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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일본 강물 뱃놀이 한 풍경 신오하시 아래에서의 여름 뱃놀이 新大橋橋下の涼み船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Boating under the Shin-Ohashi Bridge in the Summer 초분사이 에이시鳥文斎栄之 (1756~1829) |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 니시키에錦絵 5장을 이어 붙인 넓은 화면을 능숙하게 활용해 신오하시 아래에서 뱃놀이 하는 남녀를 그렸다. 스미다 강 동안을 배경으로 '효고兵庫'라는 팻말을 단 야카타부네 (屋形船, 지붕 있는 배)에서는 인형극이 공연 중이고, 왼쪽 배에서는 도미가 요리되고 있다. 다리 아래를 나는 제비 두 마리가 여름 납량을 즐기는 한적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어제 폐막한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출품작 중 하나다. 2022. 10. 24.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칠초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 7초 「東都名所」 八月向しま花屋敷秋の花ぞの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Two Women Enjoying the Seven Autumn Plants at Hyakkaen (Hundred Flower Garden)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1797~1858) | 1854년 니시키에錦絵 | 35.7x24.7 백화원 안 찻집에서 가을 7초를 바라보는 두 여성을 그렸다. 패랭이꽃을 비롯한 가을 꽃들이 크게 그려졌고 오른쪽에는 '스미다가와야키隅田川焼'인 작은 술병과 술잔 미야코도리 모양 수저받침이 놓여 있다. '스미다가와야키'는 백화원에서 스미다 강 주변 흙을 사용해 만들기 시작한 도자기로, 주로 미야코도리가 그려진 그릇이나 향합香盒이 만들어져 기념품으.. 2022. 10. 24.
우키요에는 어떻게 만들었나 목판으로 다색도 인쇄하는 법. 결국은 노가다인데 백장, 천장을 한꺼번에 인쇄한다고 하면 한 번 셋팅한 것을 백번 천번 반복하면 되니 부수가 많을수록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듯. 2022. 10. 24.
셀피와 인상파 인상파는 셀카다 세잔느 자화상인가??? 암튼 오르세 턱별전 세잔느의 초상화 출품작 중 일부다. *** 해직 시절 들른 파리 오르세미술관에서 마침 세잔 특별전 중이었다. 현장을 관람하는 저 여성이 하도 강렬했다. 2022. 10. 24.
야밤 스미다 강변 미메구리 신사에서 감상하는 사쿠라 벚꽃과 찻집이 늘어선 미메구리 신사 앞 스미다 강 제방 「東都名所」隅田川三囲堤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Cherry Blossoms and Tea Houses along the Riverbank of Sumidagawa River in Front of Mimegurijinja Shrine 2대 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広重二代 (1826~1869) | 1862년 니시키에錦絵 미메구리 신사 도리鳥居 앞 강둑에 찻집이 서 있고 그 옆에는 특산물 사쿠라모찌라 적힌 깃발이 있다. 강 건너인 화면 왼쪽 위에는 이마도바시今戶橋와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眞乳山聖天이 보인다. 밤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그려졌지만 남색으로 덮인 어두운 밤 공기 속에 흰 벚꽃과 붉은 연등불이 은은.. 2022. 10. 24.
모나리자에 고흐에 이번엔 모네, 자칭 환경운동가들의 지랄발광 뺑끼칠 난동 이번엔 감자 으깬 가루약을 뿌렸댄다. 어디다? 독일 포츠담에 있는 바르베리니 뮤지엄 Barberini museum 에 걸린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작품 ‘Les Meules’랜다. 건초더미 시리즌가 개중 하난가 보다. 모네는 건초더미를 좋아했나 보다. 쇠죽 끼리기가 취미였나? 이 짓거리를 일삼으며 그것을 동영상 촬영하고는 그렇게 떡칠한 그림 앞에서 사람들이 굵어죽네 마네 기후변화가 어떻게 저떻네 지랄발광을 떨었댄다. 이 짓거리를 한 단체가 렛체 세대 Letzte Generation, 영어로는 마지막 세대 Last Generation라는 데라는데 아래 동영상 보고는 구토가 난다. https://metro.co.uk/video/eco-activists-throw-mashed-potato-96m-.. 2022. 10. 24.
꽃그늘 아래에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1763~1828) 미메구리신사 앞에서 꽃구경을 즐기는 여성들 隅田川花見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Women Enjoying Cherry Blossom Viewing in Front of the Mimegurijinja Shrine 우타가와구니요시(歌川国芳, 1797~1861) | 1844~1853 니시키에錦絵 | 3매 | 36.3x73.0 벚꽃 핀 스미다 강둑을 떠들썩하게 걷는 젊은 여성들 모습이다. 화면 가장 아래 미메구리 신사의 도리鳥居 윗부분을 길게 배치한 구도가 대담하다. 강 건너 중앙에는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 오른쪽에는 요시와라로 통하는 물길인 산야보리山谷堀, 왼쪽에는 아사쿠사 일대가 그려졌다. 도리 앞에서 가면을 쓰고 여성들에게 말을 거는 남성들이 보이고 여성들은 벚꽃 .. 2022. 10. 23.
스미다강 그림 隅田川両岸一覧 스미다강 양안 일람 隅田川両岸一覧 A Pair of Handscrolls Depicting the West and East Sides of the Sumidagawa River 쓰루오카 로스(鶴岡蘆水, 생몰년 미상) | 1781년 스미다 강의 동·서안을 그린 두루마리 그림(동안) 스미다강의 동안과 서안을 각각 1축씩 그린 두 권 두루마리 그림 중 먼저 동쪽 강가 모습을 포착한 동안東岸 부분이다. 동안은 하류의 에이타이바시 부근의 정월 모습에서 시작해 여름의 료고쿠바시를 지나 가을 단풍, 겨울의 눈 쌓인 센주오하시에서 끝난다. 다리를 묘사하는 독창적인 구도와 방식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다응은 그 반대편 서안西岸 오늘 문 닫은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출품작이다. 2022. 10. 23.
에도병풍(6) 제7~12폭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중 제7~12폭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2022. 10. 23.
에도병풍(5) 제4~6폭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중 제4~6폭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2022. 10. 23.
에도병풍(4) 제3폭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중 제3폭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2022. 10. 23.
에도병풍(3) 제2폭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중 제2폭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2022. 10. 23.
에도병풍(2) 제1폭 앞 에도병풍 제1폭이다.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2022. 10. 23.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소개(1) 초기 에도 12폭 병풍 설명은 이렇다.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에도시대 초기 에도성과 스미다강 유역의 시가지 및 근교 모습을 그린 대표적인 병풍그림이다. 오른쪽 병풍에는 금색 구름사이로 내려다본 칸다 강(神田川) 북쪽 스미다강 상류지역이 그려졌다. 왼쪽 병풍에는 오른편으로 크게 에도성과 여러 다이묘의 저택, 그 아래로 상업·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던 니혼바시(日本橋)가 보인다. 그 왼편 아래로는 에도 앞바다가 나타난다. 6폭식 두 개가 짝이라 전체 12폭이다. 유감스럽게도 원본이 아니라 짜가다. 그래.. 2022. 10. 23.
가을꽃은 묘한 구석은 봄 여름꽃보단 질겨 보인다는 점이다. 2022. 10. 23.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장수 삼봉리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6차) 조사 요약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발굴(정밀)약식보고서 22- 장수 삼봉리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6차] 발굴조사 약식보고서 1. 조사개요 1. 유 적 명 : 장수 삼봉리고분군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6차) [전라북도 기념물 제128호] 2. 허가번호 : 제2021-0779호(허가일수 : 43일) 3. 허가받은 자 : 장수군 4. 소 재 지 :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산108-14번지 5. 조사기간 : 2022년 5월 16일 ~ 10월 12일 6. 조사면적 : 1,061㎡ 구 분 당 초 금 번 비 고 조사기간 착수일로부터 9일 착수일로부터 43일 면적 (㎡) 시굴 6,844 - 실조사일 기준 정밀 발굴 - 1,061 7. 조사목적 : 학술정비 8. 조사기관 : .. 2022. 10. 23.
실록이 적출한 멧돼지, 그 여러 군상群像 "심심찮게 벌어지는 궁능 멧돼지 출몰…2000년 이후 53차례" 송고시간 2022-10-23 07:05 고동욱 기자 임오경 "문화재청, 경계시설 설치 등 예방책 마련해야" "심심찮게 벌어지는 궁능 멧돼지 출몰…2000년 이후 53차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달 발생한 서울 창덕궁 '멧돼지 출몰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지난 20여년간 수도권 궁능유적에서 50여차례 ... www.yna.co.kr 우생순 신화 주인공이 어찌하여 저 진흙탕 정치판에 뛰어들었는지 그 속내야 복잡하겠지만, 암튼 저 임씨가 국회의원 되시고서는 약간 뻘짓이라 할 만한 일도 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닌데, 이른바 청와대 한복 촬영 논란에서 보인 행적은 그를 조금은 아는 나로서는 기이하기 짝이 없었으니, 그런 그가.. 2022. 10. 23.
북한이 공개했다는 평성 안국사 북한, 보수 마친 '고구려 사찰' 안국사 현재 모습 공개 송고시간2022-10-22 16:20 박수윤 기자 대외선전매체 사진 공개…"선조들의 건축술과 예술적 재능 보여줘" 북한, 보수 마친 '고구려 사찰' 안국사 현재 모습 공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고구려 때 창건된 북한 평안남도 평성의 사찰 안국사가 보수를 마친 모습을 드러냈다. www.yna.co.kr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소리 라는 데서 근자 소개했다는 평안남도 평성시 봉학동 소재 안국사 여러 모습이라는데 북한에서는 이 사찰 역사를 고구려 시대로 소급하는 모양이라, 그 연원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다. 고구려 시대 불교 흔적은 워낙 증언이 적고 그렇다고 발굴조사가 활발한 것도 아닌 까닭이다. 이걸 보면 이른 봄에 촬영한 것인.. 2022. 10. 23.
전북 장수군에서 찾았다는 12세기 전반기 고려시대 무덤 장수군 삼봉리 고분군에서 돌방무덤·청자류 발굴 최영수 / 2022-10-20 14:55:24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0952451951 장수군 삼봉리 고분군에서 돌방무덤·청자류 발굴 (장수=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계면 삼봉리 고분군(전라북도 기념물) 현장조사에서 돌방무덤과 청자류 등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삼봉리 고분군에서는 가야시대 석곽묘 15기 k-odyssey.com 이 소식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고려시대 무덤이다. 왜냐면 고려시대 무덤으로 도굴 피해 보지 않은 데가 거의 없는데, 이번에 판 데는 그 때를 타지 않았다니 말이다. 저 보도 원천 소스인 장수군 보도자료 원문은 아래와 같다. 장수 삼봉리 고분군 내.. 2022. 10. 23.
폴리네시안.. 그 닭은 어디서 왔나? 서세동점의 시기. 백인들이 놀란것은 태평양 어느 섬을 가도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하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도 항해하기 힘든 원거리를 도대체 어떻게 이들은 그 넓은 바다를 건너 태평양 섬들에 사람을 채웠을까. 필자는 폴리네시안들의 태평양 여러 섬의 식민이야 말로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디즈니 만화 중에 "Moana"라는 영화가 있다. 폴리네시안의 전승을 토대로 만들었다는 만화. 여기에는 주인공 모아나를 따라다니는 사이드킥으로 좀 맹한 닭 "헤이헤이"가 나온다. 헤이헤이는 폴리네시안 어로 닭이라는 뜻이라던가. 그런데-. 하와이건 괌이건 태평양 어느 섬에라도 출장이든 여행이든 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섬에는 닭들이 가득하다. 사육되는 닭이 아니고, 야생닭처럼 사람이 키우지 않아.. 2022. 10. 22.
득템 헌책방을 뒤지다 당시삼백수가 딱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나온게 있어 샀다. 4000원 줬음. 청나라 손수(孫洙)의 저작. 형당퇴사(蘅塘退士)라고도 부르는데 이 양반은 자기 와이프와 함께 당시 300수를 골라 편찬했다고. 당시선은 물론 이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선집도 꽤 많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아는데 이 책이 제일 사람들 손에 많이 오르내리는 것으로 안다. 책 상태는 만족스럽고 가끔은 출퇴근 길 동반자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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