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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넘어 G-컬처 앞세운 국립김해박물관 2023년 특별전 ‘바다를 건넌 가야인’ [ 국립김해박물관 2023년 특별전 ] ▶️ 전시명: 바다를 건넌 가야인 ▶️ 기간: 2023.4.28. ~ 6.25. ▶️ 장소: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 이 소식 전하는 박물관 안내 공지문, 그러니깐 우리 업계서는 보도자료라는 것을 보고선 내가 한참을 웃었으니, 위선 그 문장투가 관공서 안내문이라면 으레 우리가 상정하는 그런 딱딱함과는 거리가 한참이나 멀어 자못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흥분하면서 당신들도 흥분해야 한다 윽박하는 표정이 역력하며, 나아가 그런 모습이 어쩐지 참말로 어린아이 응석 같아서 몹시도 유쾌함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천수백 년 전 바다를 건넌 가야인의 삶, G-컬처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고대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주역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합니.. 2023. 4. 29.
STAYC Becomes Cover Model for Fashion Magazine K-pop girl group STAYC has become the cover model for the May issue of the fashion magazine THE STAR. STAYC released their fourth single album, "Teddy Bear," on February 14. The band will hold a 2023 solo fan meeting "SWITH Gelato Factory" at Yes24 Live Hall in Gwangjin-gu, Seoul, from May 19 to 21. (END) 2023. 4. 29.
조선왕조 조회朝會 때 임금과 신하, 의장 배치 정아조회지도 正衙朝會之國 조선, 1778년경(정조 2) 복제 Seating Chart of the Morning Assembly at Royal Palace Joseon, Circa 1778 I Replica 창덕궁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에서 조회朝會할 때 각 관원과 기물 위치를 문자로 표기한 그림이다. 조회도朝會圖는 관리의 품계와 업무에 따른 위치뿐만 아니라, 조회 때 사용된 깃발 및 가마 등 각총 의장 종류와 배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국가 관료의 정비와 국왕의 통치체제를 확립하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다. This painting shows the location of each government official and object such as chairs, flags. etc. in lette.. 2023. 4. 29.
조명치는 어디에 있는가? 국립민속박물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K-밥상 시류를 타는 일을 편승便乘이라 하며, 애써 초연함을 가장하는 일을 도태淘汰라 한다. 한국민속문화를 선전하고 그걸로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태생이 편승과 도태를 숙명처럼 안고 간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민속이 어찌 편하기야 하겠는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편승해야 하며, 또 살아남아야 하는 고리는 언제나 도태한 것들이다. 그런 민속박물관이 도태를 부여잡고는 요새는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K-를 밥상머리에 붙이고는 이것이야말로 K-콘텐츠라며 상식을 돌파하려 한다. 이름하여 조명치. 그것이 전시건 뭐건, 일단 이목을 끌어야 하는데, 그 이목을 끌 만한 문짝으로 생소함을 유발하는 것만큼 좋은 소재 없다. 조명치가 뭐냐? 싱겁기 짝이 없으나 조기 명태 멸치다. 이것만으로는 에이 사기네 하는 핀.. 2023. 4. 29.
유쾌하기 힘든 다이쇼大正 노스탤지아Nostalgia 1. 학부 때 일본사 수업을 들었는데, 이 강사분이 메이지 시대에서 바로 쇼와 시대로 뛰어넘어 수업을 진행했더랬다. 그래서 왜 다이쇼 시대는 안 가르치냐며 물었더니, 지금의 일본을 만든 건 메이지와 쇼와 시대이기 때문이란다. 어쩌면 현대 일본인에게도 다이쇼시대(1912~1925년)은 그닥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니 '노스탤지어'나 '로망'이란 말을 썼을지도. 2. 우리로 치면 일제강점 초기 무단통치기와 3.1운동, 문화통치기에 걸친 이 시기는 일본에선 '다이쇼 데모크라시'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사람들의 어떤 열망이 들끓었던 때였다. 헌법수호운동, 보통선거법 제정 등이 이때 이루어졌고 수평사(부락민 차별 철폐 지향 단체), 신부인협회 같은 단체가 만들어져 활동했다. 야나기 무네요시, 가와이 .. 2023. 4. 29.
야요이시대와 비파형동검 야요이시대弥生時代 연대 조정론을 보면 한 가지 드는 의문이-. 야요이시대가 저렇게 연대가 올라간다면 도대체 왜 비파형동검은 저쪽으로 건너가지 않았을까? 한반도 남해안 여수에서도 비파형동검이 그렇게 바글바글하게 나왔는데? 이 의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야요이시대 연대 조정론은 솔직히 완전히 신뢰하기가 어렵다. *** Editor's Note *** 필자가 말하는 야요이시대란 고고학 관점에서 일본사를 분기하는 시기구분 중 하나로, 흔히 말하기로는 조몽시대를 대체하면서 전개되다가 고분시대로 넘어가는 가교라고 본다. 종래에는 기원전 3세기~기원후 3세기 정도로 설정하곤 했지만, 요새는 각종 과학의 힘을 빌려 그 개시가 기원전 10세기까지 올라간다는 주장이 제출됐다. 야요이시대는 이른바 저들 관점에서 보면 도래인 .. 2023. 4. 29.
TWICE's fifth world tour in Europe is sold out K-pop powerhouse JYP Entertainment announced the second plan of its girl group TWICE's fifth world tour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 on its official SNS channel and released the hosting of performances in six cities in Southeast Asia and Europe, following Korea, Australia, Japan and North America. Among them, the solo concerts, which will be held in September in London, Paris, and Berlin .. 2023. 4. 28.
기자묘와 중국사신: 문명국의 연대 국가간 동맹-연대를 확인하고자 할 때는 뭔가 상징물이 필요하겠다. 조선시대에 이런 목적으로 발명된 것이 기자묘였다 할 수 있다. 물론 기자묘 자체의 연원은 조선시대보다 훨씬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만, 기자묘 자체를 외교의 한축으로 적절히 이용한 것은 조선시대가 본격적일 터. 아시다시피 조선전기 중국에서 사신이 들어오면 평양을 지날 때 거의 예외없이 기자묘를 참배했다. 기자가 유교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하면 중국사신이 들어올 때 평양에서 기자묘를 참배한다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기자묘는 조선시대 내내 조선과 중국간의 문명국 간 연대의 상징과 같은 자리를 누리다 20세기 들어와 북한 정권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기자묘를 없앴다는 것은 문화재 훼철로 볼수 있겠지만 그 행위 자체가 또 이전까지.. 2023. 4. 28.
Prince Arthur, older brother of Henry VIII Prince Arthur (1486-1502) By an unknown artist, c1500 Housed at Hampton Court Palace, London This is Arthur, the older brother of Henry VIII (1491~1547). Before Henry VIII married Katherine of Aragon, she was betrothed to the young Prince Arthur. Arthur and Katherine, both aged 15, were married in England in 1501. A few months later Arthur was dead, struck down by a fever. Katherine's powerful p.. 2023. 4. 28.
할아버지 백사가 개고생해서 손자한테 써준 천자문 문화재청이 신규 보물로 지정한 목록이라 해서 오늘(28일) 공개한 것 중에 '이항복 해서 천자문 李恒福楷書千字文'이라는 이름을 얻은 존재가 유난히 내 눈에 띈다. 천자문은 널리 알려진 한자 초보 학습용 교과서로, 그런 성격으로서의 이런 교과서가 행서나 초서 혹은 전서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당연히 가장 반듯한 인쇄체 글씨에 가까운 해서楷書로 작성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문화재위원회가 고민을 하기는 했겠지만, 저 문서 제목은 그냥 이항복 천자문으로 했어야 한다고 본다. 해서라는 말이 들어감으로써 누더기 같은 느낌도 준다. 하긴 뭐 초서면 어떻고 전서면 어떠랴? 그런 점에서 이번 이항복 천자문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 천자문에는 발문이 있다. “정미년(1607) 이른 여름(음력 4월) 손자 이시중에게 .. 2023. 4. 28.
늙어도 팔팔한 그대가 부럽구려, 친구 허백당虛白堂 성현成俔이 증언하는 유자광柳子光 장난삼아 부사 유 우후 자광에게 주다〔戲呈副使柳于後 子光〕 성현成俔(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13권 시詩 호탕한 기운 온 천지 뒤덮고 / 豪氣堂堂蓋八埏 일찍 공 세워 능연각 들었네 / 早年功業畫凌煙 삼백근 활 손수 당겨 겨누고 / 手挽弓滿斤三百 붓 들면 바로 시 만편 이르네 / 筆落詩成首十千 기자땅 잔치판 다시 얼굴 대하니 / 箕壤笙歌重會面 연산 눈보라 뚫고 다시 입조하네 / 燕山風雪再朝天 부럽구려 그대 기력 아직 팔팔해 / 羡君氣力猶强健 자주 옷깃 당겨 비단자리 더럽히네 / 屢把衣裳衊錦筵 [주-D001] 유우후柳于後 : 유자광柳子光(1439~1512)은 본관은 영광(靈光), 자는 우후이다. 건춘문建春門을 지키던 갑사甲士로 이시애李施愛 난이 일어나자 자원 종군하여 세조에게 발탁되었으며,.. 2023. 4. 28.
감사원? 감시원? audit and inspection 반길 사람 있겠는가? 감사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112, 북악이 서울분지 향해 남쪽으로 흘러내린 동쪽 기슭 언덕배기에 위치하니 이 장소 처음에 누가 물색했는지 알 순 없지만 위치로 보면 참말로 절묘해서 그 아래를 항시 조망하며 감시할 만한 데라 연원이 오랜 사찰로 치면 방장 조실스님 같은 큰스님이 머물며 주지 이하 아랫것들이 사찰을 잘 운영하고 있나 언제나 지켜보는 암자 그것과 천상 같다. 저 감사원은 한자로는 監査院이라 쓰고, 그에 해당하는 영어 명칭이 The Board of Audit and Inspection of Korea라, 한자도 그렇고 영어도 마찬가지라, 저 감시 대상이 되는 사람이나 기관 치고 좋아할 데라고는 어느 한 구석도 없다. audit and inspection 반길 사람 누가 있겠는가? audi.. 2023. 4. 28.
오래된 것일수록, 당대의 증언일수록 더 믿어서는 안 된다 우리 학계, 특히나 고물딱지를 신주보물단지처럼 여기는 우리네 역사 관련 학계에서 고질과도 같은 믿음이 있으니, 오래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그것이다. 텍스트로 국한해 볼짝시면, 덮어놓고 오래된 것일수록 그에 대한 상대적인 믿음이 더 강한 노골과도 같은 신념이 있다. 오래된 것일수록, 그것이 소위 당대當代의 증언이라 해서, 그것이 후대에 나온 판본들에 견주어 당시의 실상을 훨씬 더 잘 전한다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소위 당대 혹은 당대에 가까운 텍스트일수록 의심을 살 만한 구석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언제나 그 보기로 들 듯이, 나는 광개토왕비 기록의 진실성을 믿지 않는다. 그것이 광개토왕 혹은 장수왕 시대의 기록이라 해서, 그것이 저 시대 사정을 후대의 다른 기록들에 견주어 진실성을 .. 2023. 4. 27.
배신한 칠보사 등꽃 분풀이는 둥글레와 금낭화로 이맘쯤이면 등나무 꽃 만발이라 공장서 가까운데로 청와대 인근 칠보사라는 북악 기슭 도심 사찰에 자라는 등나무 고목이 어김없이 봉두난발하며 호박벌 끌어모으는데 그 장면 잔뜩 기대하고는 제대로 카메라 담아보리라 작정하고는 카메라 가방 울러매고선 터벅터벅 점심시간 이용해 찾았더랬다. 하지만 이게 무슨 낭팬지 하도 고목이라 고사 단계라 그런지 아니면 절간에서 전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저 몰골로 앙상함만 뽐내는지라 허탈하기 짝이 없더라. 투덜투덜 비탈골목길 내려오면서 세상이 날 시기함을 절감하면서 사마천 떠올리며 착한 일 많이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 많이 하면 벌을 받는다는데 세상이 왜 이 꼬라진가 시국 한탄으로 번졌더랬다. 등꽃엔 덩치가 비길 요량은 없어 작디작지만 그 골목길에서 코딱지만한 금낭.. 2023. 4. 27.
한양여성 준비하는 노랑노랑 서울역사박물관 요샌 출근시간 마차서 칼퇴라 보통 다섯시면 땡치고 걸어 귀가한다. 코스도 그때그때 바뀌니 어젠 서울역박 지나는 길에 커피 한잔 하자고 친구들을 불러냈으니 비름빡 보아하니 한양여성을 주제로 하는 특별전을 준비하는 모양이라 상용이 홍현도 군도 한 다리 걸쳤다는 말을 접때 들은 기억이 있어 기별 넣으니 득달 같이 달려온다. 놀고 싶은데 잘됐다 이거겠지. 접때 주제 듣고는 쉽지는 않겠다 했더니 좀 두터비한 보고서 던지는데 이걸 준비하면서 맡긴 외부 용역 결과물이라 이게 있어 가능하다 큰소리 뻥뻥치더라. 좋은 주제 잡았다 싶다. 다만 저걸 어찌 포장하느냐는 문제 아니겠는가? 바쁜 친구들 오래 잡을 순 없어 라떼 한잔 때리고 문을 나서는데 요샌 참 희한한 풀도 많아 테두리 돌아가며 노랑이 이파리 싹틔우는 저런 친구.. 2023. 4. 27.
Ma Dong-seok's Outlaws 3 to be released on 31st of next month The action movie "The Outlaws 3," starring Ma Dong-seok, will be released on the 31st of next month. Maseokdo (Ma Dong-seok), a monster detective who went to the Seoul Metropolitan Crime Investigation Unit, depicts an operation to wipe out Joo Sung-chul (Lee Joon-hyuk) and Ricky (Aoki Munetaka) behind the new drug crime case. Director Lee Sang-yong, who directed the previous series, once again t.. 2023. 4. 27.
(G)I-DLE Releases 6th Mini Album 'I Feel' Character Map Image K-pop girl group (G)I-DLE has released a character map image for its sixth mini album "I Feel," which will be released next month. In the map, photos of the five members, short introductory phrases, and their stories were recorded in a diary format. The band released their first full - length album "I NEVER DIE" and their fifth mini - length album "I love" in 2022. The fan meeting will then be c.. 2023. 4. 27.
TWICE to hold world tour in Southeast Asia and Europe in September K-pop girl group TWICE will hold a world tour "READY TO BE" in six cities in Southeast Asia and Europe, starting in Singapore in September, including London, France, Berlin, Germany, Bangkok, Thailand, and Bulacan, the Philippines, its agency JYP Entertainment said. This is TWICE's first solo concert in Europe since its debut. Prior to this, TWICE will have a world tour in Australia, Japan, and .. 2023. 4. 27.
청구제영靑丘題詠, 홍경모가 모은 전국 팔도 누정 제영시 탁본첩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이라는 탁본첩이 있습니다. 19세기 초 문인 관료인 관암冠巖 홍경모洪敬謨(1774-1851)가 전국의 누정에 걸린 제영시 현판 420여 개를 골라 뜬 탁본을 엮어 만든 첩이지요. 말이 420여 개지 범위는 함경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에 걸쳐있고, 시대는 고려 중기부터 19세기 초까지 상하 600여 년에 잇닿습니다(물론, 이분들의 친필이냐는 둘째 문제지만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얼마 전 촬영, 탈초번역과 발간을 마쳐서, 누리집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담당 연구사가 고생 많이 했지요.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보다 보니 은근히 부여 쪽 시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역대의 문인 묵객들이 스러진 나라의 왕도에서 느낀 감회가 컸겠지요. 그중 제가 눈에 확 꽂힌 탁본이 있습니다. 한국 한시 중에.. 2023. 4. 27.
주지스님이 지켜보고 있다!(광교산 서봉사) 용인 광교산에 위치한 서봉사지는 고려~조선에 걸쳐 운영된 사찰이 있던 자리이다. 이곳은 인근에서 보기드문 비교적 큰 규모이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현오국사탑비가 있는 곳이지만, 다른 절터에 비하면 명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다녀가 본 사람은 이곳이 풍광이 매우 좋은 명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으면 좋아서 터지면 억울해서 찾는 광교산 서봉사지용인 광교산 서봉사지 발굴현장이다. 2013. 8. 26 이니 7년 전이라 당시 한백문화재연구원에서 막 발굴에 들어간 시점 아니었나 한다, 발굴전부터 현장엔 탑 부ㅐ가 늘려있었다. 탑은 복원해야 하historylibrary.net 서봉사지는 6단 정도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전형적인 산지가람으로, 3단에 조선시대 금당지를 비롯해 요사채 .. 2023. 4. 26.
함안 말이산 고분 출토 유리는 족보 불명 "아리까리 로만글라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가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수습한 유리를 고리로 삼아서, 이를 중심으로 비슷한 삼국시대 유리 출토품을 과학으로 분석한 결과 그것이 이른바 로만글라스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선, 그 결과를 29일 개최되는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에서 공개한다고 하는데. 그 시발이 된 유리제품은 함안군 의뢰로 경남연구원이 2021년 발굴한 말이산고분군 제75호분 출토품이었다. 이 무덤에서는 당시 5세기 무렵 제작했다 추정하는 중국제 연꽃잎무늬 청자그릇 1점이 확인되었다 해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유리제품은 그 청자 주변에서는 이른바 ‘로만글라스’라 칭하는 둥글게 말린 장식을 단 감청색 조각 형태로 발견됐다. 아라가야 권역에서는 최초로 확인한 이른바 로만글라스 쪼가리였다. 이와 아주 흡사한 형태..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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