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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 남단 쿠릴열도 북단 Ebeko, 눈속에서 폭발하는 화산이라 하얀 연기? Watch the moment this snow-covered volcano erupts Watch the moment this snow-covered volcano erupts Stunning footage shows the Ebeko volcano, located on Paramushir Island, in Kuril Islands, Russia, spewing ash hundreds of feet into to the sky. nypost.com 기상청이나 지진국 같은 데가 아닌 평범한 시민 혹은 주민 같은데 어찌하여 이 장면을 촬영했는지 모르겠지만, 눈이 그득 덮힌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이라 더 눈길이 간다. 상당한 거리를 유지한 지점이라 그렇지 근처에 있었더래면 생사를 장담키 힘들었으리라. 5년 .. 2022. 2. 13.
불합리한 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분류체계(2) 일본산 직수입 문화재보호법 문화재文化財라는 용어가 언제적에 쓰이기 시작했는지 내가 조사해 본 적은 있으나, 심각하거나 엄밀한 결론을 도출한 것은 없다. 다만 식민지시대에는 이미 쓰였음을 증명하는 자료가 많으니, 우리가 유의할 점은 현재 우리한테 익숙한 그것들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文化財'라는 말이 일반화하기 시작한 시점은 그 역사가 얼마되지 아니해서 1961년 1월 10일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일이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아도 대과가 없다. 이 문화재라는 말은 말할 것도 없이 근대기 이전, 그러니깐 조선시대와 그 이전에는 없다. 후대 문화재 개념에 포함되는 명승名勝 혹은 사우寺宇와 같은 말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문화재라는 개념 자체도 없었으니 말할 것도 없이 일본을 통해 번역된 말이다. 이 문화재.. 2022. 2. 12.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닌 콜롬비아 앞바다 보물선 소유 논쟁 300년전 콜롬비아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200t 보물 누구것? 송고시간2022-02-12 02:39 고미혜 기자 콜롬비아 "우리 유산" 거듭 주장…스페인·볼리비아도 소유권 제기해와 300년전 콜롬비아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200t 보물 누구것? | 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300여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을 놓고 콜롬비아 정부가 자신들의 유산이라는 주장을 거듭... www.yna.co.kr 우선 이와 관련한 외신 보도 하나를 다음에 제시한다. Colombia eyes 200 tonnes of galleon gold Colombia eyes 200 tonnes of galleon gold Colombia took a step Thursday toward reco.. 2022. 2. 12.
Synchronized swimming of pintails [K-Geography] Northern pintails searching for prey Northern pintails are diving in search of prey at Gyeongpo Lake in Gangneung-si, Gangwon-do.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 k-odyssey.com 우리 공장 강릉 주재 유형재 기자가 촬영한 이 사진들을 보고는 만감이 교차할 것이로대 혹자는 대가리박어 원산폭격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남자로 군대를 가서 축구를 했을 것이로대, 분명 요새 당나라 군대 세대는 아니니라. 요새 저리했다간.. 2022. 2. 12.
일본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 정의와 분류 e-Gov法令検索 (重要有形民俗文化財及び重要無形民俗文化財の指定) 第七十八条 文部科学大臣は、有形の民俗文化財のうち特に重要なものを重要有形民俗文化財に、無形の民俗文化財のうち特に重要な elaws.e-gov.go.jp 일본국 문화재보호법文化財保護法은 소화昭和 25년 법률 제214호로 제정 공포된 동 법률을 뿌리로 삼으며, 현행법은 영화令和 2년 5월 1일 시행되고, 동년 6월 10일 영화 2년 법률 제411호[令和二年法律第四十一号]로 개정된 것이다. 전문13장 203조와 부칙으로 구성된다. 제1장 총칙総則에선 제1조 이 법률의 목적에 이어 제2조가 문화재의 정의[文化財の定義]이니, "이 법률에서 「문화재文化財」란 다음에 든 것을 말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세분하기를 1. 건조물建造物·회화·조각·공예품·서적書跡·전적典籍.. 2022. 2. 11.
내셔널지오그래픽 익스플로러 허브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 (NGS)에서는 세계 각지에 허브=Hub를 구축하고 있는데 여기에 기존의 연구자를 연결시켜 묶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들의 지원을 과거에 받은 연구자들을 NGS는 Explorer라고 부르며 따로 관리하는데 필자도 인도에 들어가 수행한 발굴 작업을 NGS에서 지원받은 인연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org/find-explorers/dong-hoon-shin 최근 한국과 인도에도 NGS Hub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인 모양으로 필자도 양국 Hub에 초청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에 Hub가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인도는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 어제 NGS Hub India의 lauchin.. 2022. 2. 11.
한국문화유산협회 캐릭터 발구리 호미미 한국문화유산협회 캐릭터 발구리, 호미미를 소개합니다. 아이돌처럼 이 캐릭터도 각각의 세계관이 있습니다. 우선 발구리는 이름에서부터 느끼셨겠지만 ‘발굴+너구리’ 여서 ‘발구리’입니다. 우직하게 자신의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조사원입니다. 화내는 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 화나면 눈동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쁘면 꼬리로 날아 간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깃털 먹은 슈퍼마리오?) ‘호미미’는 토끼입니다. 이름처럼 늘 손에 호미를 들고 있죠. 호미미는 이제 막 발굴조사기관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엉뚱합니다. 한 번도 선글라스를 벗은 일이 없어 눈을 본 사람은 없다고합니다. 간단히 발구리와 호미미 캐릭터의 세계관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제가 이렇게 발구리, 호미미를 만들게 된 .. 2022. 2. 9.
한국 문화재 ODA 사업의 시작(1)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올림픽이랑 마찬가지로 4년마다 국가를 도는 아시안게임은 2010년에 제16회 대회를 맞았다. 이때 개최지는 중국 광동성 廣東省 광저우廣州. 홍콩과 인접한 중국 남방 해변도시로, 역사 이래 이곳은 중국대륙이 외부 세계와 교통하는 대표 창구였다. 2010년 11월 12일에 개막해 11월 27일까지 열린 이 대회는 중국으로서는 1990년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 행사였다. 올림픽 종목 28개에다가 비올림픽 종목 14개를 합친 42개 종목에 걸친 메달레이스가 펼쳐졌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 45개에서 총 9천704명이 참가한 매머드급 규모였다. 선수단 격려도 있고, 외교전도 펼쳐지는 곳이므로 이른바 정계 거물도 이런 자리에는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오야붕 격으로 이재오 씨가 참석했다. 이명박.. 2022. 2. 9.
《전송필기全宋筆記》10편編 120책冊 총목록(2003~2018) 정리 중이다. 《全宋筆記》는 大象出版社에서 出版한 전질 시리즈로 2003년에 제1편이 나오고 차곡차곡 쌓여 2018년에 제10편이 나왔다. 이보다 약 20년 전 台灣 新興書局有限公司에서 나온 《필기소설대관총간筆記小說大觀叢刊》(1984年 6月)이 있어, 그것을 보완했다고 내세운다. 다만 후자가 수록 분량은 많으나 그것이 커버하는 범위는 필기만이 아니라 小說、譜牒、通俗演義、詩話雜糅을 포괄하는 데다 판본이 정밀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2018년 7월에 완간을 보기까지 19년이 걸렸으니 이 전집은 총 10편 102책 거질이며 수록 분량은2천266만자에 달한다. 정리는 주이안朱易安과 부선종傅璇琮 등이 맡았다. 簡體中文이라는 점이 영 걸린다. 간체 전환 과정에서 적지 않은 텍스트 왜곡이 일어나는 까닭이다. 저.. 2022. 2. 8.
Full list of 2022 Oscar nominations Here is the full list of 2022 Oscar nominations. Best Picture “Belfast” “Coda” “Don’t Look Up” “Drive My Car” “Dune” “King Richard” “Licorice Pizza” “Nightmare Alley” “The Power of the Dog” “West Side Story” Actor in a Leading Role Javier Bardem, “Being the Ricardos” Benedict Cumberbatch, “The Power of the Dog” Andrew Garfield, “Tick, Tick… Boom!” Will Smith, “King Richard” Denzel Washington, “T.. 2022. 2. 8.
정치군사적 심볼로서의 말 사육 우리가 알고 있는 가축에는 소, 말, 돼지, 개, 닭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세기 후반의 농촌만 접했던 우리에게는 이 가축들은 농가의 재산이자 노동력, 단백질 원으로서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이 가축들은 사육화의 과정도 다르고 도입의 동기도 차이가 있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수록 서로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것은 말이다. 말은 한국과 일본 사회에서는 도입 초기부터 정치군사적 심볼로서 도입되었다. 농가와는 별 상관없는 동기에서 도입되었고 말 사육 자체도 국가에 의해 강력하게 주도된 흔적이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말 사육이 본격화 하기 위해서는 일본은 4세기 말-5세기 초까지 기다려야 했고, 한반도는 이보다는 이르지만 강력한 정치체의 출현까지 기다려야 말 사육이 본격화 .. 2022. 2. 8.
한漢 고조高祖 유방劉邦 무덤 장릉長陵에서 낙조 바라보며 너무나 여유가 없는 현지답사였다. 느긋하고 싶었다. 한 고조 유방 무덤 정상에서는 툭진 옷 걸치고는 하염없이 지는 해를 감상만 하고 싶었다. 그가 죽은 지 2천200년 동안 해는 줄기차게 졌으리라. 그보다 대략 30년 정도 앞서 간 시황제는 말 뼉다귀 몇 개 남겼다. 다음달 말에 나는 다시 서안을 간다. (2018. 2. 8) *** 저 때 서안 답사 직후 서울로 복귀하고 썼다. 직후 다시 갔는지는 기억이 아리숑숑하다. 오지 말라 해도 다시 간다. 2022. 2. 8.
돌발하는 곽거병 무덤 언젠가부턴 책을 사오지 않는다. 이번 서안 답사에서 구득한 유일한 책자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곽거병은 무제시대 대흉노 전쟁의 영웅이다. 그는 대장군 위청의 조카이며, 대장군 곽광의 이복형이다. 당연히 그는 죽어서 한 무제 유철 무덤 곁에 묻혔으니, 그 시대 봉사한 이런 주요한 신하들을 묻은 무덤을 배장묘陪葬墓라 하거니와, 말하건대 시다바리 무덤이라는 뜻이다. 그의 무덤은 한무제능 곁에 위청 김일제 묘 사이에 자리를 잡았으니, 죽어서도 생전 계급을 갖고 가는 까닭에 정1품 대장군 위청이 무덤이 가장 크고, 표기장군 곽거병은 두번째 크기이며, 곽거병이 포로로 잡아온 흉노 투항 왕자 김일제 묘는 셋 중에서는 가장 작다. 작다해도, 봉황대 무덤 만하다. 이 곽거병 무덤은 중국사 혹은 세계사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2022. 2. 8.
2,000-Year-Old Roman Glass Bowl in Perfect Condition in Netherlands Archaeologists Discover 2,000-Year-Old Roman Glass Bowl in Perfect Condition By Margherita Cole on January 31, 2022 Archaeologists Discover 2,000-Year-Old Roman Glass Bowl in Perfect ConditionThis 2,000-year-old Roman bowl was found without a single crack or chip in it.mymodernmet.com 이런 로만글라스가 우리한테도 생소하지는 아니해서 신라 무덤에 더러 보인다. 이번에 저 친구가 발견됐다는 곳을 보니 네덜란드 하고도 Nijmegen 이라는 데라, 이곳은 로마제국 직접 지배력이 뻗친 북쪽.. 2022. 2. 8.
의대교수 신동훈의 고병리학 연구 "문헌·유물에 없는 역사 정보, 사람 뼈와 미라에 남아 있죠" 박상현 / 2022-02-06 14:18:54 신동훈 교수·인골 연구자들 "맨바닥서 출발해 이제야 연구방법 확립" 법률 개정으로 인골도 문화재 인정…"인간 존엄성 잊지 말아야" "문헌·유물에 없는 역사 정보, 사람 뼈와 미라에 남아 있죠" 신동훈 교수·인골 연구자들 "맨바닥서 출발해 이제야 연구방법 확립"법률 개정으로 인골도 문화재 인정…"인간 존엄성 잊지 말아야"(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지난해 경주 탑동 유적 k-odyssey.com 이른바 똘기로 넘치는 연구자를 가끔 만나는데, 개중 한 사람이 이 기사 주인공 신동훈 교수다. 서울대 의대 현직 교수이며, 비록 장롱면허라 놀리기는 하지만, 엄연히 의사면허증이 있다. 동숭동 의대 연구.. 2022. 2. 7.
아산 공세리성지·성당 / Gongseri Shrine·Catholic Church, Asan 공세리 성지·성당 Gongseri Shrine Catholic Church / Gongseri Shrine / Gongseri Catholic Church 1890년에 시작된 120년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공세리 성지·성당은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144호이며, 350여 년이 넘은 다수의 국가 보호수가 있으며, 높은 언덕에 우뚝 서 있는 근대 고딕식 조적조 종교 건물로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명성답게 공세리성당만의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다. 공세리 성당의 아름다움은 이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도 더 잘 알려져 있다. 성당이 위치한 1만여 평의 부지는 성종 9년(1478년)부터 영조 38년(1762년.. 2022. 2. 6.
삽교호로 떠난 탐조探鳥 맛뵈기 K-odyssey에서 DiscoverKorea라는 한반도 자연 생태 문화재 코너를 마련하고 내심으로는 이쪽을 K-pop 중심 한류와 더불어 새로운 한류상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생각으로 혹 내가 그 콘텐츠 생산에 직접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을까 하고 나아가 우리 공장 유형재 선배가 새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 사진 전문가로 일가를 이룬 데서, 그 언저리에 걸쳐 그쪽도 조금은 배워두면 좋겠다 싶어 겨울 철새 구경 좀 할까 싶어 전날 당진시청 학예연구사 고대영 군 추천을 받으니 삽교호가 철새 도래지라 해서 주말을 맞아 사진기 울러매고는 현장을 찾아나섰더랬다. 마침 천안아산 쪽에서는 한 시간 자동차로 이내 거리라 하므로, 그쪽에 암약하는 여송은씨한테 도움을 요청하니 선약까지 다른 날로 옮기며 동행하기로 했으니, 오.. 2022. 2. 5.
새 대신 공세리성당 2022. 2. 5. (토) 공세리성당 새 사진은 처참히(?) 실패하고, 공세리성당으로 갔습니다. 눈 오는 날 공세리성당을 꼭 보고 싶다고 하셔서… 마침 또 눈이 펑펑 내려 잘됐다 싶어 달려달려 갔는데, 공세리성당에 도착하니 또 잠시 눈이 그쳤습니다. 하하…^^ 오늘은 뭔가 잘 안풀리는 날인가 봅니다. 포스팅 속 사진은 모두 김태식단장님께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성당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다시 눈이 펑펑 내립니다. 이제 어디로 가죠? 단장님? 새 사진 그만인가요???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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