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649 2024년 과천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영남을 찾아간 추사》 2024년 과천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영남을 찾아간 추사》 과천시 추사박물관에서는 9월 11일(수)부터 11월 30일(토)까지 하반기 특별기획전 《영남을 찾아간 추사》 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 가문 및 추사 김정희 선생이 영남지역과 어떠한 관계를 맺었는지를 각종 글씨·현판·서화 등 작품을 통해 살핀다. 이번 전시는 총3부로 구성한다. 제1부 '영남과 추사 가문'에서는 추사 생부인 김노경(金魯敬,1766∼1837)이 경상도관찰사로 재임한 시기(1816.11~1818.12)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 포항 내연산 바위에 새긴 탁본, , 안동에 있던 상촌 김자수 비각에 쓴 등을 살핀다. 제2부 '영남과 추사 김정희'는 영남지역의 가문 및 불교와의 교류를 조명한다. 1839년 화재로 김정희가 다시.. 2024. 8. 29. 에트루리아가 직수입한 그리스 늑대 채색 도기 고르곤과 늑대 문양이 있는 에트루리아 채색 도기 중 하나다.만든 시기는 기원전 6세기 초현재 이탈리아 살레르노Salerno에 있는 폰테카냐노 박물관Museo archeologico nazionale di Pontecagnano이 소장한다. 이 채색도기를 저짝에서는 An Etruscan-Corinthian kotyle with a head of a Gorgon and a wolf 라 명명하는데 에트루리아 채색 도기이기는 하되 그 뿌리 혹은 견본은 그리스 본토 코린트 스타일인 코틸레kotyle 라는 의미 정도가 되겠다. 그렇다면 코틸레가 무엇이 되겠느냐가 문제가 될 터인데 코틸라kotyla라도도 하는 모양이며 그 뿌리는 코틸로스kotylos라 하니, 뭐 볼짝 없이 그리스어서 비롯된다 하겠다.저 키워드로 검색.. 2024. 8. 29. 모색만 하다 날 새는 두 번째 삶 이에서 두 번째란 거창한 무엇일 수는 없어 간단히 평생 직장을 숙명처럼 안고 산 내 세대에 주로 해당하는 이야기로 정년 퇴직 혹은 그에 버금하는 평생 직장 이후의 삶을 말한다. 나는 법이 허용한 시점을 아주 조금 앞당겨 일찍 떠났지만, 주변 내 세대는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산다. 이 평생 직장 이후 삶을 어찌 설계해야 하는가? 이게 고민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옛날이야 죽을 준비를 했다지마는, 이제는 정말로 백세시대라, 꼭 그것이 아니라 해도 어찌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정신 박혔다면 내 세대는 이 걱정으로 날밤을 까야 하며, 실제 주변을 봐도 같은 고민을 다 안고 산다. 하지만 이 나이에도 꿈이 없다는 데 절망하고 만다. 꿈? 있는 듯한데 막상 그것이 무엇인자 자문하면 도통 떠오르지를 않는.. 2024. 8. 29. 갈수록 맥만 빠지는 문화재판, 어찌해야 하는가? "문화재로는 무엇으로도 장사가 안 된다."이런 토로에 역시 같은 문화재 업계에 오래 투신하는 어느 지인을 근자 만났더니 이렇게 말한다."왜인 줄 알어? 문화재는 정적이기 때문이야. 동적인 감동을 하나도 주지 못하잖아."나는 전적으로 찬동한다. 문화재가 판판이 실패하는 원인은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 가장 큰 원인이 저에 있다고 나도 본다.돌이켜 보면 이걸 알기에 그 죽은 문화재에 나름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실감콘텐츠니 해서 난리 블루스를 추어대는 것 아니겠는가?하지만 그 모든 시도가 유감스럽게도 다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그런 시도가 실패하는 원인은 언발에 오줌누는 일과 같기 때문이라 나는 본다. https://www.youtube.com/shorts/Pl-cAQzEVxU암것도 아.. 2024. 8. 29. 될 성 싶은 떡잎, 뱀을 씹어돌리는 얼나 헤라클레스 로마 베네치아 광장 인근 카피톨리니박물관Capitoline Museum이 소장 전시 중인 서기 2세기 무렵 로마시대 이 대리석 조각을 일러 흔히 Young Hercules with snakes곧, 뱀을 잡고 있는 어린 헤라클레스라고 해서 그가 손에 잡고 흔들어대는 뱀이 한 마리가 아니라 snakes라 해서 여러 마리라 하지만, 언뜻, 혹은 저에서 보이는 장면은 분명 잡은 뱀이 한 마리라 Young Hercules with a snake 정도로 표현해 줌이 좋다고 보는데, 혹 모르겠다, 다른 뱀이 있는지는. 높이 64cm인 저 조각은 힘이 센 천하장사는 될 성 싶은 나무 떡잎부터 다르다? 뭐 이런 느낌을 구상화한 게 아닌가 싶은데 암튼 저 조각은 땅에 주저앉은 채 두 마리 뱀[분명 한 마리 아닌가?]과 사.. 2024. 8. 29. 오직 두 가지 선택만 있던 대한제국의 관리들 연전에 어떤 판사 양반이 직을 관두면서내가 무슨 조선시대 사또냐 이런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는 조선시대의 사법체계를 우습게 보는 언설로,비단 이 판사분 뿐 아니라우리 사회에는 실제로 사또 재판이라는 말도 있다. 엉터리 재판, 판사 지 맘대로 하는 재판을 말하는 것일진대, 그만큼 조선시대의 관리와 사법체계에 대한 비하가 깔려 있다 하겠다. 그러면 조선시대 재판은 정말 그렇게 엉터리였을까. 최근 필자는 구한말 검시 자료를 의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이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대한제국의 관리들이 굉장히 유능하고 부지런했다는 것이다. 구한말 정부 관리, 하면 무능하고 게으르며 애국심도 결여된 그런 존재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이들은 살인사건이 나면 며칠만에 바로 현장에 나타나 증인 심문과.. 2024. 8. 28. 병자호란 때 이야기라는데 사대부 집안 아녀자들이 강화에 많이 피란 와 있었다 한다. 다들 오랑캐가 오면 자진하겠다느니 하는데, 한 사람만 "그때 가봐야 알 일"이라고 했다. 그러자 다들 그를 욕했다. 예친왕이 이끄는 청나라 수군이 강화에 왔다. 그러자 그때 가 봐야 알 일이라고 한 그 한 사람만 끝까지 항거하다 죽음을 맞이했고, 그를 나무랐던 이는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 editor's note ***그래서 나는 지금 정의를 부르짖는 자들을 믿지 않는다.목이 칼이 들어와도 절개를 지키는 이는 딴 사람들이다. 2024. 8. 28. 공립이 죽으면 박물관 전체가 죽는다 나는 공립박물관이 처한 심각성에 계속 경종을 울리면서 특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박물관계 내부가 단일대오를 형성하여 그 개선을 위해 가열차게 나서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절실한 문제인 까닭이다. 공립이 죽으면 박물관이 죽는다. 위선 그 숫자에서 공립은 국립을 압도한다. 대학박물관은 있는둥마는둥이라 존재가치 제로라 봐야 하고, 있어도 그것이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무슨 큰 도움 된다 생각하지 아니하며, 사립은 그 자체 내장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라서 이 또한 박물관업의 산업화라는 측면에서 난 도움 안 된다고 본다. 무엇보다 사립은 쪽수만 많지 그 처우 대우를 보면 형편 없어 국가가 지원하는 쥐꼬리 만한 최저임금 종사자가 대부분이라 이 자체 무슨 산업효과 고용효과가 있는지 솔까 나는 모르겠다.. 2024. 8. 28. 하라파가 선물한 테라코타 그릇 하라파Harappa 출토 테라코타 의식용 그릇이다. 사히왈Sahiwal 구 하라파 박물관Harappa Museum이 소장한다. 이 용기는 기원전 약 2600-1900 성숙한 하라파 시대[인더스 문명]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는 복잡하게 장식된 그릇으로 대표되는 고급 도시 계획, 건축, 정교한 장인 정신으로 유명하다. 2024. 8. 28. 마차와 말을 함께 묻은 동주東周시대 떼무덤 2011년, 중국 고고학도들이 저명한 고도古都 낙량에서 2천500년 전 동주東周시대 무덤 하나를 발굴하고 그에서 첨부사진과 같은 마차갱과 함께 묻은 말뼈를 확인했다. 마차는 총 다섯 대가 나왔고 말뼈는 12마리 개체분이었다. 저와 같은 무덤이 고대 중국에서는 드물지는 않다. 다만 우리는 안 나온다는데 환장할 노릇일 뿐이다. 저들은 조상 잘 만나 저런 걸로 후손이 장사 해먹는데 단군 할배는 저런 것도 주지 않으셨다. 암튼 저와 같은 양태를 통해 지금의 우리는 고대 중국에서 권력과 부를 쥔 사람들 호화 생활 양태 일단을 들여다 본다. 저 마차 어디에다 썼겠는가? 당연히 무덤에 묻힌 사람이 생평에 쓰던 것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빈소에서 무덤까지 시신을 나르는 데 썼던 상여다. 그 상여를 말들이 맡아.. 2024. 8. 28. 원주 법천사 거돈사 절터를 노는 가을 별빛음악캠프 남한강변 대표 절터인 원주 법천사지와 거돈사지서 저와 같은 행사가 10월에 열린다 하거니와 접수가 마감되었다지만 다른 방식을 찾는 모양이다. 내가 주목하는 점은 안내팜플렛이다. 이쁘게 잘 만들었다. 행사기획자 공지를 첨부한다. 캠프 신청자가 많아 3일만에 매진(?)으로 접수 종결하였습니다만,,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 2024. 8. 28. 황금으로 재림한 승리의 여신 나이키 이 화려찬란한 유물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는데 A Hellenic Gold Diadem (3 Century BC), which depicts the goddess of victory Nike and is adorned with garnet and cornelian stones. 곧, 승리의 여신 니케Nike[나이키]를 묘사하고 가넷garnet과 코넬리언 돌cornelian stone로 장식한 헬레니즘 시대 머리띠, 곧 금관으로 제작 시기는 대략 기원전 300년 어간이라 한다는데 더 구체로는 폰티카Pontika(현재 우크라이나) 출토품이라 하며 reef knot, 암초 매듭? 형태르 한다 하는데어떤 데서는 기원전 150년 무렵 출토품이라 해서 정확한 성격을 종잡기 힘들다. 다른 추가 자료가 검색되지 않아서 .. 2024. 8. 28. 인더스 문명의 채색도기 인더스 문명 4000년 전 채색 도기 painted pottery다. 인더스 문명이라고도 알려진 인더스 계곡 문명 Indus Valley Civilization 은 남아시아 북서부 지역 청동기시대 문명으로, 기원전 3300년부터 1300년까지 지속되었고, 성숙한 형태는 기원전 2600년부터 1900년까지다. 고대 이집트 및 메소포타미아와 함께 근동 및 남아시아 세 가지 초기 문명 중 하나였으며, 세 가지 중 가장 널리 퍼진 문명 유적은 현대의 북서 인도와 파키스탄(분할 후 파키스탄) 지역에 걸쳐 있었다. 저 채색도기 현재 소장처는 어딘지 모르겠다. 2024. 8. 28. 트라키아 오드리시아 오드리시아 왕국Odrysian kingdom(고대 그리스어: Βασίλειον Ὀδρυσῶν, 오드뤼시아)은 기원전 5세기 초와 기원전 3세기 초/1세기 후반 사이에 번성한 고대 트라키아Thracia 국가였다. 오늘날의 불가리아, 루마니아 남동부(북부 도브루자Dobruja), 그리스 북부, 유럽 터키에 위치한 이곳은 발칸 동부에서 최초로 발전한 거대 정치 실체인 오드리시아인들이 지배하는 부족 아말감이었다. 오드리시아 왕국은 기원전 480-79년 그리스 침공 실패로 유럽에서 페르시아의 존재가 붕괴된 것을 이용하여 왕 테레스Teres 1세가 건국했다. 테레스와 그의 아들 시탈케스Sitalces는 확장 정책을 추구하여 왕국을 당시 가장 강력한 왕국 중 하나로 만들었다. 초기 역사의 대부분 동안 아테네의 동맹국.. 2024. 8. 28. 뱀실 넣은 로만 글라스 플라스크 무색 유리colourless glass로 로마 플라스크Roman Flask 뱀 실 snake thread 장식을 여러 색으로 했다. 서기 2~3세기로 추정한다. 네덜란드 발호프 니그메겐 박물관Valkhof Nigmegen네덜란드는 나로서는 생소라 저 박물관 역시 생소하다. 뱀실snake thread이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저 유리에 보이는 저런 줄무늬를 그리 부른갑다. 암튼 로만글라스도 열라 다양하다. 2024. 8. 28. 갈수록 커지는 넴루트 미스터리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 넴루트 Nemrut 산을 항공으로 통해 바라본 장면 중 하나다. 사진 출처는 GoTurkey website 란다. 다들 코마게네Commagene 왕국 안티오코스Antiochus 1세 왕 무덤이라 하나, 그렇다는 결정적인 근거는 아직 없다. 발굴조사가 없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저 언덕배기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까닭이다. 무덤이 아니라면 모종의 산상 신전일 테고, 하긴 뭐 무덤이라 해도 무덤이 신전의 일종임은 변함이 없으며, 다 깨져 문드러지긴 했지만 제우스를 비롯한 신상들이 있었음은 분명한 까닭이다. 저 안쪽은 저 생김에서 짐작하듯이 다행히도 도굴이 거의 불가능한 구조다. 도굴 구멍을 파면 그대로 위에서 무너져 내리는 까닭이다. 저 신상들이 붕괴한 원인도 오리무중이다. 누.. 2024. 8. 28. 다음 상대는 일본 학술지 연구자에게 학술지는 놀이터요 경기장이자 싸움터다. 필자의 다음 상대는 일본 학술지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연구자들과 협력과 쟁점의 부분이 많은 바, 관련 주제에 대해 아예 일본어로 논문을 써서 그쪽 학술지에서 직접 대면하고 논의할 생각이다. 야요이인 이동에 대하여, 예민한 부분도 일본 학회에서 직접 대면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영어나 한국어로 논문 쓰고 발표 하면 백년이 지나가도 의미있는 결론은 나지 않을 것이다. 직접 문을 두드려 논의를 시작할 생각으로, 현재 일본에서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학술지 5-6 종을 필자의 지인이자 공동연구자인 한 분과 함께 선별하고 있는 중이다. 한일간에 이견이 있고 논점이 있다면 지면을 통해 서로 당당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그 첫발이 되어야 하지 않.. 2024. 8. 28. 헤밍웨이, 그가 그린 환멸 100년 전,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1899~1961]는 우리 사회의 몰락을 예견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일부인 인물들의 환멸과 목적 없는 삶을 통해 도덕성의 침식을 탐구한다. 소설은 전쟁의 트라우마로 전통적 가치가 산산조각 나 도덕적 타락감과 실존적 절망감으로 이어지는 세계를 그린다. 헤밍웨이의 등장인물들, 예를 들어 제이크 반스Jake Barnes와 레이디 브렛 애슐리Lady Brett Ashley는 옛 도덕 규범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풍경을 헤쳐 나간다. 그들의 삶은 한때 그들을 이끈 도덕적 확실성이 없는 세상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2024. 8. 28. 새로 정비한 필자의 개인 블로그 https://paleoshin.blogspot.com Personal Chronicle of D.H. ShinProfessor,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titute of Forensic and Anthropological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03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South Korea. E-mail: cuteminjae@gmail.compaleoshin.blogspot.com개인 블로그를 좀 정비했다. 이미 종료한 프로젝트를 정리했고,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연구의 방향은 빠른 속도로 실험실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 2024. 8. 28. 유럽을 호령한 훈족 훈족Huns은 서기 4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동유럽에 산 유목민이었다. 유럽 전통에 따르면, 그들은 볼가 강 동쪽, 당시 스키타이에 속한 지역에 살고 있었다고 처음 보고되었다. 서기 370년까지 훈족은 볼가에 도착하여 고트족Goths과 알란족Alans의 서쪽 이동을 일으켰다. 430년까지 그들은 유럽의 로마 제국의 다누비아Danubia 변경에 광대하지만 수명이 짧은 제국을 세웠다. 훈족 패권 하에 있거나 그곳에서 도망친 몇몇 중동부 유럽 민족은 이 지역에 고트족과 알란족뿐만 아니라 반달족Vandals, 게피드족Gepids, 헤룰리족Heruli, 수에비아인Suebians, 루기아인Rugians을 포함한 왕국을 세웠다. 훈족은 특히 아틸라Attila 왕 치하에서 동로마.. 2024. 8. 27.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을 구별하는 두 가지 징표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마당에 잡초가 무성하면 공립박물관이요 가을이나 겨울철도 아닌데 주변 숲에 낙엽이 쌓여 있음 공립박물관이라 보면 틀림없다. 공립박물관이 처한 처한 처참한 현실로 저 잡초, 저 낙엽 만한 것이 없다. 이리 된 까닭을 중앙에서는 지방정부 책임 방기라 본다. 그런가? 그래 솔까 세우는 데 관심 있고 운영에는 관심 없는 지자체인들 어찌 모든 부문에서 무죄이리오? 당연히 일정 부문 책임 있고 그에서 면탈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총은 주고 총알을 주지 않은 꼴이니, 지자체인들 누군들, 저걸 저리 방치하고 싶어서 저리했겠는가? 세수라는 세수, 세금이라는 세금은 죄다 중앙에서 뽑아가고, 인구는 다 수도권으로 쥐어 빨아들이는 판국에 지역에 뭐가 .. 2024. 8. 27.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8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