰려다니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했다. 덧붙여 나는 그 출장을 떠나는 순간, 다른 부서로 발령났으니 저 ..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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