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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KATUSA의 백신 역설 국방부 "미군부대 '카투사' 백신접종 당국과 협의중"(종합) 2020-12-26 17:16 유현민 기자 주한미군, 카투사 현황 문의…접종 가능성 높여 국방부 "미군부대 '카투사' 백신접종 당국과 협의중"(종합) | 연합뉴스 국방부 "미군부대 '카투사' 백신접종 당국과 협의중"(종합), 유현민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2-26 17:16) www.yna.co.kr 참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백신 확보에 밍기적밍기적대는 사이, 그것이 대체 언제 한반도에 상륙할지도 모르는 사이(물론 정부는 내년 3월 운운했지만 솔까 믿을 수가 없다!) 우리는 구경조차 못하는 그 백신을 가장 먼저 맞게 되는 대한민국 영토 내 대한국인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카투사다. 카투사 외에도 미군부대에서 일.. 2020. 12. 26.
“앞구멍입니까? 뒷구멍입니까?” 李 아무개와 金 아무개는 친구로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이씨의 처는 문장을 잘했지만, 김씨의 처는 일자무식이었다. 李와 金이 강을 건너가 독서를 하려고 (말)고삐를 나란히 하고 함께 수십 보를 가는 중이었는데 李씨의 처가 여종을 시켜 작은 편지를 지니고 발에 땀이 나도록 (달려)와서 길 가운데서 (남편인) 李씨에게 주었다. 그 글에는 다음과 같은 8자가 씌어 있었다. “봄 얼음 걱정되니 삼가 가벼이 건너지 마소서”(春氷可畏愼勿輕渡) 金이 이를 보고는 부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하루는 李씨가 金씨와 마주앉아 있는 자리에서 말을 전하여 (아내에게) 《고문진보古文眞寶》를 찾아오게 하니 처가 이번에는 여종에게 전하기를 “전집前集입니까? 후집後集입니까”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金씨는 (李씨더러) 당신 처가 훌륭하다.. 2020. 12. 26.
Bangsangssi wooden mask 방상씨方相氏 가면 Bangsangsi Mask for Exorcism Age : Joseon Period Bangsangsi Mask was worn by a clown with the title Bangsangsi to drive away evil spirits at a funeral or a narye (annual exorcism) in a royal court. This mask was also used during events in the royal court, such as King's outings, receptions of foreign envoys, or other major occasions. Four Bangsangsi wearing red costumes and masks drove away evil.. 2020. 12. 26.
초토화하는 동물계 날짐승은 AI, 길짐승은 ASF 'AI도 확산하는데'…심상치 않은 야생멧돼지 ASF 발병 송고시간2020-12-24 10:42 우영식 기자 이달 경기지역 발생건수 31건으로 급증…5월 이후 최다 'AI도 확산하는데'…심상치 않은 야생멧돼지 ASF 발병 | 연합뉴스 'AI도 확산하는데'…심상치 않은 야생멧돼지 ASF 발병, 우영식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2-24 10:42) www.yna.co.kr 코로나바이러스 창궐하는 인간계만큼이나 한반도 동물계도 초토화다. 보니 쌍끌이로 당하는 중이다. 날짐승은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AI에 전국이 공습을 받았고, 길짐승은 그 이름도 요상한 ASF, 아프리카돼지열병 African swine fever에 만신창이다. 그 이름 나온 김에 왜 이건 지역명 앞세워서 아프리카열병이라 하는데? 코.. 2020. 12. 26.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 발간 대한제국 ! 황제국을 상징하는 의물을 제작 사용 ! 조선국 왕족에서 대한제국 황족으로 ! 의물에 나타난 황족의 신분 구별 ! □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황제국으로서의 대한제국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대한제국기 황실 의례와 의물』(이욱 외 지음, 16,000원)을 발간했다. □ 의례는 꾸밈에 기초한다. 내면에서 우러나는 것이 예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외면을 통해 내면을 가꾸는 것이 의례이다. 이 책은 의례를 구성하는 물질적 요소인 외적인 부분에 치중하였다. 금책(金冊), 복식(服飾), 노부(鹵簿), 제기(祭器), 홀기(笏記), 발기[件記], 제물 등과 같이 의례에서 사용하는 구체적인 의장, 기물, 음식 등 ‘의물(儀物)’을 주제로 삼았다. 의물은 .. 2020. 12. 26.
서법書法은 스승이 없다 내가 보고 들은 바 짧아서인지 모르나 중국에도, 한국에도 전근대에 스승 모시고, 학원 다니며 서예 배운 사람 있다는 말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다. 왕희지王羲之(303~361) 아들 왕휘지王徽之(?∼387)가 아버지한테 글자 배운 줄 아는가? 이 아들은 항상 아버지랑 비교되는 게 싫어서 "나캉 아부지는 다르다"고 공개선언하기도 한다. 미친 날림글씨 광초狂草로 유명한 양사언楊士彦(1517~1584)한테 서법書法 스승이 있다는 말 들은 적 없다. 우세남虞世南(558~638)이,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서법 학원 다녔다는 말 들은 적 없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가 누구한테 글씨를 배워? 전부 자가 체득이다. 물론 그 과정은 있어 대개 임서臨書라 해서 서법책 갖다 놓고 첨에는 .. 2020. 12. 26.
인간계는 코로나, 동물계는 AI 천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오늘만 3번째 2020-12-25 18:07 고은지 기자 천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오늘만 3번째 | 연합뉴스천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오늘만 3번째, 고은지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12-25 18:07)www.yna.co.kr 나만 그런가? 하도 인간계 사건이 많아서인지 이번처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그리 심각함에도 이토록 조명받지 못하는 때가 있었던가 싶다. 한가하게 양계농장 신경쓰기엔 인간계 바이러스가 문제인 데다, 그걸 제끼고 특정 공직자를 짜르니 마니 하는 사건이 하도 화제가 되는 바람에 그런갑다 해 본다. 조류독감은 발생양상을 보면 인간계 바이러스보다 더욱 빈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젠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그 상.. 2020. 12. 26.
브라질 20만, 영국 7만 도달한 코비드19 희생자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19만명…전문가들은 22만∼23만명 추산 송고시간2020-12-26 02:22 김재순 기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망자 상당수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것" www.yna.co.kr/view/AKR20201226001500094?section=international/all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19만명…전문가들은 22만∼23만명 추산 | 연합뉴스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19만명…전문가들은 22만∼23만명 추산, 김재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26 02:22) www.yna.co.kr 브라질은 이번 코로나팬데믹에 의한 공식 사망집계가 19만명이지만 실제를 20먄을 넘었을 것이라 하니, 막대한 피해다. 브라질 건국 이래 이런 참가가 있을까 싶다. 그런가 하면 영국 역시.. 2020. 12. 26.
부안 서외리 당간 扶安西外里幢竿 당간지주幢竿支柱는 비교적 흔한 데 견주어 당간幢竿 자체가 남은 것은 몇 사례 되지 않는다. 안성 칠장사와 전남 담양 어디, 청주 시장통 등지에 가뭄 콩나듯 남았을 뿐이니, 개중 하나로 덜 알려진 부안 서외리 당간이 있다. 정상부 일부가 파손 결실되었지만, 그런대로 당간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희유希有하다. 혹 부안 일대를 가시는 분이 있거덜랑 죽어나사나 내소사만 찾지 말고 짬을 내어 이런 곳도 들려봤으면 한다. (2016. 12. 26) 2020. 12. 26.
열나 차리긴 했는데 손님이 없는 무관중 군사페레이드 국립고궁박물관이 군사의례 특별전을 차리기는 했는데.... 사람을 못 받는다. 파리 날린다. 2020. 12. 25.
Merry Christmas along with Odeng 성탄절은 오뎅이랑 부활한 예수가 제자들 보고 물었다. 오뎅 있냐? 2020. 12. 25.
한국계 미국 감독이 만든 영화 '미나리' '미나리'가 던진 '미국적'이라는 질문…WP "백인·영어만 되나" 강훈상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5 12:58:26 퓰리처 수상 작가, 골든글로브 '이중잣대' 지적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53605414220′미나리′가 던진 ′미국적′이라는 질문…WP "백인·영어만 되나"(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국 국적의 감독과 배우가 출연해 한국계 이민자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가 ′미국적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강력하게 던졌다는 내용의 칼럼을 워싱턴k-odyssey.com 요새 저 '미나리'라는 영화 관련 소식이 부쩍부쩍 날아들거니와, 내가 저 영화를 접하지 못했으므로, 왜 제목을 Minari라 했는지가 궁금하거니와, 이를 통해 우리네 .. 2020. 12. 25.
이규보가 증언하는 13세기의 불복장佛腹藏 고려 중기를 살다 간 이규보李奎報(1169∼1241)의 문집 《동국이상국전집東國李相國前集》 제25권 / 잡저雜著에 수록된 글이다. 이에 첨부한 운문은 손을 볼 데가 제법 있는데 여유가 되지 않아 원문 그대로 첨부한다. 아래 글이 지닌 중요성은 여러 가지다. 첫째, 이 무렵 복장 유풍 그 일단을 엿본다. 둘째, 강릉까지 몽고군이 들이쳤다. 셋째, 그들이 복장을 노렸다. 넷째, 그렇다고 해서 복장을 훔쳐낸 이가 몽고군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전란에 항상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법이다. 다섯째, 복장을 재봉안하는 의식이 있었다. 다섯째, 복장 유물 내역을 본다. 여섯째, 그 내역을 보면 동시대 매장 패턴과 일치한다. 일곱째, 동경이 들어간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여덟째, 복장을 안치하는 의식은 同 시.. 2020. 12. 25.
처첩妻妾, 처妻와 첩妾 “처(妻)는 제(齊)이니 남편과 한 몸이 되는 사람이고, 첩(妾)은 접(接)이니 겨우 접견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귀함과 천함이 본래 정해진 분수가 있으니 어찌 바꿀 수 있겠는가.[妻者 齊也 與夫齊體之人 妾者 接也 僅得接見而已 其貴賤自有定分 豈可易哉] ”《大明律釋義 권6 4장》 妻 [qi1] 卷十二 女部 反切:七稽切 📷 婦與夫齊者也。从女从屮从又。又,持事,妻職也。 臣鉉等曰:屮者,進也,齊之義也,故从屮。 📷 古文妻从𡭙、女。𡭙,古文貴字。 妾 [qie4] 卷三 䇂部 反切:七接切 📷 有辠女子,給事之得接於君者。从䇂从女。《春秋》云:“女爲人妾。”妾,不娉也。 *** related article *** 단군조선 이래 한반도에 일부다처제는 존재한 적 없다 단군조선 이래 한반도에 일부다처제는 존재한 적 없다 이 말은 하도 여러.. 2020. 12. 25.
국역 한글고전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db.sejongkorea.org/세종한글고전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세종한글고전 사이트로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정속언해, 경민편, 여사서언해, 여소학언해, 효경언해, 여훈언해, 향약제생집성방, 오륜행실도, 동국신속삼강행db.sejongkorea.org 2020년 12월 현재 동 기념사업회가 원문을 제공하는 한글고전 역주 성과물은 다음과 같다. 불교서 : 석보상절 / 월인석보 / 월인천강지곡 / 불교용어사전 / 능엄경 언해 / 법화경 언해 / 원각경 언해 윤리서 : 역주 삼강행실도 / 역주 이륜행실도 / 역주 정속언해 / 역주 경민편 / 역주 여사서언해 / 역주 여소학언해 / 역주 효경언해 / 역주 여훈언해 / 역주 오륜행실도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과학서 : 국역 향양제생집성방 2020. 12. 25.
한국·중국 세시기歲時記 역주譯注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한 조선대세시기와 중국대세시기 시리즈물이다. 역주물 전부를 공개한다. 세시기라 할 적에 가장 중요한 한국과 중국의 문헌은 망라한 역작이다. 아래 각각 링크하면 원문다운로드가 가능하다. 1. 조선대세시기Ⅰ 국립민속박물관 > 자료마당 > 자료이용 > 발간자료 > 카테고리별(목록) 발간자료 구분 학술자료집 책제목 조선대세시기Ⅰ 소제목 국립민속박물관 세시기번역총서 1 --> 도서종류 --> --> --> 발간부서 --> --> --> --> 발간년도 20031227 발간언어 한국어 --> 발간지역 --> --> --> www.nfm.go.kr 이에 수록된 세시기는 다음과 같다. 조수삼 세시기 조운종 세시기속 권용정 한양세시기 권용정 세시잡영 김형수 농가십이월속시 최영년 명절풍속 2. 조선대세.. 2020. 12. 25.
믿을 것 못 되는 족보 족보는 얼마나 믿을만한 기록일까? 정신 나가고 할 일 없는 영감님들 가운데 선조가 족보에는 이리 훌륭한데 실록에는 나쁘게 실렸다고 고쳐달라며 국사편찬위원회 괴롭히기도 한다. 우리집안은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돌아가신 분과 산 사람 모두 합쳐 4만명이 조금 넘는다. 자세히 보면 남녀 성비가 극악한 수준이다. 아들 낳는 재주가 탁월해서가 아니라 필요치 않으면 빼버려서 그런 것이다. 여러분 족보라고 다를 줄 아는가? 족보 믿지 마시라. 2020. 12. 25.
제자리걸음 창비 단재 저술들이 근대 한국 내셔널리즘 성전이듯이 창비는 현대 한국 내셔널리즘 본산이다. 자본주의 맹아론이며 내재적 발전론이니 하는 저항적 민족주의는 창비를 토대로 꽃을 피웠다. 그땐 내셔널리즘은 저항과 독재에의 항거에 더할 나위 없는 구호였고 당위였다. 그 점에서 창비, 그리고 그것의 80년대 버전인 역비가 이룩한 족적은 지울 길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젠 창비와 역비는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 폐간해야 한다고 본다. 아날은 끊임없이 옷을 갈아입었지만 저들은 내 보기엔 변신에 실패했다. 창비와 역비가 사는 길은 그 존재이유인 내셔널리즘을 버리는 데 있다고 보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존재이유를 버리는 것이 삶의 포기가 아닐진댄, 그것이 새로운 삶을 도모하는 길일진댄, 그것을 부여잡고 있으니 가망..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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